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김수화

N선상의 코스모스

태양계의 종말까지, 단 3일 남았습니다.

GM
루루룰
PC
KPC τ PC θ, λ, ν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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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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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
 
“우리는 누구를 위해, 어째서 살아있는 걸까?”
 
이제는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동료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문득 뇌리를 스쳤습니다.
 
연구실의 누구도 그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했고, 다음날 그 애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태양계의 종말을 막기 위해 태어난 우리들이지만,
 
아무런 명령 없이 방치되고 죽어가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세계에도 종말이 찾아오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얼핏 옆 방에서 비명소리를 들은 것 같습니다.
 
오늘의 종말은 몇 명에게 찾아갔을까요?
 
차마 막을 수 없을 것만 같은 마지막처럼, 이길 수 없는 잠이 찾아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태양계 종말까지 3일 남았습니다.]
 
오늘은 몇 명이 남았을까요?
 
언제나처럼 연구실의 로비에 모여 남은 인원을 확인해봅시다.
 
타우:(느긋하게 걸어나와 로비를 한번 둘러봅니다.)
올 사람은 다 온걸까나....
 
람다:(무미건조한 표정으로 잠시 주위를 둘러보곤 다시 책을 읽습니다)
 
시타:(천천히 걸어 나옵니다)
 
뉴:(저벅저벅 걸어 나와 로비 주변을 둘러봅니다)
 
타우:더 나오는 사람이 없는 걸 보면...
 
역시 우리들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겠죠.
 
아주 어렸을 때엔 이 로비가 좁아 보일 정도로 북적였는데.
 
종말을 3일 남겨둔 지금,
 
로비는 너무나 조용하고 또 넓습니다.
 
이제는 당연해진 공백의 존재감을 실감할 무렵, 큰 소리와 함께 연구소가 흔들립니다.
 
전등이 깜빡이고 내부에서부터 무언가 울부짖는 듯한 둔중한 울림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키려는 듯 뒤흔듭니다.
 
정말로 종말이 시작되려는 걸까요?
 
꿈만 같았던 마지막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탐사자 전체, 이성 판정> (0/1)
 
시타:
SAN Roll
기준치: 45/22/9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람다: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타우: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뉴:
SAN Roll
기준치: 45/22/9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시타 제외, 이성 -1
 
시타:정말 종말이 찾아오나보네.
 
뉴:종말은 무서워요...
 
타우:(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생물의 울음소리입니다. 멍청한 자신이어도 곧,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람다:... ... (초연한 얼굴 속에는 짙은 두려움이 잠식해 있습니다)
 
뉴:종말이 찾아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직 밖으로 나가 보지도 못했는데...
 
타우:하지만 저런 것은 들어보지도 못했는걸. 이 상황에서 더 할 수 있는게 없잖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흔들림이 잦아들자 무언가 이질감이 듭니다.
 
좀 전의 흔들림 탓이었을까요?
 
주위를 둘러보니 닫혀 있던 모든 문이 열려 있습니다.
 
방에서 나올 때 문을 닫지 않고 나온 기억은 없는데 말이죠.
 
이런 때에 연구소장은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우리는 여기서 꼼짝없이 종말을 기다리기만 해야 하는 걸까요?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습니다.
 
꼼짝없이 죽기엔, 아직 하고 싶은게 남아있지 않던가요?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요. :(
 
*
 
우리가 모인 이곳은 익숙한 생활 공간입니다.
 
이 곳이 지하라는 것과 이 위층에 무언가 더 있다는 것은 알아요.
 
하지만 어려서부터 이 층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교육받은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이 장소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린 지 오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무언가 해야 합니다.
 
[ 로비 / 공용 샤워실 / 주방 / 서재 / 열리지 않은 문 ]
 
시타:하고 싶은 일이라.., (로비부터 둘러봅니다)
 
뉴:(시타와 같이 로비를 둘러봅니다)
 
타우:(멍청하게 눈만 깜빡입니다. 다른 애들이 하는 걸 지켜보고 있어요.)
 
람다:하고 싶은 일..(시타를 따라갑니다)
 
▶로비
 
좀 전까지 우리들이 모여 있던 곳입니다.
 
천장엔 [D-3]이라 쓰여 있는 붉은 전광판이 깜빡입니다.
 
전등은 여전히 스산하게 깜빡이고 있으며
 
테이블 위에 어지러이 놓인 책들이 부산스럽지만
 
여전히 텅 빈 로비는 왠지 낯설고 쓸쓸한 느낌이 듭니다.
 
람다:책...
 
뉴:조용하네요
 
타우:아까 전 진동이 그렇게 컸던가...다 열려있는게 신기하네. (다 열려있는 문에 낯섬을 느끼며 둘러봅니다.)
 
뉴:(붉은 전광판을 자세히 봅니다)
 
시타:(먼저 오긴 했지만 귀찮다.. 애들이 뭔가 하겠지 싶어 지켜봅니다)
 
람다:그 큰 진동 한 번으로 열리는 거면,.. 의외로 보안이 허술하네 (곰곰)
 
태양계 종말까지 단 3일.
 
가장 처음에는 어떤 숫자가 써 있었을까요?
 
네 자리?
 
다섯 자리 숫자?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영원히 쓰여 있을 것 같지 않았던 숫자 3.
 
언젠간 3의 자리에는 0이 자리하고 있을테죠.
 
시타:이거, 람다 너가 보던 책이야? (테이블 책을 귀찮게 툭툭 칩니다)
 
타우:그러게, 소장님은 어디로 가고....이런 상황에도 나타나지 않은걸까.
 
람다:몰라, 그래서 보려고. (어깨 으쓱입니다.)
 
뉴:(붉은 전광판에 관찰력 판정 합니다)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42
판정결과: 실패
 
뉴, 관찰 실패.
 
뉴:(갸웃)
평범한 전광판 같은데 고장 난거 같네요..
 
람다:닭이 먼저인가? 병아리가 먼저 인가? 에잉
철학책인가보네...
 
타우:고장 날리가 없는데.....(슬그머니 애들 뒤에서 봐요.)
 
람다:시타 가져. (쥐어줌)
 
시타:나보다 똑똑하니까... (람다 옆에서 훑듯이 휙휙 책을 펼치려다가
 
타우: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시타:(쥐어져버림)
..?
 
타우:철학책....재미있어? 읽으면 머리 아파서 잠자기 딱 좋던데.
이거...볼래? 난 모르겠어.
 
시타:머리 아프면, 잠자기 어려운거 아냐?
 
람다:..? 뭔데? 전광판 봐달라고..?
 
타우:어...기절하던데(?)
응. 저게 잘 돌아가다가 갑자기 고장날리가 없으니까...
 
뉴:아..책은 질릴때로 본거 같네요
 
시타:그........ ... .. 쓸모없는 토론이네 (으쓱하게 타우에게 람다에게 받은 뇌물을 쥐어줍니다)
 
타우:어.....(책의 제목을 보고 아찔해진 모양인지 다시 테이블에 올려놓습니다.)
병아리는 뭐고 또 닭은 뭐야....
응. 전광판. 저거 이상해.
 
람다:(전광판을 관찰해 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시타:다른거... 조종하는 그런건 없으려나.. (책을 자료조사합니다)
자료조사
기준치: 40/20/8
굴림: 2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넓은 테이블 위에는 책들이 부산스럽게 널려 있습니다.
 
뉴:으음...(책들을 자료조사 합니다)
 
람다:어..?
 
누군가의 손길을 탄 부산스러움이 그리워 치우지 않던 것이 점점 쌓인 것들입니다.
 
람다:이거 물이 흘러 들어와서 고장난 것 같아, ...우리 설마....
아니겠지?
 
(From 타우): 아, 이 수첩. 바로 어제까지 있었던 동료의 수첩입니다. 안 보이는 걸 보니 밤 사이에 죽은 것 같기도 합니다. 분명 사라지기 전에 뭐라고 말했던 것 같은데……
 
시타:음..
 
뉴:물? 이런곳에 물이 흐르게 두진 않았을텐데요..
 
(From 타우): 시타, 행운 판정.
 
(To GM):
행운
기준치: 65/32/13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타우:물이....? 어디서 흘러 들어온거지...?
 
(From 타우): 성공.
 
(From 타우): 수첩을 넘기자 평범한 일기들이 보입니다. 오늘은 10명이 집단 자살을 했다. 오늘은 아무도 죽지 않았다. 오늘은 로비에서 2명이 목을 매어 죽었고, 이를 본 다른 동료들이 방으로 돌아가 함께 목을 맸다. 총 8명이 죽었다. 같은 류의 일기들입니다. 일기장의 마지막 장이 되어서야 유독 다른 내용의 일기가 눈에 띕니다. [핸드아웃 확인]
 
시타:(전광판에 모인 애들에게 수첩을 가져다 보여줍니다) 뭔가 이상한게 있나본데?
 
시타가 보여준 일기는 평범합니다.
 
뉴:뭐가 있나요?
 
오늘은 10명이 집단 자살을 했다.
 
오늘은 아무도 죽지 않았다.
 
오늘은 로비에서 2명이 목을 매어 죽었고, 이를 본 다른 동료들이 방으로 돌아가 함께 목을 맸다.
 
총 8명이 죽었다.
 
같은 류의 일기들입니다.
 
일기장의 마지막 장이 되어서야 유독 다른 내용의 일기가 눈에 띕니다.
 
[핸드아웃 확인]
 
시타:그래서 전광판엔 뭐가 있었어?
 
타우:물이 있었대.
(단순 명료!)
 
뉴:(끄덕)
 
시타:물?
전광판에 물? (뭔소리야 이것들아)
 
타우:그래서 고장났나봐.
람다가 그렇대.
 
시타:어디서 흐르는건 봤어?
 
람다:전광판에 어디선가 흘러 들어온 물이 차있었어,
 
타우:응? 몰라. (람다 빤히 봐요)
 
뉴:글쎄요?
 
시타:음.. 잠깐만, (자기 방에 돌아가 수리도구를 들고 옵니다)
 
타우:이거 잔뜩 얼룩이 번져서 안보여. 글씨 빤히 볼 사람? (시타가 들고 있는 수첩에 손가락질...하다가 망연히 하는 것 봄...)
(헤헤 멋잇다. 멍충)
 
뉴:감전 안되게 조심하세요
 
시타:당연히 못보는거 아니였어?
 
타우:눈에 힘주면 보이지 않을까?
 
뉴:빛에 비추어 보면 더 잘 보이지 않을까요?
 
시타:빛... (전광판 봄)
 
타우:저건 너무 빨개서 힘주다가 아플거 같은데...
 
시타:수리 도구를 가져오다가 손전등도 가져오긴 했어 (딸깍딸깍)
 
타우:시타, 나 봐도 될까? (시타 근처 기웃기웃..)
 
시타:보고싶은 사람 있어? 난 저거 수리하고 싶은데..
(타우에게 수첩이랑 손전등을 쥐어줍니다)
 
뉴:(타우와 같이 기웃)
 
타우:(눈을 가늘게 뜨고 뚫어지게 봅니다. 아 눈에 뽝 힘주고 보면 보이지 않을까?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까??)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기웃거리던 뉴와, 람다를 봅니다. 아무래도 똑똑한 친구가 좋은거 같은데.. . ...)
 
람다:뭔데...?
 
뉴:람다가 해보는게 좋겠어요
 
람다:(어쩐지 부담스러 눈빛을 피합니다)
 
타우:글씨가 흐릿해서. 람다는 똑똑하니까 이것도 볼 수 있지 않을까....? (빤-)
 
뉴:저는 시력이 안좋아서..
 
시타:(옹기종기 모여서 수첩을 보고있을 때 기계수리로 전광판을 수리해봅니다 터벅터벅 나으 솔플일상 가보자고)
기계수리
기준치: 50/25/10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람다:어, 어어- 알았어...(타우에게서 수첩을 받아 흐려진 글을 관찰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시타, 실패.
 
아.....종말을 알려주던 전광판이...
 
힘없이 분해되어 더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시타:...앗
 
뉴:(수첩에 자료조사를 해봅니다)
 
안에 고인 물이 흘러 나오는데....
 
시타:부숴버렸네
..고인물?
 
조금씩이나마 물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고인물은 아닌 것 같아요.
 
뉴:
자료조사
기준치: 65/32/13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타우:우와....시타 부쉈어.
 
시타:아냐 분해한거라고.
(당당!)
 
뉴:정말 멋지게 분해 하셨네요
 
타우:어...그거나 그거 아냐? (기울입니다.)
 
람다:...우리를 죽이고 혼자 살아나갈 것 이다. 우리를 모두 죽이고 혼자
...
 
시타:부수는건... 고칠 수 없다는 뜻이고... 분해는 다시 조립이 된다는거니까. (갑자기 수업하듯 얘기합니다)
...응?
 
람다:라고 적혀 있어.
 
뉴:아 수첩에 그렇게 쓰여 있었어요
 
타우:엥...
소장님이 뭐 했나?
 
람다:글쎄..
 
시타: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제일 먼저 죽던데..
 
타우:그치만 애들이 죽어나가도 아무것도 안하셨는데.... 이제와서?
 
뉴:방치 한건 사실이죠
 
타우:으응....덕분에 멋진 근육이....(주절주절)
 
시타:방치하긴 했지... 덕분에 눈치 안보고 고장도 잘 냈으니까.
(같이 주절주절)
그나저나 이 물.. 어디서 흘러나오는 거지? 여긴 지하니까... 윗층에서? (항법판정으로 어디서 흐르는지 유추해봅니다.)
항법
기준치: 40/20/8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람다:확실히...우리가 뭘 하든 신경 안 썼지
 
시타:(다시 깔끔하게 분해한걸 수리해봅니다)
기계수리
기준치: 50/25/10
굴림: 51
판정결과: 실패
 
(From 타우): 위에서 흘러내려왔으니, 높은 곳에 붙어있는 전광판이 고장이 났겠죠. 이 이외엔...알 수 없습니다.
 
