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M0S
천 개의 별 아래에서
밤에 드리웠던 어느 날의 창 밖에는 별이 내리고
만날 수 없을 줄 알았던 당신과 나는 재회 하였다.
- GM
- 롤스
- PC
- KPC 신유화 PC 서다린
- 2019-12-29
영혼의 소멸을 앞둔 당신은 주마등을 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잘 기억조차 나지 않을 어린 시절부터, 당신이 잊고 있었을 기억들…
한 그루의 오렌지나무처럼 자란 당신은 현재까지 당도했어요.
꿈처럼 휘날리는 기억의 파편들을 보고 있던 당신은 깨닫습니다.
흩날리는 나뭇잎처럼 흩어지는 정신을 부여잡으려 애쓰지만 힘이 듭니다.
마지막 감각이 느껴집니다. 비록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당신은 눈을 감습니다.
느껴지는 것은 푹신한 침대의 감촉. 당신은 분명 죽음을 맞이 했을텐데요.
...그렇게 믿고 싶지만 애석하게도, 눈앞에 보이는 풍경은 익숙할 정도로 이질적이네요.
이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익숙한 목소리의 누군가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그런데 저, 초면에 이런 말은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우리 어디서 본 적 있던가요?
목소리의 주인공은 당신이 알고 있을 유화입니다.
..?
(..꿈인가)
서 다린:넌.... ....(입을 꾹 다물다가는)
왜 나를 기다리고있었어?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 한 듯) 기다린 것...은 아니지만, 제가 당신을 복도에서 발견했어요.
서 다린:..나는....너는, 여기서 함께 있어야할 사람이 아닌데.
...? 복도에서?
그러고 보니, 제 소개를 하지 않았군요. 제 이름은... 신 유화입니다..처음...뵙겠습..니다?
서 다린:...... ... 기억, 잃어버린 모양이구나. 진짜로.. 나는 서다린이야.
여긴... 네 집인가?
신 유화:음...저도 모르겠네요. 눈을 뜨니 이 곳이었어요... 복도를 따라 왔더니 당신이 쓰러져 있었죠.
서 다린:(죽기 전에 꿈이라도 꾸는걸까, 아님 정말 현실일까?)(곰곰히 생각하다가는)
..응, 너도 여기가 처음이고 나도, 처음일테고... (눈을 제대로 못마주치는거 같다)
근처에 뭐가 있는지 일단 볼까..
유화는 자신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하여 당신에 대한 기억을 잃은 채입니다.
당신이 암담한 반응을 보자 유화는 멋쩍은 표정으로 한 발짝 뒤로 물러납니다.
신 유화:근처에는 눈에 보이는 것이 다인 것 같아요.
저는 다 보았으니, 천천히 둘러 보세요.
파란색 페인트로 칠한 것 같은 벽들부터가 일상과 안녕을 고하고 있습니다.
쨍한 홍색과 노란색이 기묘한 무늬를 이루고 있군요.
조명은 없지만 사물을 식별 할 수는 있을 정도로 은은하게 밝습니다
다린이가 누워있던 침대와 유화가 앉아있던 의자, 책, 창문, 옷장, 서랍장, 문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불 색이... 벽과 같은 파란색이네요.
서 다린:(파랗다)(천천히 침대에서 일어나고는 서랍장으로 향합니다)
원목으로 된 서랍 위에는 꽃이 한 송이 꽂혀있고, 엽서처럼 보이는 종이가 한 장 놓여있습니다.
서 다린:무슨 꽃일까...또 파란색인가. (꽃부터 봅니다)
보라색의 장미는 두 가지의 꽃말을 갖고 있다고 해요.
한 가지는 영원한 사랑이고, 다른 한 가지는 불완전한 사랑이라고 해요...
서 다린:oO(꽃에 대해 잘 알고있었구나...) 그렇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서 다린:아, 저기 너... 랑 나랑 동갑..이니까 말 편하게 해도 괜찮아.
나만 반말하면 좀... 미안하기도 하고
신 유화:아, 음..음...그럼 그럴...그 럴까?
근데 어째서 저희, 아니 우리 어디서 정말 만난적이 있는 사이인가 어떻게 내 나이를...?
서 다린:..하하, 좀 편하네. 익숙하고...
글쎄... 너가, ...너가 별로 알고싶지 않아 할걸. (유화를 바라보다가 다시 서랍장 위에있는 엽서를 봅니다.)
보라 빛이 도는 잉크로 "소중한 탐사자, 당신의 것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매끈한 필체가 인상적입니다.
서 다린:(내 것..?)(음.. .. 별로 안찾고싶은데..)
(머리를 긁적이곤 창문을 보러갑니다)
당신은 미간을 미약하게 구기며, 창문으로 향합니다.
