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라쭈

지금 당신을 뇌쇄 시키겠습니다!!

이제 제법 푹푹 찌는 여름날입니다.
나는 일찍 그 사람과 만나 시원한 카페에 앉아 있습니다.
앞에 마주 앉아, 음료를 마시던 그 사람은 마시던 음료수를 테이블에 내려놓고 입을 엽니다.
“나의 사랑스러움으로 널 꼬실거야. 전력으로.”
예? 이게 무슨 소리 일까요? 이 녀석, 드디어 더위에 머리가 어떻게 되어버린 걸까요?

GM
루루룰
PC
KPC 권 민 PC 온비
2019-03-27
 
권민:
 
온비:
(분노의 온비)
 
지금 당신을 뇌쇄 시키겠습니다!!
 
때는 무더운 여름의 주말 입니다.
 
이번 겨울은 특히나 추워서, 살인적인 추위라고 하죠.
 
그 겨울날 아침에 탐사자는 추위에 늘어져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잠깐 잠든 사이에 탐사자는 꿈을 꿉니다.
 
꿈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온통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새까만 어둠 속에,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여러 목소리의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불쾌하기 짝이 없습니다.
 
‘뭐 이런 꿈이 다 있어.’하고 슬슬 짜증이 치솟을 때 쯤, 탐사자를 향한 또렷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 “축하드립니다! 당첨 되셨습니다!”
 
탐사자가 어리둥절해 하며 얼이 빠진 소리를 낼 때, 다시금 그 목소리는 하늘에서 울려옵니다.
 
: 탐사자, 당신은 이제부터 나의 연출과 쇼에 어울려 주실 수 있는 막대한 특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흔치 않은 기회이므로 모쪼록 기쁘게 받아들여 주셔야 합니다.
이 연출에 동참해줄 당신의 베스트 상대 역으로써, 민이가 선정되었습니다.
 
온비:?
 
: 규칙은 간단해요.
지금부터 민이에게 ♥살짝 마법♥을 걸 예정입니다. 당신은 그저, 민이와 함께 즐겁게 어울려 주시면 됩니다.
" 중도 포기도, 아예 이 제안도 거절하실 수 있지만… 거절할 시 무서운 일이 당신에게 뒤따를 것입니다.
 
온비:(불쾌)
 
: 나의 즐거움을 모쪼록 망치지 않게 눈치껏 잘 행동해 주시길♥
주의사항 등은 친절하게 당신의 앞으로 다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
 
듣기에도 황당한 소리를 지껄이고 수상한 목소리는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것을 끝으로 탐사자도 깨어납니다.
 
별 희안한 꿈을 다 보겠네, 하고 생각할 때 눈 앞에서 카드가 팔랑거리며 떨어집니다.
 
그 종이를 주워 살펴보면 꿈 속에서 들은 내용과 함께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이 반듯한 글씨체로 적혀 있습니다.
 
온비에게.
 
이벤트 당첨에 축하드립니다. 당사는 귀하에게 주의사항을 안내하여 드립니다.
 
♥주의 사항♥
 
1.재미있는 연출을 즐길지, 말지는 당신의 선택♥
 
2. 이 제안을 거절시 무시무시한 벌칙이?!♥
 
3. 놀이 도중에도 도망칠시 어마어마한 실망감으로 벌칙을 줄 수도♥
 
4. 무슨 일이 일어나도 재미있게 즐기기♥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온비:oO(꿈인가)
 
탐사자는 어리둥절 합니다. 정말 그게 그냥 단순한 꿈이 아니었다고요? 묘하게 소름마저 돋습니다. 산치 체크(0/1)
 
온비: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성공!
 
온비는 이게 개꿈이라고 생각할만큼, 어리둥절해합니다.
 
이게 대체 뭐람, 투덜거리고 있는 찰나에..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액정을 확인하니, 아니나 다를까 민이의 이름이 띄워져 있습니다.
 
탐사자가 꿈의 내용을 떠올리며 찝찝한 마음으로 민이의 전화를 받습니다....
 
권민:뭐야, 왜 이렇게 늦게 받는거야? 오늘도 늦게 일어나나 했네.
 
온비:ㅁ, 뭐? 원래 나 일찍일어나거든;;
이상한 꿈을 꿔서.... oO(뭐 다를게 없긴하네)
 
권민:뭐....지금 일어난거면 너치고는 일찍 일어나긴 했는데...
별다른 일이 아니라, 오늘, 만나지 않을래?
 
온비, 지능 롤
 
온비: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아악)
 
실패
 
어째 오늘 있던 꿈과, 그 카드가 마음에 걸립니다만.....별일 아니겠죠.
 
민이의 권유에 수락하시겠습니까?
 
권민:아, 맞아. 거기 사과 타르트 있다고 해서 전화한거였는데. 까먹을뻔;
 
온비:?
ㄱㄱ
(ㄱㄱ)
 
권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비:뭐라고!
아 ~ 사과 타르트가 있으면 가야지~
(모른척)
 
권민:좋아할줄 알았어..! 정오에 역 근처 카페에서 만나자. (왠지 모르겠는대 대박 기뻐보임)
 
온비:oO(?)
(뭐지 방금 캣새기 말투가아닌거같은데)
(음...)
 
권민:(뇽?)
 
온비:어~ 알았어~~~ 늦으면 너가 끌고가
 
권민:(흐....릿.....) 깨워서 가면 되는거냐..
 
온비:(어차피 옆집이잖아 이 캣새끼야~~~~)(메아리)
 
권민:(그건 그렇지))
 
온비:(뭐야 인정하지마 )
 
권민:(;;)
 
온비:일단 알겠.....어...... 사과...타르트를 위해.... 준비하겠어...
 
권민:그래...그대로 드러누워서 자지 말고;
 
온비:(뭐야 그냥 권민이잔아)(당근빠따지~~)
 
그렇게 조금 이야기를 나누고, 갈 준비를 하다보니, 어느새 정오입니다.
 
서로 집앞에 만나 약속한 장소인 역 안의 카페에서 만나게 됩니다.
 
역 앞의 카페는 취미로 여는 카페인가 싶을 정도로 음료와 디저트들이 싸고 저렴합니다.
 
제법 맛도 있는 탓에 여러 사람들에게 인기입니다.
 
약속을 기다리는 만남의 장소로 잘 알려진 곳이지요.
 
깔끔한 인테리어와 한 켠에 마련 된 피아노가 있는 공간, 그리고 잔잔한 음악이 분위기를 한 껏 더해줍니다.
 
함께 걸어가는 내내 묘하게 민이는 들떠보였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둔 모양인지 한 자리로 자연스레 앉습니다.
 
권민:뭐 주문할거?
 
온비:사과 타르트
 
권민:(ㅋㅋ)
 
온비:^^
 
권민:데려온 이유가 그거긴 하니까....여기 싼데 맛있거든.
 