아아... 기계는...
 
엉성하게 고쳐졌습니다....
 
시타:img
 
물이 줄줄 새네요...
 
뉴:뭔가...이상하지 않아요?
 
시타:위에서 흘러내린게 맞나봐. 당연하겠지..
 
타우:어....물이 샌다.
 
시타:여긴 지하니까..(줄줄줄...)
 
타우:시타, 아까는 안샜는데.....(손가락질)
 
시타:아직도 D-3이냐? (타우말 무시하고 봅니다)
 
뉴:그냥 나두면 물바다가 되겠네요
 
타우:이잉 너무해.
 
여전히 [D-3]이라고 불안하게 깜빡거립니다.
 
람다:고친거 맞아..?
 
시타:난 잘못 없어. 연약한 얘가 잘못한 거라고.
(당당한 시타)
 
람다:그래...
 
타우:고장냈어....
 
람다:샤워실이나 갈까..
 
시타:고쳐진거라고 물이 좀 샌.
 
뉴:그러는게 좋겠네요
 
시타:넌 여기있어. 난 간다. (물이 샌 전광판을 두고는 샤워실로 향합니다)
 
타우:그래 뭐....물이 새지만...(멍하니 전광판 보다가 허둥대며 따라갑니다.) 어어 같이가!
 
뉴:(물이 줄줄 새는 전광판을 애써 무시하고 시타를 따라갑니다)
 
▶ 공용 샤워실
 
공용 샤워실을 줄 서서 사용했던 기억이 있나요?
 
물론 예전에는 그랬었죠.
 
그것도 아주 어렸을 적 이야기지만.
 
이제는 사람 수에 비해 샤워 부스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타우:소장님 포함해도 다섯명인데.... 너무 많아.
항상 느끼지만 말이야..(꿍얼..)
 
람다:... 물 나오나?
 
타우:해볼까?
 
람다:우선 따뜻한 물 나오는지...
 
뉴:다 젖을 텐데요..
 
람다:확인해보자.
(타우를 바라봅니다)
 
타우:(샤워기를 들어서 따뜻한 물 쪽으로 고정시킨 다음에 틀어봅니다.)
?(이미 저지르고서 봄)
 
따땃한 김이 서리는 걸 보면 제대로 작동하나봅니다.
 
물이 나오는 것 말고도, 어디선가 다른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은데....
 
람다:어?
 
전원, <듣기> 판정.
 
뉴: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람다:
듣기
기준치: 20/10/4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타우: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시타: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시타, 뉴 성공.
 
(From 타우): 물소리가 작게 들립니다. 어디서 나는 물소리일까요? 누군가 수도꼭지를 잠그지 않은 것도 같습니다. 하긴, 종말까지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절약이라니. 누가 그런 멍청한 짓을 하겠어요.
 
뉴:시타 어디서 물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시타:다른 물소리인 것 같은데.
(뉴의 말에 동의하듯 끄덕입니다)
 
타우:이거가 아니라? (아직도 물이 틀어진 것을 들어올립니다.)
 
람다:다른 곳..?
 
시타:근데... 어디서 나는건진 모르겠네.
 
뉴:누군가 수도꼭지를 잠구지 않은거 같아요
 
시타:(어디서 들리는 건지. 항법으로 유추해봅니다.)
항법
기준치: 40/20/8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모르겠어.
 
타우:그래..
 
뉴:으음..돌아다니면서 찾을수밖에 없네요
 
시타:어쨌뜬 지하는 여기니까 위에서 나는게 아닐까?
 
타우:하긴. 아까 그것도 줄줄 새고....
 
뉴:줄줄 샜죠..
 
람다:줄줄 샜지..
 
타우:어쨋든 위에 물이 있나보다.
 
시타:.... (먹금)
 
람다:처음 봤을 때보다 ...
더 샌 것 같았
 
뉴:어머 그랬었나요?
 
시타:D-3인게 확실했으니까 된거지 (어깨를 으쓱합니다.)
 
타우:어....음.
 
시타:... 아닐수도 있고
 
뉴:(웃음)
 
바닥에 물이 흥건한거 같기도 하고...
 
시타:(찰팍찰팍)
 
타우:(신나게 뛰당기다가 주방쪽으로 쏙 들어갑니다.)
 
뉴:(같이 따라갑니다)
 
람다:(어깨를 으쓱이다 따라갑니다)
 
시타:(따라갑니다)
 
▶주방
 
정해진 시간이면 늘 식량을 배급 받았던 곳입니다.
 
스스로 생을 포기한 동료 중에는 이 곳에 아주 오지 않았던 이들도 있었습니다.
 
점점 발길이 끊긴 주방 역시 불이 꺼져있습니다.
 
배급 버튼을 눌러도 식량 배급용 버튼은 꺼져있습니다.
 
뉴:(불 스위치를 찾아 켜봅니다)
 
여러번 깜빡이다, 이내 꺼져버립니다.
 
고장이라도 난걸까요?
 
람다:고쳐줘 시타..
 
시타:전기도 끊어졌나?
 
뉴:이런 여기도 고장인가요..
 
타우:어...전구 없애기? 아무튼 그런것도 안하나봐.
 
시타:(전등을 고쳐봅니다)
기계수리
기준치: 50/25/10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시타는 이태동안 부수고, 깨먹었던 경험을 토대로 능숙하게 전기를 수리합니다.
 
시타:(좃또!)
 
어라, 이번에는 제대로 고쳐졌나봅니다.
 
다시 한번 켜보면, 불이 켜질까요?
 
시타:(두근두근 켜봅니다)
 
달칵, 경쾌한 소리와 함께 주방이 밝아집니다.
 
람다:..!
 
주방 안쪽에서 못보던 가방이 놓여있네요.
 
뉴:
 
타우:으아악 (눈 가림)
 
람다:...?
 
시타:드디어 나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군.
 
뉴:정말 빛나네요
 
타우:눈부셔......(눈물 찔끔..)
 
람다:눈이...
눈이...!
 
시타:고쳐달라고 하더니 떼잉... (못보던 가방으로 다가갑니다)
이래서 어린것들은.. (가방 뒤적..)
 
뉴:음 여기 가방이 있네요..(가방을 살펴봅니다)
 
여태 보지 못했던 배낭이 있습니다.
 
배낭이 원래 이 곳에 떨어져 있었던가요?
 
꽤나 무거워 보이는 배낭 안에는 고열량의 캔과 옷가지들이 들어있습니다.
 
캔의 개수는 현재 인원이 딱 이틀간 먹을 수 있는 분량 같습니다.
 
누군가 떨어뜨린 걸까요?
 
람다:... 오,
 
뉴:음식이 있네요 다행이에요
 
시타:옷도 있네.
 
타우:무거워보인다.....(주변 슬슬 돌아다님...)
내가 들어? 다들 힘이 없잖아.
 
시타:따로 챙기면 괜찮지 않을까..? 넌....
 
람다:그치만 혼자 들기엔 ...꽤 무거워 보이는 걸
 
뉴:그럼 너무 무겁지 않을까요?
 
시타:넘어질거 같은데..
 
타우:어....따로 들면 손에 뭐가 많이 들어서.... 안힘든가? (버벅...버벅... ...어쨌던 간에 혼자서 들 수 있을거 같단 뜻임)
 
뉴:그럼 타우가 들다가 힘들면 번갈아가면서 드는건 어때요?
 
시타:타우가 들다가..
우리세명이 다 같이 들고가야할 판인데.
 
타우:(헤헤 웃음....)
 
람다:일단
하나씩 식량을 섭취하면..
무게는 줄어들겠지.
 
뉴:그러겠죠
 
타우:어...또 먹게?
 
시타:건전지처럼 충전하면 더 오래 유지하는 기계였음 좋겠다.. ...
 
타우:기계...우린 기계 아니니까 어쩔 수 없지.(으쌰! 들어봅니다.)
 
뉴:기계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수 없을거에요..
 
람다:옷을 버리던가...
 
가뿐하게...는 아니지만 들기야 했습니다.
 
배낭을 든 탐사자는 근력 기능치에서 10을 뺍니다.
 
타우:이정도면 들만 하네... 다행이야.
 
시타:너... 후들후들거려
손이.
 
람다:다리도
 
뉴:(타우를 보다가)힘들면 잠시 쉬었다 가요..
 
타우:그치만....나 말고 들사람 없잖아.. (후들후들후들)
으응. 그러자.더 볼것도 없고..... 더 갈데 있어?
 
람다:서재..서재
(흐흥)
 
타우:서재 책들고 운동하기 좋았지...
 
람다:?
 
타우:?
 
뉴:거긴 운동하는곳보단 책읽는 곳이지만요
 
람다:어쩐지 책들이 순서대로 안 꽂혀 있던데..
 
타우:이름..기억 안나는데 어쩌고 백? 사전? 그거..
 
람다:범인을 찾았군
 
타우:그거 좋더라.(헤실)
잘 모르니까...대충 꽂긴 했는데. 너희들이 정리해줄거라고 믿었어(찡-긋)
img
 
시타:여기서 계속 있었다면 타우가 하루종일 서재청소를 했어야 했을거야.
 
타우:나 그래도...어....큰 책만 건드렸는데....더 작을땐 다른것도 했지만.....
 
뉴:(타우가 서재에 가서 뭘 하나 했더니 운동 할려고 갔던거였군요..)
 
람다:... ... (어쩐지 서늘해진 눈빛)
 
타우:(슬적 시선 외면하면서 서재로 후닥닥 가요)
 
람다:(따라서 후다닥 갑니다)
 
시타:(어깨를 으쓱하곤 천천히 따라갑니다)
 
뉴:(같이 따라갑니다)
 
타우:(어어 쫓아온다 달음박질합니다.)
 
▶서재
 
이 곳에서 모든 교육의 대부분이 이루어졌습니다.
 
낡은 펄프의 냄새를 풍기는 이 곳은 지식의 무덤이지만 적막은 죽음만큼 짙습니다.
 
전체, <교육> 판정.
 
시타:
교육
기준치: 40/20/8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타우:
교육
기준치: 40/20/8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람다:
교육
기준치: 40/20/8
굴림: 48
판정결과: 실패
 
뉴:
교육
기준치: 40/20/8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뉴, 타우 성공
 
람다, 시타 실패
 
(From 타우): 현 상황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직접 조사해보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타우:어....우리 그.
(버벅...버벅......)
 
시타:어.
말해봐.
 
뉴:음...그러고 보니 현재 저희가 무슨 상황인지 전혀 알수가 없네요
 
타우:막....우주선도 있고 그런데...
 
뉴:역사에 대해서 배운적은 있지만 과거에 대해서만 배웠고...
 
타우:책만 있지 않나...싶어서...
 
시타:고전적인 방식만.. 추구했다는 소린가?
 
타우:고전..이 뭔지 모르겠지만 그게 맞지 않을까?
그....전광판이랑 그런거 빼고
시타가 만지는 그런게 없어...
 
람다:전광판도 솔직히
..
 
시타:전광판도..
고전적이지..
누가 그런걸..
 
타우:응응. 그런거.
 
뉴:(끄덕)
 
시타:그렇긴 하겠네. 의외의 발견이야
 
타우:바깥은....뭐가 많다 했는데.
홀로그램...뭐..그런거...시타 좋아하는거.
 
람다:그러고 보니 뭐가 없긴 하네...
 
시타:혼자 동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았는데
 
타우:람다나 시타는 알아낸거 있어?
 
람다:이제부터 서재에서 뒤져봐야지...
 
시타:(끄덕)
 
타우:헤헤 좋아.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힘내볼게.
 
뉴:(서재에 있는 책들을 살펴봅니다)(지능)
 
시타:(서재에 있는 책들을 조사합니다 자료조사 )
자료조사
기준치: 40/20/8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타우:(잠도 자고, 운동도 했던 곳이니 달라진게 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이곳저곳 살펴봅니다.)
 
뉴: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타우: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시타:(난 할 수 있는게 . 없다.)
 
람다:(이곳에 가장 많이 온 사람은 자신일 것 입니다. 자료조사합니다)
자료조사
기준치: 70/35/14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시타:(타우 흘끔봄 관찰력가보자고)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람다:어쩔수 없지..얌전히 보던거나 봐야겠어
 
타우:(애들이 자기 관심사 아니니까 다 헤메네...싶어 하나하나 끄집어냅니다.)
자료조사
기준치: 20/10/4
굴림: 53
판정결과: 실패
 
뉴 제외 전원 실패.
 
람다:(시타의 강렬한 눈빛이 찌른다)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시타:(봐버렸군... 응?)
 
타우:우와....람다 정말로 관심있는거 말고는 흥미 없구나...
 
뉴:(갸웃)
타우 혹시 잃어버린 책이 있나요?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람다는 실수로 책에 손이 베입니다.
 
아야! 이 미묘한 고통.....
 
참을 수 없습니다.....
 
시타:그, 미안하다 (빠른 사과!)
 
타우:어... 아니? 나 책베고 자더라도 다시 돌려놓는데..
 
람다:img
 
타우:어어 람다 화났다.
 
뉴:응?(비어있는 공간에 손을 넣어 만지작 거립니다)
 
시타:img
 
이 자리는 늘 비워져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깐요. 가까이 다가가보니 뭔가 떨어져 있습니다.
 
뉴:뭐지?(주워봅니다)
 
연구원들 중 하나의 카드키와 작은 쪽지입니다.
 
쪽지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습니다.
 
[핸드아웃 확인]
 
람다:(시선 돌림)
 
타우:살벌해...
 
뉴:(쪽지를 뒤집어 봅니다)
 
타우:우리 올라가야하는 건 맞나봐...
 
뉴:(끄덕)
 
쪽지 뒷면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시타:아까 수첩어쩌고.. 그 사람인가.
 
