W. 티셰

바다아이

꿈을 꿉니다. 눈 앞에 보이는 것은 바닷물이 일렁이는 해변 위에 발을 담그고 서 있는, 어린 시절의 소봄.
해사하게 웃으며 당신을 바라보는 얼굴이지만, 어째서인지 사무치도록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손을 뻗으면……

GM
펭미
PC
KPC 박소봄 PC 이시훈
2019-04-26
 
바다아이
 
첫번째 꿈
 
꿈을 꿉니다.
 
눈 앞에 보이는 것은 바닷물이 일렁이는 해변 위에 발을 담그고 서 있는,
 
어린 시절의 소봄.
 
해사하게 웃으며 당신을 바라보는 얼굴이지만, 어째서인지 사무치도록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손을 뻗으면……
 
번쩍.
 
그 순간 시야가 하얗게 물들어가며 시훈은 잠에서 깨어납니다.
 
들판
 
바람이 뺨을 부드럽게 쓰다듬습니다.
 
그 상냥한 손길에 감겨 있던 눈꺼풀이 서서히 올라갑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푸른 하늘, 싱그러운 풀내음, 흩날리는 노란 꽃잎들.
 
손 끝에 닿는 그 감촉은 풀잎입니다.
 
몸을 천천히 일으킵니다.
 
아름다운 광경을 눈 앞에 두고도 마음이 무거운 것은 어쩐지 안타까운 느낌의 꿈을 꾸어서일까요?
 
그건 무슨 의미의 꿈이었을까요?
 
분명 피부에 닿는 공기는 따뜻하지만 몸은 서늘한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감기기운이라도 있는 걸까?
 
“시훈아.”
 
그런 시훈의 곁에서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익숙한 목소리.
 
어떤 상황에서도 한결같은 그 목소리는 소봄의 것입니다.
 
시훈이가 흐린 눈을 비비며 눈 앞의 소봄를 바라봅니다.
 
평소와 같은 모습.
 
옷에 묻은 꽃잎을 떼어주는 손길은 여느 때와 같이 상냥합니다.
 
그러고보니 내가 왜 여기서 잠들어 있었지?
 
언제부터?
 
여기가 어디더라?
 
어째서인지 가장 최근의 기억이 흐릿합니다. (SAN 0/1)
 
시훈, 산치체크
 
이시훈:
SAN Roll
기준치: 55/27/11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누나?
 
이성, -1
 
그런 시훈이가 멍한 정신을 채 가다듬기도 전에 소봄은 상냥한 목소리로 말을 겁니다.
 
박소봄:일어났어?
너무 곤히 자고있길래, 일어날때까지 기다렸어.
 
이시훈:누나야? 여긴 어디지? 왜 여기에 있는건지 기억이 안나
누나는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알아?
 
박소봄:글쎄, 평소랑 같은 오늘인걸.
 
이시훈:이상하다...여긴 처음보는곳인데
 
박소봄:무슨 꿈이라도 꾼거야?
 
이시훈:꿈?
그러고보니 거기 누나가 있었어
정확하게는 어렸을때...
 
박소봄:그래? 그냥 평범한 꿈아닐까?
어린시절의 내가 보고싶었나봐, 시훈아.
 
이시훈:그 그런가(헤헤 하고 웃음)
음 그나저나 여긴 어디지
 
박소봄:여기 우리 같이 왔던 곳이잖아. 기억안나? 예전에 한번 온적있어.
 
이시훈:여기를?
음....기억 안나는데...
 
박소봄:(슬 웃어보이고는) 뭐, 오래됬으니까. 기억 안났을지도 모르지.
 
어느정도 이야기를 나누다가 소봄이는 시훈이에게 손을 내밉니다.
 
우리 집으로 돌아가자.
 
그렇게 말하며 두 사람은 드넓은 들판에서 몸을 일으킵니다.
 
산책로
 
두 사람이 함께 들판에 난 작은 돌길을 따라 걷습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주변의 풍경과 어색함 없이 잘 어울리는 산책로입니다.
 
함께 걷는 소봄이도 시훈이와의 산책이 평소보다 조금 더 기분이 좋아보입니다.
 
시훈, 관찰 롤
 
이시훈: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이시훈:음~ 여기 산책하기 좋은데
 
시훈이는 하늘을 바라봅니다.
 
맑은 하늘이 두 사람의 머리 위에 드넓게 펼쳐집니다.
 
하늘의 둥근 부분을 따라 시선을 쭉 옮기면 넓은 들판이 보이고, 언덕 아래의 바다 너머로 짙은 구름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시원할 정도로 탁 트인 들판에 바람이 가볍게 불고 있습니다.
 
들판 여기저기에는 노란 꽃들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원래 이 들판에 이 꽃이 피었었던가?
 
펭미 (GM):시훈이 식물학 판정없을거같은디
 
이시훈:(없어요...
 
그렇다면~ 아이디어롤 굴리자~~
 
이시훈: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실패
 
이시훈:(그런거 없다
 
무슨 꽃일까요? 아무리 봐도 떠오르는 이름이 없습니다.
 
이시훈:여기 꽃이 있었네
 
시훈이가 꽃을 보고 조금 의아한 표정을 짓자 소봄이가 옆에서 말을 겁니다.
 
박소봄:아, 복수초네. 시훈이는 복수초의 꽃말을 알고 있어?
 
이시훈:복수초 꽃말? 처음 듣는데?
 
박소봄:하긴 소소한 꽃이니까.
복수초의 꽃말은 '슬픈 추억' 이야.
 
이시훈:슬픈 추억...
이렇게 예쁘게 생긴 꽃인데 말야
 
박소봄:그렇지? 꽃들중에는 예쁜 꽃이 많지만 꽃말에는 마음이 아픈것도 많아.
나중에 같이 꽃보러갔으면 좋겠다. 꽃에 대해서는 잘아니까.
 
이시훈:응 좋아 나도 꽃은 좋아해 누나 처럼 잘알지는 못하지만(웃음)
 
박소봄:(푸흐 웃으며) 괜찮아. 시훈이가 모르는거 있으면 알려줄수있는걸.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로를 어느 정도 걷다보면 그 길의 끝에는 작고 아담한 정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자
 
들판의 산책로에 마지막에 자리한 작은 정자.
 
안에는 이런 저런 잡다한 물건들이 말끔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꽤 최근까지도 누군가의 손길을 탄 것 같은 모양입니다.
 
소봄이가 잠시 고민하다가 시훈이를 향해 말합니다.
 
박소봄:저기서 조금 쉬었다 갈까?
 