온비:와~ 너가 왠일이냐? 이런곳도 데려오고?
(일단 기쁨 ^^)
 
권민:(;) 데려오면 안되는 규칙이라도 있냐; 그냥 생각나서...?
음료는 다른거 안시켜?
 
온비:음.. 네가...나를...? (해가 서쪽에서 떳나하는표정..)
음~
사과주스?
 
권민:(뭐 왜 뭐)
 
온비:(ㅋㅋ)
 
권민:사과주스랑 사과..타르트...너도 참 한결같다;
 
라는 말을 남기고는, 음료와 타르트를 시키러 갑니다.
 
온비:(뭐 왜 뭐)
 
보아하니 민이가 계산까지 한 모양입니다.
 
카운터에서 잠시 기다리다가, 자기가 마실 차와 사과주스와 타르트를 가져옵니다.
 
음료가 나온 후 이상하게 어색하고 어색한 침묵의 시간이 흐릅니다.
 
온비:oO(저새끼가 왠일이지)
 
앞에 마주 앉아, 차를 마시던 민이는 마시던 차를 테이블에 내려놓고 입을 엽니다.
 
권민:나의 사랑스러움으로 널 꼬실거야. 전력으로.
 
예? 이게 무슨 소리 일까요? 이 녀석, 드디어 더위에 머리가 어떻게 되어버린 걸까요?
 
온비:? TLQKF?
 
말도 안 되는 정적이 감돕니다.
 
등 뒤로 까마귀가 까악-까악-하고 지나가는 착각마저 느껴집니다.
 
탐사자는 떠올립니다.
 
그 꿈의 내용과, 자신에게 날아들었던 그 카드의 내용을.
 
그리고 알아차립니다. 아, 이런 거였구나!
 
견딜 수 없는 어색함 속에서, 민이만이 눈을 초롱초롱 거리고 있습니다.
 
탐사자는 엄청난 귀찮은 일에 다 때려 치우고 관두고 싶습니다.
 
엄청난 벌칙을 감수하고 나갈건지, 이대로 민이와 어울릴건지 선택할 시간이 왔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온비:()
....
(...
(...)
(T...
 
권민:(초롱...)
 
온비:T.QKF......L....
oO(TLQKF...)
(용서못해...)
야 잠깐만 무릎 좀 대봐
 
온비, 민첩 롤
 
온비:
민첩
기준치: 75/37/15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아~~~~~~~~~~~~~~~~~~)
 
실패!
 
온비:(아아아깎ㄲ!!!!!!!!!!!!!!!)
(오른쪽안되나요)
 
민이는 자연스럽게 피합니다.
 
온비:(왼쪽했으니까 오른쪽안되나요_)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온비는 실패했기 때문에, 무릎을 차려다 엉겹결에 고개를 꾸닥이고 맙니다.
 
그와 동시에 민이가 눈을 반짝이며,
 
온비:(아스발)
(아니야 안돼)
 
권민:너라면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온비:(아니라고)
(아!!!!!!!!!!!!!!!!!!!!!!!!!!!!!!!)
 
하고 말하면서 웃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온비:(왜 일어나 )
(다시앉아)
 
권민:(?) 왱?
 
온비:(아니 맘속읽냐고)
(ㅋㅋㅋㅋㅋㅋ)
 
권민:(뇽 owo)
 
온비:(얘 진짜 이상해졌어)
(뭘 맥인거야)
왜 일어날려고한거야
,,,,,,,,,,,
 
어디가냐고 물어보자, 민이는 양 뺨을 붉게 물들인 채, “우후후, 비˙밀♡”이라고 말하며 묘하게 웃습니다.
 
탐사자는 그 모습에 한 없이 닭살이 오소소소 돋습니다.
 
온비:(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 탈주가능하다했나요)
 
...
 
그로부터 몇 분 후.
 
갑자기 어디선가 ‘디리링~’거리는 피아노 소리와 함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 하루만 네 방의 침~대가 되~고 싶어어어~우우~예~♬”
 
무슨 소리야? 싶어서 소리가 나는 방향을 보면,
 
카페에 마련된 피아노에는 웬 고무같은 질감의, 기다란 얼굴을 가진 흉측한 인간, 아니 괴물이 옷만 멋지게 검은색 연미복으로 차려입고 피아노를 감미롭게 연주하고 있습니다.
 
….동방신기의 HUG를요. (이성체크 0/1D6)
 
온비:(?)
rolling 1d6
 
(
2
 
)
 
 
=
2
 
이상한 인간을 본 온비, 이성 -2
 
온비:(쟤는 또 누구야)
 
그리고 그 옆으로 발라드 컨셉으로 편곡된 HUG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서
 
민이가 멋지게, 또는 예쁘게 머리를 넘기고 부드럽게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면서 장미꽃을 들고 탐사자에게 다가옵니다.
 
온비:(시발)
 
뭐야, 설마… 이거.. 이 분위기…
 
설마… 자신에게 고백… 아니, 프로포즈를 하러 오는 걸까요?
 
“내가 없는 너의 하룬 어떻게 흘러가는 건지
 
루루룰 (GM):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난 너무나 궁금한데~♪”
?
;
 
온비:당신이라면
저는
 
“내가 없는 너의 하룬 어떻게 흘러가는 건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난 너무나 궁금한데~♪”
 
온비:(안돼!!!!!!!!!!!!!!!!!!)
 
카페 안의 모든 이목이 탐사자와 민이에게 집중됩니다.
 
탐사자는 정신이 혼미합니다.
 
온비:(탈출 롤없나요)
 
지금 무슨 일이 나에게 벌어지고 있는 건가?
 
이게 꿈 속의 인물이 말한 그것인가?
 
온비, 산치 체크 (0/1)
 
온비: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대로는 버틸 수 없습니다.
 
대체 어디서 이런 걸 배워 온 건지, 이대로 가다간 이 캣시키가 그대로 HUG를 완창해버릴 것 같습니다.
 
온비:(ㅋㅋㅋㅋㅋ)
 
주변의 이목을 견딜 수 없습니다.
 
온비:(저 캣새끼가 저렇게 노래부르는것도 처음이야 살려줘)
 
탐사자는 노래를 부르는 민이의 손목을 잡아 황급히 말릴 수 있습니다. 민이를 어떻게든 진정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온비:야!
진정해!
하지마!
(머리를 떄려봅니다)
 
권민:(열심히 노래를 부르다가 머리를 빢! 하고 맞습니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장미꽃을 든 민이는 진정....을....한 것 같습니다.
 
온비:(진짜 진정인건가요)
 
후들거리는 손으로 장미꽃을 건네는 것 또한 잊지 않았습니다.
 
뭔가...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그래, 일단은 알았어. 라고 말합니다.....
 
권민:(머리아픔.....)
 