타우:그런가봐....(몽총)
 
뉴:상황을 봐선 그럴수도 있죠
 
람다:...
하..
시타..마음 속에 새겨두겠어..
 
뉴:람다 화났어요?
 
시타:img
 
타우:시타가 뭐 했나봐...(소근...)
 
시타:어어, 그런게 있다.
 
뉴:음..빨리 사과 하는게 좋겠네요..
 
타우:사과는 했는걸.
 
람다:............가기나 하자고
 
타우:안받아줬을 뿐이지만....(람다 힐끔 봄..)
그래!
(가방을 다시 주워들고서 갑니다.)
 
뉴:(카드키를 챙기고 문쪽으로 갑니다)
 
타우:그런데... 어디로 가?
 
시타:어쩔 수 없지. 내 잘못인건 맞으니까. 받으라고 강요하지 않아. (따라갑니다)
 
타우:(얼레벌레 애들 따라갑니다.)
 
▶열리지 않은 문
 
모든 방의 문이 열렸지만 이 문만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연구소 직원들이 드나들던 문이라 그런지 꿈쩍하지 않습니다.
 
이 문 밖으로 나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고 어렸을 때부터 교육받아 왔지만,
 
문을 여는 것 말고는 이제 방법이 없습니다.
 
타우:여기...로 올라가는거겠지....?
가지 말라 했는데...
 
뉴:드디어 나갈수 있는건가요
 
시타:할 수 있는게 없으면 나가야지..
 
람다:가야지-
 
뉴:(카드키로 문을 열어봅니다)
 
시타:카드키 있는 사람?
 
타우:그것두 그래. (헤실 웃음...)
 
전원 <듣기> 판정.
 
시타: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타우: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60
판정결과: 실패
 
람다:
듣기
기준치: 20/10/4
굴림: 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뉴: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물소리가 더욱 크게 들립니다. 문 너머에서 들리는 소리일까요?
 
다음 층으로 향하는 문 앞에 서자 물소리가 더욱 세차게 들립니다.
 
문을 열까요?
 
타우:물소리....장난 아닌데...
 
람다:....
 
시타:위로 향하는..
 
뉴:(문을 열어 봅니다)
 
다른 사람이 몇마디를 내뱉기도 전에, 뉴가 냉큼 문을 열어봅니다.
 
전원 <근력> 판정.
 
타우:
근력
기준치: 65/32/13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람다: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시타: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51
판정결과: 실패
 
뉴: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람다, 뉴 성공
 
시타, 타우 실패.
 
문이 열리자 물이 세차게 쏟아져 들어옵니다.
 
람다와 뉴는 난간을 잡고 간신히 버텨 다행이네요.
 
시타와 타우는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져버립니다. [체력 -1d3]
 
시타:2
 
타우:3
 
시타:어떤 멍청이가... 물을 안 잠궈서..!
 
타우:우....가방..안젖나....(휩쓸려 우당탕!)
 
뉴:이건..물을 안잠궈서 생길 정도가 아닌데요..?
 
람다:이건...
우리 물속이야?
 
다시 근력 판정을 해서 위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시타:(허겁저겁 일어나서 다시 도와줍니다)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타우:(무거운 가방을 이끌고 힘차게 나아가봅시다....아 할수 있다!)
근력
기준치: 65/32/13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서로가 서로를 도와 물살을 헤치고 계단을 올라갑니다.
 
뉴:괜찮아요?
 
그렇게 올라가면 보이는 것은 넓은 창고입니다.
 
반 즈음 차있던 물은 문이 열리며 아래층으로 빠져나가고 있었지만 여전히 흐르는 물살은 거셉니다.
 
대체 연구소 밖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아직 풀리지 않는 의문을 가슴에 안고 우리들은 이 곳을 조사해보도록 합니다.
 
시타:(축축)
 
[지하 ?층]
 
[ 창고1 / 창고2 / 예배당 / ??? / 위층 문 ]
 
뉴:(바닥에 둥둥 떠다니는 것들을 봅니다)
 
시타:(따라 ???로 갑니다)
으....
 
타우:(애들 따라서 갑니다.)
 
람다:이런 곳에 있으면 정신이 나가버릴거야
 
▶???
 
뉴:우리를 이런곳에 남겨두다니
 
너덜너덜한 천 조각과 떠밀려 내려온 박스 더미들이 쌓여 있습니다.
 
마치 무언가를 감싸고 덕지덕지 붙어있는 것 같습니다.
 
시타:(붙어있는걸 떼봅니다)
 
타우:(따라 도와줍니다. 열심!)
 
시타:계속 이런 곳에 있으면 퉁퉁 불어터지고 말거야.
 
타우:우....싫어..
 
람다:발이 말이지
 
시타:(난 물이 싫어)
 
뉴:뽀송뽀송은 기대하지 말아야 겠네요...(한숨)
 
람다:책이 젖었어..
 
천 조각이며 박스 더미들을 걷어내자 보이는 것은 다름아닌 시체 한 구입니다.
 
람다:책이 젖었다고..!
 
자세히 들여다보자, 익숙한 얼굴이 보입니다.
 
앞서 아래층을 떠난 익숙한 얼굴.
 
하루 전만 해도 살아나갈 수 있다며 희망을 간직했던 동료의 얼굴이,
 
경악으로 일그러진 채 싸늘하게 식어서는 물에 잔뜩 불어 있습니다.
 
시타:여기엔 왜 방수 책이 없는걸까.
...
 
이 곳을 탈출하려 한 듯 손톱은 모두 벗겨져 있으며 옆에 있는 벽면에 손으로 긁어낸 듯한 핏자국이 군데군데 묻어 있습니다.
 
람다:무엇 때문에 경악한거지...
 
처절한 모습으로 죽어 있는 동료의 얼굴을 본 탐사자 전원 이성 판정. (0/1D6)
 
람다:... 무슨 일이..?
 
시타:
SAN Roll
기준치: 45/22/9
굴림: 49
판정결과: 실패
 
뉴:뭔가에 쫓기고 있었나요..?
 
람다:
SAN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시타:4
 
타우:
SAN Roll
기준치: 49/24/9
굴림: 52
판정결과: 실패
모르겠어...
 
뉴:
SAN Roll
기준치: 44/22/8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타우:6
 
람다:img
 
뉴:4
 
타우: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걸 성공하냐
광기의 발작 - 실시간
기억상실:
마지막으로 안전했던 장소에서 떠난 후로 일어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 증상은 1D10 라운드 동안 계속됩니다.
For 10 rounds.
 
.... ....
 
깜빡, 눈을 감았다 뜨니 모르는 장소입니다.
 
시타:..타우?
 
람다:타우.,..?
 
주변에 동료들이 있네요.
 
나는 왜 이곳에 있는걸까요?
 
등이 묵직한 게, 더듬거리며 만져보니 배낭을 매고 있습니다.
 
타우:어.... 나 왜 여기 있는지 알아?
(몽총해진 애가 더 멍청해짐)
 
뉴:(살짝 실눈뜸)
 
람다:....
 
뉴:(다시 감음)
 
시타:잠깐.... 책에서 본건데.
물리치료로 기억이 돌아오는...
 
뉴:물리치료가 아니라 정신 치료 겠죠
 
시타:때려서 치료도 되지.
 
타우:기억...나 뭐가 없어?
 
람다:물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타우:...나 머리 더 나빠져....(울상지음
 
뉴:음...타우 어디서 부터 기억나요?
 
타우:로비에서 모여서 샤워실도 가고...? 했던거?
 
뉴:(타우에게 정신분석을 시도 해봅니다)
 
타우:근데 시타는 방에서 뭐 터뜨리지 않았었어?
 
시타:너.. 그런건 잘도 기억하는 구나?
 
뉴:
정신분석
기준치: 36/18/7
굴림: 1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타우:어...그치만 방금 터뜨렸는걸....
 
시타:옛날일이야 그거..
 
타우:방금이 아니야?
 
뉴:(방금전까지 있었던일 들을 자세히 설명 해줍니다) 아까 터트린건 아마도 전광판 인거 같네요
 
시타:몇년 전일일 걸? 터트린 건?
전광판은 터트리지 않았다니까.
(어이없듯 처다봅니다)
 
타우:그랬...나.....? (눈에 반짝, 생기가 돕니다.)
나 왜 계단에 올라갔다는 것만 잊은걸까....?
(자신이 생각해도 어이없는 듯...)
 
뉴:음 그런게 있어요..(웃음)
 
시타:나랑 같이 굴렀잖아, 그걸 잊다니.
 
타우:응...어쩐지 옆이 아프더라.(헤헤 웃음...)
 
그렇게 이야길 나누고 있으면, 발 밑에서 차박거리던 물이 이제는 무릎 가까이 올라왔습니다.
 
시타:... 계속 여기 있으면 안되겠는데.
 
람다:창고1 가자
 
뉴:아까보다 더 차오른거 같아요..
 
타우:응, 물 다 차오르면 큰일나겠다.
(물을 헤치고 창고로 향합니다.)
 
시타:(따라갑니다)
 
뉴:(같이 따라갑니다)
 
▶창고1
 
침수의 피해는 그다지 받지 않은 듯 그나마 가장 멀쩡한 모습을 갖춘 창고입니다.
 
한 쪽에는 책들이 아무렇게나 쌓여 있으며 너저분하게 흩어져 물 위에서 떠다니는 박스들이 몇 개 있습니다.
 
타우:우아...시타랑 람다가 싫어하겠다.
책 축축...
 
뉴:모든것이 축축 하네요
 
타우:뭐라 하더라, 습..... .. ..습 뭐지.....
 
시타:난 그냥 축축한 것 모든게 싫어...
습해.
 
타우:응! 그거.
 
람다:박스..
 
뉴:(박스들을 살펴봅니다)
 
람다:(책들에게 묵념을 합니다)
 
너저분하게 쌓인 박스 더미들이 물에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박스 더미는 서류를 보관했던 것처럼 보입니다.
 
뉴:(박스 더미들을 열어봅니다)
 
안에는...눅눅해진 서류들이 보입니다.
 
조심히 들어야겠는걸요.
 
뉴:이것도 눅눅 하네요...
 
타우:(대충 탈탈 털어서 들어봅니다.)
 
여러 뭉치의 두꺼운 문서들은 위층 관리실에서 뽑아낸 것으로 보입니다.
 
타우:나 뭔지 모르겠어. 볼 사람? (박스채로 들어서 안에 있는 서류들 흘끔 봤습니다.)
 
람다:(눅눅해진 서류를 관찰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타우:뭐 있어? 나 팔아파....
 
뉴:뭔가 중요한거라도 써져 있나요?
 
람다:(밀봉처리된 서류봉투와 카드키를 챙깁니다)
 
시타:(팔 위로 들고 휘적휘적)
 
타우:(뭔가 챙긴거보고 다시 풍덩 빠뜨립니다. 바이바이 서류...)
 
람다:내려도 될 것 같아.
...
...
 
시타:더 챙길 거 없으면 창고 2로 갈까?
 
타우:응, 팔에 힘이 빠져서...(헤헤 웃으면서 꼬로록 잠수한 서류 봄..)
 
람다:.....................................
img
 
시타:(창고 2로 갑니다)
 
타우:그럴까? (후다닥 창고 2로 갑니다.)
 
뉴:(쌓여있는 책들을 자료조사해봅니다)
자료조사
기준치: 65/32/13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음...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아직 뉴에게는 머리 아픈 책들인가봐요.
 
람다:(잠시 충격에 빠져있다가, 정신을 차립니다.)
 
아....책베고 자기 좋게 생기긴 했습니다..
 
뉴:잘 모르겠네요..(창고 2로 따라갑니다)
 
람다:(책들을 자료조사합니다)
자료조사
기준치: 70/35/14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시타:와... 난 왜 방수 옷이... 아닌거지.
하...
 
타우:우....찝찝해.
 
뉴:이럴줄 알았으면 방수 옷으로 갈아 입을걸 그랬어요
 
타우:얼른 보고 올라가고 싶어..
 
창고 문을 열기 전, 전원 <듣기>판정
 
시타: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타우: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뉴: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 이건...궂이 귀귀울여 듣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람다:(창고2로 향합니다)
 
안쪽에서부터 들리는 세찬 물소리가 불길합니다.
 
침수 피해의 원인은 이곳인 걸까요?
 
시타:........
음~
 
타우:람다 왔어?
 
시타:다른 곳 갈까?
 
타우:안에 물 새나봐.
 
시타:여기가 원인인가봐.
 
뉴:열면 안될거 같은곳이에요
이런곳에 수도꼭지가 있나요..?(갸웃)
 
타우:남은거.....예베? 예배?당이랑..
 
시타:모르지 화장실일지도.
 
타우:위로 올라가는 문이지?
 
시타:예배당...
 
뉴:(끄덕)
 
람다:... (아까 본 것들에 대한 충격이 남아 있는지 머뭇거리기만 합니다)
 
시타:처음 가보는 곳인데, 책에서 봤을 때는 별로 가보고 싶지 않았던 거 같기도..
 
타우:람다...말 없어.
이상한거 본거야?
 
시타:뭐라도 찾았어?
 
타우:근데 여기 있음 계속 물 차니까...
 
람다:아직 다른 건 안 봤지만...
서류하...
 
타우:헤헤 미안...
 
람다:일단 가자,
 
시타:예배당만 잠깐 보고
빨리 올라가자.
 
타우:응!
 
람다:(고개를 끄덕입니다)
 
시타:(예배당으로 갑니다)
 
뉴:저문을 열면 더 차오을거 같으니까요..(같이 따라갑니다)
 
▶예배당
 
창고의 문을 열자 보이는 것은, 놀랍게도 연구원들입니다.
 
연구원들은 미동도 없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손을 모으고, 또 다른 누군가는 얼굴을 감싸고.
 
시타:...
 
다섯 명, 열 명, 아니, 총 열 다섯 명.
 
