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24

폴리스 블루 미스트! ~vs 명탐정~

제가 반드시 잡아 보이겠습니다.
명탐정의 이름을 걸고, 팬텀 블루 미스트를요!

GM
펭미
PC
KPC 티샤 아줄라이트 PC 코코 P. 발렌타인
2021-12-18
PC:코코 P 밸런타인
 
KPC:티샤 아줄라이트
 
W.24
 
2021.12.18.PM:02:00
 
::x
아니아니지~
x
 
좋은 아침입니다!
 
코코는 오늘도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기상합니다.
 
식사는 바싹 구운 토스트에 크림치즈와 블루베리 잼을 바른 것으로,
 
커피 한 잔을 곁들이며 짧은 아침의 여유를 즐깁니다.
 
적당한 탄수화물과 카페인은 하루를 윤택하게 만들어주죠.
 
보통이라면 그랬을텐데. 역시 코코는 아침엔 따듯한 우유 한잔이 더 좋을지도 몰라요!
 
따스한 햇볕, 기분 좋은 날씨,
 
오늘은 뭘 해도 잘 풀릴 것 같다는 자신감이 충만해집니다.
 
켜둔 TV에서는 아침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괴도 팬텀 블루 미스트의 이름도요.
 
뻔합니다.
 
또 어떤 미술관에서 무슨 작품을 훔친 걸까요?
 
그간의 경험을 되살려볼 때,
 
슬슬 아나운서가 분통을 터뜨리며 책상을 두들길 타이밍입니다.
 
입니다만…….
 
뒤이어 들려오는 내용은 코코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뜻밖의 소식입니다.
 
배경은 누군가의 기자회견,
 
수많은 기자에게 둘러싸인 채로,
 
딱 봐도 어떤 장르를 오마주한 탐정 모자를 쓴 남자가 꼿꼿하게 앉아 말합니다.
 
“제가 반드시 잡아 보이겠습니다. 명탐정의 이름을 걸고,”
 
“팬텀 블루 미스트를요!”
 
예?
 
이게 무슨 소리?
 
코코 P 밸런타인:(토스트 뚝떨굼)
 
::토스트:힝..
 
코코 P 밸런타인:(1초만에 다시 주워서 입에 다시 넣음)
냠!
 
아침밥을 떨어트릴 순 없죠! 입안에 토스트를 넣고 TV의 내용에 집중합니다
 
코코가 흘러나오는 TV 내용에 뒤늦게 집중한다면, 다음 정보를 얻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
 
:: ....!
 
코코 P 밸런타인: 엄지 촥~!
 
기자 하나가 자리에서 일어나 묻습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에게는 라이벌이 있는데, 알고 계십니까?”
 
그 말에 양쪽 손등을 겹친 채 턱을 괸 명탐정이 느긋하게 웃으며 대꾸합니다.
 
거들먹거리는 태도입니다.
 
명탐정 J :“그런 신참 형사로는 한참 부족하죠. 좀도둑 하나 잡지 못하는 경찰이라니, 무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명탐정 J :훔친 것을 돌려받은 적은 있어도 완전한 포획에 실패했잖아요?“
 
명탐정 J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재 명탐정으로서 더는 손 놓고 있을 수 없죠.”
 
명탐정 J :“저라면 할 수 있습니다.”
 
IQ 200의 천재적인 두뇌로, 제가 반드시 잡아 보이겠습니다.”
 
“명탐정의 이름을 걸고!”
 
코코 P 밸런타인:그거.. 내얘긴가? (머리 긁긁)
 
아무래도 그렇습니다. 눈가에 까만 먹칠을 당신의 얼굴이 기자회견 한 구석탱이에 나오고 있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아니지~! 내가 못 잡은게 아니라 놓아준거라고!!! (...라고는 말 못하니 그사이 또 구워놓은 토스트를 제 입 막듯이 입에 넣습니다)
 
못 잡은게 아니라 놓아준....
 
흠흠, 어쨌든! 괴도 잡는게 쉬운 줄 아나요. 명탐정의 말투는 어째 여러 장르가 섞인 것 같지만, 분명 기분 탓입니다.
 
어째 찝찝하네요. 코코를 얕보는 듯한 말 투며,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처럼 말하다니.
 
팬텀 블루 미스트를 시궁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괴도의 능력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괴도를 쫓느라 코코는 바닥을 구르고,
 
흙먼지를 잔뜩 묻힌 채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무력하게 뽀뽀 당하고, 기타 등등….
 
음, 생각해보니 이번 기회에 잡혀서 혼쭐이 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코코 P 밸런타인:이미지
 
::코코, 지능 판정
 
코코 P 밸런타인: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코코 P 밸런타인:솔~직히 당한 건 많긴 한데... 정말 처음엔 내가 잡았다가 놓아준건데 (어쩌고 저쩌고 궁시렁궁시렁)
 
때는 무도회 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다 잡았던 괴도가 당신에게 빌고 빌고 또 빌고...
 
종내에는 당신이 그를 놓아주기로 약속을 합니다. 정말 그 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나는 것 같아요.
 
코코 P 밸런타인:(맞아맞아 그랬지 우물냠냠)
 
팬텀 블루 미스트 :아, 그런데……제가, 의심병이 쫌 있어서요 서 계시니까 막. 쫒아올 것 같고.
 
팬텀 블루 미스트 :눈 감아 줄래요?
 
코코 P 밸런타인 :........ .. . (이 괴도가 정말?)
 
코코 P 밸런타인 :알았어. 알았다고요~ (눈을 감습니다)
 
즐겁게 웃는 소리를 들은 것 같네요.
 
코코 P 밸런타인:아 ㅡ! 타임 !
잘못했어!
 
팬텀 블루 미스트 :절 구해주신 멋진 공주님, 왕자님, 흠, 뭐라고 하지? 어쨌든 완전 멋진 형사님께 감사의 키스~
 
코코 P 밸런타인:아~~~~~~~~~~~~~~~~~~~~~~~~~
 
생각이 나 버렸네요, 분명 그 뒤에는...
 
팬블미가 보석을 들고 튄 사실을 깨닫고 까먹었던게 분명해요
 
코코 P 밸런타인: 안 나댈게
그~래도 짜장면 그릇 안에 발견 되었고? (흠흠흠)
 
어떻게 생각하나요? 보석은 돌려받았지만 괴도는 아직 혼쭐이 나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코코 P 밸런타인:하... 무슨 소리를 하는거람! 아무튼... 명탐정 J... 와 다르게 IQ 200은 되지 못하지만, 그 녀석보다 먼저 역시 괴도를 잡아야겠어-! (오너의 IQ + 코코 IQ 도합으로 간다)
 
괴도의 능력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팬블미의 대적자가 될 수 있는건 당신밖에 없으니까요!
 
그러거나 말거나 탐정의 저 치기어린 말투, 그래 봤자 별세계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탐정은 공권력을 초월할 수 없는 존재.
 
경찰을 이겨 먹는 탐정은 만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오지 않나요!
 
분명 이런 걸 진심으로 신경 쓰는 경찰은 없을 거예요.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
 
...
 
출근하면, 입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분개하는 선배들을 마주합니다.
 
눈은 이글 거리고, 주먹 쥔 손은 벽과 책상을 탕탕 치고 있습니다.
 
이러다간 기물이 남아나질 않겠어요.
 
과장 조금 보태서 근무하는 서 전체가 흔들릴 정도의 소란입니다.
 
옥형사: “그 해외파 녀석! 명탐정인지 뭔지는 몰라도 경찰을 무시하다니!”
 
말티즈 서장: “본때를 보여줘라 코코!”
 
쉰형사: “혼쭐을 내줘요!”
 
옥형사:“다시는 우리 나라 경찰에게 그딴 소리를 못 하게 만들어!”
 
신입 형사: “맞아, 맞아! 팬블미에게 어울리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는 걸 보여줘!”
 
마지막은 관련 없는 이야기 아닌가요?
 
코코 P 밸런타인:진정! 진정하세요!!!! (나의 가좍들아 너무 보고싶었다)
 
코코가 티라노 3마리를 길들이듯 두 손을 촥 뻗습니다.
 
말티즈 서장님은 논외에요. 말티즈니까요
 
말티즈 서장: ....!
 
코코 P 밸런타인:진정하세요 서장님....!!!!!!!!
(서장님 제외한 나머지 세 분 쪽으로 두 손 촥 펼침!) 근데.... 그래서..... 전 (3부때부터) 물어볼게 있었다고요. 이건 팬블미보다 더 중요한 이야기라고요!
.......... 형사님들 둘이 사귀세요? (옥형사님과 쉰형사님 봄)
 
코코에 말에 서 전체가 다시 조용해집니다.
 
말티즈 서장:엥?
 
신입 형사:허...
 
쉰형사:?!?!?!?!?!?!?!!?
 
옥형사 : 갑자기 그 얘기가 왜..왜 나와!!!!!
 
신입 형사:(나는 저걸 몰랐다는게 더 놀라운데 흠흠)
 
말티즈 서장:진심이냐!!! 그걸몰라!!!
 
코코 P 밸런타인:이미지
 
코코 P 밸런타인 : 저는 이 사실을.....! (3부 다녀와서 알게됬다고요. 젠장!!!!!!!)
 
코코 P 밸런타인 : 아무튼 사실인가요!?!?!!?!
 
옥형사:하아...뭐야... 정말... (아침부터 이상한 소릴 많이 들었더니 다리에 힘이 풀려 사무실 의자에 털썩 앉아버립니다.)
 
쉰형사:저... 그러실수도 있죠... 코코씨 이쪽으로 와보실래요?
 
코코 P 밸런타인:(이상한 소리라뇨! 저는 이 얘기를 지금 묻고싶어서 1달째 기다리고 있었 어쩌고저쩌고)
?? (쉰형사님을 따라갑니다)
 
코코가 쉰형사님께 따라가면 쉰형사님은 자기 데스크에서
 
청첩장을 꺼내 코코에게 내밉니다.
 
쉰형사:x
 
코코 P 밸런타인:................!
 
난탐정 코명 극장판 2022 4월 22일 옆나라 대 개봉!
 
코코 P 밸런타인:(그렁그렁한 눈물을 애써 참으며) 정말... 저만 쏙 빼놓고 알고 계셔서, 전 그런줄도 모르고 흑...
 
쉰형사:하하~ 덕분에 저도 겸사겸사 드리는 겁니다. 실은 언제 서에도 알려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코코의 발언 덕분인지 쉰형사는 재빠르게 넙죽거리며 서내의 사람들에게 청첩장을 나눠줍니다.
 
옥형사는 그걸 이글거리는 눈으로 보고 있고요.
 
코코 P 밸런타인:내년.... (너무 먼거 아냐?)
 
아침의 기자회견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서내의 소동도 또한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신입 형사:사귀고 있는줄은 알았지만 결혼 하시는줄은 몰랐어요!
 
코코 P 밸런타인:신입 형사님은... 왜 말씀 안해주신거예요!?
 
신입 형사:눈에 뻔히 보이는 걸요?!
 
코코 P 밸런타인:엥? 진짜? 왜?
왜지...?
 
쉰형사가 이마를 짚고있는 옥형사에게 다가가 연신 사과하며 곤란한 듯 웃습니다.
 
옥형사는 그런 쉰형사를 보고 어쩔 줄을 모르는군요.
 
묘사는 전부 하지 못해도 말 그대로 알콩달콩!
 
신입 형사:딱 보인다니까요. 알콩 달콩!
 
코코 P 밸런타인:알콩..달콩.... (곰곰히 생각하다가는) 형사님은 못하는게 없네요! 쁘x버두 하시고... 맛집도 꿰뚫고 계시고... 돗자리도 펴도 되겠는 걸!? 점 같은건 안봐요~?
 
신입 형사:그런가! 이런 스캔들 따위도 그때그때 캐치하지 않으면 셀럽이 될 수 없어요 코코씨~! 근데 뭐...
코코씨는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이런건 몰라도 돼요.
 
말티즈 서장:그래서 코코! 너, 뭐 계획이라도 없는거냐!
아침에 그 말을 듣고도 밥이 넘어가든!? 쳇,,, 우리 인재를 그런식으로 욕하다니! 이곳에서 개 껌 말고 있기엔 아까운 실력을 가진 우리 코코에게!
(입삐쭊)
 
아침의 기자회견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명탐정의 거만함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파를 나눠 싸우고 있다가도
 
전혀 다른 이야기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서는 오늘도 평화롭군요.
 
코코에게 기대가 큰 서장은 어서 뭔가 해보라, 뭐든 해서 경찰의 위신을 지켜달라는 원성이 자자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그야~ 사람이 화나도 밥은 먹어야 더 열심히 움직일 수 있거든요~
좋아! 역시 그 명탐정.... 보다 먼저 팬블미를 잡아보이겠어! 계획은 없지만~! (쫘~!)
 
말티즈 서장:그래! 밥은 잘 먹고 온 것 같으니 오늘은 작전회의다!
 
아니, 그렇게 말해도 갑자기 어떻게….
 
그때,
 
드르륵,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문을 연 사람을 알아본 주변인이 하나둘 술렁입니다.
 
여태까지의 소란과는 아주, 아주 다른 느낌으로요!
 
그 사람은 망설임 없이 서 내부로 걸어들어옵니다.
 
저벅저벅, 발소리가 차츰차츰 가까워집니다.
 
그와 동시에 사람들이 물러서서 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어떤 종교의 기적 같네요. 고위층 간부라도 찾아온 걸까요?
 
코코가 시선을 돌리면,
 
::x
 
만화에 나올 것처럼 묵직한 효과음이 들리는 착각과 함께 눈이 마주칩니다.
 
갈색 빵모자를 쓴 낯익은 얼굴이 태연하게 걸어오며 당신에게 인사합니다.
 
J 탐정 J! 어째서 이런 곳에?!
 
...
 
동료 경찰들이 명탐정의 뒤에서 꾹 쥔 주먹을 들어 올리며
 
‘화이팅!’
 
코코에게 들리지 않는 응원을 보냅니다.
 
어째 분위기가 신 캐릭터에게 밀리지 말라고 주인공을 응원하는 것처럼 흘러가고 있군요.
 
명탐정 J:“아, 이런 실례.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라셨나요?"
 
코코 P 밸런타인: 5252 상대는 IQ 200이라고
 
명탐정 J:"코코님과는 한 번쯤 만나뵙고 싶었습니다. 공식적으로 수사에 들어가기 전에요!”
“설마 ‘만화도 아니고 사립 탐정이 경찰보다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라고 생각하신 건 아니겠죠? 전 14살에 훈장을 받고 경찰청장과 동등한 수사 권을 획득했으니까요.
 
(어디까지나 픽션입니다 태클 금지)
 
코코 P 밸런타인:(힘써서 매크로 참기)
 
명탐정 J:후후후....
“후후, 코코님은 14살에 뭘 하셨나요? 피카츄 돈까스를 드셨나요?
 
코코 P 밸런타인: 어떻게 알았지?
 
역시, 하는 투로 예리하게 코코를 바라봅니다. 꿰뚫어보는 것 같아요!
 