온비:(한대 더때리면 괜찮아지지안을까)
 
어떤 이유에서든지 간에, 여러분에게 이목이 잔뜩 끌려버렸습니다.
 
고백을 하려는 찰나에, 상대방이 머리를 빢!하고 쳐서 관중들이 당혹스러워 합니다.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현타가 깊게 온 온비는 민이를 데리고 도망치듯이 카페를 벗어납니다...
 
온비:(후다닥)
 
권민:(질질ㄹ 끌려감..)
 
번화가의 거리는 사람이 웅성거립니다.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디로 가야만 하는 걸까요.
 
대충 주위를 둘러보니, 쇼핑몰, 영화관, 미술 전시관, 레스토랑, 스카이 타워, 공원 정도가 갈만 하겠군요.
 
근처에 가장 가까운 곳은 쇼핑몰입니다.
 
온비:(6개 다 가면 안될거같은 기분)
 
권민:(헤롱헤롱거리고 있음)
 
온비:(또 이상한 말 하면 기절시키면 되니까...)
(일단 쇼핑몰로 가자)(호다닥~!)
oO(연장챙겨야지)
 
권민:(대충 정신...을 차리고 가는데 무서운 소리를 들은거 같은데 착각인가)
 
온비:(^.^?)
 
권민:(온비야 아니지....? 내 착각이지....?)(애절...)
 
온비:(갑자기 누가 온비라고 말한거같은데)(귀후비)
 
권민:(힝구)(같이 쇼핑몰을 갑니당....)
 
펭미:(귀엽다)
 
루루룰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핑몰
 
쇼핑몰로 나오자, 이 곳은 주말이라 그런지 아이며, 친구며, 가족 단위며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립니다.
 
푸드코트, 전자 제품, 옷가게, 각종 생활잡화, 문구류 등 여러가지를 구입할 수 있는 만능 쇼핑몰 입니다.
 
온비, 관찰 롤.
 
온비: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쇼핑몰의 한 블럭 앞이 이상하게 사람이 많아 북적거리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마침, 민이도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군요.
 
어울리지 않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가보자면서 온비의 손목을 잡고 호다닥 갑니다.
 
온비:(어딜가는거야)(끌려감)
 
방금 머리를 맞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이, 어디서 이런 힘이 나오는 건지..
 
마지못해 끌려갑니다.
 
그 곳으로 가면 설치된 무대 장치에서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권민:저기서 이벤트 하는거 같은데? 한번 볼래?
 
온비:잠만 나 사러갈게 있는데... 여기서 기달릴래?
(어어떻게든 초롱초롱한..눈...해보기..)
 
무대에서는 사회자가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모 과자 회사에서 막대과자의 새로운 맛인 사과 푸딩 맛 막대과자를 출시한 기념으로 커플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온비:(뭐)
(뭐어ㅏ어어어)
(아스발!!!!!!!!!!!!!)
 
사회자: 커플이든, 커플이 아니든 서로 입에 막대과자를 물고, 먹으며 차츰차츰 막대과자를 먹어가며, 가까워지는 거리를 즐기며, 가장 적게 막대과자를 남긴 팀이 우승을 하는 게임입니다!
 
펭미:(TMI로 온비가 막대과자 젤조아하는데 ㅈ댐)
(ㅋㅋ)
 
사회자: 성공 상품으로는 무려~ 2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그밖에 참가만 해도 막대과자 2세트!!!!!
 
온비:(막대과자봄 민이얼굴봄 막대과자봄 민이얼굴봄)
(ㅋ..)
(ㅋㅋ....)
 
관객들이 후끈후끈 달아오르고, 탐사자의 옆자리에서도 열기가 후끈거립니다. 옆자리를 보면 민이가 무대를 빤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온비, 심리학 롤
 
온비:
심리학
기준치: 30/15/6
굴림: 21
판정결과: 보통 성공
(!!)
 
성공!
 
....민이가 참가하고 싶어 몸이 드릉드릉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온비:(아니)
(아니...)
(아니요...저기요..)
 
권민:(초롱초롱)
 
온비:(30으로 성공한 의미쟈 나이)
(ㅋ..............)
 
권민:하자, 같이 하자!
 
온비:(누가봐도 저자식 돌았다고? 처ㅏ돌이 됬다고?)
(머리 한대 뽁 때리고 연장 사러가면안되는건가요)
(이럴수없다제)
 
그말인즉슨, 민이 몰래 빠져나간다는 건가요?
 
온비:(ㅋ...ㅠ...)
(ㅠ..................)
(간다!!!!!!!!!!!!!!!!!!!!!)
 
온비, 은밀행동 롤
 
온비:
은밀행동
기준치: 50/25/10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
(이꾸욨!!!!!!!!!!!!!!!!!)
 
성공
 
살금....살금....
 
온비는 몰래 빠져나가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온비:(아스발)
(나루호도..)
 
민이는 열심히 주변을 둘러보다가, 온비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는 울상을 짓습니다.
 
온비:(아닠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래빠져나간거아니였ㄴ곸)
(기달려봐 민이야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온비:각종 생활~ 잡화~~
간다~
(캣새끼야 널 위해서야..)
(날 탓하지마..)
 
온비는 각종 생활잡화가 모여있는 곳으로 갑니다.
 
온비, 관찰 롤
 
온비: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호~!)
 
잠깐! 온비는 지갑을 들고 왔나요?
 
온비:?
 
온비:
당연하죠
 
온비는 열심히 둘러보다가....딱하나 남아있는 목공용 망치를 발견합니다.
 
온비:(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한손에 들어올만한 크기군요.
 
온비:(ㅋㅎ)
 
이 망치를 사게 될 경우, 재력롤을 굴려주세요.
 
온비:
재력
기준치: 20/10/4
굴림: 35
판정결과: 실패
(아깝다)
 
실패
 
이 세션동안 온비는 재력 -5가 됩니다.
 
어찌저찌 온비는 딱 보아도 고급스러운 망치를 샀습니다.
 
온비:(촉촉한 눈물로 재력 깍음)
(촉촉해진 망치)
(야호!!!!!!!!!!)
 
캣새키에게 쓰기 아까울정도로, 섬세한 문양이 새겨진 망치네요.
 
온비:(일단 기쁨)
(ㅋㅎ)
(널위해서야..)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망치를 숨기지 않는다면 민이한테 들킬지도요?!
 
참고로, 민이는 저 멀리서 온비를 발견하고 활짝! 웃으면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온비:(아스발!)
(갑자기 정신혼미하며 일단 주머니안에 넣기)
 
온비는 무사히 망치를 숨겼습니다.
 
이제 이건.....최후의 수단이 되겠군요.....힘내라 온비!
 
민이가 우다닥 달려와서 온비 옆에 섭니다.
 
온비:(하늘의 목소리가 힘내라고하고있어)
 
권민:온비야!
 