이 연구실에서 일하던 모든 연구원들이 조용히, 마치 잠이라도 든 것처럼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시타:죽었나?
 
뉴:그대로 굳었나요..?
 
람다:... ...
기괴한데..
 
타우:그....기...뭐시기.
그거 하는거 아냐? (툭 건드림...)
 
건드린 (혹은 가까이에 있는) 연구원은 풀썩 쓰러지며 물이 차 있는 바닥에 고개를 처박습니다.
 
차갑고 딱딱한 연구원의 몸이 돌아가며 보인 눈동자에는 아무것도 담겨있지 않습니다.
 
이 눈은 분명, 살아있는 인간의 몸이 아닌 시체의 것입니다.
 
시타:.... 죽었나..
 
타우:우....괜히 건드렸나봐....(텅 빈 눈동자에, 흠칫, 뒤로 물러섭니다.)
 
그렇다면 이 방을 가득 채운 기도하는 사람들은 모두 죽은 사람인 것일까요?
 
람다:미친..,
 
뉴:...?
 
이 방에 존재하는 살아있는 것들은 당신들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탐사자, 전원 SAN.C (1/1d4+1)
 
이 방에 존재하는 살아있는 것들은 당신들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탐사자, 전원 이성 판정. (1/1d4+1)
 
시타:
SAN Roll
기준치: 41/20/8
굴림: 99
판정결과: 대실패
 
람다:
SAN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타우:
SAN Roll
기준치: 43/21/8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뉴:
SAN Roll
기준치: 40/20/8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람다, 타우 성공.
 
뉴, 실패.
 
시타, 대실패.
 
뉴:5
 
람다와 타우는 이 연구원들이라면 저항 없이 손쉽게 카드 키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어떤 연구원이 적합한 카드키를 가지고 있는지는 직접 조사해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성, -1
 
람다:....
이게 현실인가..?
 
하고 많은 시체들을 보아왔지만 이것이 과연 현실일까요? 뉴, <지능> 판정.
 
뉴: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타우:몰라.....모르겠어.
 
뉴:img
 
시타:4
 
뉴:
광기의 발작 - 실시간
폭력:
분노에 휩싸여 자제심을 완전히 잃고 1D10 라운드 동안 주변의 적과 아군 모두에게 폭력과 파괴를 가합니다.
For 9 rounds.
 
시체처럼 잠든, 아니죠. 저것은 시체죠.
 
애써 외면하려 했던 현실을 받아들입니다.
 
단체 자살도 보고, 이런 저런 상황도 봐왔지만...
 
이런 기괴한 장면은 보지 못했을 것이라, 감히 장담합니다.
 
심지어, 저들은 모르는 사람이 아니던가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뉴는 눈을 뜹니다.
 
시타:역시 오기 싫었다니까..
 
타우:응...
 
람다:타우..가자...
 
시타:(뉴에게서 슬금슬금 멀리 피합니다)
 
타우:모르는 사람의 시체를 뒤져봐야 해....?
응... ....(힝구)
 
람다:여기에 있을 수 없잖아
타우는 여기에 있어
 
뉴:(HELLO WORLD)
 
람다:람다는 갈거야
 
이 때부터 한 명을 조사할 때마다 <행운>판정을 시작합니다.
 
<행운>판정의 어려운 성공 이상 시에만 카드키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타우:그치만.... 카드키...연구원이었을테니까...있지 않을까...
 
뉴:카드키를 원해?
 
시타:뒤지는거야?
 
타우:나도 싫어...... 남의 품 함부로 뒤지지 말라했는걸....
 
뉴:오랜만에 나왔는데 말야
 
람다:(살펴봅니다.)
 
뉴:이건 또 뭐야?
 
람다:
기준치: 69/34/13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연구원의 주머니 속에는 연구원 카드가 있었지만, 인식용은 아닌 듯 그저 이름과 사진이 박혀있을 뿐입니다.
 
시타:(람다를 따라 다른 연구원을 살펴봅니다)
기준치: 65/32/13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타우:저 사람들을 뒤져봐야 해..
 
연구원의 주머니 속에는 연구원 카드가 있었지만, 인식용은 아닌 듯 그저 이름과 사진이 박혀있을 뿐입니다.
 
타우:(다른 연구원들을 따라 뒤져봅니다.)
기준치: 70/35/14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뉴:(연구원1을 팹니다)
 
연구원의 주머니에 홈이 조금 나 있는 카드 키가 있습니다.
 
뉴: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타우:헤헤 찾았어-.
근데 뉴가 어...
(시체 패는 것 봄 안봄...)
 
람다:...
 
타우:어... ...
 
뉴:(퍽 퍽)
 
람다:(난 못 봤다.)
(자기 체면)
 
시타:어어 진정해 뉴
 
무릎 밑에서 넘실거리던 물이 허리까지 차오릅니다. 전원 <민첩> 기능치 -1D5
 
타우:뉴 되게... 잘 움직인다...
 
시타:5
 
람다:5
 
타우:4
 
뉴:4
 
시타:뉴, 이럴때가 아니야
 
타우:물 너무 많아...
 
시타:(뉴를 끌고갑니다)
 
타우:뉴 제정신이 아닌가봐..
 
람다:올라가자
 
타우:(그의 정신을 분석해봅시다.)
정신분석
기준치: 31/15/6
굴림: 2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뉴:이거 놔(근력 판정 해봅니다)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시타: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타우:우와....시타 애쓴다?
이거 맞지?
 
시타:하.....
힘들어..
 
람다:어..
 
뉴:(바둥바둥)
 
람다:애쓰네..
 
간절히 파고드는 시타의 몸놀림과 타우의 해맑은....물음에 어이없어진 뉴는 행동을 멈춥니다.
 
아... 어이없네....
 
뭐라는거지? 라운드가 반으로 줄어듭니다.
 
시타:올라가자 (뉴를 놓습니다)
 
람다:올라가자...
(뉴를 힐끔봅니다)
 
뉴:진작에 놓을것이지
 
람다:(위를 봅니다)
 
위로 올라가는 문 앞에 섭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행동하나요?
 
시타:그럼 여기서 빠지던가...
 
뉴:(덥썩 엽니다)
 
타우:(카드키를 대보자, 삐-삐, 하는 소리와 함께 열리지 않습니다.)
어, 안열린다.
 
시타:다른키인가?
 
람다:(카드키를 가져다 댑니다)
 
뉴의 카드키 또한, 삐- 소리만 나고 열리지 않습니다.
 
람다의 것도 마찬가지고요.
 
뉴:뭐야 이것도 아니라고?
 
... ...이게 무슨 상황이죠?
 
뉴:귀찮게 정말
 
람다:3개 다 가져다가 대보던가
 
타우:어...작은 홈 있는데. (홈 봄..)
끼울 수 있는거 아냐? 그....카드키랑 해서
시타가 잘하는거....(손가락질!)
 
시타:뭐?
 
타우:그.. ....막
 
시타:나한테 카드키 없어. 조립해봐?
 
타우:전구 만질때 폭파 안하게 하는...그 ... ...(단어가 안떠올라 고통스러움)
 
뉴:뭐 해보시던가(시타 에게 카드키 건네줌)
 
시타:수리 해달라는 얘기지?
 
타우:(!) 응!
(시타에게 냉큼 건넵니다.)
 
시타:(수리해봅니다)
기계수리
기준치: 50/25/10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엉성하게 조립합니다.
 
뉴:이게 최선이야?
 
다행스럽게도 이것은 조립하기만 하면 되는거니까요!
 
시타:너가 할래?
 
그런데, 아직 한조각이 부족합니다.
 
이것만으로 열 수 없을 것 같아요.
 
시타:하나...
(람다봄)
가운데..방..가야해?
 
타우:어.....아직 안갔으니까...
거기밖에 없는..거겠지...?
 
뉴:그렇게 무서우면 뉴 한테 부탁 해보던가
 
타우:그럼 부탁할게!
(냉큼!)
 
람다:부탁할게.
 
시타:응 다녀와.
 
타우:헤헤 문도 파괴하고 수도꼭지도 하고...아무튼 같이 가볼래?
 
뉴:그럼 너 따라와(시타 붙잡)
 
시타:뭐야?!
 
타우:어어 잘다녀와. (손 팔락)
 
시타:저기요?
 
뉴:(질질)
 
시타는 뉴에게 질질 끌려갑니다...
 
시타:img
 
어떻게 하나요?
 
뉴:연다?
 
람다:img
 
시타:하........왜 하필... (축축..)
가자고
 
뉴:(문을 열어봅니다)
(시타를 붙잡고)
 
문을 열자 기다렸다는 듯 물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시타:(헟벛버처처첩첩)
 
물살이 너무 강해서 안쪽으로 들어가려면 꽤 힘이 들 것 같습니다.
 
타우:어어 시타 물먹는다.(멀리서 구경함)
힘내~~(파이팅 포즈!)
 
계단 위에 있는 타우와 람다는 알 수 있습니다.
 
문이 열리자마자, 물의 수위가 좀더 높아졌어요.
 
시타:(온힘을 다해 앞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뉴:(물을 해쳐 앞으로 나아갈려고 합니다)
 
시타: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뉴: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1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둘은 온 힘을 다해 안으로 들어섭니다.
 
창고 내부를 메우는 것은 거대한 파이프 구멍입니다.
 
이 쪽에서부터 거센 물줄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파이프 통로는 벽면에 연결되어 있으며, 바닥 가까이 닿은 입구에서 끊임없이 물을 뿜고 있습니다.
 
시타:파이프 구멍이였네.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뉴: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From 타우): 아, 저 크기는 박스로도 안메워질 것 같습니다.
 
뉴:이런곳에 왜 파이프가 있는거야
 
(From 타우): 더 무겁고, 둔중하고....
 
(From 타우): 그래, 시체가 있지 않던가요?
 
시타:...
 
(From 타우): 그것으로 파이프 구멍을 메워볼까요? 온 물건을 던져도 저 파이프 구멍을 막을 수 없단 확신이 듭니다.
 
뉴:야 뭔가 알아낸거 있냐?
 
시타:박스만으로 안되겠는데. (아무말 없이 밖으로 나갑니다)
 
뉴:어디 가는데?(시타를 따라갑니다)
 
타우:(밖으로 나온 시타를 보고 손을 흔듭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
 
시타:(아무말 없이 박스 안에 있던 시체를 들어올리려고 합니다) ..도와줄거야?
 
람다:(책을 조심스래 읽고 있습니다)
 
타우:으응, 그러지 뭐. 시타는 힘이 약하니까...
 
뉴:그래 뭐 해줄게 대신 어떻게 되도 모른다?
(같이 시체를 들어올립니다)
 
시타:이걸로.. 저 구멍을 막아야 해
박스만으로도 부족해 이건
 
뉴:너 이런거 할수 있어?
 
타우:으응. (예배당에 있는 시체를 들어올립니다.)
 
시타:해야지 다 빠져죽을순 없잖아..
 
타우:이거 몇개 필요해?
다 해볼까?
 
시타:16명...?
다 해야하나?
 
타우:어...해보고 하자.
 
시타:온 물건을 다 던져도 안되니까..
 
뉴:그래 특별히 이번은 도와줄게
 
시타:(시체들로 파이프 구멍을 막아봅니다)
 
뉴:(시체를 옮겨 파이프 구멍을 막아봅니다)♡♡무겁네
 
타우:우...무거워......(시체 하나를 던집니다...)
 
여전히 물은 새어나옵니다. 점차, 차오르고 있어요.
 
더 해야하나봐요.
 
시타:... 더 해야겠는데.
 
뉴:♡♡무거운데 더 해야 된다고?
 
시타:(시체를 가져옵니다)
 
뉴:다 아작 내서 쑤셔 넣으면 안되나...(시체 뚫어져라)
 
타우:물이 아직도 새어나와.....(시체를 한번에 두개를 가져올 수 있나..시도해봅시다.)
근력
기준치: 65/32/13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하나만 하자. (한구만 가져옵니다...)
어..안에 그....
뭐지, 아무튼 그런거 흘러나와(?)
(다시 파이프에 쑤셔넣습니다.)
 
시타:아작내면..... 내장 나와서 안돼. 묻을 셈이야?
 
뉴:뭐 ♡♡? 죽었는데 그럴수도 있지
 
타우:뉴한테 이상한거 묻어.
우리도 그렇고...
 
시타:저런말은 대체 어디서 배워온거야...
 
타우:다른 애들한테 배운거 아닐까?
 
뉴:이런 짓거리 하는데 이상한게 안묻는게 더 이상하다
 
타우:그치만...아직 나갈 수 없는걸.
우리가 죽는 것보단 나아.
 
시타:이런 생각하는 내가 더 끔찍한데 지금은 어쩔 수 없잖아.
 
타우:(다시 한구를 가져와 또 채우고....)
 
시타:(따라 또 채움..)
 
뉴:(끙끙 거리며 옮겨 채웁니다)
 
타우:이제 몇명 더 옮겨야 하지..
 
이상한 일입니다.
 
꽤나 많이 채웠는데도 아직도 물이 조금씩 흘러나옵니다.
 
전부다 넣어야 하는걸까요...
 
시타:....
 
타우:아직도 넣어야 해?
 
시타:그런거 같은데?
 
뉴:하..
 
타우:우...무거운데..
 
뉴:수레 같은거 없냐?
 
타우:나 가방만 람다 근처에 두고 와도 돼?
이거 매고 있으니까 힘들어..(칭얼..)
 
시타:다녀와
 
타우:(가방을 숄랑 두고 옵니다.)
이게 있단걸 까먹었지 뭐야. 어쩐지 무겁더라.
(다시 한번더....있는대로 들어봅니다.)
근력
기준치: 75/37/15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시타:(타우보고 따라해봄)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타우:(한 팔에 하나씩 두구를 들었다!)
 