이시훈:아 그래!(끄덕) 여기 정자가 있었네(달려가 앉음
 
시훈이는 호다닥 달려가 정자에 앉았습니다.
 
소봄이도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정자로 올라갑니다.
 
나무 계단을 오르는 소리가 통, 통 맑게 울립니다.
 
아담한 느낌의 정자는 마치 두 사람을 위해 지어진 것 같습니다.
 
바닥에는 폭신한 러그가 깔려 있으며 그 위에는 [겉옷]과 [작은 가방]이 놓여 있습니다.
 
[겉옷]을 살펴보면 탐사자의 겉옷이 맞습니다. 겉옷은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시훈:어 이게 왜 여기 있지
 
조사가능
 
이시훈:(자신의 옷 살펴봄)
 
시훈, 관찰롤
 
이시훈: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옷을 이리저리 둘러보던 시훈이는 겉옷의 소매부분이 왠지 모르게 헤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마치 누군가의 손길을 오랫동안 탄 듯한……
 
박소봄:아 그거 내가 시훈이 생일선물로 줬던 가디건이잖아.
 
이시훈:에엣 원래 이러지 않은거 같았는데(소매가림
이게 왜 여기 있지?
 
박소봄:글쎄, 세탁하다가 잘못된거 아닐까?
시훈이가 전에 정자에 걸칠옷을 갖다 놓고 왔었잖아. 잊은거야? (후후)
 
이시훈:내 내가? 그랬었나?...(겉옷 일단 입음
(작은가방도 살펴봄)
 
가방
 
시훈이는 겉옷을 주섬주섬입고 [가방]을 살펴봅니다.
 
가방을 열고 안을 들여다보면 소봄이의 물건이 들어 있습니다.
 
소봄이의 가방인 것 같습니다.
 
이시훈:어 이건 누나 가방인거 같아
(소봄이에게 건내줌
 
박소봄:하하, 뭐야 보물찾기라도 하는 것처럼 (웃으며)
가방봐도 되는걸
 
이시훈:봐도되는거야?(옆에서 가방 봄)
뭐 가지고 왔어?
 
박소봄:음~ (기억이 안남) 보면 알거야 (하늘에 있는 목소리 흘끔봄)
 
; 가방 안에는 [수첩], [사진], [손목시계], [보온병]이 들어있습니다.
 
이시훈:(가방에 있는 사진 봄)이건 무슨 사진이야?
 
사진
 
시훈이와 소봄이가 함께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시훈이가 기억하기로는 이건 시훈이가 가지고 있던 사진인데…?
 
박소봄:아 그거 나랑 너랑 같이 보육원에서 찍었던 사진이잖아.
 
이시훈:어? 이거?
나도 가지고 있어
 
박소봄:시훈이가 얼마 전에 우리집에 놓고 갔길래. 내가 가지고 있었어. 돌려주려고
에? 시훈이 두개나 갖고있던거야?
(동공지진)
 
이시훈:(가지고 있었어;)
이거 내 수첩에 끼워났었는데 언제 일어버렸지
 
박소봄:푸핫, 그럴수도있지. 빠르게 가다가 두고갔을수도있고.
 
이시훈:조심 해야겠다
 
박소봄:그래그래. (쓰다담)
 
이시훈:(다시 수첩에 끼워넣음)
누나도 수첩 가지고 다니는구나
(수첩봄
 
수첩
 
수첩은 다이어리 같습니다.
 
다이어리 안의 달력에는 드문드문 날씨가 적혀 있으며 가끔 짧게 그날 해야 할 일 정도가 적혀 있기도 합니다.
 
페이지를 계속 넘기면 최근의 달력에는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시훈, 관찰 롤
 
이시훈: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어려운 성공
 
날씨를 잘 살펴보면 단 하나를 빼고 전부 맑음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적힌 날씨만 펜으로 무언가를 지운 흔적과 그 밑으로 ‘비’라고 적혀 있습니다.
 
시훈, 아이디어 롤
 
이시훈: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없어
 
펭미 (GM):와 펌블;
;;
;;;;
 
대실패
 
시훈이는 수첩을 보고 뇌를 굴려봤지만 더 생각이 나질않습니다.
 
이시훈:누나 이건 뭐야?(수첩 지운 흔적 가리키며)
 
박소봄:아. 음... (조금생각하다가는) 다 맑음이였는데 갑자기 비가 와서. 지우고 비로 바꾼거야.
 
이시훈:이날은 소나기였나
 
박소봄:그랬던거같아. 무척 비가 많이와서 놀랐다니까?
 
이시훈:흐음 그랬구나
 
박소봄:(끄덕끄덕)
 
이시훈:옷 이 손목시계 누나꺼야?
(손목시계봄
 
손목시계
 
손목시계를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익숙하게 봐 오던 소봄이의 시계.
 
시훈, 관찰 롤
 
이시훈: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성공
 
시계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니 시계침이 반대방향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고장이라도 난 걸까요?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에 조금 오싹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SAN 0/1)
 
이시훈:
SAN Roll
기준치: 54/27/10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시훈, 산치체크
 
이성 변화없음
 
이시훈:누나 이 시계 이상한데?(시계보여줌
바늘이 거꾸로 돌아가
 
박소봄:음?
(시계를 바라보며) 헉, 뭐지. 고장이라도 났나?
 
이시훈:헤에 고장인가
 
박소봄:말썽이야 말썽. 다음에가서 고쳐야겠네.
알려줘서 고마워
(뽀다담!)
 
이시훈:으응...
누나 내가 다음이 손목시계 사줄게
 
박소봄:.....에? 정말? 하지만.. 나는 시훈이한테 받은게 많은걸.
 
이시훈:괜찮아~ 누나도 나한테 준거 많으니까 다음 생일선물로 줄게~
시계도 이상하게 고장났잖아
 
박소봄:후후, ....정말? 마음만 받아도 기쁜데. .....고마워. 기대하고있을게.
고치면 그만이지만... 시훈이가 선물해주는거면. 시계 바꿔도될지도 (장난스럽게 웃어보이며)
 
이시훈:정말? 그럼 내가 꼭 선물해줄게!(웃음)
 
박소봄:...그래그래, 기대하고있을게? (쓰담쓰담)
 
이시훈:응!(헤헤) 누나 여기에 뭐 들어 있는거야(보온병 들어봄)
 
보온병
 
보온병을 살펴보면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흔들어 보면 안에서 뭔가 찰랑거리는 것이 느껴집니다.
 
시훈이가 보온병을 꺼내 보여주면 소봄이가 그 모습을 보고 말합니다.
 
박소봄:시훈이, 감기 기운이 있어보여서 내가 차를 타왔어. 한 잔 마실래?
 