온비:ㅇ....ㅁ.ㄴ.ㅇ..ㅁ...ㄴ.ㅇ
 
권민:이제 어디갈까?
 
온비:(온비라고 말하는거에 과부화옴)
ㅁㄴㅇㅁ.ㅁ.ㄴ..ㅁㄴ.ㅋㅋ..ㅁ.ㄴㅇ..
ㅇ.....
아무대나..
 
권민:(갸웃)(콕콕)
 
온비:(일단 망치챙겼으니 안심)
 
권민:영화관 가볼래? 시간만 맞는다면 이번에 새로 개봉한 영화 볼 수 있다던데!
 
온비:그,극,그그래
그...그래..
 
권민:(온비가 고장낫어!)
 
온비:(온비라고 부르지마!!!!!!!!!!)
 
권민:(신나서 팔짱끼고 영화관감)
 
온비:(크아악!)
(크악!)
(벌써 망치쓰고싶음)
(뇌에 힘주고있음)
(뇌에 힘 준 다)
 
영화관
 
사이...좋게.... 팔짱을 끼고 영화관에 들어서자, 매표소며 매표소 앞이며, 영화를 예매하고 기다리는 사람들로 한창입니다.
 
온비:(누가 사이좋게야)
 
기계로 예매를 하는 최신식 예매 시스템도 있습니다.
 
온비:(용서할수없어)
 
영화는 요즘 인기리에 개봉 중인 히어로 액션 영화, 그리고 애절한 로맨스 영화, 요절복통 코미디 영화, 으스스한 공포 영화, 인기 애니메이션의 극장판 등 다양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자유롭게 골라 예매를 합시다!
 
권민:어떤거 볼래?
 
온비:(음)(일단 로맨스는 아닌거같아)
(망치를이렇게 바로 꺼낼수없어)
 
권민:(로맨스도 괜찮은데!)(빤히 바라봄)
 
온비:(아니라는 표정)
 
권민:(힝구)
(어떤거 볼까?)
 
온비:(...공포?)
 
권민:(같이 있는다면야 어떤것이던 좋아!)
 
온비:(롸...)
 
온비와 민이는 공포영화를 예매하려 최신식 기계 앞에 섭니다.
 
온비, 행운 롤
 
온비:
행운
기준치: 70/35/14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예~!)
 
운이 좋았습니다! 바로 시간대에 맞는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어요!
 
민이는 신나서 영화표 두개를 사고 하나를 온비에게 건넵니다.
 
루루룰 (GM):>리얼<
 
온비:(ㅋ...)
(ㅋㅋ....)
(오늘도 나의 다이스에 치얼스)
 
권민:곧있으면 상영할거 같은데 갈까!
 
온비:(달달 떨면서 영화표받음...^^..)
으..응...
 
권민:영화표있어서 다행이다!
 
온비:그,그,그ㅓ러게
(버벅)
 
권민:아까 보니까 리얼이였던가....그것도 있었는데..운이 좋았어.
(급침착해짐)
 
온비:(갑자기 캣새끼가 되었던거같은데 기분탓인가)
(/생각)
 
권민:(뇽?)(갸웃)
 
온비:(아니구나)
 
권민:보러갈까?
 
온비:으,응 (그래도 공포영화는 낫겠지)
 
영화관 안에 들어서자, 역시나 휴일 파워.
 
영화관 안은 이미 관객들로 객석이 거의 가득 차 있습니다.
 
스크린의 앞에는 작은 이벤트용 무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크린에서는 광고 영상이 한창입니다. 이제 제대로 편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겠지요.
 
온비:(아~~~~~~~~~~~~~)
 
.....평화롭게 영화를 조용히 감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온비:(제발)
 
온비, 듣기 롤
 
온비:(제발!!!)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와~...)
 
성공
 
어디선가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잠깐의 바스락거림이후에는, 바로 영화가 시작했네요,
 
이래저래 호평을 받은 공포영화 답게, 무척이나 공포스럽습니다.
 
연출이며, 특수분장이며 모두 사실같아 소름끼치도록 무서웠습니다!
 
온비:(무서운거 잛못보는데 일단 진정이안됨)
(끝까지 보는거 처음인듯)
 
권민:(마냥 신나게 감상함)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만족스럽게 영화를 감상하고 크레딧이 올라가는 사이,
 
보통 영화가 끝나면 영화관의 불이 켜지면서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야 하는데, 어느 누구 하나도 일어서지 않습니다.
 
온비:?
 
심지어 아직도 영화를 상영하는 것 마냥 어둡기 그지 없습니다.
 
어쩐지 머쓱한 기분이 되는 탐사자, 그리고 옆자리를 보면….
 
민이가 없습니다.
 
온비:?
??
????????
이새끼 어디갔어
 
설마, 설마? 하는 순간,
 
영화관의 스크린 앞, 무대에 갑자기 스포트라이트가 챠캉, 챠캉 빛이 나면서 무대 위에 서있는 누군가를 비춥니다.
 
온비:(아제발 그러지말아주세요)
 
그리고 무대 위에 서있는 것은, 마이크를 든 민이와…
 
온비:(내 망치가 용서하지않는데요)
 
음향장치를 조정하는 건지 뭔지, 인간처럼 캐주얼 스냅백 모자를 뒤집어 쓰고, 힙합스타일로 목걸이와 옷을 걸친 채 기계를 만지고 있는 보통 사람보다 좀 더 거대한 크기의 사람입니다.
 
극장 내의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온비:?
아니
 
개중에는 “기다렸어~!!” , “용기 있게 가자!!” 하고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온비:(저기요 님들아)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이는 마이크를 잡고 무언가 말하려 합니다.
 
온비:(그냥...)
(망치를...)
(나한테...)
 
탐사자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할 것인가?
 
온비:(뾱뾱때리는게...)
 
온비, 정신력 체크!
 
온비: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60
판정결과: 실패
(하...)
(그래 내 정신력은 그럴만하지)
 
 
루루룰 (GM):“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온비에게,
마음속으로 부터 깊게 감춰왔던 고백을 할까 합니다.”
?
 
온비:
ㅋㅋ
 
 
루루룰 (GM):“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탐사자에게,
마음속으로 부터 깊게 감춰왔던 고백을 할까 합니다.”
 
온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루룰 (GM):ㅁnjdla
뭐임
 
온비:어이 당신 당신ㅇ라면
괜찮아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탐사자에게,
 
루루룰 (GM):마음속으로 부터 깊게 감춰왔던 고백을 할까 합니다.”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탐사자에게,
 
마음속으로 부터 깊게 감춰왔던 고백을 할까 합니다.
 
….
 
탐사자가 그 자리에서 얼어붙어 있는 동안, 민이는는 마이크를 잡고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옆에서는 거대한 사람이 음향기기를 조작하자, 잔잔하며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이 흘러져 나오고, 하얗던 스크린은 화면이 바뀌면서 움직입니다.
 