그런 것 치고는 내부는 조명 없이도 밝은 편입니다.
서 다린:(정말 안보이는걸까?)(관찰력 돌려봅니다 ^.^)
관찰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79 |
| 판정결과: |
실패 |
너무 어두워서 다른 것은 식별할 수 없겠어요.
(유화 흘끔봄)(아니야... 어떻게 창문 대신봐달라고 부탁하냐....멍청하게...)( 옷장으로 갑니다)
서 다린:(흘끔봤는데 어떻게 물음표가 나오냐고)
저.... 내가 누워있을 때 너도 어두운 밖에 뭐가 있는지 본적있어? 난 안보여서..
(내가 불편하겠지만....진짜 불편한가봐..)
신 유화:창밖,..에는 서울에서는 볼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별이 반짝이고 있더라... 그 외에는 나도 잘..(미안 하다는 듯이 어색하게 웃는다)
서 다린:아.... 별. (왜 난 안보이지 너무 미간을 찌푸렸나)
괜찮아, 뭐...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니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따라 어색하게 웃으면서 의자로 갑니다)
방금까지 유화가 앉아있던 원목 의자입니다. 특별한 건 없어보입니다.
서 다린:oO(책상 위에 있는 책을...봐도되는건가 누구 일기장...인가 보면 안될거같기도하고)
(유화흘끔)
(읽습니다~)
KPC가 읽던 책인 모양입니다. 제목은 [추억을 간직하며].
(즐거운 삶..)
(음..)
(기념같은거... 이미 잊었을텐데)
(책을 다시 원래 있던 자리에 돌려놓습니다)
(이제 옷장으로 가볼까....)(옷장으로 향합니다)
옷장으로 앞으로 걸어간 다린이는 옷장을 열어보나요?
아래에는 편해보이는 옷이 가지런히 개어져있고, 옷걸이에는 밝은색의 가디건이 한 벌 걸려 있습니다.
서 다린:
건강
| 기준치: |
25/12/5 |
| 굴림: |
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신 유화:
건강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다린이는 자신의 체형에 딱 맞아 보이는 가디건을 챙겨 입습니다.
혹시 모르잖아요? 추워질지...하고 다린이는 주머니에 손을 넣어 봅니다. 어라? 종이가 들어 있네요.
"나의 불찰로 그 자 에게 들켜버리고 말았다. 이름모를 자들이여, 행운이 있길."
서 다린:(뭔가.... 관찰력... 돌려야할거같은 삘이 왔다 돌립니다~)
관찰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6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다린이는 아까의 엽서와 이 종이의 서체가 다른 사람의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신 유화:이 방에 살펴 볼 것은 더 이상 없는 것 같아, 나가볼까?
(문밖으로 나가면서 문을 조사해봅니다)
하얗게 페인트칠이 되어있는, 밀고 나가는 형식의 나무 문입니다. 이 방에서 유일하게 하얀색이네요. 문고리는 잠겨있지 않습니다.
조명이 좀 더 밝은 것이 길이는 그렇게 길지 않은 듯, 저기 도서관 같은 곳이 보이네요.
양 옆으로는 창문이 있고, 창 밖으로는 선명하게 많은 별들이 보입니다.
신 유화:아, 다린...이라고 해야 할까... (어색한 미소)
음, 저기에서 일어났어 (도서관 쪽을 가르킵니다.
도서관에 굉장한 것이 있어...
서 다린:(이름 듣는거 오랜만인거같네 (딴생각해버림))
난 도서관이랑... 연이 없는데 (어색한지 목 뒤로 손을 만지작 거리며) 굉장한 것? 그게뭔데?
복도를 나오자 높은 벽면을 꽉 채운 책들보다도 천장을 가득 채운 별무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서 다린:와...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며)(진짜꿈인가..)
아까는 어땠는데?
천장이 반절..? 정도는 있었던 걸로 기억해
서 다린:그렇구나, 이런 곳에서 책 보는거면 도서관에 흥미가 생길지도
음... 아, 계속 여기서 멍하니 있으면 안될거같으니까.. 책장부터 봐볼까..(머쓱해지며 책장으로 향합니다)
(책장1입니다)
신 유화:천천히 살펴봐, 나는 테이블을 둘러 보고 있을게.
온통 자주색의 커버를 가진 책들이 꽂혀있는 책장입니다.
관찰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4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딱 한권, 파란 색의 책이 꽂혀있습니다. 커버에 보라색 얼룩이 튀어 있지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목은 [추억의 상징물].
서 다린:
행운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4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독 한 페이지가 눈에 밟힙니다. 다린는 한 페이지에서 멈춥니다.