그렇게 말한 소봄이는 시훈이에게 보온병의 뚜껑에 차를 따라 건네줍니다.
 
이시훈:그럼 잘마실게(한모금 마심)
 
시훈이는 소봄이에게 받은 차를 한모금 마시기 시작합니다.
 
시훈이는 걸친 겉옷과 따뜻한 차 때문인지 왠지 몸이 노곤해지며 잠이 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내 몽롱한 정신을 가득 끌어안고 폭신한 러그 위로 몸을 누이고 언제 잠든 지도 모른 채 잠에 빠집니다.
 
시훈, 듣기 롤
 
이시훈: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실패
 
잠들기 직전, 무언가 들려왔지만... 무슨소리인지 모른채 잠에 빠집니다.
 
두 번째 꿈
 
꿈을 꿉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은 바닷물이 일렁이는 해변 위에 발을 담그고 서 있는, 어린 시절의 소봄이.
 
해사하게 웃으며 당신을 바라보는 얼굴이지만,
 
어째서인지 사무치도록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손을 뻗으면 소봄이가 천천히 입을 엽니다.
 
“……이제……거야.”
 
어떤 말을 하는지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기 위해 네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 하지만……
 
번쩍.
 
그 순간 시야가 하얗게 물들어가며 시훈이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이시훈:뭐...뭐지..
 
벌떡.
 
시훈이가 몸을 급하게 일으킵니다.
 
서늘했던 몸에 약간의 온기가 도는 기분이 듭니다.
 
언제 잠들었었지?
 
왜 갑자기 잠든 걸까?
 
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주변을 둘러봅니다.
 
잠들기 전의 풍경과 별로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시훈, 관찰롤
 
이시훈: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성공
 
시훈이가 누워있던 정자의 풍경은 어스레하게 보이는 하늘에 약간 구름이 낀 것 빼고는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어느 새 구름이 이만큼 끼었지?
 
시훈, 듣기 롤
 
이시훈: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어디선가 작게 천둥 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직 하늘은 맑아 보이지만…….
 
“시훈아.”
 
그리고, 뭔가 익숙하면서도 낯선 목소리에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어?
 
눈 앞에 보인 것은 몇 년 전 모습의 소봄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시훈이를 빤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SAN 1/1d3)
 
시훈, 산치체크
 
이시훈:
SAN Roll
기준치: 54/27/10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1d3굴려주세요.
 
이시훈:
rolling 1d3
 
(
1
 
)
 
 
=
1
 
이성, -1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소봄이를 쳐다보면 소봄이가 고개를 기울이며 의아하게 물어봅니다.
 
박소봄:시훈아. 여기는 어디야?
 
이시훈:누 누나?
누나 왜 모습이 왜그래?
 
박소봄:내모습? 나는 언제나 평소랑 같은걸?
시훈이야말로 이상해. 어째서 이렇게 훌쩍 자라버린 거야?
 
이시훈:누나가 갑자기 어려졌어???(동공지진)
 
박소봄:아,아니 난 평소랑 같다니까? 시훈이야말로 커진거라고?
 
이시훈:누나 지금 몇살인데??
난 지금 대학생이야
 
박소봄:나? 난 중학생이지?
 
이시훈:중학생???
갑자기?
 
박소봄:갑자기라니..? 난 진짜 평소랑 같은 내모습이지!
 
이시훈:(이해가 안가는 표정)
(갑자기 이렇게 될수 있는건가)(아니 그럴리가)(라고 중얼거림)
 
이해가 안되는 시훈이.... 심리학이라도 굴려볼까요
 
이시훈:
심리학
기준치: 70/35/14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왜이렇게 극단적이야
 
너무 알고싶었나보다
 
성공
 
소봄이의 대답에서 거짓은 보이지 않습니다.
 
소봄이는 미래의 자신에 대한 기억을 전부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이시훈:(동공지진)
이걸 어쩌지...
 
동공지진하는 시훈이 옆에 주변을 둘러본 소봄이가 시훈이를 보고 말갛게 웃으며 말합니다.
 
박소봄:우리 꽤나 멋진 곳에서 시간을 보냈구나. 왠지 기쁘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여기서 뭘 하고있었어?
어디 가려던 거야?
 
이시훈:어...?그 그러니까....산책?
난 정자에서 누나랑 이야기 하다가 누나가 준 차를 마시고 잠이 든거 같은데 깨어나니까 이런 상황이야...
 
박소봄:내가 그랬어? 왜 난 기억이 안나지?
 
이시훈:그러고보니까 천둥소리를 들은거 같은데 곧 비가 올지도 몰라
 
박소봄:그렇구나... 흠..
정말 정자에만 오려고 온거야?
 
이시훈:음......집으로 돌아가자라고 했던거 같은데...
일단 비도 올거 같으니까 돌아갈까
 
시훈이가 집에 가는 길이라 대답해주면 소봄이가 당신의 손을 잡아 이끕니다.
 
박소봄:그럼 집으로 가는 동안 내가 모르는 시간 동안의 우리에 대해 이야기해줘.
 
이시훈:그 그게...최근에 기억이 안나
무슨일이 있었는지..
 
박소봄:정말? 고등학교때나~ 대학교때 뭘했는지도 기억이 안나?
 
이시훈:으음....
 
펭미 (GM):여기는 그냥 롤플구간인디 넘어가면 넘어가도됩니다 (쇼쇽)
 
이시훈:(옙
 
 
손을 잡고 걷다보면 작고 아담한 집 앞에 도착합니다.
 
현관문은 마치 두 사람을 기다리기라도 하듯 활짝 열려 있습니다.
 
박소봄:여기가 내집이라고? 나 나중에는 이런곳에서 사는구나. 신기하다.
 
소봄이가 집을 신기하다는 듯 둘러봅니다.
 
아마 이 집에 살았던 기억마저도 없는 것이겠지요.
 
조금 씁쓸한 마음을 뒤로 한 채 두 사람이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시훈이가 기억하고 있는 것과 똑같은 소봄이의 집입니다.
 
소봄이의 손길이 많이 묻은 아담한 집.
 
집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깔끔하게 정돈된 [거실]과 연결된 [부엌], [방1], [방2]와 [서재]가 보입니다.
 
조사가능
 
이시훈:(거실쪽으로 가서 둘러봄)
 
거실
 
거실을 둘러봅니다.
 
현관문에서 꺾어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벽 한 면을 다 차지할 정도로 커다란 유리창문 너머의 테라스입니다.
 
테라스 너머로 저 아래쪽에 탁 트인 해변과 바다가 보입니다.
 