온비:(ㅋ)
(ㅋㅋ)
(ㅋㅋ..)
(꼬리펑..)
(지금 사진 그대로...의...모습..)
 
스크린에서 나오는 장면은… 민이와 온비의 투샷이나, 온비의 어릴 적이나, 온비의 개인샷들입니다.
 
온비:(난..살수없다..라는 표정..)
(ㅋ...)
(ㅋㅋㅋㅋ
 
귀는 사이라면 이것들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이일 경우 있을리 없는 사진들이 잔잔한 음악에 맞춰, 파노라마로 페이드 인, 아웃으로 스크린을 지나다닙니다.
 
탐사자는 머리가 이제는 머엉합니다.
 
온비:(트라우마 산치체크안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ㅇ는 마이크를 잡고 계속해서 말을 이어갑니다.
 
? 민이는
 
온비:(진정하세요 )
 
안됨니다
 
온비:(안돼)
 
“우리가 함께 한 시간 만큼, 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사귀어 주세요.”
 
온비:
ㅋㅋ
 
온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가로쓰는것ㄷ고 지쳤음)
 
그 말을 끝으로, 민이가 탐사자가 있는 방향을 향해 가르키자, 탐사자가 있는 객석에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고, 관객석에선 박수와 갈채가 쏟아져 나옵니다.
 
탐사자는 괴롭습니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이성체크 0/1)
 
온비: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실패
 
어떻게 저렇게 플러팅을 할 수가 있는 걸까요.
 
온비는 혼미해진 머리로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온비:(뇌 이미 빠개졌습니다)
 
그러고는 한가지 결론에 도달합니다. 아, 저 캣새키...그냥 내가 벌칙을 받을까.....
 
하면서 정색합니다.
 
온도가 몇도는 내려간 것 마냥, 싸늘합니다..
 
온비:(하...)
(움,,,)
(일단 진정을 하구요)
(천천히 내려가서 캣새끼 옆으로 다가가서)
(뒤에서 몰래 꺼내둔 망치로 뒷통수를 칩니다)
?
 
온비:아니
ㅋㅋ
(ㅋ)
(ㅋ..)
 
은밀행동을 굴릴래요?
 
온비:네ㅐ
ㅔ넨
 
온비:네넨
ㅔㅔ네네네넨
은밀행동
기준치: 50/25/10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아니
 
온비, 은밀행동
 
온비:잠깐만
(ㅋㅋ)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은밀행동
기준치: 50/25/10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ㅋ..
 
온비:앗...
앗............
 
실패
 
온비는 민이의 뒷통수를 치려다가....아쉽게 실패했습니다.
 
대신에, 발이 헛디뎌 그 옆에 있는 큰 사람을 쀾! 처버렸군요.
 
온비:(에?)
 
그 거대한 사람은, 흐물흐물해지더니, 철퍽 녹아내립니다.
 
온비:(아닞 ㅓㄴ 그러려던게아니)
(?
?
??
??????????
 
이상한 광경을 본 온비, 이성 -1
 
온비:????
?????????
(꼬리펑)
 
영화관은 삽시간에 난리통이 되었습니다.
 
온비는 얼결에 무대로 나아가고...나아가서 어찌저찌 민이를 쥐어박으면서 밖으로 나온 것은 기억합니다.
 
어떻게든 다시 영화관의 로비로 나온 두 사람, 탐사자는 이미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정신적으로 너무너무 지쳐버렸습니다.
 
민이가 무슨 반응을 하든 리액션도 힘이듭니다.
 
온비:(죽을래....집보내ㅔ줘...)
 
이 데이트, 성공할 수 있을까?
 
온비:(이거 데이트였냐고)
 
권민:(어꺠 조물조물...)
 
온비:(ㅋ....)
 
권민:(괜찮은건가...)
 
온비:(이자식은 쥐어박았는데도 왤케 팔팔해)
 
권민:(내성 생겨부림)
 
온비:(미쳐버린 체력인가...)
(ㅇㄴ..)
 
권민:(근데 아프긴 해서 체력이 닳긴 하더라....)(힝구)
 
온비:(그만 조졌어야했는데)(갑자기 생애 첫 후회중)
(아...)
(더때려야지..)
(ㅋ....)
(너덜너덜해주겠어)
 
권민:(?!)
 
온비:(뒷통수갈길 준비하기)
 
권민:(너무햇!)
(우다닥 미술전시관으로 도망침)
 
온비:(꼬리펑)
(이 자식 또 뭔짓을 하려ㅓ고 도망치는거야)
(망치들고 쫓아가기_
(?)
 
미술 전시관
 
온비:(이럴수없어)
 
미술계의 거장인 한 화가의 작품전이 전시되고 있는 미술 전시관입니다.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 조용하게 감상하고 있는 일반인들 사이로, 커플들도 종종 보입니다.
 
잔잔하고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 풍경화들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진정과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성치 회복+2)
 
온비:(캣새끼가없으니까 이성회복되는 기분)
 
권민:(뇽)(옆에 있는대)
 
온비:?
 
권민:왜?
 
온비:(뒷통수 빠안히 바라봄)
 
권민:그림 아름답지 않아? 아직 개장은 안한거 같은데,
전에 얻어둔 표가 있었거든!
 
온비:...음...........그렇긴하네
 
민이의 말에 따라 전시관 내부를 찬찬히 살펴봅니다.전시관의 다른 쪽은 불이 꺼진 채, 들어갈 수 없게 막혀 있습니다. 아직 저 곳은 개관을 하지 않은 것 같네요.
 
심신을 다스리는 것도 잠시,
 
권민:이쪽에 굉장한 것이 있는데 보러가자!
 
온비:(아니 안봐도될거같)
 
하면서 온비의 옷깃을 잡아 끕니다.
 
온비:(질질 끌려감,,,)
 
그 곳을 보면, 불이 꺼져있던 다른 전시관이 불이 환하게 켜지며,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질서 정연하게 오색빛깔의 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온비:(여차하면 뒷통수 후려야지..)
)ㅇㄴ)
 
뒤늦게 개관이라도 하려는 걸까요? 뒷면이 흰 천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온비가 딱히 사과 빼고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아는 민이는
 
신나서 온비를 으쌰, 안아들고는 그쪽으로 향합니다.
 
온비:?
아니잠만)
야!!!!!!!!!!!!!!!!!)
(버둥버둥 살려주세요)
 
보여줄것이 있어! 하면서 데려가는군요.
 
온비:(살려주세요)
 
앞 쪽에는 어느새 구경을 하기 위해 모여 웅성거리는 관객들이 있습니다.
 
온비:(살ㄹ려주세요!!!!!!!!!!!!!!!!!!)
 
그 앞 쪽에 설 경우,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한 일(一)자로 주르륵 서고, 민이는 온비에게 윙크를 하며 그 곳을 향해 같이 다가갑니다.
 