(이마찌풀)
(잊어버린채로 둬도 괜찮지 안을까)(다시 꽂아놓습니다)
(책장2로 갑니다)
온통 녹색의 커버를 가진 책들이 즐비한 책장입니다.
서 다린:
관찰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11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우우...)
(맘속에 눈물 찍...하며...책장 3으로 갑니다..)
온통 파란색의 커버를 가진 책들이 쌓여있는 책장입니다.
서 다린:
관찰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3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정말 이상한것만 잔뜩 나오는군...)(긁적)
(벽면 책장으로 향합니다)
책장에는 밝은 벽돌색의 책이 잔뜩 꽂혀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뭘 봐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다린는 관찰롤로 한 번 훑어볼 수 있습니다.
서 다린:
관찰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1 |
| 판정결과: |
대성공 |
(와~)
전부 추억이라는 주제에 관한 책들이라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유화가 왜 그런 책을 읽고 있었는지 알 것 같네요.
(이런거 알고 선택지가 쟤가 있는 테이블로 가야한다니)
(당장 탈주해버리고싶다)
(주변을 빙빙 돌다가 마지못해 테이블로 갑니다.,.)
신 유화:왔어..? (다린이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기분 좋아지는 느낌이야
너도 그런 기분이 ..들까?
.... 나도 한번 봐볼까
(천장을 바라봅니다)
서 다린:음.. 확실히 기분.. 좋아지는 느낌이네.
아름다운 광경을 눈에 담은 다린이 1D3 이성치 회복.
(와~)
(이성이 회복하는 느낌이다)
(얘는 천장만 보고 있었으니까... 테이블이나 봐야겠다.)(테이블 확인합니다)
조금 낮은 높이의 테이블입니다. 원목의 다리와 투명한 유리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금속 재질의 뭔가 있습니다. 이게 뭘까요...?
서 다린:
관찰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1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런 손잡이는 대게 장난감에 있기 마련이죠. 백금으로 만들어져있고 세공은 섬세하네요. 중요한 물건 같습니다.
(멱살잡고싶은거 참음)
(챙깁니다....)
서 다린:(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유화한테도 건강해지라고 쥐어줍니다)
아까 왔었을 때는 없었는데...
운이 좋은 가봐!
서 다린:(천장만 바라보고 있으니까..모르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그래, 너라도 갖고있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말이야.
(?)
그....., 진짜 건강해졌거든...
신 유화:그렇구나, 아 그러고 보니 이런 것도 있었어-(다린이에게 엽서를 건냅니다.)
서 다린:(엽서는 챙긴건가 하면서 받고 읽어봅니다)
[잃어버린 것을 되찾고 기회를 소중히 여기라. 밤을 두려워하라. 별무리에 잠기게 되면 두 번 잃게 될 터이니.]
관찰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6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지능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1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다린이는 누군가가 저희들을 돕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 방해하려 한다는 것도요. 대체.. 누구일까요? 별무리는 또 대체?
(모르겠고 소파봅니다)
몸체와 다리는 나무로 되어있고 등받이와 앉는 부분에는 가죽으로 된 쿠션이 붙어있는 소파입니다.
누군가 있던 듯, 약간 눌린 자국과 정리되지 않은 담요가 늘어져 있습니다.
(좋겠다 편하게 일어났구나)
(라고 생각만 했습니다)
(담요 정리해줌..)
서 다린:아, 아니 생각좀 하느라... 난 복도에서 쓰러져있었다고 했으니...
(머쓱)
(머쓱)
서 다린:뭐,...너라도 편하게 일어나서 다행이네..
신 유화:하하, 그래도 내가 너를...(머뭇머뭇
아니야-,(절레) 여기에서는 이제 볼 것이 더 이상 없는 것 같네...저 문을 통해 가자
으..., 알았어. (문으로 갑니다)
밀고 나가는 형식의 적갈색의 나무로 만들어진 문입니다. 문고리는 잠겨있지 않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바로 보이는 것은 온통 말끔한 하얀색 페인트로 도배된 벽입니다.
바닥에 깔린 대리석 타일이 마냥 결벽스럽지만은 않고, 엔틱풍의 검정 의자와 테이블보가 붉은 식탁이 멋스럽습니다.
옆으로는 백색의 테이블보가 깔린 긴 탁자가 줄지어 붙어 있으며, 그 위로 늘어진 음식과 음료의 행렬을 보자니 여기는 아무래도 식당인 모양입니다.
기분 탓인지 아까보다 천장이 더 높아보이는걸요.
물론 그러건말건, 유화는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서 다린:...아, 그래 넌 항상 배가 고팠지. (안들리게 아주 조용하게 말합니다)
서 다린:아, 아냐 혼잣말이야- 혼잣말. ...난... (입맛없는데..)