이렇게 보니 집이 꽤 높은 지형에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소파] 뒤편의 벽에는 [작은 액자]가 몇 개 걸려있으며 가로로 긴 테이블에는 [달력]이 놓여 있습니다.
 
이시훈:(소파에 앉아봄)누나 여기 앉아
 
 
소파
 
소파를 살펴봅니다. 깨끗하게 정리된 소파 위에는 가지런히 개여진 옷이 한 벌 올려져 있습니다.
 
시훈이는.... 소파...에..올려있던...옷...을.....
 
. . . . .. .
 
박소봄:거, 거기 뭐 있던거같은..
 
이시훈:어...?
(다시 일어남;
누나 미안..
 
시훈이는 다시 일어나서 옷을 들어 살펴봅니다. 작게 구겨진거같지만 소봄이에게 선물받았던 시훈이의 옷입니다.
 
이옷이 왜 소봄이의 집에...?
 
이시훈:이게 왜 여기?
 
박소봄:아, 그거 시훈이 옷이야? 잘 어울릴것같아.
 
이시훈:이거 누나가 선물로 준거야
근데 왜 이게 여기에 있지
 
박소봄:그렇구나. 나도 어른되면 그런 선물을 주고싶었는데!
글쎄.... 시훈이가 두고간게아닐까?
나는 ... 잘모르겠어.
 
이시훈:으음?..분명 내가 입고 있었던거 같았는데...?
이상하네
(겉옷 다시 챙김
 
이상한 기분이로 시훈이는 다시 겉옷을 챙겼습니다.
 
이시훈:(벽에 있는 액자를 살펴봄)
 
작은액자
 
작은 액자가 몇 개의 줄로 연결되어 걸려있는 형식입니다.
 
시훈이와 함께 찍은 사진들도 걸려있습니다.
 
가장 왼쪽에 걸린 사진은 가장 어린 시절의 두 사람의 모습이며 오른쪽으로 갈 수록 두 사람이 점점 자라는 모습이 보입니다.
 
시훈이도 잘 기억나는 사진들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소봄이와 이런 저런 사진들을 찍곤 했었죠.
 
시훈, 관찰롤
 
이시훈: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펭미 (GM):(시훈아 ,,, ,
 
이시훈:(그만 극단적이여라
 
펌블
 
오랜만에 두 사람의 사진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이 이후로도 액자는 더 늘어나겠죠?
 
액자를 살펴보는 시훈이에게 소봄이가 다가와 같이 사진을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중간 즈음에 있는 사진을 가리키며 조금 들뜬 목소리로 말합니다.
 
박소봄:이 때 찍은 사진 기억나.
시훈이 생일이었잖아.
난 그게 며칠 전 일인데.
신기하다. 내가 점점 자라고있네. 우리 나중까지도 계속 같이 지내는구나. 기뻐
 
이시훈:저때가 내 생일이였구나...
 
그렇게 말하는 소봄이의 표정은 행복해보입니다.
 
이시훈:(행복해보이는 소봄이를 보곤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과 함께 웃음)
 
시훈, 아이디어 롤
 
이시훈: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시훈이는 액자의 마지막 사진에 있는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이 소파 위의 옷과 겉옷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시훈:여기 이사진 이옷 입고 있네
 
박소봄:그러게? 똑같은 옷이야!
 
이시훈:이날이 무슨날이였지?
 
박소봄:글쎄..? 난 시훈이랑 같은 나이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어.
 
이시훈:흐음...
 
펭미 (GM):(집 브금다른데 계속 언덕 브금으로 틀고있었음)
 
이시훈:(ㅋㅋㅋㅋ)(달력도 봄)
 
달력
 
달력을 살펴봅니다.
 
며칠 전의 날짜에 동그라미가 쳐져 있으며 [시훈이 생일!]이라고 크게 적혀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며칠 전은 시훈이의 생일이었죠.
 
그런데 시훈이는 자신의 생일에 뭘 했죠?
 
왜 기억이 나지 않을까요?
 
의아한 생각에 소봄이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그 대답을 들려줄 ‘현재의 소봄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SAN 0/1)
 
시훈, 산치체크
 
이시훈:
SAN Roll
기준치: 53/26/10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성 변화없음
 
이시훈:며칠전이 내생일이였네...
근데 왜 기억이 안날까
이상하게...
 
박소봄:(몬진 모르지만 기운내라며 등 도닥여줌)
 
이시훈:누나가 이렇게 챙겨줬는데도 난 기억을 못하니까 뭔가 슬프네
 
박소봄:...괜찮아! 내가 더 많이 챙겨주면되니까. 그땐 기억해주면 돼 (슬 웃어보이곤)
 
이시훈:으응...그때는 꼭 기억할게
 
박소봄:(끄덕끄덕)
 
이시훈:(부엌쪽으로 가봄)
 
시훈이는 거실을 지나 부얶으로 향했습니다
 
부엌
 
부엌을 살펴봅니다.
 
단정하게 정돈된 부엌이지만 마치 사람의 손길이 별로 닿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찬장이나 냉장고를 열어보면 조리해 먹을 만한 음식 재료들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습니다.
 
이시훈:음? 누나가 요리를 잘 안했던가?
 
박소봄:...어.. 글쎄?
만들고싶다는 생각은 많이해봤는데.. 잘 안했으려나..?
 
이시훈:음~
 
시훈이는 부엌에서 요리를 할수도있고, 다른 곳으로 조사를 갈 수 있습니다.
 
이시훈:누나 내가 요리해줄까?
(!!) 정말?
 
이시훈:뭐 먹고 싶어?
(재료 살펴봄)
 
간단히 조리해 먹을 음식 재료들이 있습니다. 시훈이가 만들고 싶어하는 요리들도 만들수 있겠네요!
 
박소봄:음~ 나는 시훈이가 해주는거면 다 먹을수있어.
 
kim b.:저 죄송한데 잠시 쉬엇다 갈수 있나요
배가 갑자기 아파요
 
펭미 (GM):쉬고오세욜
 
kim b.: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펭미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im b.:죽을거같음
 
펭미 (GM):다녀오세ㅋ욬ㅋㅋ
 
kim b.:그럼 갔다오겠습닏
 
펭미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im b.:살아돌아왔습니다
후우
 
펭미 (GM):ㅋㅋㅋㅋㅋㅋㅋ
잠시만욬
 
kim b.:
응급처치
기준치: 45/22/9
굴림: 29
판정결과: 보통 성공
?
갑자기 왜
 
펭미 (GM):?
 
kim b.:응급처치 돌려
 
펭미 (GM):뭘굴린거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아파서
 
kim b.: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펭미 (GM):응급처치 돌린 보라...
그렇게해서 살아남은거였다...
 
kim b.: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펭미 (GM):계속 롤플해주시면됩니다>.ㅇ
 
kim b.:사실 아직도 아픔)
 
펭미 (GM):안돼ㅠ
너무아프면 말행
 
kim b.:ㅋㅋㅋ큐ㅠㅠㅠㅠ
 
펭미 (GM):나중에해도되니까
 
kim b.:ㅇㅋㅇㅋ
 
이시훈:음~ 그럼 베이컨 스파게티는 어때?
 