설마, 설마.. 설마.
 
민이는 그 앞에 서서, 조심스레 온비를 그 앞에 내려주고는, 어디선가 건네받은 가위를 들고 오색 끈을 잡습니다.
 
그리고는...
 
“온비 사진전, 개관합니다.”
 
온비:(아시발)
(아!!!!!!!!!!!!!)
 
그 말과 함께 오색 끈이 싹뚝 잘리고, 뒷면에 가려져 있던 흰 천이 스르륵 떨어지면서…
 
온비:(도망가고싶어요!!!!!!!!!!!!!!!!)
(아스발!!!!!!!)
(엎어져움)
 
그 자리에는 커다란…. 탐사자의 사진이 드러납니다.
 
온비:(안본척)
(아무것도)
(안ㅂ
 
어찌나 큰지 한 벽면이 커다란 액자에 담긴 탐사자의 얼굴로 가득 찼습니다.
 
온비:본척)
아 시발진짜)
 
탐사자는 이에 엄청난 쇼크를 받습니다. (이성체크 0/1)
 
온비:(안봤는데요 쇼크받았어요)
(이성 깍았어요)
(트라우마에요)
 
루루룰 (GM):zzzzzzzzzzzzzzzzzzzzzzzzzz
 
온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저기서 박수와 갈채가 쏟아져 나오고, 탐사자는 여기서 정신력 체크를 합니다.
 
온비:
SAN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펭미:(그런거알려주지마_
 
성공
 
펭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곳에서 이성을 잃을 순 없습니다.
 
펭미:(아무말도안했다고!!!!!!!!!!!!!!!)
 
당신은 어떠한 상황도 이겨내 왔을 굳건한 탐사자입니다.
 
펭미:(어렸을때 사진 트라우마있어서 그거 나올때마다 그냥 산치 깍을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루룰 (GM):?
zzzzzzzzzzzzzzzzzzzz
안ㄴ대 ,.,..
 
펭미:예..
그래서 깍은거였는데
 
루루룰 (GM):예.,.,,.ㅠㅠ,.ㅠ,.,.
 
펭미: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온비:(침착..하게..눈을 감은채로...)
(더ㅏ듬더듬 민이의 마이크를 뺏ㅇ고)
(뺏습니다)
 
민이는 어어? 하다가 마이크를 뺏깁니다.
 
다시 관객들이 술렁이는 소리로 웅성거리며, 검은 양복을입은 무리들이 탐사자를 저지하려 합니다.
 
근력, 혹은 민첩을 굴려 사람들을 밀치고 그 곳을 빠져 나가야 합니다.
 
온비:
민첩
기준치: 75/37/15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예~)
 
성공!
 
온비는 웬수같은 민이를 데리고, 양복을 입을 무리들을 밀쳐서 지나갑니다.
 
어라? 옷이 찢어지고, 몸이 거대해 지면서 제 모습의 유지를 못하고, 꾸륵꾸륵, 소리를 내며 몸이 녹아 내리고 끔찍한 괴물의 형태가 됩니다.
 
온비:(으아악! 으악 으아아각!)
 
괴물들의 사이를 밀치고 빠져나가게 되는 가엾은 탐사자… 하지만 민이는 그것 또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온비:(ㅠㅠㅠㅠㅠㅠ)
 
낡고 지쳐서 밖으로 나온 온비는 허름하게 주위를 둘러봅니다.
 
지금 갈만해 보이는 곳은... 레스토랑과 스카이 타워군요.
 
날이 어둑어둑해져 한군데, 두군데 정도는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온비:아아니, 뭔데 자꾸 이상한 꾸륵.ㄱ..같ㅇㄴ..놈들이...
 
권민:(?)
 
온비:?
 
권민:꾸륵꾸륵한 인간?
 
온비:뭐야 방금 봤잖아
 
권민:아까 경호원분들 밖에 안보였는데?
(갸웃)
 
온비:뭐...?
(대환장)
(맞아.... 이캣새끼....맛이 갔지..)
(망치 부들부들)
스카이...타워...... 를..가자...(하늘의 목소리의 감이 왔어)
 
권민:좋아! (스카이타워로 총총 걸어간다)
 
스카이 타워
 
도시 한 복판에 위치한 대형 스카이 타워 입니다.
 
고층으로 된 건물로, 이 곳에서 전경을 내려다 보면 도시가 한 눈에 보여 상당히 인기입니다.
 
이 곳으로 소풍과 나들이도 많이 오는 곳입니다.
 
1층에는 매점과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철조망이 있습니다.
 
철조망 쪽에는 이상하게 커플들이 많습니다.
 
온비, 관찰 롤
 
온비: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성공
 
이 철조망에 자물쇠들이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사랑의 철조망입니다.
 
매점에서 자물쇠를 사서 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온비:()
 
그리고 민이는 이것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온비:야 보지마 원한다는것처럼 보지말라고
(퍼덕퍼덕 )
 
권민:안되는거야...? (초롱...)
 
온비:(ㅋ)
아니..그...ㅇㅣ런건... 다음에 와서 해도되는거고...
그....
그으....
(내가 왜 얘를 설득해야하는거지) (머리깸)
나중에 더 귀여운거~ 하는게 어떨까? 보니까 사과 자물쇠도 없는거같고~
 
온비:....그래도 강제로 한다면 내 뿅뿅이가 용서하지 않을거야 (망치 스윽 꺼냄)
 
민이는 열심히 고민합니다.
 
다음에도 할 수 있는 거였기도 하고, 무엇보다....
 
온비의 손에 들린 고급스러운 망치가 무서웠기 떄문에, 얌전히 야경을 즐기자면서 케이블카로 향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사람이 북적거립니다.
 
넓고 아름다운 하늘과, 도시의 풍경이 확 펼쳐집니다. 이건 제법 장관입니다.
 
이 곳은 바깥을 내다 볼 수 있는 쌍안경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풍경을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카를 타는 곳도 있습니다.
 
루루룰 (GM):./desc 갓 해가 져가는 모습을 이곳에서 즐기다니, 얼마나 낭만적인가요.
?
뭐ㅕㅇ 니가 웨 티워나옴
(툭팍침
 
갓 해가 져가는 모습을 이곳에서 즐기다니, 얼마나 낭만적인가요.
 
권민:아름답긴 하네!
 
온비:(이제 거의 끝난건가,....)
그러게
 
권민:아까 못해서 아쉽지만..
 
온비:아니 나중에...할수도있다니까?
(뿅뿅이 들어올림)
 
권민:(흠칫)
어...알았어.....
 