넌 배고파?
신 유화:음, 배고프다고 하면 같이 먹어 줄거야?
누군가랑 함께 밥을 먹은 것 같은데...그래서 인지 혼자는 좀...그렇더라고...(눈치
서 다린:(지켜만 보는 것도 안되냐고 하면 안된다고하겠지..)
(꿈에서도 음식맛이 나려나 마지막 만찬이라도 즐겨보는건가)(생각하는중임)
...알았어 너랑 밥.........밥...먹자..........응...
신 유화:고마워- (다린이보다 앞장서서 테이블로 향합니다.)
서 다린:(음식이 부족한건 아닐까)(걱정되기 시작함)
(따라 테이블로 향합니다)
붉은 테이블 보가 인상적인 원형 테이블입니다. 사이로 꽃꽃이 된 화병이 놓여있어 눈이 아프지는 않겠습니다
두 사람이 쓰기에 퍽 넉넉한 사이즈로 각 자리 앞에는 고즈넉한 접시가, 양쪽으로는 갖은 식기가 늘어져 있습니다.
흰 색의 냅킨과 와인잔까지 필요한건 전부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검정색의 철제로 이루어진 엔틱풍의 의자입니다. 멋지지만 별 다른점은 없습니다.
신 유화:(다린이를 바라보며 먼저 앉으라는 눈빛을 보냅니다.)(엄청나게 초롱초롱)
(초초롱초롱 너무 오랜만에 봐서 익숙치 않다고 생각하며 앉습니다.... ... )
신 유화:아..! 음식...(엉거주춤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며
너무 성급했네..., (긁적
서 다린:(이대로 앉아서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군)(딴생각)
많이 배고팠구나.. 너...
서 다린:그래, 다시 음식 가지러가자 (다시 일어나서 음식이 있는 쪽으로 갑니다)
척 보기에도 맛있어보이는 음식들이 즐비합니다.
고기만 해도 포크로인, 칠면조, 로스트 비프와 백립 등이 있으며 도자기 그릇의 덮개를 열어보면 갖은 스프와 스튜가 즐비합니다.
싱싱한 샐러드와 구운 야채, 과일은 물론 젤리와 디저트, 얼음물이 담긴 양동이 안에는 병주스와 스위트 와인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음식이 너무 많아서 전부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서 다린:
관찰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5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눈으로보나 향으로 보나 질 좋은 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고급 요리들입니다. 최소 미슐랭 스타정도는 달았겠는데요?
(스프라도 먹을까)
신 유화:(에피타이저를 챙김 '많은 양의 샐러드')
(많은 양의 스프 챙겨감)
그런데 이런 것을 누가 준비 했을까...(샐러드 먹으면서 중얼)
서 다린:음~... 글쎄. 우릴 도와주는... 친절한 누군가겠지.. (앉아서 먹는거 구경함)
신 유화:(먹다가 다린이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안..먹어?
정말?
(우..)
너... 분명 많이 먹을테니까... . 속도따라가려고. 신경쓰지마 (웃음)
신 유화:그치만 혼자 먹으면...미안한데...
서 다린:하하, 우리 그런거 신경 안썻으니까. 괜찮아, 많이먹어
서 다린:내가 잘못했어 금지어 인걸로 (입압수)
서 다린:우리라고 말할 처지가 아니지 응...(주둥이 압수각이다...)
신 유화:(샐러드를 다 먹어서, 수프를 가지러 가며)
신 유화:(수프를 들고 온 유화가 자리에 앉으며)
수프는 맛있어?
(^^)
oO(한 입 떠 먹여줄까)
(도리도리)
(왜 안 먹지)
신 유화:( 다린이의 눈앞에 있는 엄청난 양의 스프를 보며)
식지..않을까
(넘어갈거같다 으..우..우...그치만)
(또 자리에서 일어나서 음식을 가져가러 간다)
키퍼(멱살잡음)
(가지러가는 유화 슥 보더니 마지못해 스프 한숟가락 떠서 먹습니다........)
다린, 1D10만큼 건강, 이성치를 회복합니다.
(건강해지는 맛..)
두 사람이 그렇게 어색하게 식사를 하면, 어디서 소리가 납니다. 그 소리는 두 사람이 건너온 문 쪽에서 나는 듯 합니다.
도서관 쪽에서 나는 건가?
서 다린:그런거 같은데, 다 먹었어? 다 안먹었으면... 혼자갔다와도 될거같은데.
신 유화:다 먹었어-, 어차피...(어색하게 웃는다)
(음...)
다 먹었으면 그럼 가자.... 같이.