박소봄:(!!) 좋아!
맛있겠다~ 옛날에 파스타 만들다가 온통 난장판으로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두번은 안만드는데 (장난스럽게 웃어보이며)
 
이시훈:누나 의외로 요리 못하는구나
(웃으면서 재료들 꺼냄)
 
박소봄:아니야~ 파스타만 못만드는거니까..?
그그니까 나,나도 도와줄수있어!
 
이시훈:그래? 그렇구나~(쿡쿡 웃으며)
 
시훈이와 소봄이는 서로 이야기하고 웃으며 베이컨 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박소봄:봐,봤지? 나도 이제 파스타 만들줄 알아 (거의다 시훈이가 했음)
 
이시훈:그래 그래~(그릇 시탁 위에 올려둠)
다음에는 누나가 다른거 만들어줘(웃음)
 
박소봄:으,응 아아니... 으...응 알았어. (시무룩)
 
둘은 파스타를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맛있는 파스타와 행복해보이는 두사람. 묘하게 따뜻한 기운이 납니다.
 
산치 회복 +1
 
박소봄:맛있었다...
 
이시훈:응 맛있었지(그릇들 씻으며_
 
박소봄:시훈이가 이렇게 요리를 잘할줄 몰랐어. 담에 요리라도 배워야겠다.
(!)(호다닥 같이 도와줌)
 
이시훈:뭐 혼자 산지는 오래 되었으니까 요리도 직접해야되서 점점 배운거지~
누나도 할수 있어
 
박소봄:그래? 그치만 시훈이는 원래부터 요리를 잘하는거같았는걸. (미래의 나 힘내라는 표정)
 
이시훈:그렇게 보이는구나 나도 원래 누나처럼 요리 못했어(웃음)
 
박소봄:아 그렇.....뭐? 아니야!
나 나도 요리 잘해!
정말이거든?
 
이시훈:으음 그래?
 
박소봄:그럼! 파스타만 못한거라니..까..? 정말이야!
 
이시훈:응 알겠어~(다씻고 그릇들 정리함)
 
박소봄:(큼..큼큼) 이이제 다른곳가볼까..?
(머쓱하게 같이 정리하기)
 
이시훈:그래(끄덕)(방1 쪽으로 가봄)
 
시훈이는 방1쪽으로 다가갑니다.
 
방1
 
문을 열고 들어가면 조금 큰 사이즈의 침대가 하나 놓여 있습니다.
 
침대 옆에는 꽤 큰 크기의 [상자]가 놓여 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왠지 익숙한 잡동사니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시훈, 관찰 롤
 
이시훈: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실패
 
낯이 익은 잡동사니들인것 같습니다.
 
이시훈:이건 누나 물건들인가
 
박소봄:글쎄...?
 
이시훈:(침대도 봄)
 
시훈이는 침대를 바라봤습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폭신한 침대입니다.
 
이시훈:누나 침대는 저렇게 큰데 누나는 작아졋네
 
박소봄:어? 아아니, 난 작아진게아니라 원래 나라니까..? (당황)
난 여기 처음본단말이야...!
 
이시훈:아....맞다...음 그럼원래 누나는 괜찮을까
 
박소봄:음.... 글쎄? (곰곰) 괜찮지 안을까?
 
이시훈:흐음...
(방1을 나서서 방2쪽으로 감)
 
시훈이는 방1을 나서 방2로 향했습니다
 
방2
 
또 하나의 작은 방입니다. 손님용으로 사용하는 방인 듯 작은 사이즈의 침대가 하나 놓여 있습니다.
 
침대의 이불은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으며 침대 옆 [수납장]에 올려진 스탠드의 빛이 은은하게 방 안을 가득 채웁니다.
 
이시훈:(수납장 봄)
 
수납장
 
시훈이는 수납장이 꽤 익숙합니다. 종종 소봄이네 집에 놀러와서 이 방을 사용했으니까요.
 
맨 밑칸부터 열어보면 시훈이가 놓고 갔지만 가져가는 것을 매번 까먹던 물건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 이번에는 꼭 가져가야지… 하고 생각하며 맨 윗칸을 열면 낯선 쪽지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쪽지를 살펴보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망각의 파도』
 
술자가 원하는 지점을 강력한 파도가 덮치게 만드는 강력한 주문. 꽤 많은 마력의 소비를 필요로 하기에 혼자서 시전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주문이다. 주문을 시전하는 술자가 대상을 볼 수 있어야 하지만 본인에게 사용할 수도 있다. 술자는 물에 발을 담그고 선 채로 주문을 시전해야 한다.
 
망각에 파도에 휩쓸린 사람은 영원히 물속으로 잠겨서 사라지게 된다.
 
이게 무슨 이야기일까요? 파도라는 단어에 왠지 불안한 기분이 엄습합니다.
 
쪽지를 읽은뒤, 시훈 아이디어 롤
 
이시훈: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순간 시훈의 머리로 어떠한 장면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거친 물 소리와 함께 시야를 가득 채운 물,
 
물,
 
 
몸을 움직이려 하면 두 발이 땅에 닿지 않습니다.
 
일렁이는 시야 너머로 놀란 표정의 소봄이가 보입니다.
 
손을 뻗어보려 하지만 순식간에 몸이 뒤로 넘어갑니다.
 
답답한 느낌에 헉, 하고 숨을 들이쉬면 다시 방 안에 있습니다.
 
그건 무슨 영상이었던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혼란스러워집니다. (SAN 1/1d3)
 
시훈, 산치체크
 
이시훈:
SAN Roll
기준치: 54/27/10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성 , -1
 
박소봄:?? 괜찮아?
 
이시훈:어..?
어...아마도...
잘 모르겠어...
 
박소봄:(걱정되는 얼굴로 쓰담쓰담)
 
이시훈:서재로 가보자..
 
시훈이는 서재로 향했습니다
 
서재
 
서재의 문고리를 돌려 열어봅니다.
 
철컥, 철컥,
 
어라? 서재의 문은 굳게 잠겨 있습니다.
 
소봄이에게 물어보아도 소봄이는 잘 모른다고 합니다.
 