시타:이런 멍청한...짓을.. (같이 따라 똑같이 들었음)
 
뉴:(마지막 한구를 들고 갑니다)
 
타우:시타도 힘 세구나. 의외야.
 
시타:아니.... 떨리는거 안보여?
(달달달달달)
 
타우:그치만 평소에 안들었잖아.
 
시타:이런 멍청한 짓 안한다고...
 
타우:(가뿐하게 들어서 안에다 던져넣습니다.) 하긴, 시타는 똑똑하니까..
 
시타:똑똑한 건 아닌데 (따라 던집니다)
후..
뉴 아직 멀었어?
 
뉴:(마지막 한구도 넣습니다)
 
타우:그치만 나보다 머리 좋으니까.....그럼 된거 아닐까? (헤실..)
 
시타:음........ (입만 달싹이다 말았다)
 
뉴:(그걸 그냥 가볍게 던지는것도 대단하다)
 
모든 시체로 틀어막자, 물이 점차 나오지 않게 됩니다.
 
몇방울씩, 똑똑 떨어지지만.... 이정도면 괜찮겠죠.
 
뉴:연구원들이 도움이 되긴 하네
 
시타:후...
 
그리고, 그렇게 모든 시체를 던져넣자, 목까지 차오른 물웅덩이 사이로 카드키가 둥실, 떠오릅니다.
 
타우:헤...아슬했다.
 
시타:카드키.... (잡습니다)
이제 열 수 있을거야
 
뉴:카드키 찾았냐
 
타우:이제 람다한테 가자. 람다...아직도 안온거 보면 책읽나봐.
 
뉴:가자 이제
 
시타:그렇겠지... 엄청 중요해보이던데..
 
타우:아까 봤을때 책 읽던데...무지 어려워보이더라. 그런데 어...그 철..무쇠? 책? 그건 아니던데..
 
시타:(올라가면서 카드키를 조립합니다)
 
타우:(부르르르륵 털고 멍때리는 람다 툭툭 건드립니다.)
람다 다 봤어?
 
람다:어?
어어..
 
뉴:애가 왜이래?
 
람다:다 책만 읽었어.
..다..는 아니지만
 
시타:얘가 원래 이런애가 아닌데.. (학부모 톤)
 
타우:어려워보이긴 하더라. 나중에 더 읽어봐봐.
 
시타:일단 움직이고나서 읽을래?
찾아왔어 카드키.
 
시타는 딱 들어맞는 카드키를 조립합니다.
 
람다:아니 더 안 읽어도 될 것 같아.
 
모난곳 하나 없는, 완벽한 직사각형이군요!
 
람다:(책을 들고 있지만 두려움에 몸을 떱니다)
 
시타:완벽해....
 
타우:으응? 그래.
 
뉴:이게 완벽 하다고?
 
시타:(열어봅니다)
 
타우:람다 추운가봐. 얼른 위로 올라가자!
 
삐빅-.
 
카드키를 장치에 대자 [프로젝트 코스모스: 인식 성공] 이라는 안내 멘트와 함께 문이 열립니다. 서둘러 올라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타우:람다 먼저 가.(등떠밈)
 
뉴:코스모스?
 
람다:어어
(떠밀어져 올라갑니다)
 
타우:코...뭐시기.
(낼룸 올라갑니다.)
 
시타:코스모스... 들어본 적 있나?
 
뉴:(같이 올라갑니다)
 
시타:(생각하면서 따라 올라갑니다)
 
서둘러 문을 통과하자 서서히 문이 닫히기 시작합니다.
 
람다:코스모스는 꽃이지..
 
닫히는 문 너머로 보이는 것은 창고 문을 부수고 왈칵 쏟아지는 시체들입니다.
 
거센 물줄기로 훼손된 시체들이 내뿜는 붉은 피와 시체의 파편들.
 
더 이상 보고 있기 힘든 죽음의 역겨운 광경과, 저 광경은 살아남기 위해 우리들의 손으로 만든 것이라는 사실.
 
시타:(뒤 돌아보지 않고 올라갑니다)
 
타우:(시선을 흘끔, 뒤로 향하고 안색이 질려서는 람다의 등을 떠밉니다.)
 
뉴:뭐 저것도 우리를 도와준거니까(잠깐 보고선 무시 하고 나아갑니다)
 
이 모든 사실을 마주한 타우, 이성 판정. (0/1d4)
 
타우:1
SAN Roll
기준치: 42/21/8
굴림: 43
판정결과: 실패
 
영원과도 같았던 순간이 지나갔습니다.
 
단단한 철문 너머까지 물이 들어차지는 못할 것이라는 안도와 함께 몸에 힘이 풀립니다.
 
생각할 겨를도 없어 눈치채지 못했지만, 몸이 상당히 지쳐 있습니다.
 
젖은 옷은 무겁고 배도 고픕니다.
 
방금 전 수많은 시체들을 봐왔던 사실과는 무관하게 몸은 명백하게 생명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위 층으로 올라가기 전, 재정비를 할 시간이 절실하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타우:(가방 얼레벌레 메고 있다가 툭 내려놓습니다...) 옷 갈아입을래?
 
람다:난 괜찮아.
 
시타:나도
 
뉴:그런 센스 없는 옷은 싫어
 
타우:(주섬주섬 가방에서 옷가지 꺼내봐요.)
 
가방은 방수 재질인지 안의 내용물들이 전혀 젖지 않았습니다.
 
안에 든 여분의 옷가지 또한 당신들이 평소에 입던 옷 그대로입니다.
 
마치 우리들이 이 곳에 올 것을 이미 알고 있던 것처럼.
 
타우:우리 입는 옷인데...
(쫙 펼쳐서 보여줌!)
입자!
 
시타:다른 사람 옷이 아니야?
 
타우:응!
 
람다:여기서 더 더러워지면 ..
 
시타:.... (이상해)
 
뉴:뭐?
 
시타:더 입기 싫어지는데
 
람다:아직은 괜찮아...
 
타우:그치만 이대로 가면 감기 걸릴텐데...
(걱정스레 바라봅니다...)
 
뉴:그냥 나두면 마르겠지
 
타우:시체불은 물... ..(투욱..)
입고 싶지 않은걸.....
 
시타:응 바지랑 신발이랑 세트라 아래는 안젖었어 (가슴팍은 젖었지만)
 
타우:(낼룸 갈아입음)
 
시타:나도 나중에 입을래.
 
뉴:내 앞에서 그냥 갈아 입네(웃음)
 
타우:어...부끄러운 일이야? (고개 갸웃..)
 
뉴:으응 아무것도~
 
타우:그렇담 된거 아닐까? (옷을 다시 주섬주섬 넣다가 뭔갈 발견한 듯,) 람다, 서....그 아무튼 그거다.
(번쩍 듬)
 
람다:서?
 
타우:(서류를 번쩍 듬!)
 
람다:아하, 맞다.
아까 물에 젖은 서류의 내용...
행동강령 이야기였어.
비상시 이렇게 행동하라는 안내서 같은건데
죄다...파기하고 죽으라는 이야기가 반복되어 있었어.
 
타우:엥...너무했다.
 
뉴:음~ 내가 잘하는게 있네
 
타우:다른거..그 챙기지 않았어?
이거랑 비슷한거!
(팔락!)
 
람다:밀봉된 것도 봐야지..(타우의 말에 끄덕이며 우선 얻은 것부터 봅니다)
 
Ø 밀봉된 서류봉투 첫번째 장 [핸드아웃 확인]
 
타우:이상한 내용이네, 내것도 살펴볼까? (가방 안에 있던 것도 뜯어봅니다.)
 
시타:4장...아까 거긴가봐
그럼 아까는 3층... 여긴 2층 쯤이겠네
 
뉴:빨리 꺼내봐
 
타우:으응, 그런가봐.
 
[핸드아웃 – 밀봉된 서류 속 다음 문서]
 
타우:와, 손전등도 있네. 되게..머리 좋은가봐.(손전등 꺼냄!)
여기서 좀 쉬고 갈까? 몸 많이 쓰고, 머리도 많이 쓰고....
 
시타:(대충 자리잡고 벽에 기댑니다)
 
뉴:몸을 많이 쓰긴 했지
 
람다:(옷을 싸매고 벽에 기대 쭈구립니다)
 
타우:(그 옆에 챡 붙어서 웅크립니다.)
 
뉴:(자리를 잡습니다)
 
어딘가에 누워, 혹은 기대어 앉자 급격한 피로가 몰려옵니다.
 
어째서 사람은 잠을 자야 하는 걸까요?
 
종말까지 이제 며칠이나 남았을까요?
 
시타:왜 잠을 자야되는거지... (그치만 졸려)
 
이젠 3일도 남지 않았다는 말일까요?
 
우리는 살아나갈 수 있을까요?
 
우리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끝에,
 
아래층에서부터 조용히 들려오는 물소리와 함께 의식이 멀어집니다.
 
[태양계 종말까지 2일 남았습니다.]
 
눈을 뜨자 다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이동할 준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시타:사람은 왜 밥을 먹어야 하는가..
 
람다:진정해..
 
타우:으응, 먹어야지... 배고프니까.
 
람다:우린 로봇이 될 수 없어.
 
시타:로봇은...방수가.....음...
 
타우:(주섬주섬 중앙에 놓고 하나씩 꺼내가라는 듯...입구를 벌립니다.)
 
람다:(하나를 집어 듭니다)
 
뉴:(캔 하나를 가져갑니다) 잘먹을 게요
 
시타:(하나 집어갑니다)
 
타우:(하나를 집어들고 냉큼 까고...표정이 요상해집니다...)
우...콩통조림...
 
람다:잘 먹겠습니다.
 
시타:(안에 뭔지 모르지만 입에 쑤셔넣습니다)
 
뉴:(옥수수 통조림을 먹습니다)
 
타우:(안먹을 순 없으니 냠냠 먹습니다. 의외로 맛은 괜찮은듯 호로로록!)
(가방이 가벼워졌다!) 이정도면 무리 없이 들겠다. 다행이야!
 
람다:img
 
시타:img
 
람다:2층..갈까
 
타우:img
 
뉴:이제 움직여요
 
타우:(꾸닥!)
 
람다:(2층을 향해 올라갑니다)
 
시타:(따라 갑니다)
 
계단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지하 2층,
 
중앙 관제실로 향하는 문이 있습니다.
 
철제 자동문은 너무나도 손쉽게 열립니다.
 
[지하 2층 – 중앙 관제실]
 
중앙 관제실은 연구소장의 문서에 명시되어 있듯 무척 깜깜합니다.
 
손전등은 바로 앞에 있는 물체를 조사할 수는 있어 보이지만 관제실 전체를 밝히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발전기를 돌리기 전까지는 함께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주 모니터 / 컴퓨터 / 정비실 / 검은 관 / 잠겨 있는 문 / 지하 1층의 문 ]
 
시타:어둡네..
 
타우:(앞서서 천천히 걸어갑니다...) 어디 먼저 갈래?
 
뉴:컴퓨터 잘 돌아갈려나요?(컴퓨터를 살펴봅니다)
 
▶컴퓨터
 
컴퓨터가 여러 대 놓여 있습니다.
 
총 열 다섯 대의 컴퓨터가 놓여 있지만,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켜지지 않습니다.
 
뉴:컴퓨터가 정말 많네요
 
람다:관 뒤에 발전기가 있다고 했으니까..
 
시타:완전 구식..
 
람다:뭐든 전기를 쓰려면, 관부터 봐야겠네
 
뉴:(끄덕)
 
타우:(관을 향해 걸어갑니다.)
 
뉴:(같이 따라갑니다)
 
시타:(따라갑니다)
 
▶검은 관
 
어두워서 하마터면 보지 못 하고 지나칠 뻔할 정도로 새까만 관이 선 채로 벽에 붙어있습니다.
 
여닫이문처럼 뚜껑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타우:이마박을 뻔했어....왜이렇게 까매...
 
뉴:조심하세요
 
람다:움직여볼까..
 
타우:그럴까? (벌컥 염!)
 
람다:?
 
관을 옆으로 밀자, 관의 뒤편에 레버가 하나 보입니다.
 
레버는 올려져 있으며, 레버를 내리면 발전기가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뉴:어라 레버가 있네요
 
관의 뚜껑을 열자 관 내부의 발판 하나가 보입니다.
 
관 내부는 단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이며 안쪽 뚜껑 부분에 모니터가 하나 있습니다.
 
시타:모니터는 구식인가요?
이럴수가...
 
람다:img
 
뉴:음 레버 부터 움직여 볼까요?
 
람다:그래
 
뉴:(수상한 관 봄)
(레버를 움직여 봅니다)
 
타우:한명 들어갈 수 있어보이는데...
 
달칵.
 
레버가 올라가기만 했습니다.
 
뉴:음? 뭔가 바뀐게 없네요
 
람다:관에 들어가볼게
(쇼록 들어감)
 
타우:으응? 괜찮겠어?
 
안에 들어가면, 발판이 밟힐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발판이 밟히니, 찰칵.
 
소리를 내며 관의 뚜껑이 닫힙니다. 동시에, 어딘가에서 달칵 하고 잠금장치가 풀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뉴:저기 람다 괜찮아요?
 
시타:잠금장치?
 
뉴:뭔가 소리가 난거 같은데요
 
타우:으응....거기로 가볼까?
 
뉴:(그덕)
(소리를 따라 더듬더듬 가봅니다)
 
시타:(소리나는 방향으로 갑니다)
 
람다:들려?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하니, 그곳에는 아이스 박스가 있습니다.
 
잠금장치가 풀린 모양이에요.
 
시타:아이스 박스..?
 
람다:내 말 들려?
 
시타:(멀어서 안들린 듯 아이스박스를 열어봅니다)
 
뉴:왠 아이스 박스가 있죠?
(같이 봅니다)
 
[원통형 기계 / 아이스박스 / 벽에 붙은 종이]
 
조금 전에 들린 잠금쇠 풀리는 소리는 이 쪽에서 났던 것이었을까요?
 