명탐정 J:“시비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해요. 어디까지나 호기심이 많을 뿐이에요. 코코 님은 다른 누구도 아닌 그 팬텀 블루 미스트의 대적자라고 소문이 자자하니까요. “
 
코코 P 밸런타인:아니아니, 시비라고 생각 안했는걸요? 그야 14살엔 피카츄 돈까스과 컵떡볶이를 먹으며 남은 용돈으론 뭘해야지 하는 생각이 제~일 인생에서 중요한 생각이 되야하는 나이라고요?
oO(머리 정말 복슬복슬하다) 물론 훈어쩌고..... 경찰장장...어쩌고... 동등한 수사어쩌고를 얻으신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요! 그 정도면 벌써 팬블미를 잡을 계획은 이미 정해졌다고 봐야겠네요. 그렇죠?
 
명탐정 J:그렇죠. 제 수사 방식이 딱 코코씨가 말한 것 처럼 베이스를 꿰뚫고 지나간다. 그런 방법인 겁니다.
근본 만큼 확실한 접근 방법이 없거든요. 물론 사람마다 의외성이라는 건 존재할 수 있습니다만. 이런 수사에는 감도 같이 따르는 법입니다.
척 봤을 때 느껴지는 인상 같은 걸로요. 피카츄 돈가스를 좋아하실 것 같았습니다.
후훗, 지금 당장은 계획이 확실하게 있다거나 하진 않아요. 저는 이곳에 오기에 앞서 받은 의뢰가 있거든요.
앞서 의뢰받은 일이 끝나는 대로 팬텀 블루 미스트 포획에 힘을 다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이미 후보를 추린 상태고요.”
 
명탐정은 그렇게 말하곤, 주머니에서 사진 몇 장을 꺼내 당신 앞으로 내밉니다.
 
명탐정 J:x
 
코코 P 밸런타인: 복슬..복슬....
 
낯선 얼굴의 증명사진들 사이로 아주 익숙한 분위기의 사람이 끼워져 있습니다.
 
탐정은 당신을 떠보듯 유들유들한 목소리로 묻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응?)
 
그 억양은 평이합니다만, 내용은 범상치 않네요.
 
명탐정 J: “이 중에 괴도의 얼굴이 있습니까?”
 
코코 P 밸런타인:음~ 알려주면 어떻게 하실건데요~? (내가 제대로 말하면 이사람은 믿을까?)
 
::코코, 심리학 판정!
 
코코 P 밸런타인:
심리학
기준치: 50/25/10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핏슝!)
 
::성공.
 
명탐정은, 틀림 없다. 라고 이야기 하는 눈입니다. 자신이 틀릴 리가 없다고요. 여기서 당신이 하는 대답은 거짓 아니면 진실 일 뿐이겠지요!
 
증명사진이라 조금 딱딱한 표정이긴 하지만,
 
이 얼굴에 이렇게 저렇게 괴도 옷을 입히고 가면을 씌우면 분명 당신이 아는 ‘그 괴도’가 되겠죠.
 
코코도 역시 ‘명백하게’ 괴도가 후보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걸 어떻게 하나요, 확 불어버려? 아니면 그간의 의리로 그를 지켜줘야 할까요?
 
코코 P 밸런타인:(입이 근질근질 하다)
 
명탐정 J:아까부터 집중을 못 하시는 군요...뭐 달리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으십니까?
 
코코 P 밸런타인:저... 큼..흠... 그... 무례한건 알고 있다만...
(입술을 딸싹거리다가 눈 딱 감고 이야기합니다.) 당신의.. 머리.. 한 번만 만져보면.. 안되나요? 그럼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려드릴게요~!
 
J의 눈이 휘동그레집니다.
 
명탐정 J:초면에 해괴한 소릴 하시는군요. 하지만... 달리 제가 거절할 이유도 없습니다. 조건을 붙히지 않으셔도요.
 
명탐정 J가 허락하는 투로 이야기하네요.
 
코코 P 밸런타인:그..그으~ 당신이 말한 감이란게 있잖아요? 당신의 그 복실한 머리카락을 딱! 한 번만 만지면 팬블미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저질러 버렸다~)
앗.. 정말요?
 
명탐정 J:(당연히 당황한 낌새긴 합니다만 당신에게 악의를 품고 있진 않으니까요.) ...좋으실대로...
 
코코 P 밸런타인:(이 사람 입으로는 잘난체해도 좋은 사람인가봐...)
그...럼~ 정말 허락하신 걸로 알고~... 실례하겠습니다~ (조심히 명탐정 J의 머리를 쓰담습니다.)
 
코코가 J의 복슬복슬한 머리에 정신이 팔려 손을 뻗자
 
그 감촉이 전해지기도 전에,
 
신입 형사:“앗, 명탐정님! 여기 커, 커, 커피 드세…… ”
 
신입 형사 : 엣..................푸엣취!
 
신참 경찰 하나가 후다닥 뛰어오다 재채기와 함께 휘청! 하며 미끄러집니다.
 
붕 뜬 잔은 슬로우 모션으로 빙글 돌며 뜨거운 갈색 액체를 허공에 흩뿌립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이 넋을 놓고 그 광경을 지켜봅니다.
 
네, 거하게 커피를 엎질렀네요.
 
명탐정 J :으아악!
 
명탐정의 단말마가 울려 퍼집니다.
 
뜨거운 커피가 빳빳하게 다려진 베이지색 코트 위를 번집니다.
 
덕분에 사진은 흩어지고, 분위기는 흐트러집니다.
 
코코 P 밸런타인:(일러수가!)
 
명탐정은 뜨거운 코트를 벗어 탈탈 털고 있으며,
 
코코 P 밸런타인:(이럴수가!!!!!)
 
복슬복슬한 머리를 만질 수 있었는데! 분위기는 엉망이 되었습니다. 교묘한 수법입니다.
 
설마 이 녀석, 신입 경찰을 가장한 괴도인가요?
 
코코 P 밸런타인:(흐에에엥)
괜,괜찮으세요?
 
명탐정 J:하...이게 무슨 일인지. 다치진 않았습니다. (아끼는 코트가..)
 
신입 형사:으아아, 죄 죄송합니다 (울먹!)
 
코코 P 밸런타인:다치지 않으셨다면 다행이네요..~ 형사님도 괜찮으세요? (탐정을 보다가 커피를 쏟은 신입 형사님을 봅니다. 뭔가 묘한데~ 싶지만 둘다 안 다친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코가 눈길을 돌려 신입 형사를 살피면 그는 평범한 신참일 뿐입니다.
 
겁먹은 표정으로 코트를 닦아주겠다며 일주일 전에 빤 대걸레를 들고 오는 게,
 
완전히 긴장해서 실수한 것 같은데….
 
코코 P 밸런타인:(대, 대걸레)
 
::코코, 관찰력 판정
 
코코 P 밸런타인: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코는 문득, 엎어진 커피잔 안쪽에 묻은 검은 가루를 발견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
(엎어진 커피잔을 들어보입니다) 여기 뭔가..
(무슨 가루인지 알 수 있나요?)
 
::살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자세히 커피잔 안을 살펴봅니다.)
 
커피잔을 가까이 대고 살펴보면, 특유의 향이 풍겨져 옵니다.
 
머리가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누가 커피에 후추를 넣죠? 일부러 재채기를 유도하도 록 넣어둔 걸까요?
 
코코 P 밸런타인:후추....?
엣..에헤.. (재채기하기 전에 재빨리 커피잔에서 코를 멀리 떨어트립니다.)
 
그런데... 그때
 
코코의 등 뒤에 딱딱하고 차가운 무언가가 맞닿습니다.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총이죠? 이거 총 맞죠?
 
오싹한 긴장이 목 뒤에서부터 척추를 쭉 훑고 갑니다.
 
어떤 미친 사람이 경찰서 한복판에서 총을 들이밀고 있는 건가요.
 
총을 든 사람은 코코의 귓가에 나직하게 중얼거립니다.
 
?:“소리치지 말고, 천천히 따라와.”
 
코코 P 밸런타인:.....
....!
(가좍들아 너넨 모하고 있었어)
 
불행하게도 경찰서는 조금 전의 소란 때문에 주의가 분산되어 있어 아무도 코코에게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탐정은!?)
 
탐정은 신입 형사가 코트를 세탁해주겠다며 저쪽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오늘은 운...운이 정말 안좋네~...
 
낯선 이는 코코가 저항하거나 시끄러운 소리를 내기 전에 억지로 어딘가로 끌고갑니다.
 
그렇게 코코가 끌려간 곳은 탕비실입니다.
 
가는 도중 힐끔 고개를 돌려봐도 푹 쓴 경찰 모자 때문에 낯선 이의 정체를 확인하기 힘듭니다.
 
코코는 위협하는 이의 얼굴조차 알지 못한 채 어리둥절한 상태로 탕비실 안에 밀려 들어갑니다.
 
그 사람은 탕비실에 들어가자마자 문을 걸어 잠근 뒤 코코의 손목에 차가운 무언가를 가져다 댑니다. 잠깐, 이게 뭐야? 스위치?
 
설마 폭발물?... 테러리스트라도 되는걸까요?
 
거부할 틈도 없이 무언가 낌새를 알아채려고 하는 순간, 스위치가 눌립니다.
 
펑~
 
어두운 탕비실 안에 작은 생일 폭죽이 터지고, 꼬마 전구들이 당신을 반깁니다
 
코코가 저항하든 말든 경찰 모자를 푹 눌러쓴 사람은 묵묵히……
 
등에 대고 있던 당근을 치워버립니다.
 
당근? 총이 아니라?
 
낯선 이는 언제 협박했냐는 듯, 제 옷에 당근을 싹싹 문지르며 웃습니다.
 
이어 지는 행동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매끄럽습니다.
 
경찰 모자를 벗으며 우아하게 인사하는 그 모습은 과장스럽지만, 절대 낯설지 않습니다!
 
엥? 아닌가? 누구세요?
 
코코 P 밸런타인:누구세요?
 
티샤 아줄라이트:“간만이에요, 형사님.”
“아쉽게도 오늘은 꽃다발은 준비 못했어요. 보는 눈이 많았거든요.”
“설마 (실눈캐가 눈 떴다고) 절 못알아보시는 건 아니죠?”
 
코코 P 밸런타인:(눈부비부비)
엥? 엥? 잉?
 
티샤 아줄라이트:(진짜 못알아보나! 역시 나의 변장 실력은.)
 
티샤는 무심코 코코 앞에서 샐쭉 웃습니다.
 
이러면 누군지 알겠죠!
 
코코 P 밸런타인:....
아....!
... 장난해요 지금!?
 
티샤 아줄라이트:“팬텀, 아니, 오늘은 폴리스 블루 미스트. 수상하게 등장!
 
팬텀 블루 미스트, 이 녀석~!! 오늘은 장난이 좀 과했네요!
 
그보다 본인이 수상한 건 아는군요.
 
코코 P 밸런타인:(어디서부터 태클을 걸어야할지 모르겠다)
너무 당당하게 들어와있는거 아닌가요?!
 
티샤 아줄라이트:후후, 그간 잘 지내고 계셨나요? (당당하다는 말에 작게 웃습니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사이인 당신도 못 알아 볼 정도면 이 변장은 완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 않나요.
 
코코 P 밸런타인:(그야 실눈캐가 눈을 뜨면 금방 눈치 못채는게 당연하지 않냐)
 
티샤 아줄라이트:(크큭..큭)
 
코코 P 밸런타인:그게 아니고..! 다, 당신인가요? 커피에 후추를 뿌린 사람이..!
 
티샤 아줄라이트:아하~! 형사님이 탕비실에 들어왔길래. 어두워서~ 글쎄 설탕이랑 헷갈려 버려서 그만....!!
 
코코 P 밸런타인: 절대 의도된 것 같던데
덕분에 제가 탐정님 복슬복슬도 못만지구...! (제일 중요해요 별표에요)
 
티샤 아줄라이트:맞아 맞아, 제가 여기 온 용건도 그거에요. 오늘 뉴스 들으셨잖아요?
 
코코 P 밸런타인:어라~? 이 사람 봐? 딴 얘기로 돌리네!?
저기요~!
 
티샤 아줄라이트:응? 혹시 제가 뭘 방해했나요~?
 
코코 P 밸런타인:복슬복슬!
(입삐죽)
 
티샤 아줄라이트:복슬복슬? (코코의 귀걸이슬 손가락으로 건들며)
 
코코 P 밸런타인:(행동에 살짝 뒷걸음질 치며) 이, 이거말고~! 탐정님의 머리카락 말이에요! 만질 수 있었는데~!!
(물론 이걸로 괴도를 팔아먹으려고 했지만 그건 넘어가도록 합시다)
 
티샤 아줄라이트:어머나.... 제가 중요한 순간을 방해했군요? 걱정 마세요. 형사님이 원하면 훔쳐다 드릴게요
 
티샤 아줄라이트: ㅎㅎㅎㅎㅎㅎ
 
코코 P 밸런타인: 무서운 사람
 
티샤 아줄라이트:어쨌든, 제가 명탐정에게 잡힐까 숨어 들어왔다고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진정한 괴도라면 걸어오는 승부를 외면하지 않는 법이랍니다.
제가 이곳으로 들어온 건, 목적이 있기 때문이에요. 형사님께서는 협조할 수밖에 없을걸요!”
물어 볼 게 있는데, 최근 경찰 내부에서 불온한 소문이 돌지는 않았나요? 고위측 간부가 찾아오는 일이 잦아졌다거나, 사라지는 사람이 있다거나, 자금이 부족하다거나?
...네?
 
티샤 아줄라이트:이크, 형사님은 너무 말단이셔서 모르시는군요. 경찰 측에서 매우 나쁜 놈들과 손을 잡고 위험한 물건을 은폐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서요. 무슨 물건이냐니, 뻔하죠. 불법 약물이에요.
 
코코 P 밸런타인:(이렇게 뼈를 때리시네...?)
불법 약물....!?
 
티샤 아줄라이트:(나의작은 아기 형사님)
 
코코 P 밸런타인:(난 작지않아! 아기도 아니야! 파이리포즈 취함!)
 
티샤 아줄라이트:(그럼그럼, 욧쉬욧쉬!)
그냥 두고 볼 수 없죠. 전부 찾아서 훔쳐낼 생각이에요. 그리고 , 당연히 폐기처분할 거랍니다!
형사님은 정의의 편이잖아요? 괴도를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상관없어요. 부디 협력해주시겠어요?
“당신이 추구하는 정의를 위해!”
그리고... 솔직히 제가 사고칠까봐 걱정하고 계시는 거 알거든요!
 
티샤는 코코의 소지품에 쑤셔져있던 팬블미 대비용 수갑을 들고는 말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어느순간 사라져있는 수갑봄) 앗, 언제!!?!
(이마짚듯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하아.... 정말 여기까지 와서 말단인 저에게 온걸 보면 제가 협력할거란건 알고 오신건가 보네요?
 
티샤 아줄라이트:아이, 그래도 저희 그 정도 신뢰는 있는 사이잖아요~
 
코코 P 밸런타인:... 신뢰가 있으면 이렇게 하진 않거든요!?
 
티샤 아줄라이트: (당근 냠냠)
 
코코 P 밸런타인:...
 
티샤 아줄라이트:드실래요?
 