어려지기 전의 소봄이라면 몰라도… 지금의 소봄이에게 뭔가 해답을 얻을 수 있기란 무리일 것 같습니다.
 
이시훈:으음....여기 어딘가에 열쇠라도 있나?
 
박소봄:그럴라나...? (잘모르겠다는 표정)
 
시훈이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시계를 보았습니다
 
벌써 잠에 들 시간입니다.
 
이시훈:벌써 시간이
 
박소봄:어? 벌써 시간이...
(내적하파)
이제 잘시간인가봐... (하품)
 
이시훈:그래야겠네 방으로 가자
 
박소봄:응, 방으로가서 자자.
 
시훈이와 소봄이는 침대가 있는 방으로 향했습니다.
 
박소봄:역시 다른방에 자는게 좋을라나..?
 
이시훈:나는 같이 자도 괜찮은데
걱정 되기도 하구
오늘은 같이 잘래?
 
박소봄:그래? 걱정 안해도되긴한데.., 시훈이 표정이 많이 걱정되보이니까. 같이잘게
 
침대에 누운 시훈이는 오늘 소봄이와 자신에게 일어났던 이상한 일들에 대해 생각하며 잠이 듭니다.
 
생각보다 몸이 많이 피로한 느낌입니다.
 
점점 잠이 들기시작합니다.
 
시훈, 관찰 롤
 
이시훈: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비몽사몽한 시야 사이로 소봄이가 한참 동안 시훈이를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시훈, 듣기 롤
 
이시훈: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7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시훈이에게 들릴까 말까 하는 작은 소리로 “안녕, … …”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시훈이는 깊은 피로감으로 인해 다른 생각을 할 것도 없이 잠에 빠집니다.
 
마지막 꿈
 
꿈을 꿉니다.
 
눈 앞에 보이는 것은 바닷물이 일렁이는 해변 위에 발을 담그고 서 있는, 어린 시절의 소봄이
 
해사하게 웃으며 당신을 바라보는 얼굴이지만, 어째서인지 사무치도록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손을 뻗으면 소봄이가 천천히 입을 엽니다.
 
“나는 이제 바다로 갈 거야.”
 
그 순간, 거대한 파도가 소봄이를 잡아먹듯 집어삼킵니다.
 
미처 구할 새도 없이 다급한 숨을 짧게 들이쉬면─
 
…아, 드디어 기억났습니다. 저 파도는……
 
번쩍.
 
그 순간 시야가 하얗게 물들어가며 시훈이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생생한 꿈에 식은땀이 흐릅니다.
 
따뜻한 온기가 몸에 가득합니다.
 
베개에 얼룩진 것이 눈물인지 땀인지도 구분이 안 되며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이 머릿속에 가득 떠오릅니다.
 
대체 뭐가 이렇게 불안한 걸까요.
 
꿈은 단지 꿈일 뿐일 텐데…….
 
시계를 보니 이른 아침입니다.
 
원래라면 해가 떠야 할 시간이지만 어쩐지 어두컴컴합니다. 창 밖을 쳐다보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나무가 흔들리는 모습이 거센 바람도 부는 것 같습니다.
 
시훈이는 창밖을 바라보다 문득 옆에 자던 소봄이쪽을 향해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시훈이옆에 소봄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소봄이가 잠들어 있던 자리는 어딘지 모르게 서툴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소봄이는 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몸을 돌려 방 밖으로 나가 소봄이를 찾아보려 하자, 침대 구석에 올려진 소봄이의 [가방]이 눈에 들어옵니다.
 
시훈, 관찰 롤
 
이시훈: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성공
 
소봄이의 가방을 살펴보면 어제 보았던 보온병과 수첩, 시계가 들어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소봄이가 미처 보지 못했던 작은 주머니가 가방 제일 안쪽에 있습니다.
 
손을 뻗어 주머니의 지퍼를 열어보면 그 안에는 작은 열쇠가 있습니다. 어딘가의 문을 열 수 있을지도
 
이시훈:누나.......
(열쇠를 챙깁니다)
 
시훈이는 열쇠를 챙겼습니다
 
이시훈:누나 어디간거야..
(서재쪽으로 가봄)
 
시훈이는 서재로 향했습니다
 
열쇠를 사용해 문을 열었습니다.
 
서재
 
달칵.
 
아주 부드러운 소리와 함께 서재의 문이 열립니다.
 
서재의 찬 공기가 시훈이를 맞이합니다.
 
조금 다급한 손길로 서재 안을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기장] 입니다.
 
일기장
 
일기장을 펼쳐 읽어보았습니다.
 
[X월 X일]
 
시훈이의 생일까지 앞으로 3일.
 
올해에는 뭘 가지고 싶냐고 물어보니 새 옷이 가지고 싶다고 했다.
 
하루종일 패션 잡지를 뒤진 것 같다. 잘 어울리는 옷을 사주고 싶은데…
 
X [X월 X일]:
 
앞으로 2일
 
뭘 좋아할지 모르겠어서 결국 탐사자와 함께 쇼핑을 하러 갔다.
 
캐주얼하고 심플한 의상에 평소에 눈여겨보았던 겉옷을 선물해 주었다.
 
시훈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같이 쇼핑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X월 X일]
 
생일 당일날은 같이 바다에 놀러가서 놀기로 했다.
 
전날 저녁에 시훈이를 우리 집으로 초대해 바비큐 재료를 같이 준비했다.
 
생일까지 D-1.
 
(생일 당일의 일기는 없다.)
 
[X월 X일]
 
시훈이가 세상을 떠난 지 며칠이나 지났지만 나는 도저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가 없다.
 
아직도 내 집에는, 내 기억에는 네가 한가득인데…
 
시훈이가 입고 있던 옷은 내 마지막 선물이 되었고, 함께 했던 여행은 마지막 여행이 되었다.
 
나는 이 현실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다.
 
보고 싶어, 시훈아.
 
그런 내 앞에 기이할 정도로 아름다운 사람이 찾아왔다.
 
그 사람은 시훈이를 살리고 싶지 않냐고 물어봤다.
 
헛소리 하지 말라고 쫓아냈지만 그는 시훈이를 삼켰던 그 거대한 파도를 내 눈앞에서 다시 불러내었다.
 
나는 그가 진짜 ‘신’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X월 X일]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시훈이는 나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이기에.
 
내 기억에서 시훈이가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머릿속이 새하얘졌지만 적어도,
 
마지막까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은 시훈이가 될 거라는 그 말 하나만이 나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아마 이건 지금의 ‘내’가 쓸 수 있는 마지막 일기.
 