잠겨 있던 문이 손쉽게 열립니다.
 
방 안은 깜깜하지만 몇 가지 물체 정도는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뉴:이게 뭐죠?(원통형 기계를 살펴봅니다)
 
원통형의 초록색 기계가 있습니다.
 
유리 부분을 손으로 밀어 뚜껑을 열 수 있는 구조입니다.
 
뉴:초록색?
 
타우:우와....이상한 색이다.
 
뉴:으음...
 
타우:되게 이상한 초록색...
 
시타:으..
 
그리고, 잠시 후에 기이잉- 소리와 함께...
 
시타:(아이스박스엔 뭐가 있나 살펴봅니다)
 
뉴:(눈 딱감고 유리 부분을 밀어 열어봅니다)
 
녹색 불빛이 반짝이더니 기계의 유리면에 [생존 모드 전환] 이라는 글자가 비칩니다.
 
뉴는... 그것을 못보고 열어봅니다.
 
유리로 된 뚜껑을 열자 내부에는 무언가를 놓을 수 있는 원판이 세 개 보입니다.
 
람다:((애들아아~아아~))
 
뉴:엥?
 
타우:저기에 뭘 넣어야 하나봐!
 
뉴:이게 도대체 뭘까요..
 
[아이스박스]
 
철제 아이스박스가 세 개 있습니다.
 
그렇게 아이스 박스만 멀거니 쳐다보고 있을 무렵...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애......ㅇ.....
 
시타:3개....응?
 
이게 무슨 소리죠? 람다 제외, 듣기 판정
 
시타: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타우:와, 귀신인가?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뉴: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시타:무슨소리지 방금?
 
뉴:방금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나요?
 
람다:아악!
 
타우:어...귀신인가ㅏ?
 
뉴:환청이였나..?
 
타우:이런데에 귀신 많다던데.
 
시타:이상하네....
(귀후비후비)
 
타우:으응....빨리 살펴보고 관 가야겠다
 
시타:일단 이거 뭔지 볼까?
 
타우:람다한테 가면 큰일이니까.
 
시타:(열어봅니다)
 
뉴:(끄덕)
 
아이스박스를 열면, 안에는 시험관들이 가득 든 원판이 세 개 있습니다.
 
타우:저거 넣는건가봐. 대충...들어맞나? (크기를 어림짐작해봄...)
 
뉴:이상한것만 잔뜩 있네요
 
시타:어....
그러게? 근데 왜 이게
아이스박스에 있는거지?
 
시타:뭐가 있는지 모르겠네..
 
타우:응....
 
뉴:그러게요
 
시타:람다는 잘 있으려나
제일 똑똑한 녀석이 들어가니까 뭔..
 
뉴:음 일단 들고 람다 한테 가볼까요?
 
타우:음.....무겁지 않나...?
그냥 람다한테 다녀오면 되는거 아닐까?
 
람다:애들아아
 
뉴:그럼 일단 두고 가보죠
 
시타:다녀오자고 (람다에게 갑니다)
 
타우:(뽈뽈 앞장서나갑니다.)
람다아아 자고 있어?
 
시타:아늑해?
 
뉴:편안 하신가요?
 
람다:
들려?
 
시타:어어 잘들려
 
뉴:네 잘들려요
 
타우:응!
 
람다:일단 아이스박스..
내부의 에너지 공급원을..
장치에 투입하래...
 
시타:아이스박스가 있는 걸 어떻게 알았어!?
너..사실 귀신이냐?
 
타우:우와, 람다 귀신 되었어?
 
뉴:애너지 공급원이요..?
 
람다:모니터에서 다 나와
 
타우:신기해~
 
람다:너희들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도 보여
 
시타:람다가 감시자 역할이구나?
 
타우:(손 휘적휘적!)
 
뉴:그렇군요
 
타우:그럼 어.... 아이스 박스 안에 원...
그거 있었으니까 넣음 되나보다!
 
시타:아까 그걸 넣으라는게 맞나보네 그럼..
 
람다:그래그래
 
타우:응! 그럼 다녀올게~
 
뉴:(끄덕)
 
시타:다시 또 돌아가자고..
 
람다:나 곧 잘것같아..
 
타우:어.....힘내?
 
다시 아이스 박스 근처로 돌아옵니다.
 
이제 뭘 하나요?
 
뉴:아이스 박스 안에 시험관을 넣으면 되죠?
 
타우:응!
어어어 아닌가?
 
시타:아니아니아니
 
타우:아니래!
 
시타:아이스 박스에 있는걸
 
람다:아아악!
 
시타:시험관에 넣으라고
반대반대
 
뉴:아 잠깐 헷갈렸네요
 
타우:아하!
(시험관에 아이스 박스에 있던 원통형 무언갈 슉슉 넣습니다.)
잉....뭔가 출렁거리는데 조그만한가봐. 그런데 무겁다!
 
원판을 장치 속에 넣은 후 뚜껑을 닫자, 큰 소리를 내며 기계가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한참을 시끄러울 정도로 큰 소리를 내던 기계는 서서히 멈추더니,
 
앞 유리면에 글자가 하나 떠오릅니다.
 
[생존 모드 전환: 발전기 레버를 내려주세요]
 
시타:레버..
아까 그거 말하는건가
 
뉴:이제 레버를 움직이면 되나봐요
 
타우:그거말고는 뭐가 없었으니까...
그게 맞나봐.
 
시타:(레버쪽으로 갑니다)
 
타우:(다시 얼레벌레 시타 따라가요)
 
뉴:(같이 갑니다)
 
시타:(레버를 내립니다)
 
람다:zZzZZzz
 
레버를 내리자 그제서야 중앙 관제실 전체의 불이 켜집니다.
 
주 모니터와 15개의 컴퓨터, 그리고 정비실의 불까지 모두 켜집니다.
 
뉴:이제 불이 켜졌네요!
 
시타:img
 
그와 동시에, 잠겨있던 관이, 철컥.... 육중한 소릴 내며 다시 열립니다.
 
안에는.... 어느새 졸고 있는 람다가 있군요.
 
시타:람다 돌아왔구나
........
자냐?
(툭툭)
 
람다:img
어, 어어
왔다.
 
타우:불 켜졌어! 이제 일어나도 될거 같아!(쩌렁!)
 
람다:어어.
들려..~
 
타우:이제 나와도 될거 같아. (문이 열렸으니, 안에 있는 람다 빤히 봐요)
 
람다:(관에서 나와 옷을 텁니다)
아늑하고 좋았어..
 
뉴:그 안에서 잤어요?
 
람다:졸았지...
 
타우:부럽다...
 
뉴:정말 대단하시네요
 
람다또한 합류해 주변을 천천히 둘러봅니다.
 
다만, 불이 켜진 후에 보인 것은 소름끼치는 장면입니다.
 
새빨간 스프레이로 휘갈긴 낙서들이 관제실 내부를 꽉 메우고 있습니다.
 
[살아나갈 방법은 없어.]
 
[여기서 전부 죽고 말 거야.]
 
[태양은 양분. 모든 정책은 지구를 위해!]
 
[천동설을 지지해라! 반동분자의 말로는 종말 뿐이다.]
 
[더러운 사교도. 종말의 원인들.]
 
수많은 악담과 욕설,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과 종말에 대한 암시.
 
이 모든 비난들은 누구를 향한 비난일까요.
 
람다:천동설..
 
그저 살아왔을 뿐인데 왜 우리들이 이런 비난을 들어야 하는 걸까요.
 
뉴:저게 대체 무슨 말인가요
 
대체 이 프로젝트의 원인은 무엇이며,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일까요?
 
그리고 이 수많은 물음들을 관통하는 가장 본질적인 질문 하나.
 
우리들은 대체,
 
누구를 위해,
 
어째서 살아온 것일까요?
 
탐사자 전원, 이성 판정. (0/1D3)
 
시타:
SAN Roll
기준치: 37/18/7
굴림: 41
판정결과: 실패
 
람다:
SAN Roll
기준치: 73/36/14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시타:1
 
뉴:
SAN Roll
기준치: 35/17/7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타우:
SAN Roll
기준치: 41/20/8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람다:1
 
타우:2
저거... 우리들을 향해서 하는 욕일까?
 
람다:모르겠어.
 
뉴:저도 잘 모르겠네요...
 
시타:신경쓰지말자. 우리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니잖아.
 
람다:애초에 ... 우릴 만들어 낸게..누군데?
 
타우:응...(시무룩하게 고개 끄덕끄덕..)
그것도 모르지. 종말을 막아내기 위해서..어쩌고 저쩌고. 그런데 종말은 온다고 하고....잘 모르겠어.
 
람다: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다.
 
시타:(주모니터부터 보러갑니다)
 
뉴:음..(컴퓨터를 켜봅니다)
 
타우:응....알려주지도 않고. 자기들끼리만 알고...(꿍얼거리면서 따라갑니다.)
 
▶주 모니터
 
전력 공급이 되며 주 모니터의 화면도 켜진 모양입니다.
 
주 모니터에 비친 것은 다름아닌 태양계의 각 행성들입니다.
 
몇십개나 되는 모니터에는 이미 멸망하기 시작한 우주의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 멸망은 지구만의 것이 아니라,
 
이 곳을 포함해 살 수 있는 장소들이 모두 사라진다는 것.
 
‘인류’ 자체의 소멸이 단 이틀 남았다는 것.
 
람다:...네?
 
이 곳을 탈출한다고 해서 결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는 것.
 
돌아갈 길은 막혀 있고 나아갈 길 또한 보이지 않습니다.
 
뉴:이게...현재 모습이에요..?
 
시타, 당신이라면 알거에요.
 
여실하게, 태양계는 멸망해가고 있으며,
 
이 우주에서 작고 작은 먼지와도 같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저 앞으로 나아가는 일 뿐인
 
무력감이 새삼스레 뇌리에 박힙니다.
 
시타:...
 
다른 사람들도, 이 광대한 우주가 멸망해가는 걸 보면 알 수 있겠죠.
 
람다:하,
 
저 모니터를 보세요. 나아갈 길 따윈 보이지도 않고, 저 우주에 비하면 한낮 먼지같은 우리들을요.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을겁니다....
 
탐사자 전원, 이성 판정. (1/1D5)
 
시타:
SAN Roll
기준치: 36/18/7
굴림: 38
판정결과: 실패
 
람다:
SAN Roll
기준치: 72/36/14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타우:
SAN Roll
기준치: 39/19/7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뉴:
SAN Roll
기준치: 35/17/7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시타:3
 
타우:5
 
뉴:5
 
타우: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시타:...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봅니다)
 
뉴: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From 타우): 그 누구보다도 이 상황에 대해 냉정히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멸망해가는 상황이라고. 한낯 숫자로 보던것과 다르게.... 직접 상황을 보니 확 와닿네요. 어떻게 할건가요? 이대로 포기할건가요?
 
람다:나는 살아남을거야, 그들은 실패 했어도 난, ....
(깊은 숨을 내 뱉습니다)
 
시타:... 종말을 막기 위해 태어났는데, 아무것도 못하는건 말이 안돼.
작은 먼지라도 일어날거야. 그러기위해 삶에서 도망치지 않았으니까.
 
타우:
광기의 발작 - 실시간
집착증:
새로운 집착증이 생깁니다. 룰북에 있는 집착증의 예를 참고해 1D100으로 정하거나 수호자가 적절한 것을 고릅니다. 탐사자는 다음 1D10 라운드 동안 새로운 집착증에 몰입합니다.
For 3 rounds.
 
뉴:저게 진짜는 아니죠? 그냥 영상을 틀어놓은것 뿐이죠?
 
이 상황이 정말일까요?
 
그래요. 진실입니다. 태양계는 멸망해가고 있으며, 우리들은 살아남지 못할지도 몰라요.
 
한낯 숫자로 보던 것이, 이렇게 펼쳐진 우주를 보니 새삼 다르단 감상이 드나요?
 
어떻게 생각해요? 타우.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뭔가요?
 
... ...친구들을 지키는 것. 적어도, 이곳을 빠져나가지 못하더라도.
 
저들만은 내보내자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시타:이제 컴퓨터로 갈까?
 
람다:(끄덕)
 
뉴:그러는게 좋겠어요...
 
타우:좋아! 여길 빠져나가야 뭐든 하지.
(손전등도 꺼서 가방에 잘 챙겨넣고 뽈뽈 걸어갑니다.)
 
시타:(컴퓨터로 갑니다)
 
뉴:(같이 갑니다)
 
▶컴퓨터
 
컴퓨터가 여러 대 놓여 있습니다.
 
총 열 다섯 대의 중 세 대의 컴퓨터 모니터에만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시타:(2번째 모니터를 봅니다)
 
뉴:(컴퓨터1를 봅니다)
 
람다:(3번째 컴퓨터를 봅니다)
 
(From 타우): 시타, <항법> 판정, 혹은 <자료 조사> 판정의 어려운 성공 이상.
 
(To GM):
항법
기준치: 40/20/8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To GM):
자료조사
기준치: 40/20/8
굴림: 47
판정결과: 실패
 
시타:#저희애는 어떻게 되는거죠?
 
(To GM):
항법
기준치: 40/20/8
굴림: 30
판정결과: 보통 성공
 
(From 타우): 성공.
 
(From 타우): 그러고 보니 현 정부의 슬로건은 <천동설>과 연관이 있었습니다. 컴퓨터 화면 속에는 태양계 중앙 정부인 지구 지부에서의 정치 모토와 이와 연관된 세금에 대한 법률들이 쓰여 있습니다.
 
(To GM): img
 
(From 타우): 세금의 흐름은 모두 지구를 향해 있으며 타 행성에 대한 복지 정책이나 보호를 위한 세금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현 정부의 슬로건은 <지구를 위해 태양은 존재한다, 지구를 위해 천체는 돈다.> 였습니다.
 