온비:(뭔가 말을 잘들으니 뽀담이라도 해줘야겠는데 내가 뇌가 어케 된거같으니 참자)
음....
여태 너무 그런..그런....걸 봐서 배는 안고픈데
 
민이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다보니, 수근 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듣기 롤
 
온비:(모가 도란도란이에요!!!!!!!!!!!!!!!!!)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무척이나 선명하게 떠드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 곳에서 고백을 하면 반드시 성공을 한다는 정보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민이는 그렇게 협박을 들었으면서도 자꾸 다른곳에 눈이 가나 봅니다.
 
케이블카를 향해서 말이죠...
 
온비:(아니....ㅋ)
(ㅋ)
(아니....캣새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민:(?)
 
온비:(눈돌려아!!!)
 
권민:(ㅁ모른척)
 
온비:(뿅뿅이가 함께한다!)
(툭빡침)
 
권민:(히익)(툭빡 맞음)
 
권민은(는) 싸늘한 시체가 되었다!
 
온비:(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블카로 가는 것을 막았다!
 
온비는 멘탈의 평화를 지켜내었다.
 
온비:(안심)
(휴..~)
이제 좀 배고픈거같아
^^
 
권민:(싸늘...)
 
온비:(카페테리아로 가자~)(민이 질질끌고감)
 
권민:(질질 끌려짐)
 
온비는 드디어 마음의 평안을 얻고 카페테리아로 갑니다.
 
어떤 것을 시킬건가요?
 
온비:사과....주스..................................
(당딸려..)
설탕 팍팍넣어서....
 
점원은 말을 듣더니, 측은한 눈길로 온비를 봅니다.
 
페트병에 든 사과주스를 줍니다.
 
500ml짜리입니다.
 
온비:(사과주스를 얻었다!)
감사합니다!
 
점원은 여전히 측은한 눈빛으로 같이 먹으라면서 과자도 하나 쥐여줍니다.
 
온비:(ㅠ)
 
힘내세요! 라고 말하고는 점원은 다시 제 할일을 하러 갑니다.
 
온비:(눈물 22방울흘림)
(촉촉한 과자가되었다)
 
온비는 과자와 주스를 맛나게 해치웁니다.
 
아....오늘 하루가 너무 고단했습니다.
 
옆이 조용하니, 이제 살거 같군요. (이성 +2)
 
온비:(ㅋㅋ)
(거의 버리고온수준)
 
루루룰 (GM):(ㅋㅋㅋㅋㅋㅋㅋ)
 
권민:(손가락 꿈틀,...)
 
온비:(다시 뚝빡때림)
 
민이는 기적과도 같이 반사적으로 피합니다.
 
온비는 아쉬워 보이는 군요.
 
온비:(힝구)
 
그럭저럭, 정신을 차리고는 시간이 이렇게 흘렀냐면서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합니다.
 
온비:(어딜가자는거야,,)
 
권민:(공원!)
 
온비:(공원...?)
(뭐지 왜가려는거지 )(불안)
 
권민:(마지막이니까 눈 딱감고 가주면 안되는거야..?)(울망)
 
온비:(아나)
(악!)
(뿅뿅아 진정해!)
(내 뇌야 진정해!)
ㅋ.ㅁㄴㅇ.ㅁㄴ.ㅇ..
알았어
 
권민:(신남)
 
온비:(신나하지마)
 
신난 민이는 온비를 이끌고는 공원으로 향합니다.
 
공원
 
….
 
이제는 제법 어둑어둑해진 공원입니다.
 
공원에는 아름다운 빛깔의 가로등의 불빛과 함께, 더운 공기의 여름밤인데도 불구하고 시원하게 레이저 불빛과 함께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운 분수 덕에 그렇게까지 덥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탐사자는 이미 정신적으로 지칠대로 지쳐서 민이와 함께 공원 벤치에 앉아 추욱, 늘어져 있습니다.
 
온비:(겨울아니냐거)
(엎어짐)
 
아 ㅈㅅㅈㅅ r겨울
 
펭미:ㅇㅋ
 
민이는 그런 탐사자의 옆에서 걱정스러운듯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걱정하게 만든 원인이 그렇게 바라보니 어쩐지 묘하게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온비:(캣새끼가 걱정ㄹ하는것도 처음보는거같아서 머리 더아픔)
 
권민:이번이 마지막이야. 내 비장의 무기야. 쉬고 있을래? 30분 뒤, 이 반대편 분수로 와줘. 부탁이야.
 
온비:(아니 하지마 젭알)
(우우ㅜ우)
 
하고 말을 건넵니다.
 
온비:맘,맘,ㅏ마,마지막(참을수있다)
 
하지말아달라는 말에 민이의 얼굴은 금방이라도 추욱 쳐져, 물에 젖은 개 같습니다.
 
펭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
 
펭미:제낮ㅇ............
 
거절하기에 어쩐지 자꾸 양심이 찔려옵니다.
 
펭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권민:(울망)
 
펭미:오너는 이런거에
존나약한데
온비는
당장이라도 없앨거같은데
 
루루룰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펭미:어카죠
 
루루룰 (GM):ㄹㅇ
 
펭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물에빠진...
강아지...
ㅠ..
ㅠ.ㅠ..ㅠ..............
 
펭미:뭐야너
너지금
민이한테 얼마받았어
 
루루룰 (GM):ㅋㅋㅋㅋㅋㅋㅋ
민이는
내 자캐인대요
 
펭미:오너가 그런말 할리가없는데
무슨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어이!
(!!!!!!!!!!!!!!!!!!!)
 
루루룰 (GM):ㅋㅋㅋㅎㅋㅎㅋㅎㅎㅋㅋㅎㅋㅎㅋㅎㅋㅎㅎ
 
펭미:캐입을해야할것인가
오너이입을해야할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머리ㅃ가갬)
 
온비:(물에 젖은 개래...아나..)
(없애버리고싶다..)
(뇌에 힘줌)
진짜마지막이지?
 
권민:(힝...구....)(울망..)
(꾸닥!!!)
 
온비:(아니 울지말고...너 진짜 우는거 보기싫거든)
 
권민:응, 진짜 마지막.
 
온비:(오너이입으로 뽀담해줍니다)
(온비 : 으!)
아,알았어
 
권민:그러면 30분 뒤, 이 반대편 분수로 와줘.
 
라고 말하고는, 민이는 먼저 자리에 일어나 갑니다.
 
온비는 여기서 탈주할수도, 기다려서 민이의 말대로 약속 장소로 갈수 있습니다.
 
펭미:약간
니 오너는 나니까 가야해
 
루루룰 (GM):ㅇㅇ
 
펭미:오너라도 내 뿅뿅이가
용서할수없음
이라는
온비랑
 
루루룰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펭미:대립중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루룰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비:(흔들흔들흔들)
(20분동안 머리에 힘주고 고민하기)
아니..근데...마지막이긴한데..
아냐 근데 이때까지 그지랄을했는데
(뇌에 힘주기)
(곰곰)
 
온비:하...
시간이 다되가는데
 
약 10분정도 남았습니다.
 