코코 P 밸런타인:...윽~ 모르겠다! 알겠어요, 알겠다구요! 지금 중요한건 당신을 잡는 것보다 그 불법약물부터 폐기하자는 얘긴거죠?
나는 당신을 지켜보기로 했으니까. 약속 지키는걸로 알게요. 이상한 짓하면 바로 잡혀갈줄 알아요 알죠? (그렇게 말하며 티샤의 말에 동의하듯 손을 내밉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솔직히, 먼저 약속을 운운하면서 그에게 대답을 종용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런 기대가 있으니까 굳이 애둘러 설명하지 않아도...) 아, 정말 사랑해요 형사님! (하지만 먼저 입버릇처럼 튀어나오는 건 무거움 따위는 하나도 없는 애정 표현이죠.)
 
코코 P 밸런타인:근데 경찰내부에서 손을 잡다니.... 정말 용서할 수 없는 짓이네 이거..ㅇ, 어...!? 조, 조용히 하세요 정말이지..!
 
그보다 경찰과 도둑의 협업이라니, 말이 되냐고요?!
 
그 계획에 휘말린 코코도 경찰 실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오늘은 폴리스 블루 미스트니까 안심하세요.
방금 J 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것 같은데, 혹시
“명탐정이 저를 포획하기 전에 앞서 의뢰받은 일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게 바로 불법 약물 추적이에요. 그러니까, 저와 형사님 VS 명탐정 구도로 추리 대결!이라는 거죠.”
 
……그냥 명탐정에게 맡기면 되잖아?
 
코코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듯, 티샤는 비장하게 말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명탐정 혼자서는 역부족이에요. 그는 이름이 너무 알려졌거든요."
“귀국하면서부터 저를 걸고넘어지는 기자회견이라니,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탐정이 이런 사건을 은밀하게 조사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티샤 아줄라이트: 형사님을 사랑하니까.
 
티샤 아줄라이트: 어째서? 언제쯤 내 진심이...
 
코코 P 밸런타인:듣고 보니, 그렇긴 하겠네요~
흠.... 그럼 자연스럽게 명탐정과의 약물추적 대결로 유도하라는 소리?
 
티샤 아줄라이트:(고개를 끄덕인다.)
제게 계획이 있어요!
“말단이더라도 형사님이 경찰이라 다행이에요. "
아무래도 높으신 쪽에서는 물건 운반에 경찰을 동원하겠다는 정신 나간 생각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다른 경찰들이 출근하기 전에 이곳에 잠입해서, 서류를 조작해 형사님을 그쪽으로 파견했어요.”
“중요한 건 현장에서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는 거예요. 경찰 측에 제출하더라도 묻힐 게 뻔하니, 알리는 건 제가 할게요.”
 
서류 조작? 잡혀가야 하는 쪽이 누구인지 정말 헷갈리네요.
 
코코 P 밸런타인:(자꾸 이사람이 뼈때려서 시작하기 전에 맛있는 음식부터 먹고 해야겠어!)
서류 조작... (이거 내가 껴도 되는건가? 싶어집니다)
 
티샤 아줄라이트:걱정 마세요~ 원래 쉬는 날에 잠깐 제 얼굴 보러 나오시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니까요.
 
코코 P 밸런타인:에 ㅡ!? 쉬는 날에!?
(미쳤어!?)
 
티샤 아줄라이트:아무래도 경찰 내부에서 부패된 이들이 벌이는 일이다 보니 쉽게 묻히고, 또 가까이 있을수록 보이지 않게 가려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희 둘이라면 알죠?
(화내는 코코 보고 웃으며) 예이~ 저녁으로 피자 사드릴게요!
할 수 있어요!
 
코코 P 밸런타인:음..흠..흠...
........
스테이크 피자에 치즈토핑이랑 고구마무스도 추가해서... 알죠?
 
티샤 아줄라이트:OK 그리고, 평소보다 5판 더 얹어드려요!
(악수를 청한다.)
 
코코 P 밸런타인:정말 안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네요!
그 제안 받아드리겠어. (악수를 내민 손에 마주 잡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손바닥에 정산하는 듯 검지로 찍찍 그려보며. 그리고 J의 머리털까지.)
 
만족할만한 거래가 될 것 같군요.
 
코코 P 밸런타인:(아아니 밀면 안돼.......!!!!)
 
그러거나 말거나, 티샤는 도로 모자를 쓰고 손을 흔듭니다.
 
양 손에는 탕비실에 구비된 믹스 커피가 5개씩 들려 있습니다.
 
이 괴도 뭘 훔치는 거야?
 
티샤 아줄라이트:“헤헤, 같이 나가면 의심받을지도 모르니 형사님은 5분 뒤에 나오세요. 자, 그럼 현장에서 다시 만나요. 폴리스 블루 미스트, 화려하게 퇴장! 쾅!
 
코코의 손에 팬블미 대비용 수갑을 쥐어주곤 티샤는 탕비실의 문을 닫고 나갑니다.
 
탕비실을 이렇게 꾸며놓고 간 것 부터 의심스럽다고요.
 
코코 P 밸런타인:,,,,,,
 
……그럼에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괴도의 신념이 그 이름만큼이나 푸르게 반짝이기 때문일까요? 정말이지, 못 말리는 괴도입니다.
 
티샤가 예견한 대로, 코코는 항구 앞 창고에 배치되었습니다.
 
상부에서는 아마 사실을 감추듯 ‘도난 위험이 있는 고가의 예술품을 지켜야 한다’라는 명령을 내렸고,
 
코코 외에도 여러 경찰이 함께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티샤 아줄라이트:“형사님. 좋은 저녁이에요!”
 
뻔뻔하게 웃는 일일 경찰, 폴리스 블루 미스트입니다!
 
아까까진 옆자리에 다른 동료가 있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한가한 표정의 티샤만 휘파람을 불고 있습니다.
 
티샤는 그늘진 표정을 짓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아, 그분? 좋은 분이셨죠.”
 
라고 말하면서요.
 
코코 P 밸런타인:...?
 
어째 스산합니다.
 
……정말로, 잡혀가야 하는 게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코코의 표정을 확인 한 티샤는 기분 좋게 웃으며 덧붙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헤헤, 농담이고, 차 안에서 쉬고 계세요. 재워드렸거든요.
 
코코 P 밸런타인:진짜죠? (무심코 수갑에 손을 가져가려다가 맙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워 ~워)
 
문득 몸을 돌리면 천천히 해가 가라앉는 바다가 보입니다.
 
이 부근은 물류 창고가 수십 개 설치돼 있어,
 
어느 창고에서 거래가 이루어질지, 어떤 경찰이 동원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오가는 검은 자동차들을 수상하게 지켜볼 수밖에요.
 
티샤 아줄라이트:그거, 오늘도 가져 오셨네요!
(수갑!)
 
코코 P 밸런타인:(오가는 검은 자동차를 보다가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언제나 들고 다니는 걸요? 당신이 언제 장난칠 줄 누가 알아요~?
 
티샤 아줄라이트:정말 저 때문에 들고 다니시는 거였군요?
그래도 그동안~ 심한 장난은 안 쳤어요! 그쵸? 저 약속 잘 지킨다니까요.
 
코코 P 밸런타인:음.....
그랬나...
(엎어지고 우당탕탕 굴렀던 기억을 떠올리며)
 
티샤 아줄라이트:(훈련이지!)
정말이지 갈 수록 듬직해지시네요.
 
코코 P 밸런타인:(뭐가 훈련이야 이게!?)
... 처음의 나는 듬직하지 않았다는 얘긴가요?
 
티샤 아줄라이트:에, 별로 그런 얘기는 아니에요~ 신입 티를 벗었다는 이야기죠. 슬슬 승진하셔도 되겠어요!
 
코코 P 밸런타인:그거 예언해주는건가요? 승진이라... 좋긴 하겠네요~
(심술궂은 말을 했지만 내심 웃으며 말합니다.) 얼른 듬직해져서 누군가를 지키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티샤 아줄라이트:이번 건수 잘 잡으면! 진짜 승진하실 수도 있다니까요! 그러면 정말 윈 윈인데.
어라, 그렇게 이야기 하시는 거 보면 형사님은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질투나는데요~
 
코코 P 밸런타인:정말!? 그런가~ 헉, 그럼 매일매일 하와이안 피자 시켜먹는 것도 이제 승진하면 스테이크 피자 사먹자는 발언권을 쥘 수 있겠죠? 그쵸?
글쎄~ (그렇게 말하며 슥 티샤를 오랫동안 처다봅니다)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웬수 사이도 어느땐 서로 다리가 되어줄지도 모르고... 그냥, 그런 생각이 문득 들어서요.
 
티샤 아줄라이트:글쎄요, 글쎄 서장님 성격이 한 가닥 하시는 것 같던데. 형사님을 애정하시는 것 같아 보여도 하와이안 피자에 비할까요...?! (곰곰) 제가 만약 잘 안되면 몰래 한 박스 끼워 드릴게요. (헤헤)
이미 그 사람은 충분히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 하고 있을 걸요? 형사님은 절대 못미더운 분이 아니시니까요. 형사님 인생에 웬수니, 오점이라곤 나 하나 밖에 없는데 혹시 그거 제 얘기에요?! (얼굴을 불쑥 들이댑니다)
 
코코 P 밸런타인:핫 역시 하와이안 피자에겐 약하겠죠, 저? 개껌 잘 말아주면 한 번쯤은 사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절대 안해주더라구요~
(말하다보니 또 상사 뒷담 까는 느낌이라 헛기침을 합니다.) 큼큼.. 정말? 그럼 승진을 못하든 되든 다 당신말대로 윈윈이네요! 좋았어~! 스테이크 피자를 위해 열심히 이 일을 끝내보도록 하겠어요!
그, 글쎄요!? 저저저....저..저저.. 저기 너무 가까운 거 아세요!?!? 당신이 아닌지 맞는지 어떻게 알고, 너무 당당하신거 아닌가요!?!? (가까이 온 티샤의 얼굴에 두 손으로 가립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제가 말티즈 서장님 같은 분을 잘 알아서 그런데~ (가까이 서서는 손을 뻗어서 코코의 미간을 살짝 엄지 손가락으로 누르며 마사지 합니다.) 이렇게 해주면 껌뻑 죽는다고 하더라고요? (하... 좋아라. 뇌에 힘 빼면 이사람한테 뽀뽀할것 같아서 평소처럼 눈을 살짝 감았습니다.)
왜냐면, 코코는 귀엽고 멋있고 착하고 인생에 오점이라고는 잘못 만난 괴도밖에 없을 것 같고. 그런 기분이 들었거든요!
정말 이해 할 수 없는게 아니라면 사람을 쉽게 싫어하진 못할 것 같았어요, 그러니까 요새 고민이라고 한다면, 직업 상 계속 부딪히는 골칫거리가 아닐까 하고?
 
코코 P 밸런타인:웃..! (마사지 해주는 손에 잔뜩 미간을 찌푸리다가는 먼가 시원한거 같기도...?) 그, 그런가요? 다음엔 이렇게 해봐야겠어요! 그 전에 물리는게 아닌가.... 좀 무섭지만요?
기껏 승진했는데 다시 떨어질까봐 무섭지만..? 이것도 스테이크 피자를 위해 싸워야하는 운명이라면 나, 받아드릴 수 있어.
... 그~러니~까~! 참...참나...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완벽하나요!? 당신이 항상 날 대단한 사람처럼 말해주지만~ 저도 사람이라 오점은 언제나 많거든요!? 당신을 오점이라고 생각도 안하고요!
물론 골칫거리는 맞지만? 으으... 몰라~! 계속 꼬치꼬치 캐물어도 안 말해줄거니까! 자꾸 그 그렇게 기습 공격하시면 당장 체포해갈겁니다~?!
 
티샤 아줄라이트:프라이드가 높은 개니까 실수로 배를 만지지 않는다면 화내지 않을 거에요~ (팁을 알려주는 척 하면서 코코의 얼굴을 가까이서 빤히 보려는 수입니다. 은근 슬쩍 내려와서 손바닥으로 볼을 감싸고 주물거려요.)
하지만, 오점이 많을 수록 대단하다고 말할 수 밖에요! 그게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난 알고 있고. 또 할수 있는 한 난 당신이 고집 부려주는게 대단히 좋거든요.
안돼요! 잡아가기엔 증거 불충분이에요! 오늘 뽀뽀도 이만큼 참고 있는데! 억울합니다. 뭐 뽀뽀 시켜줄거면 잡아가셔도 좋아요!
 
코코 P 밸런타인:배..... 흠흠..흠... (주물당하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잘 마사지로 매혹해서 피자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생각합니다.)
윽, ... 누가 누구한테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 증거!? 여태 당신이 한 짓만으로도 잡아가는건 증거가 넘치고 넘친데!? 자꾸 그렇게 빠져나가려고...! 놀리는 것두 정도껏 하세요!! (화냄!)
 
티샤 아줄라이트:(놀리는 거 아닌데.)맞아요. 저는 어느 구멍이던 만들어서 빠져나갈 수 있어요. 그런데 당장은 형사님 한테 그러고 싶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실례하겠습니다. 형사님을 보고 싶은 만큼 보고 있을테니 잡아가진 말아 주세요. 하고 비는 수 밖에요... (웃습니다.)
(여기가 시커머죽죽한 물류 창고 앞만 아니었어도... 배경이 로맨스를 망치잖아요? 그런 생각이 스칩니다.)
칙칙하게 이런 곳에서 거래라니, 기왕이면 멋지게 카지노 같은 곳에서 하면 안 됐던 걸까요?
...... (눈썹이 씰룩거리지만 티샤의 말대로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가 아닙니다. 화를 참고는 고개를 돌려 주변을 다시 봅니다.)
그래도 카지노 같은 곳은 주변이 어지러우니까... 낌새를 금방 눈치 챌 수 있을테니 이런 곳이 낫지 않을까요?
 
……갑자기 웬 카지노인가 싶지만,
 
:: 코코, 지능 판정
 
코코 P 밸런타인: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실패.
코코, 관찰력 판정
 
코코 P 밸런타인: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실패!
 
코코 P 밸런타인:(눈이 침침해!)
 
웬 카지노야...
 
저멀리 날아가는 갈매기 떼를 바라봅니다.
 
갈매기 떼를 넋 놓고 바라보던 중,
 
티샤 아줄라이트:“아!”
형사님 저쪽이요!
 
코코 P 밸런타인: 갈매기.. 새우깡...
응?
 
티샤의 탄식을 듣습니다.
 
무언가 깨달은 표정으로 코코를 바라본 팬텀 블루 미스트는,
 
컨테이너 하나가 배로 옮겨지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코코 P 밸런타인:....!
 
창고를 지키고 있다고, 창고에서 거래하리라는 생각 자체가 고정관념 아닐까요?
 
정보의 냄새를 맡은 자들을 위한 미끼일지도 모릅니다!
 
컨테이너를 배에 싣자 뱃고동 소리가 중후하게 울립니다.
 
코코 P 밸런타인:출발하나!? 저거 따라가야 하나요!?
 
티샤 아줄라이트:낌새를 눈치 채고 창고라고 가짜 정보를 흘렸다면, 따라가요! 지금은 저 배가 가장 수상해요!
 
코코 P 밸런타인:그럼 따라가야죠! 당신의 감을 믿으니까!
 