신 유화:(유화는 급히 입주변을 정리하며 다먹었다는 제스쳐를 취합니다)
(도서관으로 갑니다~)
그렇게 도서관 문을 열기 위해 시도를 하는 순간,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우.....
우....
가자...
다음으로 가는 반대편 문으로.......
검갈색의 문입니다. 역시 바깥으로 밀어서 여는 방식이고, 문고리는 잠겨있지 않습니다.
서 다린:oO(여기도 다시 못돌아온다는 얘긴데 더 먹었어야했나)(흘끔)
(곰곰)(그냥가자..)(문고리를 돌려서 갑니다)
식당 바깥으로 나오자 이 곳은 전면이 유리창으로 되어있는 넓은 온실입니다.
바로 뒤의 식당까지만 해도 별이 깔려있었는데, 이 곳은 독특하게도 해가 들고 있습니다.
여기가 평범한 곳이 아니라는 것 쯤은 눈을 뜰 때부터 알지 않았던가요.
이 곳의 모습은 그야말로 평화 그 자체인걸요. 은은하게 내리쬐는 볕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들이켜야합니까?)
(들이킴~)
(주구장장 비오는 것만 봐왔는데, 확실히 이런 밝은 것도 오랜만이고 좋네)
(입간판부터 봅니다)
석조 재질이며 온실의 구조와 함께 "생명을 소중히. 끼니로 희생되는 생명에 감사를 느낄 것." 이라는 문구가 쓰여있습니다.
아무래도 식당에서의 재료들은 여기서 조달된 모양입니다.
(입간판에서 제일 가까운 화단부터 봅니다)
꼭 난초같이 길다란 청록색의 수풀이 있고 케일이나 치커리, 루꼴라 같이 먹을 수 있는 식물도 간간히 보입니다.
하나같이 상태가 좋은 듯 윤기를 띄고 있네요.
(토끼같은 자식...)
(중앙 수조로 갑니다)우!!!!!
아니
(중앙 수조로 갑니다)
물은 어딘가에서 순환하는 듯 고여있지 않으며, 연꽃이 줄지어 피어있습니다.
투명한 물 아래로는 잉어가 몇 마리 헤엄치고 있고 못 위로는 오리가족이 떠다니고 있는 모습이 상쾌합니다.
못 앞에는 하얀 간판 같은 것이 있으며 큰 글자로 연꽃이라 쓰여 있습니다.
꺼내본다면 금속재질의 원통에 얇은 돌기같은 것이 무수하게 나있는 것을 획득합니다.
(악!!!!!!!!!!)
(아뉘악)
(아!!!!!!!!!!!!!!!0
(ㅋㅋㅋㅋㅋㅇㅋㅋㅋ)
서 다린:(다다다리 갈까...)(다리로 갑니다)
연못 중앙에 배치되어 있으니 유명한 화가의 그림이 떠오르는 걸요.
다리를 통해 연못을 가로질러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서 다린:(다리를 가로질러 이동하며 남서측으로 갑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대 들이 땅에 박혀있고 그 것을 타고 자라는 줄기 식물들이 즐비합니다.
좌우로는 나팔꽃이 한 무리씩 피어있고 벽으로는 땅콩이, 머리 위로는 포도가, 아래로는 주황색 호박들이 가득 열려 있습니다.
(이 토끼가...(서다린은 오늘도 참습니다))
맛있어보이면... 먹을래? (생각을 읽은투로 얘기합니다)
신 유화:음...나는 (남동측쪽을 보며 저기에..)(힐끔)
(아...)
(우...
(마지못해 남동측으로 갑니다..)
사과, 복숭아 등 색색의 열매가 열려있고 그 아래로는 쉴 수 있는 벤치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드문드문 모종삽이 땅에 꽂혀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신 유화:(사과를 따서 옷에 슥슥 비빈뒤 한 입 베어 문다)
너도 먹을래?
서 다린:....그...그으...~ ..... 네가 먹은걸로 만족할게
다음은 어디를 갈거야?
서 다린:(옆에서 사과 asmr 들으며) 음~ 네 사과소리가 북서측으로 가래
(북서측으로 갑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이름 모를 풀들사이로.. 한 그루의 오렌지 나무가 소중하게 심어져있습니다.
서 다린:
행운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86 |
| 판정결과: |
실패 |
종이처럼 보이는 것이 잎들 사이에 감춰져 있었습니다.
서 다린:oO(종이....가 왜 하필 저기에)
(종이를 꺼내서 읽어봅니다)
길다란 모눈종이와도 같은 곳에 작은 구멍들이 뚫려있는 모습입니다. 어디에 쓰는 걸까요?
<ㅇ>!!!!!!!!!!!!!!!!!!!!!!!!!!!!!!!!!!!!!!!!!!!!!!!