시훈이는, 흐릿했던 최근의 기억이 드디어 떠올랐습니다.
 
맑은 날씨,
 
무릎까지 오는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소봄이를 바라보던 시훈,
 
그런 시훈이를 향해 행복하게 웃고 있는 소봄.
 
그리고, 순식간에 시훈이를 덮친 거대한 파도까지. (SAN 1/1d6)
 
시훈, 산치체크
 
이시훈: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아니
SAN Roll
기준치: 53/26/10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성, -1
 
일기장을 다 읽은 후 페이지를 넘기면 일기장 사이에서 작은 편지지가 하나 떨어집니다.
 
편지
 
작은 편지지를 펼쳐봅니다.
 
너무나도 익숙한 소봄이의 필체입니다.
 
『안녕, 시훈아.
 
이 편지를 읽었다는 것은 아마 너와 함께 보냈던 내 시간들이 모두 네 생명이 되었다는 이야기겠지.
 
네가 그 거대한 파도에 잡아먹혀 내 곁을 떠나던 그 순간부터, 지금의 선택을 하기 직전까지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슬퍼하는 것 뿐이었어.
 
그러니까 나는 이 선택을 절대로 후회하지 않아.
 
너를 살리는 그 대가가 너와 함께했던 나의 시간들이라 할지라도.
 
그러니까…나의 가장 소중했던 시간들을, 모두 너에게 줄게.
 
"시간이 다 되었어."
 
나는 이제 푸른 하늘 아래, 들판에서 잠들어 있을 너를 찾아갈 거야.
 
…안녕, 나의 소중했던 추억.』
 
시훈, 아이디어 롤
 
이시훈: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성공
 
시훈이는 어제 방의 수납장에서 보았던 주문이 적힌 쪽지를 떠올립니다.
 
소봄이가 사라진 곳은 어쩌면……
 
창 밖을 바라보면 비바람이 아주 거세게 몰아칩니다.
 
어딘가에서 무언가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시훈이는 어떻게 할 건가요?
 
이시훈:(소리를 따라가봅니다...)
 
시훈이는 소리를 따라 바다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바다
 
시훈이가 바다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도착한 바다는 거센 비바람과 파도 소리만이 한없이 들려올 뿐입니다.
 
세게 뛰는 가슴을 부여잡고 한 곳을 바라보면…
 
아. 낯설면서도 익숙했던, 추억 속의 소봄.
 
가장 처음 만났던, 그 시절의 어린 소봄이가 해변에 발을 담그고 서서 시훈이를 바라보며 해사하게 웃습니다.
 
…그래요. 이건 아마도, 들판에서 깨어나던 순간부터 계속, 계속 꾸었던 꿈.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은 그 모습에 탐사자는 한없이 불안해집니다.
 
그런 시훈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소봄이는 시훈이를 바라보며 눈을 느리게 깜빡이다 입을 엽니다.
 
그 미소는 여전히 얼굴에 띤 채.
 
“안녕, 이름이 뭐였더라?”
 
시훈이가 가까이 다가가려 하지만 거친 파도가 그 앞으로 더 다가가는 것을 막아섭니다.
 
비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가 귓가에 크게 울리지만 이상하게 시훈이와 소봄이의 목소리는 그 사이를 뚫고 또렷하게 들립니다.
 
박소봄:이상해. 난 너를 처음 만나는데 왜 이렇게 소중한 기분이 들지? 내가 모르는 시간에 무슨 일이 있었어?
우리는 어떤 사이가 되었어?
아.... 이제 몰라도 상관없으려나.
 
이시훈:누나.....
 
소봄이가 바다를 한 번 쳐다봅니다.
 
거칠게 몰아치는 파도는 금방이라도 소봄이를 집어삼킬 것 처럼 무섭게 일렁이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표정은 아련할 정도로 평온합니다.
 
바다에 시선을 한참 두던 소봄이는 천진한 목소리로 시훈이에게 말합니다.
 
박소봄:나는 이제 바다로 갈 거야.
누군가랑 약속했어. 이렇게 해야 네가 돌아갈 수 있다고.
 
이시훈:누나 가지마 부탁할게
여기 있어줘...
 
박소봄:이름 모를 신님이 그랬어. 한 번 준 시간은 다시 돌려받을 수 없대. 그러니까 우리는 더 이상 같이 지낼 수 없어.
내 시간은 모두 너의 시간이 되었으니까.
안녕, 시훈아.
 
시훈이가 천천히 걸음을 옮깁니다.
 
아니 시훈이말고 소봄이 ;
 
소봄이가 천천히 걸음을 옮깁니다. 더 깊은 바다로.
 
이대로 소봄이를 놓치면 시훈이는 소봄이를 영영 보지 못하겠죠.
 
하지만 소봄이를 잡는다면 여태까지 소봄이가 시훈이를 살리기 위해 희생한 것들이 모두 의미 없는 것들이 될지도 모릅니다.
 
스스로 바다를 향해 걸어가는 소봄이를 보며 시훈이는 어떤 선택을 할 건가요?
 
이시훈:내 시간은 여기 있으니까 누나의 시간을 돌려줄수는 없는거야?
방금 전까지만 해도 같이 요리도 하고 웃고 시간을 같이 나눴잖아...
(어제 까지만 해도)
 
펭미 (GM):...시훈이는 어떤선택을 하나요?
 
어떤 선택을 하나요?
 
이시훈:누나의 소중한 기억들을 나에게줘도 누나가 없으면.....
누나가 사라져도 절대 기억 을 잊지는 않을거지만 누나가 없으면 난 슬플거야
내가 앞으로 누나 생일도 못챙겨주잖아...
나 나는...누나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
여기 있어줘 누나
 
소봄이는 기억을 잃은채 스스로 바다를 향해 나아가기 때문에 여기남을 수 없습니다.
 
이시훈:내 기억을 나눠줄게
함께 했던 시간들...
 
둘중 하나밖에 선택할수없습니다. 시훈이는 어떻게 하나요?
 
이시훈:누나를 더이상 못보는건 참을수 없어...(소봄이의 손을 잡는다)
 
ed1
 
시훈이가 소봄이를 향해 손을 뻗습니다.
 
가는 길 앞에 파도가 얼마나 몰아쳐도 상관 없습니다.
 
어느 이름 모를 신이 써내려간 이야기대로 정해질 미래라면, 차라리 자신조차도 소봄이와 함께 바다로 갈 것입니다.
 
그렇게 마음먹자 거센 파도가 잠잠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벅찬 가슴을 끌어안고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천천히 내딛다가 점점 빠르게 소봄이에게 달려갑니다.
 