::거대한 선박에 들키지 않고 무사히 들어가기 위해 선 다양한 판정이 필요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당신 도X에몽 주머니 갖고있죠!?
검은 천 같은거 없어?? 그걸로 가자구요!
 
::코코, 행운 판정.
 
코코 P 밸런타인:
기준치: 75/37/15
굴림: 75
판정결과: 보통 성공
(LUCKY~)
 
폴리스 블루 미스트가 우아하게 관중에게 인사합니다.
 
뒤이어지는 마술은, 입 안에서 검은 천이 끝없이 나오는 마술이에요!\
 
티샤 아줄라이트:(죽죽 수타 뽑듯이 뽑아냄)
 
코코 P 밸런타인:(!!!!!!!!!!!!!!!!!!!!!!)
도X라에몽 주머니는... 팬블미의 입이였구나 (슥슥 폼푸일기장에 적음)
 
티샤 아줄라이트 :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리인사)
 
::코코는 커다란 검은 천을 얻었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이렇게 쉽게 얻어도 되는거야?)
 
티샤 아줄라이트:뱉었더니 배가 좀 고프네요!
(우연히 들어있었던 것 뿐이니까.)
 
코코 P 밸런타인:(배고프다는 말에 자기 재킷 주머니를 뒤져 레몬사탕 한 알을 까서 입에 쏙 넣어줍니다!)
(완전 운이 좋네~!)
 
티샤 아줄라이트:(앗..!! 냠냠)
 
코코 P 밸런타인:안돼요! 끝날때까지는 아무것도 못먹을테니까 이걸로 참아요!
 
티샤 아줄라이트:넵~! 선배님 (경찰인사)
 
코코 P 밸런타인:이걸루 이렇게... (얻은 검은 천을 휘리릭 펼쳐 티샤와 자신을 숨기듯 덮습니다.)
칙칙한 곳이니까 이대로 가보자고요 아무도 모를거야 (어떻게든 되겠지 나의 운으로!)
 
::은밀행동 판정, 그럼! 어두우니까 보너스 다이스를 드립니다.
 
코코 P 밸런타인:(씐난다)
가보자고!
은밀행동
기준치: 40/20/8
굴림: 264966
+2: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0: 보통 성공
-1: 실패
-2: 실패
 
티샤 아줄라이트:
은밀행동
기준치: 40/20/8
굴림: 95837
+2: 극단적 성공
+1: 극단적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성공.
 
검은 천이 수상하게 움직입니다. 하지만 달빛에 비춘 그림자에 숨는다면 그리 눈에 띄지는 않겠죠.
 
이렇게 어두우면 오히려 서로의 밟을 밟고 소리를 낼 만도했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네요
 
폴리스 코코 한 건 해결!
 
코코와 티샤는 무사히 선박 안 주차장으로 진입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후훗!
 
선박 주차장
 
이곳은 물류 운반만을 취급하는 선박이기에 특별한 시설은 없습니다.
 
위로 올라가는 계단, 엘리베이터 등은 셔터로 가로막혀 있습니다.
 
아무래도 특별한 열쇠가 있는 사람만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상층으로는 이동할 수 없지만, 주차장을 통해 선박 내부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흠! 어떻게든 들어왔는데!
벌써 막힌 기분~
 
티샤 아줄라이트:일단 들어 갈 수 있는 곳부터 가볼까요?
 
코코 P 밸런타인:그러엄 더 안으로 들어가볼까나~ (선박 내부 안으로 조심히 들어갑니다)
 
티샤 아줄라이트:덕분에 안 들키고 숨어 들어왔네요! (코코를 따라갑니다.)
 
코코 P 밸런타인:흐흥~ (괜시리 우쭐 포즈됨!)
 
주차장을 통해 내부로 들어가면 한 층을 전부 채우는 창고와 마주합니다.
 
창고에 빽빽하게 놓인 컨테이너들은 비슷비슷한 생김새라, 어느 게 경찰 측에 서 넘긴 것인지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선박은 어느덧 두 사람이 잠입한 줄도 모르고 출발하는 듯 경적을 울리며 작게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아니, 애초에 이쪽이 정답이긴 한 걸까요?
 
돌아가기엔 이미 늦은 것 같은데 말이죠... 그저 어두침침하고 음산한 실내를 형광등이 비추고 있습니다.
 
군데군데 녹슨 흔적과 허름한 내부 덕분에 이 창고는 한층 더 수상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주변을 경계하며 몸을 숨기기엔 좋아 보이네요.
 
기우뚱,
 
배가 한 번 흔들리자 아무것도 잡지 못한 몸이 위태롭게 휘청거립니다.
 
아무래도 배가 항구를 떠나 출항한 것 같습니다.
 
도망칠 곳도 없이 바다 위에 갇힌 셈이 되었네요. 목적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이때 균형감각을 잃은 티샤가 코코를 향해 푹 쓰러집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어맛! 형사님, 잡아주셔서 감사해요.
 
코코 P 밸런타인:앗, 괜찮아요!?
 
티샤 아줄라이트:네~! (엄지 쫙)
아무래도 컨테이너가 너무 많아서 어떤건진 모르겠는데... 일단 출발해버린것 같으니 돌아가기는 글렀네요! 되는대로 조사해볼까요? 혹시 배멀미는 안해요?
 
코코 P 밸런타인:다행이네요~ (엄지 쫙!)
그..그러게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데 괜찮..나~?
 
티샤 아줄라이트:(흠! 돌아가는건 생각을 안했군!)
 
코코 P 밸런타인:(저기요?)
배, 배.. 생각해보니 어렸을때 빼고 배는 한번도 안타봤는데, 배 멀미는 안하나봐요 다행이다!
 
티샤 아줄라이트:그렇다면 다행이에요!
 
코코 P 밸런타인: 이거 진짜 괜찮은거 맞아?
 
두 사람이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려는 와중에...
 
덥썩! 누군가가 코코의 어깨를 억세게 붙잡습니다.
 
강한 힘에 몸이 뒤로 한 번 쏠렸다가 바로 서면,
 
벌써 저 만치에 숨어버린 티샤가 보입니다.
 
아니, 누가 오면 먼저 숨지 말고 코코한테 말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티샤 아줄라이트: 아이고 저거 어떡하냐
 
코코 P 밸런타인: 저기요!?!?!!?!?!
 
재빨리 동료를 버린 팬텀 블루 미스트가 얄밉지만,
 
지금은 이 상황을 모면하는 게 우선입니다.
 
당신을 붙잡은 사람을 확인한 티샤가 눈을 크게 뜹니다.
 
깜빡, 깜빡. 분위기가 꽁꽁 얼어버립니다.
 
당신을 붙잡은 사람은……
 
놀랍게도 명탐정 J입니다!
 
여전히 모 탐정을 떠오르게 하는 모자를 쓰고,
 
명백하게 ‘당신이 수상하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명탐정 J:“정말 코코님이셨네요. 왜 이런 곳에 계십니까? 설마, ‘그들’과 내통해서 불법 약물을 빼돌리고 있던 건 아니겠죠?”
 
코코 P 밸런타인:아!?!? 엥!?!? 응?!!??!
그건...... 제가 할말인데요..?
당신이 왜... 여깄죠?!
 
명탐정 J:왜냐니, 팬블미를 추적하기에 앞서서 이 나라에 오게 된 건 제가 개인적으로 맡은 일이 있어서라고 말씀 드렸잖습니까. 불법 약물을 조사하는 것은 제가 개인적으로 맡은 일입니다. 오히려 당신이 이곳에 있는 것이 수상할 지경이군요.
당신은 왜 이 곳에 있는거죠?
 
코코 P 밸런타인:(눈이 핑글핑글 돕니다. 진짜 얘가 왜 여깄나요!? 일단 상황수습이 시급하다고 느낍니다. 다시 부르르 털고는 똑바로 마주보며 얘기합니다.) 그게,... 저도 감이란게 있거든요! 밖에서 맡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컨테이너가 통째로 옮겨지는게 수상하잖아요~? 그래서 일단 따라왔죠!?
근데 이게 불법 약물과 관련된거였군요~? 난 감이 참 좋아서 탈이라니까~ 하하~ .... 흠, 흠~ 그럼 경찰이 가만히 있을 수 없겠네요! 그쵸?! (제발 통해라....!!! 안되면 플랜 B 매혹으로 간다.)
 
명탐정 J:흠... 이렇게 맘대로 경계망을 이탈하면 안되는 것 아닙니까?
그것도 신입 형사 독단으로 말이죠. 궤변이군요.
저라면 적어도 당신의 뒤를 봐줄 형사 한 명을 더 데려 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공범이라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는군요.
 
코코 P 밸런타인: 이래서 IQ 200인 사람은...!
 
명탐정 J:아주 앞 뒤가 꽉꽉 막힌, 우연이라곤 존재 할 수 없는 상황이죠. 그래서, 변명은 그게 다인가요!
 
코코 P 밸런타인:(저기 숨어있는 팬블미가 얘기해줘서 저도 여기 온거거든요. 정말 억울한데 이것도 직감으로 알아주면 안돼!?)
 
티샤 아줄라이트: 안돼!
 
코코 P 밸런타인: 왜!!!!!!
 
티샤 아줄라이트: 잡혀가기 싫으니까!
 
코코 P 밸런타인: 어이없네!?!?!!?
(가보자고 나의 지능아 도와줘)
 
::코코, 지능 롤!
 
코코 P 밸런타인: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운 깍을래요)
 
::네?
 
코코 P 밸런타인:(행운 깍고 엿가락 레시피를 스틸하겠어)
 
::코코 행운 -2
성공 판정.
 
코코 P 밸런타인:(쟁취한다)
 
::명탐정 J 그의 행동거지를 본다면, 그는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 같습니다. 같은 정의를 수호하는 경찰로써, 그가 받은 임무로 하여금 정면으로 명탐정과내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하면 어떨까요? IQ200의 천재를 이긴다면 나도 멋진 경찰로 인정 받을 수 있을 거라는 변명이 떠오릅니다.
 
코코 P 밸런타인:(팟 ㅡ ! ) 하.. 정말 어쩔 수 없네요!
솔직하게 말할게요. 저도 알고 있어요. 당신이 맡은 임무가 불법 약물을 찾기 위해서라는 걸!
당신의 그 잘난 IQ200을 이긴다면 피카츄 돈까스만 먹던 막내 경찰이 멋진 경찰로 인정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
어때요? 보아하니 당신 내가 여기 들어오는 것도 모른 것 같던데....
...
정말 날 이길 수 있을 것 같나요?
 
명탐정 J:흥..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맡은 일입니다. 경찰 측에서 불법 약물을 유통하고 있다는 대사건, 명탐정으로서 그냥 넘어갈 수는 없죠. 그걸 알아 내시다니, 솔직히 인정하겠습니다. 얕보고 있었다는 걸요.
제 추리에 의하면 약물이 담긴 컨테이너는 이 주차장 안에 있습니다.
여기서는 협조하는 쪽이 효율적이지만, 내기라니 혹하는 군요.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들어 보시겠어요?
 
코코 P 밸런타인:(이게 넘어가네)
조건..? 뭔가요?
 
명탐정 J:“실은…. 알고 있습니다. 코코님과 팬텀 블루 미스트가 ‘은밀한 사이’라서 정체를 숨겨주고 있다는 걸요.”
 
코코 P 밸런타인:........................................
.......................?
 
명탐정 J 의 눈은 올곧습니다!
 
명탐정 J:(제 추리는 틀리지 않으니까요!)
 
코코 P 밸런타인: 누가 은밀한 사이야!?!?!?!?
 
명탐정 J:“따라서 괴도를 포획하려면 우선 코코님을 떼어내야 한단 결론이 나와서요.”
“코코님께서 저보다 먼저 컨테이너를 찾아낸다면, 저는 팬텀 블루 미스트를 포기하고 물러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먼저 찾아낸다면, 코코님은 팬텀 블루 미스트에게서 손 떼세요.”
 
저 멀리에 숨은 티샤(팬텀 블루 미스트 본인)이 몸을 베베 꼬고 있습니다.
 
아니, 한 사람을 두고 싸우는 치정극 같은 구도가 되어버렸는데요?
 
완전 아닌데요?
 
코코 P 밸런타인:(아닌데요?)
 
명탐정 J:이제 와서 싫다는 소리는 하지 않겠죠?
 
코코 P 밸런타인:(솔직한 심정으로는 그냥 놓고 싶은데 여기까지 와서 넘기기엔 짜증난다!)
당연하죠! 저도 바라던 바입니다....! 근데... 은밀한 사이는 아니거든요....!?
 
명탐정 J는 코코의 부정에 응응 그래그래 태 도로 일관합니다…… 이미 결론짓고 있잖아요. 이 사람!
 
명탐정 J:하하, 그럼 정체를 숨겨주고 있다는 건은 진실인가보군요. (웃습니다.)
어쨌든 내기 성립입니다.
 
코코 P 밸런타인:(이사람 팬블미랑 친구먹으면 절친되겠는데)
 
명탐정 J:(어딜봐서)
 
코코 P 밸런타인:(왜?)
 
명탐정 J:(난 범죄자랑 짱친 안먹어)
 
코코 P 밸런타인:(어어 그래그래 두더디스코)
 
명탐정 J는 귀를 막고 인디언 소리를 내면서 떠나갑니다.
 
비기, ‘안 들린다’ 시전입니다.
 
명탐정 J가 떠나면 티샤가 슬쩍 나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형사님, 그런 내기에 응할 정도로 저를 좋아하고 계셨군요.”
 
오해 대잔치 중이네요.
 
코코 P 밸런타인:...
저말고 저사람이랑 친구 먹는건 어때요?
 
티샤 아줄라이트:어째서요?
 
코코 P 밸런타인: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나요!?
 
티샤 아줄라이트:(쥔짜 이해가 안되는뎅?)
 
코코 P 밸런타인:(친구해봐 짱친될거가태 내 감이야)
하............ 혼자 숨으니까 좋아요??
이상한 내기까지 했잖아요!
 
티샤 아줄라이트:저기까지 추리해 내다니... 솔직히 놀랐어요.
IQ200의 천재에게 인정받은 환상의 커플이군요.
 
코코가 이런 내기에 진심 전력으로 임할 것 같나요! 하나요?
 
그러나 티샤는 진심으로 임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형사님, 꼭 이기셔야 해요 저는 당신의 것이에요!”
 
코코 P 밸런타인:.......... 저희 그런 사이 아니잖아요?! (이미 멀찍히 멀어집니다)
 
티샤 아줄라이트:하지만 IQ200의 명탐정이 저렇게까지 냄새를 맡는다는건 역시 뭔가 있다고 보는데요! (완전 그린라이트)
 
코코 P 밸런타인:너무 큰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티샤 아줄라이트:이러고 있을 시간 없어요! 이미 내기는 시작 됐다구요!
 
코코 P 밸런타인:왜 이런 중요한 사건이 치정극이 된진 모르겠다만... (어질어질하다)
나는 경찰이니까 이 사건을 해결해야지! ...그러고보니... 아까 탐정님이 주차장 안에 약물이 담긴 컨테이너가 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불타오르네요! 고개를 끄덕인 티샤는 그 새 당신을 번쩍 안고 컨테이너 쪽으로 발을 향합니다.
?!
 
크게 주차장을 둘러보면, 아까 선박으로 향하던 것과 같은 파란색 컨테이너는 4개 있습니다.
 