(To GM): img
 
(From 타우): 확실히 사람들의 인식 또한 태양은 천체를 위한 양분에 불과한다고 변화하는 추세였습니다. 명백한 과학적 사실을 부정할 정도로 억지스러운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과연 없었을까요?
 
(From 타우): 이 정책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여당의 확고한 자리 확립을 위한 억지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To GM): img
 
뉴:img
 
시타:img
 
타우:헤헤 다들 어려운거 보네! (기웃기웃..)
 
람다:내 컴퓨터 화면에는 우리가 본 적 없는... 기계 설비와 행성 유지에 필요한 장치들의 설계도인데...
 
뉴:그러면 여기가 어딘지는 알수 있나요?
 
람다:우리는 모순 속에 살아있어
 
시타:나는.... 정부가 다른 행성에 지원이 아니라 지구에만 세금이 흐르고 있어. 천동설이 확실한..
 
타우:아, 아까 그거야? 정말정말 편리한게 많은데 우리는 책만 있는거!
 
람다:맞아
 
뉴:그러니까.. 제가 본건 모든 태양계의 생태계가 파괴되어 사람이 살수 없는곳이 되었다고 적혀 있었어요..
 
람다:우리는 분명...
태양계 전 지역에서 인간이 살 수 있게 되었다고 배웠는데...이상해
너무 이상해..
 
타우:그야 그렇지? 이상하다...
 
시타:우리는 어디에 있는거야 그럼..
 
타우:여기가 지구는 아닌가봐.
 
뉴:그건 잘 모르겠어요..
그나마 있을법한곳은 수성과 금성 정도 일려나요?
 
타우:으응....그치만 이정도면 거기도 망하지 않았을까? 아까 그 영상이 사실이라면 말야.
 
시타:여당의 확고한 자리 확립을 위한 억지일지도 모르고.. 으... 법률은 어렵다고. 이런거.
 
람다:오,
 
타우:말만 들어도 어려워 보여. 확..확립...(말을 여러번 우물우물, 굴리다가 인상을 찌푸립니다.)
 
람다:정비실이나 가자
우리는..살아남는 걸 우선으로 ..
하자
 
뉴:(그덕)
 
타우:으응. 저게 뭔지도 모르겠고....나가보면 알겠지!
 
시타:응... (정비실로 갑니다)
 
▶정비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여러 기기들과 부품들이 아무렇게나 늘어져 있습니다.
 
불이 켜지기 전까지는 몰랐지만, 불이 켜진 정비실은 상상 이상으로 넓은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 연구소 전체를 합친 것 보다 더 넓은 장소.
 
누군가 들어와 망쳐뒀는지 바닥에 쏟아진 부품과 엉망진창으로 망가진 설비들.
 
이 곳은 분명 무언가를 개발하던 장소였을 것입니다.
 
시타:(아이고오 아까운 부품들 아이고)
 
타우:우와 시타 방보다 어지러워 보여!
 
시타:난 저 정도로 더럽지는 않거든?
 
타우:그런가?
 
뉴:누군진 몰라도 방 청소를 잘 안하고 다녔군요
 
타우:나보다 못하는 사람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시타:(부품이 평소에 만지던 그런 것과 같은 것인지 생각해봅니다)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교육
기준치: 40/20/8
굴림: 42
판정결과: 실패
 
뉴:(부품을 한번 살펴봅니다)(교육)
교육
기준치: 40/20/8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람다:(부품을 살펴봅니다)(지능)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타우:(애들 따라서 얼레벌레 살펴봅니다. 이게...교육 받을 때 봤었나?)
교육
기준치: 40/20/8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뉴:(지능 판정 해봅니다)
 
람다:(가보자고 교육)
 
뉴: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람다:
교육
기준치: 40/20/8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타우:(애들이..맥아리가 없어보인다... 내가 도움이 되나 싶어 살펴봐요.)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시타:(행.깍.. 2할게요)
 
확인. 시타 행운 -2, 자동 성공 처리
 
(From 타우): 이 곳은 분명, 우리의 유일한 탈출구를 개발하던 장소일 것이라는 강한 직감이 듭니다. 여태 배웠던 항목들 중 유일하게 이 연구실 바깥을 가리키던 것.
 
(From 타우): 우리를 이 곳에서 내보내줄 유일한 탈출구. 이 곳은 분명 우주비행선을 개발하던 장소입니다. 하지만 정비실 어느 곳에서도 비행선의 흔적은 찾을 수 없는 것으로 보아 분명 이 연구소 바깥에 비행선이 있을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듭니다.
 
시타:이건..
이건...!
우주비행선......여기가 유일한 탈출구를 개발한 곳인가봐.
 
타우:우와앙
 
뉴:우주비행선을 개발 한다구요?
 
타우:그런데 여기에 없어. 다른 데에 있는거야?
 
시타:여기에 없는 걸 보니.... 이 연구소에 나가면 비행선이 있을거 같아 (두근두근)
 
타우:와!
 
시타:와!
 
타우:그럼 여기에 그....시타가 좋아하는거....
부품? 맞나? 그거 찾을 수 있는거 아냐?
 
시타:부품도 찾을 수 있을지도...!
(행운으로 조사합니다)
기준치: 63/31/12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관찰력으로 굴려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img
 
시타는....너무 흥분한 나머지..
 
이런 저런 부품들을 보며 이건 저기에 쓰였을거야!!! 하고 고철더미를 집어듭니다.
 
람다:(친구의 존엄성을 지키기위해 눈을 감습니다.)
 
시타:(고철더미 들어올림!)
 
뉴:(시타의 고철더미를 보고선 필요한 부품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타우:(박수 짝짝!)
 
뉴:
기준치: 61/30/12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타우:뉴도 시타 도와주는거야? 나도 해볼래!
기준치: 70/35/14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뉴:타우 뭐좀 찾았어요?
 
타우는 고철더미들 사이에 있는 멀쩡한.... 판을 들어올립니다.
 
어디에 쓰이는 부품인지는 구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타우:왕, 이거 시타가 들었으면 무거워서 내려놨겠다..
 
뉴:무거워서 못찾은게 아닐까요...
 
타우:(번쩍 들어서 시타랑 뉴한테 보여줘요.)
 
시타:(고철더미도 들었는데)
 
람다:(존엄성을 위해 감았던 눈을 뜹니다)
 
시타:오... 이거 중요해 보이는 부품이야
 
타우:그래? 그렇담 시타가 가질래?
 
람다:오 아직도
 
시타:(끄덕끄덕)
 
람다:그..모드군..
 
타우:(냉큼 넘겨줌! 평소보다 5배의 힘을 내고 있는 시타는.....좀 무겁지만 들 수 있을것이다...)
 
뉴:(불안해 보이는 시타 봄)
 
시타:(난 오타쿠니까 5배의 힘을 들고 있다.)
(달달달달)
괜찮아 이정도는...!
 
타우:몸이 떨리는데... ...
 
시타:괜찮아.....!
.............!!!
 
타우:어...응....
 
시타:가자고!
 
뉴:정말 괜찮아요...?
 
시타:(끄덕끄덕)
 
타우:시타가 괜찮다 했으니 괜찮지 않을까? 무거우면 내려두고 쉬겠지!
 
뉴:이제 올라갈까요?
 
람다:올라가자
(시타봄안봄)
 
타우:어....가방 줘?
 
시타:난..괜찮은데..(헥헥..)
 
타우:으응 안괜찮아보여.
 
뉴:가방 안에 넣는게 좋을거 같아요
 
람다:넣어넣어
 
타우:이 참에 옷 갈아있고...
입... 종이는 람다 줄까?
 
시타:(다들 안보는 틈에 쇽쇽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음)
 
뉴:(자신도 구석에서 옷을 갈아 입음)
 
람다:서류는 나한테 줘
 
타우:(주머니에 식량 두개 챙겨넣고 람다에게는 종이와 식량을, 뉴에게도 식량을 건네줍니다.)
시타거는 내가 챙길게! 암만 봐도 그거... 무거워 보이는걸.
 
람다:(서류 갈무리하고 옷갈아입기)
(쇼쇽)
 
시타:(끄덕끄덕)
 
뉴:(식량을 받아 챙겨둡니다)
 
시타:(가방안에 소중판 우리 판대기 넣어줌♥)
 
소중한 판대기가 가방에 넣어졌습니다.
 
한결 들고가기 편해지겠군요.
 
시타:좀 편한거 같아, 고마워, (가방 영차 들어서 어깨에 맵니다)
 
람다:1층까지 올라가면
소장도 죽어있을 것 같은 기분이
..
 
타우:우..
 
시타:소장이 혼자 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우주비행선....)
 
람다:...
이미 튀진않았겠지
 
타우:다같이 가겠지, 소장님이 우리 두고 가실 분은 아니니까...
 
람다:그러길 믿어
...그치만 우리 외에 사람 안 믿어...
 
▶지하 1층 문
 
카드키를 인식하는 장치에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 곳에 카드를 삽입한다면 문이 열릴 것 같습니다.
 
타우:옷도 갈아입은 것 같으니까...나가볼래?
 
람다:그래
..
 
타우:(헤쭉 웃으면서 시타 빤히 봐요)
 
시타:(카드를 꺼내 문을 열어봅니다)
 
문을 열고 나가려 하자 하루 종일 고생한 몸이 한계까지 달했음을 느낍니다.
 
하기사, 설마했던 태양계의 멸망도 직접 목격하기도 했고..
 
다시금 우주가 광활하던 것을 알았으니 피곤할만도요.
 
어째서 시간은 유한할까요?
 
서서히 피로에 잠식되는 정신 속에서도 우리들은 끝이 다가옴을 직감합니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이 행성의,
 
태양계의,
 
더 나아가 모든 우주의 한 점 티끌만도 못 한 우리들의 하잘것없는 마지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음을 느끼며 서서히 눈이 감기기 시작합니다.
 
가라앉는 의식 사이로 다시 한 번,
 
사라지지 않는 물음 한 마디가 떠오릅니다.
 
“대체 무엇이 우리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우리들은 누구를 위해 살아있는 걸까?”
 
[태양계 종말까지 ?시간 남았습니다.]
 
잠에서 깨어나기까지의 시간은 아주 짧았습니다.
 
종말은 우리에게 꿈을 꾸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아직 이 장소가, 우리들이 죽음을 맞이하지 않은 것을 보면 아직 세상은 멸망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태양계의,
 
인류의,
 
우리 개개인의 종말까지 단 하루도 남지 않았다는 것을.
 
조용히 가라앉은 마지막이 이제는 당연해진 것을 실감할 무렵, 큰 소리와 함께 연구소가 흔들립니다.
 
전등이 깜빡이고 내부에서부터 무언가 울부짖는 듯한 둔중한 울림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키려는 듯 뒤흔듭니다.
 
이제는 정말로 종말이 시작되려는 걸까요?
 
꿈만 같았던 마지막이 피부로 다가옵니다. 탐사자 전체 이성판정. (0/1)
 
시타:
SAN Roll
기준치: 33/16/6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타우:
SAN Roll
기준치: 34/17/6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람다:
SAN Roll
기준치: 71/35/14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뉴:
SAN Roll
기준치: 30/15/6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람다 제외 이성 -1
 
그럼에도 죽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든 나아가려는 미래는 절망적입니다.
 
발걸음을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요?
 
조급함, 절박함, 의무감,
 
, 혹은 또 다른 당신의 신념이 움직이는 걸음 걸음이 무겁습니다.
 
지하 1층으로 가는 문 앞에서 뒤를 돌아보자, 어쩐지 어떤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전원 <듣기> 판정
 
시타: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타우: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람다:
듣기
기준치: 20/10/4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뉴: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저 아래에서 물소리가 들립니다.
 
지하의 철문을 뚫고 이 곳까지 물이 차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둘러 이 곳을 빠져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카드키를 인식할 수 있는 장치가 깜박입니다.
 
타우:후다닥 먹고 가? 아니면 그냥 갈까?
 
시타:가면서 먹자 (씹어먹음)
 
람다:먹고 가자.
 
타우:몸은 가벼워야 할거 같아서....(시타한테 통조림 하나 줌..)
 
람다:...
(시타보며 경악)
 
뉴:(통조림 냠냠)
 
시타:(씹......어먹음..)
 
람다:(통조림까서 먹음)
 
타우:(걸어가면서 낼룸 먹어버림. 음! 옥수수다!)
 
그러고보니 어제 발견한 문서에서 지하 1층에 도착한다면 마지막 문서를 읽으라는 말을 본 것 같습니다.
 
이제는 문서를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뉴:그 문서 이제 읽어 볼까요?
 
람다:(서류를 펼쳐 읽습니다)
 
[핸드아웃 확인] [마지막 문서]
 
시타:비행선...
 
타우:유서....(울망...)
 
뉴:유서..
 
람다:(짧게 혀를 찹니다)
 
타우:마저 가볼까.... 1층.. 연구실이랬으니까..
 
뉴:(끄덕)
 
시타:(앞으로 갑니다)
 
[지하 1층 – 연구소장의 개인실]
 
문서에 쓰여있는 그대로, 이 곳은 연구소장의 개인실입니다.
 
책상에는 연구자료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고, 지하 2층의 관제실 컴퓨터와 다르게 이 곳의 컴퓨터는 신식의 기계입니다.
 
바닥에는 연구소장이 지하 3층의 연구원들과 같이 기도하는 자세로 숨이 끊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지상으로 향하는 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금이 낮인지, 밤인지.
 
태양계의 종말까지 24시간이 남았는지,
 
24분이 남았는지조차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할 수 있는 일은 단 한가지 뿐입니다.
 
이 곳을 어서 탈출하는 것.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탈출하는 것.
 
[책상 / 컴퓨터 / 연구소장의 시체]
 
람다:(소장의 시체를 살펴봅니다)
 
연구소장은 연구실의 정 가운데에서 하늘을 보며 기도하는 자세로 죽어 있습니다.
 