참방, 참방, 물에 튀기는 발소리가 점점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고 소봄이를 쳐다보면
 
어째서인지 평온한 표정은 온데간데 없고 놀란 눈으로 시훈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상합니다. 가까이 다가갈 수록 소봄이와 시선이 점점 맞추어진다는 기분이 듭니다.
 
…그 눈동자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은 아마도, 소봄이와 같은 아이의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이윽고 소봄이만큼 작아진 두 팔을 뻗어 소봄이를 꽉 끌어안으면 거대한 파도가 두 사람을 덮칩니다.
 
숨을 참고, 눈을 꼭 감습니다.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
 
.
 
이윽고 정신을 차리면, 잔잔하게 찰랑이는 바닷물이 발목을 시원하게 적십니다.
 
감았던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보이는 사람은…
 
기적처럼 돌아온 현재의, 자신과 같은 시간을 걸어가는 소봄.
 
두 사람이 마주보고 웃습니다. 잔잔한 파도 소리가 두 사람을 반겨주는 것 같습니다.
 
해수면으로 복수초 한 송이가 춤추듯 흘러갑니다.
 
복수초의 또 다른 꽃말은 ‘영원한 행복’.
 
두 사람의 시간도 영원히 행복하게 흘러가겠지요.
 
KPC생환, PC생환
 
더 낮은 곳에, 깊은 바다로
 
펭미 (GM):와~
 
kim b.:으ㅏ아ㅏㅏㅏㅏ
 
펭미 (GM):둘다살았다~~~
 
kim b.:
진짜
당연히
 
펭미 (GM):ㅎㅁㅎ
 
kim b.:잡는거였는데
 
펭미 (GM):
 
kim b.:흐흑
 
펭미 (GM):
생환 보상으로 산치 1d6회복한답니다
 
kim b.:다행이다
 
펭미 (GM):><
안잡으면
소봄이는 로스트
안녕
 
kim b.:둘다 로스트인줄 알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펭미 (GM):둘다로스트는
집밖에안나간거
 
kim b.: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밖에 안나가는 사람이 잇나
ㅋㅋㅋㅋㅋㅋㅋㅋ
 
펭미 (GM):그 집ㄴㅏ가기전에
실패하면
나가는게 애매해지는 상황이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im b.: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너무
이거 힐링되는데
해피엔딩인가
 
펭미 (GM):네~~
근데
이게
둘다 산거같은디
니알라토텝이랑
거래한건데
 
kim b.:니알라토텝이였어????
 
펭미 (GM):
잘생긴
사람
 
kim b.:저샊
 
펭미 (GM):니알라토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훈이생일날에
바다에갔는데
그 바다가 노덴스의 바다였던것임
 
펭미 (GM):그래서 시훈이가 그 바다에 빠져서 죽었던거고
 
kim b.:????
아 진짴ㅋㅋㅋㅋㅋㅋ
하아ㅏ
시훈아
잘해라
 
펭미 (GM):그래서 니알라토텝이랑
내기를해서
완전한 소봄이의 로스트와
시훈이 소생이였는ㄷ
 
kim b.: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펭미 (GM):노덴스가 슬픈 미래를 예정된 두사람을
 
kim b.:진짜 고민했따
 
펭미 (GM):니알라토텝에게서 도와주기위해서
둘다 생환했던 그 출구를 마련해준것
그래서 둘다 산것이여따~
^ㅁ^
 
kim b.:와아....
니알라는 사실은 좋은신이였던것임
 
펭미 (GM):아니야 니알라는
개씹
쓰레기고
 
kim b.: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펭미 (GM):노덴스라는얘가
니알라토텝옆에 퍽치고 출구만들어준거임
 
kim b.:아 반대로 이해했나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펭미 (GM):네 니알라토텝은
그냥
 
kim b.:그래 신화생물이 좋을리가
 
펭미 (GM):추억팔이하고
 
kim b.: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펭미 (GM):소봄로스트할라했음
(별상관없었짐나
 
kim b.:아니 근데
소름돋는게
난 시날 내용을 모르는데
원래 전신에 러프가
겉옷 들고 있는거였거던
그날 날씨가 더워서
 
kim b.:한마디가 저거였는데
 
펭미 (GM):소름
 
kim b.:그걸로 그릴걸
 
펭미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im b.:귀찮아서 안그렸는데
 
펭미 (GM):개웃겨
 
kim b.: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른한쪽팔을 들고 있었던거임
고치기 귀찮아서
 
펭미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곀
 
kim b.:아 그릴걸!
 
펭미 (GM):ㅎㅁㅎㅁㅎㅁ
 
kim b.:소봄이가 준 겉옷은 무슨 색입니까
 
펭미 (GM):
 
kim b.:로그라도 그려오겠습니다
 
펭미 (GM):시훈이한테 무슨색이 어울릴까
(곰곰
 
kim b.:파란색이 잘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입었음)
 
펭미 (GM):남색..? 검정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얀색도 괜찮을거같고~
 
kim b.:그럼 하얀색 가디건으로
흑흑
 
펭미 (GM):조와알
 
kim b.:이거 소봄이 로스트 했으면 난 울었다
 
펭미 (GM):아쉽다
(ㅈㄴ
 
kim b.:????
편지 부분에서 넘 슬펐음
 
펭미 (GM):울쥐말ㄹ고
말해바
ㅎ...ㅎ...
 
kim b.:일단거기서부터 슬픔 맥스였음
 
펭미 (GM):말투달랐으면 개변했을텐데
 
kim b.:멘마였구나....
 
펭미 (GM):편지내용같은것도
소봄이 말투라서
딱히 개변할게없었음
 
kim b.:진짜 소봄이가 쓴거같음
 
펭미 (GM):
 
kim b.:둘다 살아서 다행이다
감사합니다 노덴스님
 
펭미 (GM):충성충성~!~!
배아프신건
 
kim b.:ㅠㅠㅠㅠㅠㅠㅠㅠ
 
펭미 (GM):고내찮으신가요ㅗ
? (ㅗ념
 
kim b.:슬퍼서
잊고 있었어
 
펭미 (GM):
저기욬
 
kim b.:아직
좀 아픔ㅋㅋㅋㅋㅋ
응급처치
기준치: 45/22/9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펭미 (GM):
성공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im b.:또 성공했네
이건 나을거란 애기)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펭미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와요
트위터에서 봅시다~~
 
kim b.:탐라에서봐요
 
펭미 (GM):^ㅁ^!
 
kim b.:ㅂㅇㅂㅇ
 
이시훈:
rolling 1d6
 
(
4
 
)
 
 
=
4

 

세션 후기

첫 세카 다듬었던 시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