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라는 세계
W. @GraceXXX_S
햇볕이 따사로운 오후에, 당신은 길을 따라서 꽃들이 활짝 핀 작은 펜션에 도착합니다. 얼마 전 추첨을 통해 뽑혔던 목장 펜션 2박 3일 체험에 당첨되었기 때문이지요. 드넓고 푸른 들판에서 풀을 뜯는 동물들, 그리고 흙길을 따라 색색의 꽃들이 핀 것을 보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니 투박하게 생긴 돌 계단 위로 아담한 펜션이 보입니다. 그리고…?
“안녕 슈가! 나는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야!”
...낮은 나무 울타리 위에 걸터앉아, 당신을 향해 들꽃으로 엮은 작은 꽃다발을 내밀고있는 손가락 정도 크기의 작은 스카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