희멀겋게 뜬 눈은 아직 감기지 않았으며 기괴할 정도로 입을 크게 벌린 그 얼굴은 마치 웃는 모양과도 같습니다.
 
비틀린 믿음과 무서울 정도로 치밀한 계획.
 
한 치의 의심 없는 견고한 믿음으로 굳어진 사지는 차갑고 딱딱합니다.
 
악인도 영웅도 아닌 자가 맞바꾼 목숨은 하늘을 바라본 채로 경건히 기괴하게 종말을 맞이했습니다.
 
소름끼치도록 조용한 죽음에 전원 이성 판정. (0/1)
 
시타:
SAN Roll
기준치: 32/16/6
굴림: 49
판정결과: 실패
 
타우:
SAN Roll
기준치: 33/16/6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뉴:
SAN Roll
기준치: 29/14/5
굴림: 41
판정결과: 실패
 
시타:(시선을 돌려 책상을 살펴봅니다)
 
람다:
SAN Roll
기준치: 71/35/14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람다를 제외하고 이성 -1
 
람다, <지능> 판정.
 
람다: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책상
 
책상 위에는 여러 서류들이 엎질러져 있습니다.
 
서둘렀던 것인지 무언가 쏟아져 있는 모양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서류들 사이로 단연 눈에 띄는 종이 한 장이 있습니다.
 
시타:서류..
 
정갈한 글씨체의 수기로 쓰여 있는 이 종이는, 분명 좀 전의 문서에서 언급된 연구소장의 유서입니다.
 
시타:이게 유서인가. (유서를 들어 확인합니다)
 
타우:(흔들리는 눈으로 시타가 하는 것을 망연히 바라봅니다.)
 
[핸드아웃 확인]
 
[핸드아웃 – 유서]
 
람다:img
 
타우:img
 
시타:img
 
뉴:(유서를 보다가 컴퓨터를 살펴봅니다)
 
시타:img
 
타우:(말없이 유서를 봤다가, 시체를 봤다가....)
 
람다:img
 
▶컴퓨터
 
컴퓨터에서는 조금 거슬리는 소리가 일정하게 들리고 있습니다.
 
화면을 들여다보면 이미 모든 자료를 삭제한 모양인지
 
아무것도 없는 검은 바탕에 붉은 색의 타이머만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1초에 한 번, 일정하게 들리던 소리는
 
타이머의 숫자가 줄어듦을 나타내는 소리입니다.
 
삐- 하고 길게 소리가 한 번 울리나 하더니,
 
숫자 하나가 사라집니다.
 
이제,
 
[태양계 종말까지 59분 59초 남았습니다.]
 
뉴: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구요..?
 
타우:(뭐라 말하는지 알 수 없지만, 한참을 입을 우물거리다, 들리는 소리에 퍼뜩 고개를 듭니다.) 시간이 벌써...
 
시타:1시간도채..
 
타우:어떡하지, 여기서 나갈 수 있는 곳이 있어?
 
시타:천장의 뚜껑..
거기로 나갈 수 있다고 써있어.
 
람다:(헐거워보이는 천장의 타일을 바라보고
(한숨 쉼)
 
뉴:빨리 나가는게 좋겠어요
 
타우:그치만... 천장은 많은걸. 저기중 어디에 있는걸까?
 
람다:소장이 바라보고 있는
...
천장이야
(소장봄)
 
타우:(따라 봄...)
 
시타:(책상 아래 사다리 꺼냄)
 
타우:(우물쭈물하다가 소장의 눈을 감겨줍니다.)
 
뉴:(시타를 도와서 사다리를 새웁니다)
 
누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나요?
 
시타:(올라갑니다)
 
뉴:(따라 올라갑니다)
 
시타가 올라가보니, 정말로 소장이 바라보고 있는 타일이 헐겁습니다.
 
시타:(먼저 올라가 타일 뚜껑을 엽니다.)
 
타일은 약간 뻑적지근하지만.... 힘주어 열면 열립니다.
 
그 사이로 보이는 것은, 끝을 알 수 없는 우주와 그것을 받쳐주는 땅.
 
올라가나요?
 
시타:..... (타우가 눈을 감긴 소장을 한번 바라보고는 고개를 돌려 다시 올라갑니다.)
 
람다:(올라갑니다)
 
뉴:(따라 올라갑니다)
 
타우:(한번더 소장을 봤다가, 천천히 아이들을 따라 올라갑니다.)
 
[지상]
 
아, 바람.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바깥의 공기입니다.
 
책 속에서 본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처참한 광경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새까만 하늘,
 
별이 박힌 호수,
 
대지의 품을 꿰뚫은 붉은 창과 같은 십자가들과 콘크리트 더미.
 
이것들은 살아있기도, 살아있지 않기도 했지만,
 
죽음을 한 시간도 남겨두지 않은 지금에서야...
 
우리들은 정말로 ‘살아’있음을 느꼈습니다.
 
이제 정말로 이 죽은 땅에 남겨진 생명은 우리들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때 즈음,
 
저 멀리 이질적인 것이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나요?
 
시타:(가까이 다가갑니다)
 
람다:(다가갑니다)
 
타우:와아.....신기하네....(정신없이 주위를 둘러봅니다.)
 
뉴:(다가갑니다)
 
타우:(애들을 따라 황급히 다가갑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믿을 수 없는 형상이 보입니다.
 
조금 더 멀리에 위치한 비행선 앞의 돌 계단에 누군가 걸터앉아 있습니다.
 
[img] (https://s3.amazonaws.com/files.d20.io/images/245037506/qmMEdCtlSCvAQjLNYwUHHw/max.png)
 
데우스 엑스 마키나:(당신들을 가만히 바라보는 그 인물은, 이렇게 말합니다.) 계약 만료 시간이 다 되어갑니다. 곧 이쪽 우주에서의 태양계는 소멸됩니다.
계약 조건은 당신들을 평행 우주 상의 태양계로 이동시키는 것이었으며, 저는 이를 돕기 위한 조력자입니다.
당신들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저와 함께 이 우주를 벗어나 또다른 우주에 존재하는 태양계의 소멸을 당신의 손으로 저지하는 것.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이 우주에 머무르며 당신의 땅과 함께 마지막을 받아들이는 것.
두 선택 모두 당신들이 이 곳까지 올라오며 쌓은 업보를 씻는 일이자 당신의 숙명입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저는 어느 쪽의 선택도 종용하지 않습니다....
 
람다:허..
 
데우스 엑스 마키나:당신의 신념과 선택은 오롯이 당신의 것입니다.
 
람다:허허...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말을 마치자 다시 한 번 땅이 진동합니다.
 
뉴:선택지라는게 존재하긴 한건가요...
 
대지에 균열이 생기고 붉은 십자가들 몇몇이 가라앉습니다
 
호수가 요동치자 물 속에 잠긴 별들이 뿌옇게 흩어집니다.
 
바람 부는 소리는 귀를 찢으며 숨소리조차 내지 않는 기계 장치의 신은 당신들을 바라보기만 할 뿐입니다.
 
우리는 어째서 살아있는 것일까요?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타우:그.. ..그러는...(말을 잠시 어물거렸다가,) 너는 누구야?
 
람다:무얼 위해 우리가 ..
무얼 위해..
 
데우스 엑스 마키나: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당신들의 여정을 책임지는 기계 장치의 신입니다.
그것은 연구소장. 그만이 알겁니다. 나에게 맡겨진 것은 계약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것.
그저 그 뿐입니다.
 
뉴:그럼 저기 연구실에 있던 사람들은 왜 죽어야 했었죠..? 기도하던 자세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나는 모르는 일입니다.
저 안의 일은 그만이 아는 일일 뿐.
 
시타:여긴 뭐 때문에 종말을 맞이하는 거야?
 
데우스 엑스 마키나:인간들의 욕심. 본게 있다면 알테죠.
 
타우:너는 어디서 왔어? 신은 어디서 사는걸까?
 
뉴:img
 
데우스 엑스 마키나: (말없이 손으로 하늘을 가리킵니다.)
 
람다:(신경질적으로 머리카락을 뒤로 넘겼다가 숨을 내뱉습니다)
그래 간다. 가.
 
뉴:어차피 할수 밖에 없네요
 
람다:..살아남아 보이겠어.
 
타우:그런데, 우리 다음에 가는 곳은 어디야?
종말..그거 막는다면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다음 목적지는 수성입니다.
 
타우:우와.... 우리 거기서 뭐할지 궁금하다. (눈 반짝거림...)
 
시타:밟고 가라면 가야지. 우리도 부품에 지나치지 않으니까.... (우주선으로 갑니다)
 
타우:나도 가볼래. 궁금하기도 하고... 애들도 간다고 했으니까.
 
뉴:(같이 우주선쪽으로 갑니다)
 
람다:(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바라보다가 우주선으로 향합니다)
 
타우:(애들을 따라서 우주선으로 향합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우리는 미래를 선택했습니다.
 
죽음의 땅을 벗어나 발걸음을 내딛은 곳은 또 다른 우주입니다.
 
하나 둘 우주선에 탑승한 이후,
 
기계 장치의 신’은 마지막으로 기체의 문을 닫습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어느 분이 조종석에 탑승하시나요?
 
조종석에 탑승한 탐사자는 <중장비 조작/파일럿> 판정을 합니다.
 
시타:음..
 
타우:헤... 난 아무것도 모르니까 거기 못앉아.
 
시타:대충 하긴했는데
 
뉴:우주선 조종은 한번도 안 해봤는데요..
 
타우:한번 해보고 안되면 도와주지 않을까?
 
뉴:너무 어려워 보여요
 
시타:우주선을 .. 부수면 어떻게 해.
 
타우:(속 편한 소리만 늘어놓습니다.)
 
시타:뭐 안되면 도와주겠지 (타우의 말에 끄덕이며 조종석에 앉습니다)
 
시타, <중장비 조작> 판정.
 
시타:
중장비 조작
기준치: 36/18/7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굉음과 함께 우주선이 출발했음이 느껴집니다.
 
언뜻 보이는 풍경은 거대한 폭죽이 터지는 것처럼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신 반짝임이 일더니..
 
이내 그 장소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던 것 마냥 새까만 공백이 있을 뿐입니다.
 
이 우주 상에서의 ‘우리’는 이제 존재하지 않음을 느낀 후에야 죽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우리들은 살아 있기 위해 이 장소에서의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눈을 감았다 뜨자,
 
천천히 시야가 밝아집니다.
 
서서히 밝아지는 시야 너머로 보이는 것은, 다름아닌 생명입니다.
 
살아 있는 태양계가 눈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이 곳에서, 우리는 다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눈 깜짝할 새 죽음과 탄생을 마주한 전원, 이성 판정. (0/1)
 
시타:
SAN Roll
기준치: 31/15/6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람다:
SAN Roll
기준치: 71/35/14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뉴:
SAN Roll
기준치: 28/14/5
굴림: 2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타우:
SAN Roll
기준치: 32/16/6
굴림: 58
판정결과: 실패
 
뉴 제외 이성 -1
 
조종석에 앉은 시타는 다시 <중장비 조작/파일럿>판정.
 
시타:
중장비 조작
기준치: 36/18/7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옆에서 가만히 보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기계장치의 신이 도와줍니다.
 
시타:(다시 태어나면 안되는구나)
 
데우스 엑스 마키나:
중장비 조작
기준치: 99/49/19
굴림: 8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시타:(아니 이럴거면 먼저 도와달라고ㅡ !)
 
옆에서 그 신은, 당신을 도와줍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전원 정거장으로 이동 바랍니다.
 
온통 흰 정거장의 내부에 들어서자 다시 한 번 당신의 안내자는 당신에게 정중히 고개를 숙입니다.
 
어서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수성입니다.
 
아직 긴 여정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류의 생을 손에 쥐고 이야기의 서막은 끝이 납니다.
 
다시 한 번 걸어갈 시작을 위해.
 
우리는, 이 우주에,
 
이 시간 속에서,
 
아직 살아있습니다.
 
*
 
[시나리오 클리어. 평행 우주에서의 탐사자 전원 생환]
 
[클리어 보수: 이성 +1D20, 교육 +1D5, 조력자 ‘기계 장치의 신’, 그리고 삶.]
 
Original Ending: 여정의 서막
 
시타:이성 12
 
뉴:13 4
 
시타:교육 4
 
타우:이성 17, 교육 4
 
람다:이성 7, 교육 1
스킬 향상 판정
향상여부 16: 현재 점수보다 높으면 향상
향상량 4 ↑
 
시타:
스킬 향상 판정
향상여부 48: 현재 점수보다 높으면 향상
향상량 9 ↑
 
타우:
스킬 향상 판정
향상여부 5: 현재 점수보다 높으면 향상
향상량 1 ↑
기준치: 70/35/14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정신분석
기준치: 31/15/6
굴림: 2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운 생략/ 듣기 향상 4 / 정신 분석 보통 성공으로 인해 향상 없음.
 
시타: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기계수리
기준치: 50/25/10
굴림: 1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자료조사
기준치: 40/20/8
굴림: 2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중장비 조작
기준치: 36/18/7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항법
기준치: 40/20/8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시타:
기준치: 63/31/12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듣기 5 / 중장비 조작5/ 항법9
 
람다: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6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역사
기준치: 70/35/14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자료조사
기준치: 70/35/14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듣기
기준치: 20/10/4
굴림: 32
판정결과: 실패
기준치: 69/34/13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2
 
뉴: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자료조사
기준치: 65/32/13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정신분석
기준치: 36/18/7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듣기1 자료조사2
듣기3

 

세션 후기

2021.09.20 AM 10:00 ~ PM 04:13

•̀ɞ•́



장기탁 친구~!
그리스 문자로 맞춰서 감! 내 플레이어는 시타(세타, 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