(북동측으로 갑니다)
빨간 색의 사루비아 꽃, 노란색의 팬지꽃, 이름을 모를 꽃들도 잔뜩입니다.
가만 바라보고 있지면, 어디선가 나비가 날아와 앉기도 합니다.
신 유화:(다 먹어서 주머지에 남은 것들을 넣었다!)
(다음으로 가는 문으로 향합니다)
남보라색 페인트칠이 되어있는 나무 문입니다. 문고리는 잠겨있지 않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 곳은 온 벽이 파란 공간입니다.
마치 첫 번째 방을 연상시키지만, 거기서 봤던 기묘한 무늬는 보이지 않습니다.
차분히 한 번 둘러본다면, 벽에 붙어 있는 커다란 캔버스와 진열대에 놓인 공예품들이 보입니다. 아하, 여기는 미술관이로군요.
(일단 예술찍었으니까 좋아한다고 합시다)
신 유화:저 작품 엄청 크다...(액자1을 보며)
마치 이전에 있던 온실에서 본 거대한 수조와도 같은 모습입니다.
액자 밑에는 클로드 모네의 '수련'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다른것도 볼까... (액자 2를 보러갑니다)
끈으로 팔과 날개를 동여맨 채 날아오르는 남성의 모습을 담은 그림입니다.
액자 밑에는 '이카루스의 비상'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흠...(액자3으로 갑니다)
전신에 수 많은 눈이 있는 거대한 거인의 모습을 담은 그림입니다.
거인의 뒤로 수놓아진 공작의 깃털 문양이 인상적입니다.
액자 밑에는 '아르고스의 눈'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서 다린:그,그렇구나 보고싶지않으면 안보는게 좋지... (공예품1로 갑니다)
금속 장식으로 섬세하게 세공 되어있는 달걀 모양의 장식품 입니다.
둥근 금속재질의 받침대에 붙어있으며, 유리창이 없는 전시대에는 '파베르제의 달걀' 이라는 태그가 붙어있습니다.
서 다린:아까 봤던 책...이랑 비슷한거 같네 (공예품2로갑니다)
?
(갑니다~)
모든 달걀들이 세공되어 있진 않고 드문드문 하얀 껍데기들이 섞여있습니다.
몇개는 부숴져버려 알맹이가 비어있는 채로 전시되어있습니다...
(공예품1로 돌아갑니다)
예?
(문으로 갈까나
문으로 다가가려는 순간 액자3에게 가려져 있던 두번째 방이 보입니다.
(두번째 방으로갑니다 총총)
신 유화:(유화는 주섬 주섬 공예품 1을 챙겨 다린이를 따라갑니다.)
(뭔가...가지고 가서는 안될걸....쟤가 들고있는거같은데..)
다린이가 마주한것은 날개가 부서져버린 형태의 인간 석상 입니다
마치 피처럼 붉은 보랏빛의 페인트로 석상전체에 커다랗게 X가 그어져있으며 석상 위로 메시지가 쓰여 있는 모양입니다.
메시지의 내용을 확인한 유화는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벽을 바라봅니다.
서 다린:왜, ...뭔데? (메세지를 봅니다)
석상위로는 GOD doesn't want your rescue 라고 쓰여있습니다.
무슨 소리죠? 어디선가 흔들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다린, 듣기 판정.
서 다린:
듣기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86 |
| 판정결과: |
실패 |
?
신 유화:
듣기
| 기준치: |
30/15/6 |
| 굴림: |
46 |
| 판정결과: |
실패 |
그렇게 믿고 싶지만, 점점 거대해지는 소리의 근원지는 점점 다가와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들을 수 있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신 유화:어 그냥 다음 방으로 가도 괜찮지 않을까?
ㅇ(알았어
(다음방으로갑니다
두 사람은 급하게 뛰어가며, 다음 방으로 향합니다.
서 다린:
SAN Roll
| 기준치: |
37/18/7 |
| 굴림: |
92 |
| 판정결과: |
실패 |
다린이가 문을 열자 그곳은 하얗고 긴 복도입니다.
양 쪽 벽으로 커다란 창문이 복도 끝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다린이와 유화는 깨닫습니다. 이제보니 창문 바깥, 바닥이 없군요. 바닥이 없는 우주입니다.
다린이와 유화는 달립니다. 착각인가요? 창문 바깥에서 별들이 점점 가까워져옵니다.
...아, 이제는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쫓아오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손발이 긴장감에 젖어 매끄러워지기 시작하고, 숨이 차오르는 그때, 맞은 편의 유리 문에서 하얀 빛이 흘러나옵니다.