컨테이너 A, B, C, D 를 볼 수 있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아까 이 당당함으로 명탐정한테 잘 넘겨줘도 됐잖냐 어이!)
A부터 볼까요? (나 아직도 대롱상태?)
 
티샤 아줄라이트:(코코가 머리채 뜯었으면 나가서 뭐라도 해봣겟지. 하지만 우리 형사님이 날 생각하는 마음이 갸륵해서 차마 그런 잔인한 선택은 해주지 않았구나)
내려줄까요?
 
코코 P 밸런타인:(역시 머리채가 답이였나..)
아뇨? 괜찮아요 뭔가 익숙하고 편안한데? 이대로 가죠!
 
컨테이너 A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물건은 대부분 상자 안에 들어있거나, 검은 암막 커튼을 두르고 있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탈것이 되었다)
 
코코 P 밸런타인:(헤헤)
뭔가 물건이 잔뜩이네요? 하나씩 뒤져봐야하나?
 
티샤 아줄라이트:그래볼까요?
 
코코 P 밸런타인:(끄덕!)
 
티샤 아줄라이트:(암막 커튼을 슬쩍 걷어봅니다.)
 
상자를 열거나 커튼을 걷어본다면 익숙한 물건이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나요?
 
티샤 아줄라이트:오호~!
 
코코 P 밸런타인:...........!
 
티샤 아줄라이트:형사님 증거에요!
 
코코 P 밸런타인:이 사람들 정말..!
혹시 모르니까.. 핸드폰.. 핸드폰이.. (주머니를 뒤져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하지만 불법 약물은 여기 없나 봐요.(흐음)
 
::코코가 사진을 찍습니다.
 
이것도 증거는 증거니까요! 불법이에요!
 
코코 P 밸런타인:들고 갈수는 없으니까!
불법 약물은 어딨으려나.... 이거 말고 다른건 없나요?
 
티샤 아줄라이트:네, 여기는 미술품을 보관하는 컨테이너인 것 같아요.
 
코코 P 밸런타인:에~ (그때 그 물고기 그림도 있나 한번 훑어보고는) 그럼 B로 갈까요?
 
티샤 아줄라이트: 그건 우리 집에 잘 걸려있어
 
코코와 티샤가 컨테이너 B로 이동합니다.
 
컨테이너 B
 
평범한 서류로 가득한 컨테이너입니다.
 
적어도 겉보기에는 수상한 점이 없는데…….
 
코코 P 밸런타인:서류...?
그치만 수상해! 뒤지자!
 
::뒤져보려면, 관찰력or자료조사or지능 판정
 
코코 P 밸런타인:(흡!)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코코의 눈이 맹렬하게 서류를 쫒습니다.
 
그 때!
 
경찰서 고위 간부의 인장이 찍힌 서류를 발견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고위 간부들이였냐...
 
티샤 아줄라이트:고인 물은 썩는다 이거군요!
 
코코 P 밸런타인:나는 고이기 전에 퇴직할까봐!
이건 가져갈 수 있을거 같은데~
 
티샤 아줄라이트:퇴직하고 뭐 하실 건데요?
 
::챙길까요?
 
코코 P 밸런타인:음............(생각 안했는뎅)
(챙기자! 다챙겨!)
 
::코코가 아주불법적인 서류를 챙깁니다
 
코코 P 밸런타인: 당신이 그런 말 해두 돼?
 
티샤 아줄라이트:저, 순수하잖아요!
 
코코 P 밸런타인:음...............
.......
그런가?
 
티샤 아줄라이트:(끄덕끄덕!)
 
코코 P 밸런타인:그건 좀 더 생각해볼래요~
 
티샤 아줄라이트:코코가 하고 싶은 거라면 다 할 수 있을 거에요. (뇌에 힘줘서 뽀뽀참기)
 
코코 P 밸런타인:그런가요? 뭐.... 괴도도 나쁘지 않는데~ 그럼 약속을 못 지키니까아~..(말끝을 흐리듯 대답합니다)
음~ 더 볼게 없으면 C로 갈까요? 정말... 어디에 있는거야!?
 
티샤 아줄라이트:넵~! 선배님! (C로 이동합니다.)
 
컨테이너 C
 
나무 상자가 잔뜩 쌓여있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수상해!
 
티샤 아줄라이트:까보자!(열어!)
 
뚜껑을 열면, 투명한 봉투 안에 밀봉된 새하얀 가루들이 수북하게 담겨 있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설명도 별로 없어! 완전 수상! 열어!)
........!
 
이 컨테이너일까요? 찾았나 싶은 안도감에 한 숨을 내쉬면, 티샤가 고개를 젓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이것도 불법적인 약은 맞지만, 제가 찾던 건 아니에요. 그건 훨씬 더 위험하고 흉악한 물건이에요!
 
아무래도 이 선박 자체가 불법적인 물건을 나르는 용도인가 봅니다.
 
코코 P 밸런타인:훨~씬 더 위험하고 흉악한 물건...? (대체 뭐지)
일단 증거는 이 서류들로 충분하니까 사진만 찍어둘까.. (다시 핸드폰을 꺼내 하얀 가루들을 찍습니다.)
 
::코코가 증거를 사진으로 남깁니다!
 
코코 P 밸런타인:(만족스러어!)
 
티샤 아줄라이트:(형사님 멋져!)
 
코코 P 밸런타인:(대롱 상태에서 잔뜩 파이리 포즈 취함!) 그럼 역시 컨테이너 D..?
 
티샤 아줄라이트:마지막 컨테이너네요, 가보자고요! (컨테이너 D로 이동합니다.)
 
컨테이너 D
 
코코 P 밸런타인:이거 우리보다 명탐정이 더 먼저 찾는거 아냐..?!
 
티샤 아줄라이트:으으..안돼! (호다닥)
 
부리나케 달려왔거늘, 이 컨테이너는 텅 비어있습니다.
 
바닥에 무언가 묵직한 것들이 쓸린 듯한 자국이 남아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특이점은 없네요.
 
코코 P 밸런타인:앗.......!
쓸린..?
벌써 누군가 가져갔나..!?
 
티샤 아줄라이트:흠... 자국을 보면 이미 밖으로..?
 
코코 P 밸런타인:쓸린 자국이면... 어디론가 향했는지... 그런건 알 수 없을까요?
 
그럼 그렇지. 원래부터 이 곳이 비어있을 터는 없죠.
 
밖으로 쓸린 자국은 방금이라도 물건이 여기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컨테이너 밖으로 나가볼까요?
 
코코 P 밸런타인:밖으로 나가봐요!!
 
코코와 티샤가 서둘러서 컨테이너 밖으로 나갑니다.
 
코코와 티샤가 마지막 컨테이너에서 나오자
 
탕!
 
귀를 찢는 듯한 총성이 들려옵니다. 낯선 목소리와 발소리까지요.
 
조직원:“쥐새끼가 숨어들었다! 찾아내!”
 
아무래도 선박에 몰래 들어온 게 발각된 것 같습니다.
 
인원은 4~5명 남짓입니다.
 
아까의 총성으로 알 수 있지만, 상대는 총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아직 약물을 찾아내지 못했는데!
 
티샤 아줄라이트:... 위험하겠는데요. 어떡할까요?
 
코코 P 밸런타인:(어느새 티샤에게 내려저 놀란상태로 티샤를 바라봅니다.) .............! 일단 수.. 숨을 곳이 있을까요?
 
티샤 아줄라이트:(고개를 끄덕입니다.) 여기서 마주치면 그동안 모은 증거들도 압수 당할거에요!
 
티샤는 코코를 끌고 근처에 있던 컨테이너 안으로 몸을 던집니다.
 
두 사람의 몸을 숨길 만큼의 여유는 있지만, 조금… 좁지 않나요?
 
코코와 티샤는 비좁은 공간 안에 불편한 자세로 겹쳐집니다.
 
미세하게 보이는 틈으로 바깥 상황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목소리는 계속해서 들려옵니다.
 
말단:“이 녀석은, TV에 나오던 그놈 아닌가?”
 
조직원:명탐정이라고 했나? 냄새를 맡고 쫓아온 건가?”
“아니, 이건 제일 중요한 약물이 담긴 컨테이너잖아!”
 
말단:“어떻게 이 컨테이너를 찾아냈지?”
 
아무래도 명탐정 J가 코코보다 먼저 약물 컨테이너를 찾아냈나 봅니다.
 
뻔뻔스러운 명탐정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명탐정 J : 어떻게, 찾았냐고요?
 
명탐정 J:“후훗, 간단한 추리입니다.”
“우선, 여러분은 운반 과정의 목격자가 있으리라 예상하고 파란색 컨테이너의 약물을 바꿔치기했습니다.
“컨테이너 D의 바닥에 남은 비닐 쓸린 자국이 그 증거입니다.”
“그래서 저는 파란색 컨테이너는 제외했습니다. "
" 남은 것은 회색, 붉은색, 초록 색 컨테이너였죠.”
“붉은색처럼 강렬한 색은 인상에 남기 쉬우니 마찬가지로 제외했습니다.”
 
명탐정 J:“회색과 초록색 컨테이너 중 회색 컨테이너 근처에 CCTV가 밀집되어있는 것을 발견했고! "
"그중 제일 최근에 여닫은 흔적이 있는 컨테이너를 찾았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 천재네 천재야
 
명탐정 J:“같은 색 컨테이너 중 오직 이것의 녹슨 경첩에 아주 미끈미끈하게 기름칠이 되어있더군요.”
 
명탐정 J : 자. 이것이 당신들이 범행을 감추기 위해서 저지른 트릭의 정체입니다!
 
멋진 추리였으나, CCTV가 밀집되어있어서 들킨 거 아닌가요?
 
티샤 아줄라이트: 당당하네...
 
역시 허당 탐정입니다.
 
추리 역시 그들에게는 역효과였나 봅니다.
 
퍽!
 
명탐정 J:(픽..)
 
둔탁한 타격음과 함께 기절한 명탐정을 질질 끌고 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말단:“어디 한군데 나사가 빠졌나? 당사자 앞에서 추리하는 멍청이가 있다니.”
 
조직원:“이대로 나무 상자에 가둬서 바다에 던져 버리자고.”
 
아무래도 저 악당들에게는 추리 만화의 범인의 눈앞에서 추리를 읊으면 전의를 상실한다는 클리셰가 통하지 않나 봅니다.
 
이대로라면 명탐정이 망망대해의 미아가 되어버릴 게 뻔해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찰나, 코코의 귓가에 대고 티샤가 말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형사님, 이 귀걸이를 끼고 도망치세요.”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코코만이라도 도망치게 하려는 걸까요? 이제 와서, 갸륵하기도 하지.
 
코코 P 밸런타인:..갑자기요? 여기서요?
 
티샤 아줄라이트:형사님이 어쩌면 도망치고 싶은 여지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코코 P 밸런타인:제가 도망치면요? 저 탐정님은요..!?
당신은요..!?
 
티샤 아줄라이트: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어떻게든 구해서 나가야 겠죠, 제 몸 하나 이끌고 약물과 탐정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건 아무래도 자신 없으니까. 뭣 하나는 포기 해야 하나 싶지만...
 
코코 P 밸런타인:음... 그럼 혼자 두마리 토끼를 못 잡으면... 저희는 둘이니까 각각 토끼 한마리씩 잡는 건 어때요?
 
티샤 아줄라이트:둘이면 몸을 숨기는건 힘들지 몰라도 손이 하나 더 있다는 사실을 알면 낫네요. 알겠어요 형사님!
 
코코가 도망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면 티샤가 웃습니다.
 
두 사람은 잠시 분위기가 좋아 보이는 듯 합니다.
 
물론 그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이 숨은 컨테이너가 벌컥, 열리더니…….
 
험상궂게 생긴 사람이 나타나 귀걸이를 든 티샤의 손목을 잡아챕니다.
 
말단: “이쪽에도 둘 더 있습니다!”
 
아아, 잡혀버렸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
 
티샤 아줄라이트:(손목을 잡은 팔을 뒤로 확 밀어 쳐서 잡은 놈을 공격하려 한다.)
 
티샤가 저항을 시도하자
 
만화에 흔히 나오는 약물 젖은 손수건 으로 입을 막아 두 사람을 기절시킵니다.
 
...
 
...
 
...
 
티샤 아줄라이트 :“정신 차리세요!”
 
귀에 익은 목소리와 함께 코코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좁고 어두운 장소에서, 누군가와 등을 맞댄 채 손목과 발목이 구속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기억은 괴도와 함께 붙잡히는 순간이었습니다만,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코코 P 밸런타인:우....
 
티샤 아줄라이트:정신이 들어요? 괜찮아요?
 
코코 P 밸런타인:저, 저는 괜찮은데, 당신은요!?
 
등 뒤에 있는 사람은 괴도입니다. 힘겹게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펴보니, 발치에 나동그라진 명탐정 J도 보입니다.
 
(나름) 정의의 편인 세 사람이 한 번에 잡혀버렸네요.
 
코코 P 밸런타인:(나름)
 
티샤 아줄라이트:(나름)
당장은 괜찮아요.. 저 근데ㅡ,
혹시 근처에 귀걸이 안보이세요? 붙잡힐 때 떨어트린 것 같은데...!
 
코코 P 밸런타인:다 잡혀버렸네... .. .응?
어두워서 잘 안보일 것 같은데...! (주위를 둘러봅니다)
 
주위를 둘러보지만 역시 보이지 않네요. 적어도 떨어트렸다면, 장소가 옮겨진 지금 여기에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코코 P 밸런타인:아까 당했던 거기에 떨궈졌나봐요..
 
티샤 아줄라이트:흐음.... 뭐, 없으면 없는대로 움직여야지 어쩌겠어요! 형사님이 깨어나서 다행이에요. 걱정했거든요.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툭, 투툭. 밧줄 끊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괴도는 어디선가 주워 온 유리 파편으로 자신의 밧줄을 끊어내고 있었나 봅니다.
 
하다가 넌저리가 났는지 남은 부분은 힘으로 뜯어냅니다.
 
::티샤, 정신력 판정
 
티샤 아줄라이트:
정신
기준치: 45/22/9
굴림: 51
판정결과: 실패
 
실패하면, 티샤가 평정을 유지하지 못하고 몸을 떨어 유리 파편에 잔 상처를 입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아야)
(그럴 수 있지.)
 
코코 P 밸런타인:앗....! (감탄하며 지켜보다가 다치는 모습을 봅니다) 괜찮아요!?
 
티샤 아줄라이트:괜찮아요! 살짝 베인 거니까.
 
괴도는 유리 파편을 내려놓곤 코코의 손목에 채인 수갑을 풀어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아무래도 형사님 주머니에서 좋은 걸 발견했나 봐요. 형사님만 수갑이네요.
 
코코 P 밸런타인:어쩐지 낯익더라니... 내 수갑이였구나
 
티샤 아줄라이트:(밧줄은 귀찮아. 수갑이 낫다.)
 
그럼, 자유로운 대 괴도 앞에서 풀리지 않을 수갑은 없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이거.. 수갑 의미 있는거야? (뚝딱 풀리는 수갑봄)
 
티샤 아줄라이트:음..............................
가지고 있으면 든든하잖아요!
 