온비:(기다리자....마지막이니까..... . .. . . .또..헛짓하면...정말 뒷통수를 쳐버리는거야....)
 
온비는 기다리기로 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기다리다가, 마침내 민이가 말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쓸데없는 짓을 하면 가만두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천천히 약속 장소로 갑니다.
 
분수대의 앞으로 돌아가면…. …..
 
…..
 
바닥에 레드 카펫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마치 이 길을 따라 따라오라는 듯이.
 
온비:(ㅋㅋ)
 
하늘에선 아름답게 분홍빛 꽃잎이 휘날립니다.
 
탐사자는 어리둥절해 하며 레드 카펫의 위를 오를 것입니다.
 
레드카펫의 위를 오르면- 어디선가 검은 양복을 입은….이제까지 데이트에서 보았던 온갖 해괴망측한 신화 생물 수십 명(?)이 총 출동하여 탐사자에게 붉은색 장미 꽃을 하나씩 건넵니다.
 
이미 이제 하도 봐서 묘하게 익숙해 졌지만, 그래도 소름이 돋습니다. (이성체크 1/1D3)
 
온비:
rolling 1d3
 
(
1
 
)
 
 
=
1
 
많이봐서 이제는 익숙해진 온비, 이성 -1
 
그리고, 그 레드 카펫의 끝에는-
 
아름다운 분수를 등지고, 민이가 있습니다.
 
한 송이의 장미를 들고.
 
권민:“너의 마지막 장미는 나야.”
 
….. 그리고 웃으면서 장미를 건넵니다.
 
권민:“나와, 사귀어 줄래?”
 
온비:(머리뽁!)
(으아악!)
(꼬리펑)
 
다시 정신이 아득해지는 탐사자.
 
화가나던지, 진짜로 설레서 가슴이 두근거리는지, 어떤 이유에서든 탐사자는 가슴이 무척이나 두근거립니다.
 
온비:(ㅇ란ㅇㅁㄴ)
 
이건..뭘까요, 부정맥?
 
온비:(ㅁㄴㄻㄴㅇ)
(부정맥이다)
(병원에 가야겠어)
 
온비, 정신력 체크!
 
온비: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ㅋ)
(아스ㅜ발.)
(ㅋ..........)
 
권민:“좋아해. …저, 불꽃놀이 처럼.”
 
말을 마치자, 펑,펑. 하늘에서 불꽃이 수놓아 집니다.
 
온비:(이새끼는 어디서 돈을 이렇게 쓴거야)
 
탐사자가 얼어붙어 있는 동안, 민이는 수줍게 웃으며 장미를 억지로 한가득 안고있는 탐사자의 장미꽃들 위에 톡 튀어나오게 꽂아줍니다.
 
뒷 면에선 휘파람 소리와 함께, 박수가 쏟아져 나오고, 하늘에는 아름다운 폭죽이 수놓으며 꽃을 그립니다. 뒤에서는 분수가 크게 촤아, 하고 튀어오릅니다.
 
이제는 정도를 넘어 불쾌하기까지 합니다. 장난하냐!!!
 
 
루루룰 (GM):지나가는 이들이 모두 박수를 쳐주면서 두 사람을 축복해 줍니다.
WLqkf
 
 
루루룰 (GM):지나가는 이들이 모두 박수를 쳐주면서 두 사람을 축복해 줍니다.
?
 
지나가는 이들이 모두 박수를 쳐주면서 두 사람을 축복해 줍니다.
 
탐사자의 정신은 그저 아득하기만 할 뿐입니다….
 
모든 이벤트가 끝난 후, 뒤를 돌아보면 어느 새인가 흉측한 괴물들도, 깔려있던 레드 카펫도,
 
전부 사라져있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종이가 팔랑팔랑, 다시 한 장 떨어집니다.
 
처음에 봤던, 그 메시지를 쓴 사람 같습니다.
 
온비에게.
 
온비:(안보이니까 하늘의 목소리로 얘기해주세요)
 
귀하의 열렬한 방해에 매우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갖가지 돌발 상황에도 대부분 적절히 대처하고, 극적인 연출로 재미를 선사해준 당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쇼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최자로 부터♥
 
온비:(이제 하트만 보면 토나올거같아)
 
종이를 받고 뒤를 돌아보면, 순식간에 세상이 검게 변합니다.
 
마치,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그리고, 탐사자의 시야가 서서히 흐려지고, 그대로 잠이 듭니다.
 
….
 
….
 
탐사자가 눈을 뜨면, 자신이 잠들었던 방의 안입니다.
 
펭미:엄마가 낡고 지쳐보인다고 갑자기 참외줌)
(념념..)
 
창문이 덜 닫힌건지, 서늘한 바람이 조금씩 들어오고, 여전히 날씨는 눈하나 내리지 않는군요.
 
뭔가, 꿈 속에서 민이와 정신없는 데이트를 즐긴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손에는 왜인지 반짝이는 세잎 클로버 모양의 목걸이가 반짝이고 있습니다.
 
온비는 개꿈을 꾸었다고 생각하면서, 다시 잠자리에 듭니다.
 
이번에는 아무런 꿈도 없이 푹 잘 수 있기를.
 
엔딩 3 : 뇌쇄, 시켰습니까?
 
펭미:뭐?
 
시나리오 클리어 보상 : 이성치 회복 1D5
 
펭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세잎 클로버 목걸이 : 판매할 경우, 재력이 +3 증가.
 
온비:
rolling 1d6
 
(
3
 
)
 
 
=
3
rolling 1d5
 
(
4
 
)
 
 
=
4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비, 이성 +5
 
펭미:
 
루루룰 (GM):
 
펭미:이성다시원래대로 돌아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루루룰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펭미:갑자기
너무웃긴 쿠소시날을했더니
화장열차가
땡기는걸
ㅎㅁㅎ
 
루루룰 (GM):?
어째서죠?
 
펭미:그거야
ㅋㅎ
ㅋㅋㅎ
^^
 
루루룰 (GM):너에게
산치핀치를
시켜서 그런거엿군
 
펭미:ㅋㅋ?
ㅋㅋ
 
루루룰 (GM):ㅋㅎ
ㅋㅎㅋㅎㅋㅎ
예.,,.
 
펭미:민이 캐입
한번만 해주십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민:아....이상한 꿈을 꾼거 같은데.....자야지...(목탁침)
 
펭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스스로 불러온
재앙의
짓눌려
 
루루룰 (GM):ㄹㅇ
 
펭미:내가말했잔아 민이야
널위해서라고
 
루루룰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펭미:이것은 성지가 됬습니다
 
루루룰 (GM):
 
권민:(주거감,..,.
 
온비:(죽어버림...

 

세션 후기

뇌쇄惱殺[발음 : 뇌쇄/눼쇄]
[명사] : 애가 타도록 몹시 괴롭히는 것.
(출처 : 구글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