달음박질을 차고 들어가면 유리문이 닫히면서 퉁,하고 무언가 튕겨져 나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유리창 너머로는 별 무리가 가득이지만 다시 봐도 눈과 마주친다거나...는 모르겠습니다.
바닥이 없는게 꺼림칙하긴 하지만 아까와 같은 풍경은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이 없어서인가? 괜시리 어두운 것 처럼 느껴집니다.
왼쪽으로 [매표소]와 [스낵바]가 있고 정면에는 앉아서 대기 할 수 있는 [의자]들이, 조금 더 가면 [자판기] 와 [무인 발권기]가 있고 오른쪽의 벽면에는 커다랗게 상영중인 [포스터]가 있습니다.
먼 곳에는 [스윗바]와 관 내로 이동하는 문도 보이는걸요. 자...그럼... 어디부터 볼까요?
이렇게 뜀박질했는데.. 영화관이라고..?
(차라리 뭐라도 먹을걸 그랬나..)(건강도 줄어들어서 더 힘든느낌임..)
뭐...라도 봐야겠지. 뭐부터 볼까...(곰곰)
포스터부터 볼까...(겨우 몸을 이끌고 포스터로 갑니다)
한 여인이 고양이 분장을 한 채 넝마 분장을 입고 있습니다.
달빛을 받고있는 모습이 어쩐지 처량해보이기도 하지만 여인의 모습은 단순히 불쌍해보이기보다 결연해보입니다.
아래로는 영화의 제목인 듯 하는 것이 커다랗게 쓰여있습니다.
쉬어갈 수 있는 의자입니다. 세명은 넉넉히 앉을 수 있는 길이에, 가죽으로 되어있고 앉는 부분은 푹신합니다.
(무인 발권기로 갑니다)
상영시간이 기재되어 있지 않은 영화가 목록에 떠 있습니다. 발권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서 다린:(유화 흘끔 보다가는) 영..화라도 볼래?
뭐 더 할수있는거...없을거같으니까
메모리..? 라는 영화 밖에 없는 것 같은데
발권할...까-?
얇은 종이에 타이틀인 Memory가 커다랗게 쓰여있고, 아래로는 상영 시간대신 두 줄 정도 알파벳이 나열 되어있습니다.
기다란 모눈종이에 펀치로 구멍을 낸 듯 부분부분 구멍이 숭숭 뚫려있습니다.
뭐, 뭐라도 먹을거야? 여기 저기 먹을거.. 있어보이는데
두 개가 마치 하나 였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붙어졌습니다.
(뭔지 알고싶다... 관찰력 돌려봅니다)
관찰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23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언젠가 유튜브를 통하여 오르골 돌리는 것을 본 적이 있던 것 같아요.
(깨달음을 얻었다~)
(침묵은 사과로도 충분하다는 얘기겠군... 문으로갑니다)
(따라갑니다~)
아래로 많은 좌석들이 늘어져있고, 화면에는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니 자리에 앉아달라는 문구가 떠 있습니다.
서 다린:사람... 어차피 없을테니까 가운데로 앉을까~...
목소리의 주인공은 포스터에서 봤던 그 인물입니다.
다린와 유화는 좌석에 앉아 화면을 바라봅니다. 친절하게도 자막으로 가사가 떠오릅니다.
밤거리 인듯 화면 속 조차 어둡지만, 인물은 아름다웠던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합니다.
새로운 날이 올테니 절대 굴해서는 안된다고... 새벽이 밝아오듯 거리가 밝아집니다.
마지막 가사를 마지막으로 화면이 페이드아웃 되며, 영화관이 밝아집니다.
아래로 통한 문을 통해 나가면 오페라 홀이 나타납니다.
성당을 연상시키는 것 같은 커다란 천장화가 천장을 가득 메우고 있고, 중간으로는 커다란 크리스탈 샹들리에가 달려있습니다.
벽은 하얗고, 바닥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멋스럽습니다.
도금된 장식이 붙어있는 하얀 기둥들과 벽과 중앙에는 장미꽃 장식이 한가득입니다.
저기는 새까만 그랜드 피아노가 있고, 결혼식장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이 곳은... 오페라 홀이네요!
(피아노로 향합니다)
건반을 눌러보면 맑은 소리가 나는 그랜드 피아노입니다.
꼼꼼한 마감과 상태가 제법 좋은 것인 모양입니다.
좋은...피아노인데... 역시 이런건.... 보는것만으로도 (응응)
(머쓱하며 의상1을 보러갑니다)
고양이 귀가 붙어있는 가발과 넝마같은 옷... 영화관에서 봤던 그 인물의 의상인 것 같네요.
바닥에 놓여있는 판에는 '그리자벨라' 라고 쓰여있습니다.