코코 P 밸런타인:막상 잡아야 할 사람이 그렇게 뚝딱 풀어내는 걸 보면.....
좀..... 가오가 떨어지지 않냐...
 
티샤 아줄라이트:제가 묶여있었으면 이렇게 쉽게 풀진 못했을 걸요?
 
코코 P 밸런타인:... 그런가?
 
티샤 아줄라이트:풀어주는 거야 쉽지만~
 
티샤가 안도하며 코코를 껴안습니다.
 
손 발에 자유가 생기니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선박 안의 창고인것 같네요.
 
문은 잠겨있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웄...! 또 이렇게 빠져나갈라고~! (쨔부됨!!)
 
티샤 아줄라이트:아하하~! 이렇게 안고 있는 편이 수갑보다 확실할지도요!
 
코코 P 밸런타인:음 흠흠 (자신도 팔을 벌려 품을 가늠하고는 따라 꼭 껴안습니다) 그런가? 이렇게 하고 감옥으로 가는 엔딩도 좋을 것 같네요~
 
티샤 아줄라이트:감옥은 싫다니까~ 기왕이면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가요. 네?
 
창고 안의 인원은 셋, 코코와 티샤, 그리고 명탐정 J는 아직 기절한 상태입니다.
 
코코 P 밸런타인: 우린 3부까지 그러지 못해
 
티샤 아줄라이트: T 3T
 
코코 P 밸런타인:(3부 전까진 목적지는 감옥행이야! 티샤 볼 주악 늘림!)
그러고보니... 저 탐정님은 어떻게 할까요? 아직 기절하신 것 같은데~
 
티샤 아줄라이트:흠, 일단 제가 파악한 바로는
정신을 차리니 이 창고 안이었고,
먼저 깨어난 김에
“바깥에서 감시하는 사람들의 대화를 조금 엿들었는데,
원래 명탐정님은 적발된 그 순간에 바다로 내던질 예정이었다는 군요.
" 하지만 우리의 합류로 인해,”
 
인해?
 
명탐정 J: 구하러 왔구나?
 
티샤 아줄라이트:“함께 내던져지게 되었어요.”
 
함께라면 무섭지 않은 걸까요?
 
코코 P 밸런타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샤 아줄라이트:한가지 걱정되는 건...
“죽기 전에 효과를 ‘실험’하겠다고 저희에게 어떤 약물을 먹였는데,
아무래도 그 약물 같아요. 일반적인 마약성 물질과는 다른데, 아직까진 아무런 효과가…….”
 
코코 P 밸런타인:약물...!?
 
티샤 아줄라이트 :…! 으윽!
 
차근차근 말하던 티샤는 갑작스럽게 신음을 흘리며 비틀거립니다.
 
코코의 시야 역시 빙글빙글 돌기 시작합니다.
 
텅 빈 약병이 바닥에 굴러다닙니다.
 
::여기서 밀반입된 불법 약물의 효과가 공개됩니다.
티샤 2
코코6
1
 
윽, 몸 여기저기가 아픕니다!
 
티샤 - 2
 
코코 - 6
 
J
 
코코 P 밸런타인:허억,...
 
티샤 아줄라이트:힘이... 빠지는 것 ..같... (머리를 부여잡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악.. 배가..... (배를 부여잡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확률적으로 약, 혹은 독약이 되는 특수한 약물인가 봅니다.
 
머리가 어질어질~ 세상이 흔들흔들~ 제대로 몸을 가누기가 어렵네요.
 
코코 P 밸런타인:(뭔가 세상이 더 작아지는 기분이..)
(애기가 됐다!)
 
티샤 아줄라이트:헉.........
 
코코 P 밸런타인:(!!!!!)
 
티샤 아줄라이트:어떡하지. 제가 지금 이상한건지 애기 형사님 애기 형사님 하다가 진짜 형사님이 애기로 보이기 시작했어 어떡하지?
 
코코 P 밸런타인:미, 미쳤어요!?! (손을 휘적이다가 자기 손이 쬐끔해진걸 알아챕니다)
어..어어...어..?!
 
티샤 아줄라이트:아닌데 진짠가요? 이..이렇게 쬐끄매져서는.,..(고사리손 만져요)
 
코코 P 밸런타인:.............
................ 나는 경찰 코코! 몸은 작아져두 두뇌는 그대로! (파이리 포즈 취하다가는 털썩 주저 앉습니다)
말도 안돼!!!!!!!!!!!!!!!!!!!
 
몸은 작아졌어도 두뇌는 그대로!!
 
코코 P 밸런타인:탐정님은요..!?
 
코코와 티샤가 끙끙 앓고 있자면,
 
저 편에서 쓰러진 J가 꿈틀거리기 시작하더니
 
헉, 하는 숨을 몰아 쉬며 상체를 세웁니다.
 
명탐정 J:
광기의 발작 - 실시간
편집증:
1D10 라운드 동안 심각한 편집증에 시달립니다.
For 2 rounds.
 
J는 깜빡,눈을 뜬 J는 눈가를 한번 비비고는 당신들을 발견한 후 제 입가에 손을 갖다 댑니다.
 
J가 당신들을 물끄러미 보다
 
역시,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티샤, 팬텀 블루 미스트를 알아본 걸까요?
 
명탐정 J:역시 코코와 팬블미는 그렇고 그런 사이였군요!!!! 이런 부부사기단 같으니!!!!
 
코코 P 밸런타인:아니 중요한게 그거야??!?!??
 
명탐정 J:그게 아니라면 뭐죠? 공범!!??
아니라면 조수??!!
 
코코 P 밸런타인:미치겠네 정말!
 
명탐정 J:사실은 당신도 팬텀 코코 쇼콜라!?
 
코코 P 밸런타인:(이사람 내가 어려진건 신경도 안쓰는거냐!?)
 
티샤 아줄라이트:그래~ 따지고 보면 형사님이 정의의 편이고 내가 그걸 수호하도록 그림자 밖에서 도와주는 조수라고 할 수 있겠네~ (으쓱
 
코코 P 밸런타인:당신은 또 왜 끼어들어요!!!
 
명탐정 J:(코코는 원래 쬐끄맸으니까)
 
코코 P 밸런타인:(나참 진짜 어이없네 복슬아 당신의 머리카락 잔뜩 쓰다듬어주마)
 
명탐정 J:그 귀여운 얼굴 뒤에 대체 감추고 있는게 뭐죠! IQ 200의 천재인 날 어떻게 할 셈인가요!
 
티샤 아줄라이트:그래도 보는 눈은 정확한 것 같아요!
귀엽지!
 
코코 P 밸런타인:역시 둘이 친구 먹으라니까?
 
티샤 아줄라이트:으음, 글쎄요. 저 상태론 제 연애 상담을 들을 수도 없을 것 같은데요?
 
코코 P 밸런타인:명탐정님한테 약.. 든거 맞아?
(광기온거 맞아?)
 
명탐정 J:역시, 처음부터 당신이 내기를 하자고 했던 것부터 이상했어. 아니, 처음부터 당신이 흑막인 걸 알고 있었다! 악당! 불법 약물로 날 어떻게 할 셈이지!
 
코코 P 밸런타인:저기ㅡ!? 이미 먹었다고 우리 셋 다!?!?!
 
티샤가 굴러다니는 빈 병을 J에게 보여줍니다.
 
명탐정 J:헛소리! 그럼 나는 왜 아무렇지도 않은 거지?
 
코코 P 밸런타인:.... . .. ..
 
티샤 아줄라이트:(그러게)
 
코코 P 밸런타인:(원래 그런 사람이라?)
 
티샤 아줄라이트:(그럴지도)
 
평소랑 다른 것이 있다면 절대로 폭신한 머리카락을 내주지 않는 예민한 성격이 되어버렸다는 거겠죠!
 
코코 P 밸런타인:왜....?
어째서...?
폭신한 머리 (훌쩍)
 
티샤 아줄라이트:아아, 울지말아요 스위티1!!! (말총머리흔들어봄 ㅠ)
 
코코 P 밸런타인:(뭘 흔들고 있는거에요!!!!!!!!!!!!!!!!!)
(훌쩍훌쩍)
 
티샤 아줄라이트:애가 만지고 싶다잖아!
 
명탐정 J:저 약물을 먹으면 탈모라도 일어나는 건가?!
설마 IQ 200의 체모를 이용해서 불법적인 강화 약물을 대량 생산 하려는건....
 
J가 사색이 됩니다.
 
코코 P 밸런타인:저기 머리카락 하나하나 IQ 200일리가 없잖아요
저기요? 듣고있는거 맞자?
 
명탐정 J:그게 아니라면 어째서 내 머리털을 원하는거지!
 
코코 P 밸런타인:그건...................!
TV에서부터 보았어...!
 
코코 P 밸런타인 : 세상에서 그렇게 폭신한 머리는 너가 처음인 걸!!!!!!!!!!!
 
티샤 아줄라이트:크윽, 유전자에서 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티샤 아줄라이트 :기억하고 있겠다 명탐정 J!!!!!!
 
명탐정 J:아아, 내가 어쩌다 저런 미개한 것들과 이곳에 갇혀버린 거야.
 
코코 P 밸런타인:그야....
당신이 너무 당당하게...
....
원인은 당신인데요!?
 
명탐정 J :.....................!
 
명탐정 J:설마, 먼저 내기를 종용해서 내가 열심히 이곳 저곳을 쏘다니게 만들고, 조직원들이 대신 나를 발견하게 해서 자신은 나의 의심을 피하고 결국엔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갈 생각이었나?!
 
티샤 아줄라이트:그러니까 그거 오해라고, 8살짜리 애기가 뭘 한다는거야. (무릎에 코코 앉힘)
 
코코 P 밸런타인:난 잘못 없어!
 
티샤 아줄라이트:맞아! (목마 태워줌)
 
코코 P 밸런타인:14살엔 컵떡볶이랑 피카츄돈까스를 먹었을 때지만 8살엔 컵떡볶이 사는 것만으로도 인생을 다 산 느낌이라고! (목마 태워진채로 파이리포즈 취함!)
 
명탐정 J:팬텀 블루 미스트... 그렇다면 당신이 모든 일을 꾸몄나!? 더러운 자식, 아이까지 앞세워서 본인의 이미지를 세탁하고 있었군...!
 
코코 P 밸런타인:엥?
 
티샤 아줄라이트:제이... 슬슬, 지치는데 한번 더 자고 일어날래?
(나 체력만 낮아졌지 근력은 그대로다)
 
코코 P 밸런타인:얘가 미술관에 작품도 훔치고 일반인으로 변장해서 괴롭히지만 착한 애거든요!
 
명탐정 J:크윽....이 부부사기단... 애까지 만들었을 줄이야.. 진작 알았어야 했는데....
 
티샤 아줄라이트:이건 또 흥미로운 접근인데..
 
코코 P 밸런타인:미쳤나요?
 
티샤 아줄라이트:천재 명탐정 J에게 모든걸 들켜버렸나.
미안해요 자기.
 
코코 P 밸런타인:뭐?
 
명탐정 J:큭...크큭,,크하하! 그럴 줄 알았다!
 
코코 P 밸런타인:미쳤어요!?!? 이걸 수습해야지 더 엎지르면 어떡해!!! (티샤 머리카락 잡음!)
 
티샤 아줄라이트:저 거대한 짱구로 편집증 공장을 돌리는걸 어떡해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지~
 
코코 P 밸런타인:이게 지금 즐기는 일이냐고요!? 셋다 물에 빠져 죽게 생겼는데!?
 
티샤 아줄라이트:그래. 우리 자기랑 나는 할 거 다 한 사이다. 그래서 뭐 어쩌자는 거지?
복슬복슬한 머리를 가지고 접근하다니, 유전자의 우월함으로 사람을 꼬시는 건 너무 비열한 짓이야!
그것도 임자 있는 사람한테!
 
명탐정 J:그게 ,무 슨...!
 
티샤 아줄라이트:네가 우리 가정을 헤집어 놓은 탓에, 나와 이 아이는 이 선박에서 빠져 죽을 운명이야.
가혹하지 않나!
그러니까 책임 져야 할거야. 내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벌을 받고 싶다면 이 곳에서 살려 보내야겠지!
나는 아이만큼은...우리 자기에게 돌려보내고 싶다. 그거면 돼!
 
::약물의 유효기한이 끝납니다.
 
명탐정 J는 무슨 개소리야? 하는 얼굴로 티샤를 보고 있습니다.
 
티샤도 체력이 돌아오고, 코코도 점점 몸이 원래 크기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
 
명탐정 J:후... 어이가 없군.
 
코코 P 밸런타인:도, 돌아왔다
 
티샤 아줄라이트:아하하~! 재밌었어.
 
코코 P 밸런타인:재밌었냐고요 이게에에...!
 
티샤 아줄라이트:간발의 차로 원래 정신으로 돌아왔나 보네. 그런데 솔직히 내 궤변은 먹혀 들어갈 뻔 했었지?!
 
명탐정 J:확실히, 제정신이 아니었다면. 아이를 살리기 위해 협조했을 거다.
 
코코 P 밸런타인:나 진짜 진지한데
너네 둘이 친구 안먹어?
 
명탐정 J:나는 범죄자랑 친구 안해.
 
코코 P 밸런타인:응응 그래그래 두 더 디스코
 
티샤 아줄라이트:그렇대~
 
명탐정 J:제가 제정신이었다고 해도.
이 상황은 충분히 의심스럽습니다.
상황에 따라선 코코도 팬블미와 함께 같이 잡아 들일지 말지 걱정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제 추리는 어느 정도 맞아 들어갔다는 거군요?
 
코코 P 밸런타인:(보통 광기상태면 기억 못하지 않아?)
(천재라서 기억하는거야?)
 
티샤 아줄라이트:(그런가봐)
 
코코 P 밸런타인:..... .... ...
어느정도는 아닌데... 부부사기단도 아니고...
한... 3분의 1정도?
 
티샤 아줄라이트:그래그래, 네가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해라.
 
코코 P 밸런타인:(자꾸 J편 들거야!?)
 
티샤 아줄라이트:(저런 애들은 말해봤자 입만 아파요)
 
코코 P 밸런타인:(그렇긴해)
그치만 덕분에 탐정님 우리도 같이 잡혀서 시간을 번거지 잡히신 그대로 바다에 빠질 뻔했다구요?
 
명탐정 J:그렇군요. 서로 돕는 관계라, 예.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딱딱하게 나간다면 당신들이 절 버리고 나가 버릴게 분명하고, 저는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 것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코코에 대한 흥미 도 있었다는 걸 알리고 깔끔하게 포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삼각 관계에 끼기는 싫어서요.
 
코코 P 밸런타인:왜............?
 
티샤 아줄라이트:(앞에서 이성 찾으려고 했던거 까먹고 J의 말에 ㄴㅇㄱ 합니다) (흥미????????)
 
코코 P 밸런타인:(왜 거기서 놀라는거야?!)
 
티샤 아줄라이트:(그냥 드립친거였는데 진짜 라이벌이었다니 다시 힘이 빠지는 기분이다)
(게다가 유전적으로 한번 져버렸다고)
 
삼각 관계네요.
 
오해가 조금 더 깊어지지만, 현재 상황이 심각하므로 크게 책망하지 않습니다.
 
얘들아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니.
 
코코 P 밸런타인:(뭐 어때 포기한다잖아)
(맞아 난 상어밥 되기싫어 지금 바다위에 있다는걸 체감해버려서 더 무섭다고)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창고의 문은 잠겨있고, 손발은 풀렸지만 이렇다 할 도구는 없습니다.
 
소지품은 모두 빼앗긴 것 같아요.
 
그리고 저 명탐정은 짐짝 같네요.
 
코코 P 밸런타인: 짐짝
 
티샤 아줄라이트: 짐짝
 
명탐정 J:?
 
코코 P 밸런타인:아냐 복슬한 머리는 빼주라
감을 되찾을지도 모르잖아 (슬금슬금 탐정님 머리근처로 다가감)
 
명탐정 J:(절레절레)
 
코코 P 밸런타인:
 
명탐정 J:한 번 선을 그을 거면 제대로 해야 하니까요.
 
딱 똑 콱!
 
코코 P 밸런타인:(왜!!!!!!!!!!!!!)
(엉엉엉)
 
티샤는 옆에서 말총머리를 흔들고 있습니다
 
명탐정 J:그래서, 여기선 어떻게 나가는게 좋을까요.
이미 시간을 많이 소요한 것 같습니다만.
 
코코 P 밸런타인:(ㅠㅠ 말총머리 쑤담쑤담)
맞아요. 솔직하게 이 시간 되도록 저희가 바다에 안 던져졌다는게 신기해요.
 
명탐정 J:그럼, 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걸로 해석해도 되겠군요.
 
코코 P 밸런타인:(끄덕잉)
 
명탐정 J:전 짐짝이니, 할 수 있는 걸 해보십시오.
 
코코 P 밸런타인: 어이업네 쥐짜!
 
명탐정 J:도움이 필요하면 부르십시오. (픽)
 
코코 P 밸런타인:?
 
J가 픽 눕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사실 계속 기절상태였던게 아닐까...?
 
티샤 아줄라이트:~~ 원래 토끼는 잡기 힘든 거니까요.
@2
 
코코 P 밸런타인:그래도 하나 잡았으니까 이제 다른 토끼 한마리랑~ 빠져나갈 구멍만 찾으면 되겠네요!
(여태 신경쓰지못한 주변을 둘러봅니다)
 
티샤가 J쪽으로 당근을 던지면, J는 신경질 적으로 던져버립니다.
 
::코코, 관찰력 판정!
 
코코 P 밸런타인: 까칠한 토낑야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
 
::?
와우~!
 
코코 P 밸런타인:(팟 ㅡ 칭 !)
 
코코는 문득 천장에 달린 화재경보기를 발견합니다.
 
이걸 울린다면, 밖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서 문을 열겠죠.
 
코코 P 밸런타인:아..! 저기 천장에 손이 닿나요? 여기 화재경보기가 있어요!
 
::이 정도 천장에 닿으려면 얼마나 커야 하는 걸까요? 제일 체격이 큰 티샤도 팔을 뻗어 봤자 닿지 않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저걸 울리면 어떻게 되나요?
(문을 열지 않고 타죽게 둔다던가 하면 어떡하지)
(진짜 불을 붙힐 건 아니겠지만)
 
코코 P 밸런타인:사람이 놀라서 문을 열고 도망갈거예요! (아마?)
(불...붙힐려고...?)
음..... 뭔가 던져서.. 울리게 한다거나...
 
::천장에 달린 화재 경보기는 불을 감지하여 울리는 형태입니다.
 
코코 P 밸런타인:정말 불........근데 불을 붙일 것도 없지 않나요?
명탐정님 일어나봐 불 어떻게 할까요 (명탐정 잡고 흔들흔들)
 
J는 두 사람의 멍청한 대화에 참견하고 싶어서 미치던 와중이었습니다.
 
명탐정 J:저들이 약물을 먹였다고 하지 않았나요. 소중한 실험쥐들을 두고 연구를 확인하지 않고 바다에 던지는 연구원은 없는 법이죠.
 
명탐정 J:불은... 뭐, 알아서들. 없는 걸 만들어 내는 건 저쪽 능력 아니었어요? (팬블미 가리킴)
 
코코 P 밸런타인:(티샤봄)
 
티샤 아줄라이트:(제리인사)
분부대로!
구체적으로 말해주셔야 해요!
 
코코 P 밸런타인:타...타죽지, 않게..! (살짝 목소리가 떨립니다.) 경보음이 울릴 정도로만 화재를 낼 수 있나요?
 
티샤 아줄라이트:조그만 불이라면 괜찮죠! 성냥이나 라이터 같은거요? 떨어트리지만 않는다면...
 
코코 P 밸런타인:성냥이나 라이터 정도로 화재경보음이 울리나..? 그런거면 좋을 것 같아요!
 
티샤 아줄라이트:직접적으로 천장에 닿을 수 있다면
그 정도 불이어도 충분할거라고 봐요.
열기만 전달되면 되는 거니까요!
 
코코 P 밸런타인: 똑똑행!
 
명탐정 J:그래서 불은 그렇다 치고, 천장엔 어떻게 닿을 건데?
 
코코 P 밸런타인:그러엄.... 손은 안닿으니까 아까 저를 목마태운 것처럼 태워줄 수 있어요?
 
팬텀 블루 미스트:그럼요!
 
코코 P 밸런타인:? (언제 바꼇어)
 
어느새 옷을 갈아입은 팬블미가 웃어보입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관중이 늘어 난 것 같으니까... 쇼맨쉽을 보이려고요!
 
::판정은 대표로 코코의 판정으로 합니다.
불을 불러와볼까요?
 
코코 P 밸런타인: 두근두근
 
::코코, 행운 판정.
 
코코 P 밸런타인:
기준치: 73/36/14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실패.
 
코코 P 밸런타인:아, 아깐 잘했잖아..!
왜그래...! (운 찰싹찰싹)
 
괴도가 화려하게 주머니를 열어보지만 나오는 게 없네요!
 
명탐정 J:WOO!!!!
 
코코 P 밸런타인:(토끼가 반응했다)
 
J가 야유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정말 없어요? 소지품 검사 해볼까요?
 
::괴도의 소지품을 뒤질까요?
 
코코 P 밸런타인:(뒤져보자고!)
 
::관찰력 판정.
 
코코 P 밸런타인:자자~ 하나도 숨기지 말고 털어놓도록 해요~!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코코가 괴도의 소지품을 검사합니다.
 
간지러, 간지럽다니까요!
 
문득 주머니에서 전기 충격기를 발견해냅니다..
 
코코 P 밸런타인:......
이, 이런것도 들고 다녀...?
 
팬텀 블루 미스트:아, 그거 잘 안쓰는건데, 저는 주먹이 더 쉽더라고요!
 
코코 P 밸런타인:(그렇긴 하네)
(이해하듯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끄덕입니다)
 
명탐정 J: (경찰이 낫군.)
 
팬텀 블루 미스트:(입가에 검지를 갖다 대요.) 제대로 보여드리면, 트릭을 이해하실 것 같으니까요. 쇼맨쉽으로 만족 해 주셨음 좋겠네요.
 
팬블미가 망토를 휘날리며 인사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자 그래서! 이제 불도 얻었겠다! (잊고 있었어 미안해 전기 충격기야!)
 
코코 P 밸런타인:(저기요)
이대로 하면 되는거죠..? (잊혀졌던 전기충격기를 손에 들고는) 그럼 목마 태워주실 수 있나요?
 
티샤가 무릎을 꿇고 코코의 손을 잡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네~!
 
코코 P 밸런타인:(따라 손을 맞잡고는 천천히 티샤의 어깨 위에 올라 타봅니다.)
 
불쑥, 코코의 시야가 높아집니다.
 
코코 P 밸런타인:헉..!
 
::팔을 뻗어보면, 안타깝게도 한 명이 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코코 P 밸런타인:(그렇게 높아!? 여긴 좁은데!?)
익......!
(아등바등 팔을 허우적거리다가는 포기합니다) 저도 무린데요..? 너무 높아!
한 명 더 필요할 것 같은데... (명탐정톢끼봄)
 
티샤가 무릎을 낮추고, 코코가 잠시 내려오면
 
J가 괴도를 밟고 중간에 자리합니다.
 
명탐정 J:더 숙이십시오.
 
티샤 아줄라이트:네..
 
티샤가 좀더 숙이면, 이제 코코가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코코 P 밸런타인:(뭐지 이 기묘한 느낌은? 소중히 다뤄줘...!)
(다시 올라가봅니다) 좀만 더 힘내줘요! 금방 끝내볼게!
 
::인간 사다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중간이 조금 위태로워 보이지만 괜찮아요! 빨리 끝내면 됩니다.
 
코코 P 밸런타인:웃..! (이제 천장에 닿나요?)
 
::충분히 닿습니다. 머리 박지 않게 조심해요!
 
코코 P 밸런타인:힉..! (키작아지면 안돼! 슉!)
(전기충격기를 사용해 화재경보음을 울리게 끔 합니다)
 
::코코가 전기 충격기를 화재 경보기 앞에 들이댑니다.
 
때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릉!
 
코코 P 밸런타인:윽........! (귀막음!)
 
화재 경보기가 시끄럽게 귀를 때립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아이고, 조심히 내려와요! (끙차)
 
티샤가 몸을 다시 숙입니다.
 
코코와 J가 순서대로 다시 바닥으로 내려오면,
 
밖에서 지나가고 있던 두 사람이 문을 열고 뛰쳐 들어옵니다.
 
말단: “무슨 일이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그 순간, 괴도가 전기충격기를 꺼내 한 사람을 처리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하하, 서운할까봐 한 번 써봤어!)
 
코코 P 밸런타인:(잘한다 ~~~~~)
 
나머지 한 사람은 코코에게 달려듭니다!
 
::코코, 근력 판정
 
코코 P 밸런타인: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너어...............!
 
척, 척, 뻗어오는 팔을 붙잡고 발을 걸어 그대로 상대방의 힘을 이용해 바닥으로 내리 꽂습니다.
 
마무리로 힘을 주어 상대가 힘을 주지 못하게 누릅니다.
 
명탐정 J:WOW~~~
 
티샤 아줄라이트:멋져용!!!
 
코코 P 밸런타인:(가오 살렸다!)
 
티샤 아줄라이트:형사님, 수갑!
 
코코 P 밸런타인:아맞다! (수갑을 꺼내 상대의 손목에 채웁니다)
 
미란다의 원칙을 외우며, 멋지게 조직원의 수갑을 채웁니다.
 
제압된 사람은 낮게 신음을 흘립니다.
 
코코 P 밸런타인 :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당신이 한 발언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헤헤 (코쓱!)
 
티샤 아줄라이트:(또 반했다.)
 
명탐정 J:(코 쓱)
 
::모브를 심문할 수 있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당신은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으며, 질문을 받을 때 변호인에게 대신 발언하게 할 수 있습니다.
.....
... 그래서, 여긴 어디로 가는 배죠? 당신들이 우리에게 먹인 그 약들이 어딨는지도 순순히 불어놓는게 좋을겁니다.
 
조직원:크큭, 내가 순순히 목적지를 얘기할 까보냐!!!
이미 이곳은 바다 한 가운데다, 너희는 이 곳에 갇혔어!
만에 하나 탈출할 가능성을 잡으려고 해도 소용 없다! 내 입이 찢어져도 순순히 녹색 컨테이너에 탈출용 구명보트와 구명조끼가 있다는 건 말 못해!
 
코코 P 밸런타인:.....
........ 그렇군요?
 
조직원:크큭, 너희가 어디를 어떻게 하더라도 소용 없다! 다만 8번째 회색 컨테이너만큼은 절대 건들지 마! 거기에는 이 배를 침몰시킬 만큼의 폭탄이 실려있다고!
 
티샤 아줄라이트:크윽, 정말 끈질기군....!! 이렇게 당하고도 얘기를 못하겠다 이건가! 어디 더 말 못할 정보는 없나!
 
조직원:크큭. 그걸 말이라고, 당연하지! 더 이상은 없다! 너희들이 이 곳에서 나갈 수 있을리가...
 
티샤 아줄라이트: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1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지막으로 이 대사까지 치면 모브는 티샤에게 뒷목을 맞고 제 역할을 다한 후 기절해버립니다.
 
코코 P 밸런타인:..................
(기절당했다)
 
티샤 아줄라이트:정말 힘든 심문이었어.
 
명탐정 J:이하동문이다.
 
코코 P 밸런타인: 웃긴 사람들이네 이거
 
티샤 아줄라이트: (그러게 귀걸이 줄 ㄸㅐ..)
자, 다 들었죠? 이제 어떻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녹색 컨테이너... 근데 그 약은 회수 안해도 되는건가요?
 
티샤 아줄라이트:그건 맞네, 형사님이 있어서 할 수 있었던 거니까요.
아까 J가 컨테이너의 위치를 찾아 뒀으니까 들르면 될 것 같아요!
 
코코 P 밸런타인:구럼구럼~! (파이리포즈!) 그러게요? 멋진 명탐정님이니까 다시 갈 수 있겠죠?
 
명탐정 J:내가 봤을 때 약 위치를 일일히 또 바꿀 만큼 그렇게까지 주도면밀한 조직은 아니다. 어짜피 운송 책일 뿐이니까. 쥐새끼를 잡았으니 끝났을 거라고 생각하겠지.
 
티샤 아줄라이트:그러고 보니까 나갈 방법은 생각 안해봤는데 잘 됐네요!
구명보트라니~!
 
코코 P 밸런타인:다행이...,이다...! (다행인거냐? 구명보트면 이제 바다가 보일텐데 나 괜찮은거냐!?)
 
명탐정 J:왜 그렇게 떨지?
 
코코 P 밸런타인:그............그으..... 그.... 아니..아무것도..
 
명탐정 J:그렇군.
 
코코 P 밸런타인:명탐정님은 수영 잘하시죠?
 
명탐정 J:하와이에서 그정도는 다 배우는 거 아닌가.
 
코코 P 밸런타인: 그놈의 하와이 정말!!!!!
 
티샤 아줄라이트:저도 하와이에서 배웠어요!
 
코코 P 밸런타인:(하와이들 사이에 낑겨짐)
(부럽다 정말 난 수영도 못하고 바다 극복도 못하고 하와이도 못갔는데 입삐죽)
 
티샤 아줄라이트:하와이, 갈까요?
 
코코 P 밸런타인:.... 그거 지금 프로포즈인가요?
 
티샤 아줄라이트:어, 그렇게 되나요? 프로포즈는 더 정식적으로 하고 싶었는데.
 
코코 P 밸런타인:...응? 아니였어!?
 
티샤 아줄라이트:(실실 웃습니다.)
 
명탐정 J: 프로포즈 맞네.
 
코코 P 밸런타인:윽, 아직은! 미래는 모르는 법이라서요. 듬직해지고 싶고, 그리고... 아직은 혼자 힘으로 이겨내고 싶거든요~ 그러니까 좀 더 생각해볼래요!
... 다른 조직원들한테 발각되기 전에 빨리 탐정님이 먼저 찾아냈던 약 위치부터 갈까요?
 
티샤 아줄라이트:저도 도울 수 있는 만큼 도와드릴게요~!
(고개를 끄덕인다) 코코가 원한다면.
 