서 다린:아까그... 포스터에 있던 그사람인가
어깨가 드러나는 빅토리아풍의 하얀 드레스가 하나 걸려있습니다.
많이 본 것 처럼 익숙한 의상인걸요? 바닥에 놓여있는 판에는 '엘리자벳'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곰곰)
(언젠가 예술의 전당을 지나가며 본 것을 떠올리며)
(의상3에서도 뮤지컬의상이려나... 보러갑니다)
목까지 덮는 단아한 의상은 발목 아래까지 내려오지만 그렇게 화려하지만은 않습니다.
팔꿈치까지 섬세한 레이스가 내려오고, 조화로 된 꽃다발을 들고 있습니다.
(엄청...들어보긴한... 것들이네...)
신 유화:(문화생활 평소에 열심히 할 걸..)
(젠장.... 분장실로 가봅니다 )
방의 절반 정도 옷걸이와 옷으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서 다린:(화장대봄 옷봄 화장대봄 옷봄) 음... 옷이 진짜 많구나...
화장대에는 심벌즈를 든 원숭이 인형이 앉아있습니다.
빨간 병정모자를 쓰고 있고, 등 뒤로는 태엽이 달려있습니다.
평범한 소품인 듯 다소 낡아보입니다. (돌려보면 소리가 납니다)
(기념품 가게1로 갑니다)
오페라, 뮤지컬 음반이 가득한 기념품 가게입니다.
진열장에는 CD, 브로마이드, 그리고 악보집이 있습니다.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 다린:(뮤덕이 아니라서 관심이없다...)(기념품 가게 2로갑니다)
반쪽짜리 가면과 가방, 머그컵, 텀블러등의 기념품이 가득한 기념품 가게입니다.
가게 한켠에는 포장한 꽃들이 나란히 진열 되어있고 뒤편으로는 축음기 모형과 조립형 오르골들이 진열 되어있습니다.
(어차피 살거 없을거같은데... 꿈이기도하니까~...)(의상쪽에 있는 문으로 갑니다)
GATE 01이라고 쓰여있는 커다란 자주색 문입니다. 극장으로 통하는 모양이며, 따로 잠겨있지 않습니다.
천장은 돔으로 되어있고 어두운 색상의 원목으로 된 좌석들이 끝도없이 늘어져 있는 것만 같습니다.
맞은 편 중앙에는 천막이 드리내려 있고, 무대 위로는 [단상]이 하나 덩그러니 있군요.
노란 조명이 전체적으로 은은한 느낌을 줍니다. 나가는 문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단상으로 쫑쫑갑니다)
검붉은 색상의 목재로 된 단상 위로는 둥근 홈이 파여있습니다.
홈의 크기는 유화가 들고 온 오르골 받침대와 딱 맞아보입니다.
(홈바라봄 유화가 들고온 오르골 바라봄 왔다갔다)
신 유화:(오르골을 놓습니다.) (다린이에게 뿌듯한 눈빛으로 어서 합치자고 합니다)
(맙소사표정)
(우...........)
(우...)
(끼워요 맞춰요~)
다린이는 유화를 향해 경악한 표정으로 단상에 오르골을 올립니다.
돌리지도 않은 손잡이가 돌아가며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단편적인 소리는 도돌이표처럼, 몇 구간만을 반복합니다.
【유화가 기억을 잃었지만 살아있으니까 됐어-】
단편적인 소리는 도돌이표처럼, 몇 구간만을 반복합니다.
음악이 끝나자 정면의 천막이 반으로 갈라지며 벽이 드러나더니, 새하얀 빛이 모여들면서 하나의 문이 나타납니다
그래요 다린,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어요.
갈까..? 같...이............
.....그래 가자. 같이.
그러나 이 번에는 매섭고 추운 어둠 속이 아니라 미열감이 있는 빛 속으로 떨어집니다.
뭉근한 감각속에서 잠에 빠져드는 것 처럼 뻐근한 몸을 일으켜보면....
이상하게도 주변이 지나치게 고요하긴 하지만요.
...얼마 지나자 다린이의 핸드폰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옵니다.
수화기를 들면 들려오는것은 , 조금은 머쓱해 하는 유화의 음성.
유화는 조금은 어색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넵니다.
어쩐지 눈물이 울컥 할 것도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래요. 살아있다는게 중요하지 않겠어요?
【0개 : 다린에 대한 기억을 모조리 잃고 세션 내용과 이름, 번호만 기억하는 상태입니다.】
【1개 : 다린에 대한 관계는 기억해냈지만 어떤 일을 겪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2개 : 다린에 대한 관계도 기억하고 있고, 어떤일도 겪었는지 기억하지만 전부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