명탐정 J:그럼 안내하지... (옷에 먼지를 털어냅니다.)
 
J가 앞장섭니다.
 
코코 P 밸런타인:(근데 그 첫만남때 커피 쏟은거 아끼는 코트 같던데 드라이 클리닝 맡겼는지 물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따라갑니다.)
 
코코와 티샤는 J를 따라 나서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무사히 문제의 컨테이너가 세워진 코너에 도착합니다.
 
많은 약병 중 하나라도 증거물로 챙길 수 있다면 다행일텐데요. 적어도 사진으로라도 남길 수 있다면요!
 
그렇게 생각하며 문제의 컨테이너 앞에 서면…….
 
육중한 체격의 소유자가 세 사람을 가로막습니다.
 
::코코, 티샤, 그리고 명탐정 J는 최종 보스와 대면합니다.
 
?:... ... ... 후욱, ... ...
 
코코 P 밸런타인: 실화야?
 
명탐정 J :앤디...!
 
J가 표정을 찡그립니다.
 
명탐정 J:내게 개인적으로 들어온 의뢰였지만 충분히 내칠 수도 있었음에도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그저 네가 멀쩡하기를 바랐던 것 뿐인데...
 
J는 그가 누군지 아는 눈치네요
 
명탐정 J:코코, 너도 알겠지만 그는... 원래라면 이런 성격이 아니었어.
 
코코 P 밸런타인:아는 사람이에요..?
 
명탐정 J:같은 경찰이라 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내부에선 묻혀버렸나.
 
J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코코와 같은 경찰복을 입고 있지만, 그 옷은 인간치곤 지나치게 큰 체구를 감당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뜯어져 있습니다.
 
사람이라기보단 괴물을 연상시키는 끔찍한 외관입니다.
 
이 존재의 움직임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는 무언가에 중독된 것처럼 시선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며 언어가 되지 못하는 말을 중얼거립니다.
 
?: “아, 으…….”
 
웅얼거림이 벌어진 입에서 흘러나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끈적한 점액이 계속해서 입에서 분비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에 갇혀 있던 괴물을 보고 놀란 밀수업자들이 뛰쳐나와 그에게 총을 쏘지만, 괴물이 한 번 주먹을 내지르자 힘없이 날아갑니다.
 
::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전원 이성 판정(1/1D4+1)
 
코코 P 밸런타인: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3
 
티샤 아줄라이트:
SAN Roll
기준치: 45/22/9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명탐정 J: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코 이성 -3
티샤 이성 -2
J 이성 -1
 
코코 P 밸런타인:그.... .... 하..?
 
티샤 아줄라이트:음... 썩 유쾌하진 않네요!
(하지만 전혀 달라!, 겹쳐 보이더라도 금방 이겨 낼 수 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바라보면 그저 또 한명의 외로워 보이는 괴물일 뿐이죠.) 어쩔 수 없네요... (주먹을 쥐어 보입니다.)
 
::x
코코, 관찰력 판정
 
코코 P 밸런타인: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성공.
 
코코 P 밸런타인:.....!
그 약 때문에 저렇게...! 함부로 덤비면 위험해요!
 
코코▶티샤▶?▶J
 
코코의 턴,
 
티샤 아줄라이트:일단..버티고 탈출구를 찾는 수밖에...
 
코코 P 밸런타인:(무작정 달려들다가 저들처럼, 여깄는 사람들까지 당하면 어떻게 하지?! 제압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생각합니다)
 
::코코, 지능 판정
 
코코 P 밸런타인: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성공.
 
코코 P 밸런타인:윽, 역시 버티는 수 밖에 없겠어요...!
 
티샤의 턴,
 
티샤 아줄라이트:(괴물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비무장
기준치: 50/25/10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피해: 6
 
티샤는 공격하려다 그만 움직임이 읽혀 괴물의 손에 주먹이 막힙니다. 공격에 너무 힘을 준 나머지 오히려 자기에게 까지 타격이 갈 만한 공격을 한 것 같습니다. HP -2
 
티샤 아줄라이트:아....! (이를 꽉 깨뭅니다.)
 
?의 턴,
 
?:
비무장
기준치: 60/30/12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9
1
 
::코코, 회피하려면 회피 판정!
 
코코 P 밸런타인:괜찮아요!?!?!? 어 , 어어어어어????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코코에게 공격이 오는 낌새를 알아차리고, 고개를 숙여 공격을 피합니다. 정확하고 딱 떨어지는 회피였어요.
 
코코 P 밸런타인:헉,,......
(이감각은 정말 못피하면 죽겠는데..)
 
티샤 아줄라이트:형사님...!
 
티샤가 자세를 고쳐 잡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진짜 큰일 나겠는데... 틈을 봐야만...
 
J의 턴,
 
명탐정 J:(..? 전투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비무장
기준치: 25/12/5
굴림: 44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티샤 아줄라이트: 시..시도가 중요한거다!
 
2라운드
 
코코의 턴,
 
코코 P 밸런타인:제발..! 아무도 다치지말고 끝내주면 안될까?! (주먹을 쥐고 그대로 공격합니다)
비무장
기준치: 75/37/15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1
 
괴물은 회피하지 않습니다.
 
코코의 주먹을 맞습니다. 효과적으로 먹혀 들어갑니다! 괴물 hp -3
 
티샤의 턴,
 
티샤 아줄라이트:이어서 간다! (파고들어 주먹을 지릅니다)
비무장
기준치: 50/25/10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주먹이 빗겨 나갑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읏, 죄송..해요!
 
?의 턴,
 
?:(상황을 지켜봅니다.)
 
J의 턴,
 
명탐정 J:흣...!
비무장
기준치: 50/25/10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피해: 6
비무장
기준치: 25/12/5
굴림: 49
판정결과: 실패
피해: 1
 
당연히 빗나갑니다.
 
코코 P 밸런타인: 할 수 있어....!
 
어수선해진 상황을 셋이서 버티고 있다 보면,
 
문득 시야에 수상한 장면이 포착됩니다.
 
::관찰력 판정
 
코코 P 밸런타인: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코코 이성+1
 
코코 P 밸런타인:....!
 
::대성공.
 
성공 시 쓰러졌던 사람들 몇 몇이 컨테이너 속 물건을 빼돌리고 있는 장면과
 
나머지 한 사람이 8번째 컨테이너의 열린 창문으로 무언가 던지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명탐정 J:잠깐, 저건 성냥 아냐? 8번째 컨테이너라면…….
 
코코 P 밸런타인:성냥!? 잠.. 잠깐....!!!
 
펑!!!
 
티샤 아줄라이트: “형사님, 엎드리세요!”
 
티샤가 당신의 몸을 껴안고 바닥을 구릅니다.
 
거친 폭발음과 함께 뜨거운 열기가 휩쓸고 지나갑니다.
 
명탐정 역시 모자를 눌러쓰고 몸을 던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신체 절반이 훼손된 괴물이 쓰러지면서, 전투가 강제 종료됩니다.
 
::전투 종료
폭발의 위협으로 건강 판정 실패 시 체력을 1점 차감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
건강
기준치: 60/30/12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티샤 아줄라이트: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명탐정 J:
건강
기준치: 50/25/10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티샤 HP-1
 
티샤 아줄라이트:윽,
 
코코 P 밸런타인:괜, 괜찮아요!??!
 
티샤 아줄라이트:괜찮아요...! (그래도 코코보다 건강함!)
 
괴물은 쓰러졌지만, 문제가 있다면 불이 옮겨 붙어 폭탄이 간헐적으로 터지고 있다는 걸까요!
 
티샤 아줄라이트:구명 보트...!
 
코코 P 밸런타인:초, 초록색 컨테이너!
 
녹색 컨테이너
 
폭발에 휩쓸린 녹색 컨테이너 역시 활활 불타고 있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보..보트를 찾아야...!
 
::코코 관찰력 판정
 
코코 P 밸런타인: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명탐정 J:
관찰력
기준치: 80/40/16
굴림: 1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가리킴)
 
코코 P 밸런타인:(탐정님!!!!!!!!!!)
 
티샤가 달립니다.
 
::티샤 민첩 판정.
 
티샤 아줄라이트: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티샤가 그나마 멀쩡한 (그러나 살짝 그을린) 구명보트를 하나 꺼내 들고 달립니다.
 
뒤에서부터 계속 무언가 터지는 소리와 광풍이 밀려옵니다.
 
폭발에 휘말린 밀수업자들 역시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선박이 한 번 크게 기울더니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 :달려요!
 
이제 물이 있는 곳까지 미친 듯이 달려야 합니다!
 
::정신 없이 달립니다. 관찰력 판정
 
코코 P 밸런타인: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코 P 밸런타인:..!!!
(달려가서 집을 수 있을까요?)
 
::(가능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방향을 틀어 안개꽃 귀걸이가 있는 쪽으로 달려 집어봅니다)
 
::코코, 민첩 판정.
 
코코 P 밸런타인: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귀걸이를 집습니다.
 
티샤가 밖으로 나갈 길을 찾다간 마땅히 빠져나갈 길들은 불길에 휩싸인 것을 깨닫습니다.
 
명탐정 J:일 났군...
 
코코 P 밸런타인:이거! 찾았어요!! (다시 달려와 티샤에게 이야기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 고마워요. 그런데, 이걸론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없어요..(귀걸이를 받아들고는 주머니에 넣습니다.)
 
명탐정 J:이대로 죽는건가.
 
티샤 아줄라이트:죽긴 어딜,
 
티샤는 급한대로 바로 근처의 창문을 부수려고 시도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죽기 싫으면 이거 때리는거야 알았죠?
 
::창문을 부수려면, 근력 판정
세 사람 다 판정 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티샤 아줄라이트: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명탐정 J: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58
판정결과: 실패
 
티샤가 선두로 창문을 치면 금이 가는 듯 하더니, 두 사람의 힘이 더해져 깨트리는 데에 성공합니다.
 
티샤는 바로 잡은 구명보트를 바다로 던집니다.
 
티샤 아줄라이트: 어서 뛰어내려가요! 바로 가지 않으면 휩쓸려요!
 
명탐정 J:(모자를 잡고 점프한다.)
 
코코 P 밸런타인:난, 나.ㄴ...나는... 안....윽, (망설이듯 우물쭈물하다가는 달려가 점프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점프합니다.)
 
구명보트를 바다에 던지면 순식간에 부풀어 세 사람을 태울 만큼의 면적이 됩니다.
 
코코와 티샤, 명탐정 세 사람이 선박을 빠져나와 구명 보트 위로 떨어지면,
 
갑자기 깨진 창문 때문에 산소와 접촉한 불길이 뒤이어
 
큰 폭발을 일으키며 선박이 무너져내립니다.
 
불꽃놀이 같네요!
 
하늘을 맑고, 바다는 푸르릅니다.
 
무사히 세 사람이 올라타고 끝…….
 
이 되면 좋으련만, 코코는 저 멀리서 두 명의 밀수업자가 허우적거리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말단: “살려주세요!”
 
조직원: “제발, 부탁드립니다!”
 
말단: “다시는 안 그럴게요!”
 
B급 악역의 대사를 외치며 불쌍한 폼으로 이쪽을 향해 헤엄쳐오네요.
 
티샤 아줄라이트:괜찮아요...?
 
코코 P 밸런타인:...
.... ... 괜,.....
찮,.........아.....요.
(저 멀리 허우적 거리는 광경과 당장이라도 무너질듯 눈부신 바다에 안색이 안좋아집니다)
 
티샤 아줄라이트:(그런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안좋을 수 밖에요.) 그럼 하늘을 보는 건 어때요? 목이 조금 아플 순 있지만...
 
코코 P 밸런타인:(걱정해주는 티샤를 보고는 살짝 입꼬리를 올립니다) ... 그치만 이것도, 이겨내야 하는 거 잖아요?
...내 문제조차 ... 해결하지 않으면 남들을 지킬 수 없어요...
그,.. 그러니까 괜찮아요. 그치만... 갑자기 기절해도 놀라지 마세요.
일어나면 금방 괜찮아지니까요!
 
티샤 아줄라이트:(어떻게 안놀라! 하지만...) 알겠어요.
 
티샤는 자리에서 일어나 명탐정과 코코에게 말합니다.
 
명탐정의 의아한 시선이 따라옵니다.
 
푸른 바다를 등지고 선 괴도의 경찰복은 여기저기 그을려 흉한 몰골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이번에 얻은 증거가 있긴 하지만, 경찰의 비리를 증언을 해줄 증인이 있다면 더 확실하게 많은 것을 청산할 수 있을 거예요.”
“전부 탑승하면 가라앉을지도 모르고, 용건은 끝났으니…… 탐정과 경찰, 괴도가 함께 움직이는 건 여기까지로 할까요."
 
명탐정 J:그런가, 저들을 데려가면 확실히 도움이 될테지,
 
다시 말해, 자신이 보트에서 내릴 테니 증인을 데려가라는 뜻인데….
 
경쾌한 소리와 함께 티샤가 자신의 경찰복의 어깨를 쥐고 한 번 빙글 돌면,
 
순식간에 푸른 안개꽃이 반짝이며 흩어집니다.
 
변신하듯 자신의 괴도 복장으로 갈아입은 티샤가 활짝 웃습니다.
 
반짝이는 태양과 바다를 등진 괴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푸른 보석, 그 자체입니다.
 
티샤가 뭐라고 할 틈도 없이 둥실, 하고 티샤의 몸이 천천히 떠오릅니다.
 
풍선과 낙하산을 섞은 것처럼 생긴 가짜 날개가 그를 하늘로 이끌고 있습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괴도의 기술이 하나뿐이라 생각하시면 곤란해요!”
“헤어지기 전에, 어때요. 형사님! 같이 가지 않으실래요?"
 
괴도가 손을 내밀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정말,정말. 마지막으로 여쭙는 거에요!
 
괴도가 손을 내밀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의 손을 붙잡으면 명탐정은 보트에 두 증인을 태우고 데려갈 수 있겠지만,
 
코코의 수중에는 그 어떤 공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범죄자를 살렸다는 찝찝한 질서로 가득한 선의 정도일까요.
 
물론,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괴도가 묻는 것은 자신의 문제를 마주하냐 마냐 아닐까요.
 
명탐정은 두 사람을 가만히 지켜볼 뿐입니다.
 
자, 코코. 어떻게 할까요?
 
::[괴도의 손을 잡는다]
[보트에 남는다]
 
코코 P 밸런타인:.... 정말 괜찮나요. 혼자 남아도? (탐정님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명탐정 J:보아하니, 물을 싫어하시는 것 같은데. 이곳에 남아야 할 이유가 어디 있겠나요. 책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혼자라면 익숙해서요.
 
코코 P 밸런타인:당신에게 싫은 감정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무척 재밌었어요. 저는 여태 똑똑한 사람들은 혼자서도 잘 해내고 모든걸 잘해내겠구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란 걸 알았거든요.
... 혼자라는게 익숙할리 전혀 없잖아요. 물론 이렇게 말하면 잔뜩 태클걸겠지만, 바다 위니까 봐주세요!
이렇게 대화하는 것도 솔직히 지금 좀 힘들어서.. 사실 저는 대결에 관심 없어요. 그러니까 제가 여기서 괴도와 함께 가면, 당신이 이긴게 되고, 큰 공을 얻게 되겠죠. 괴도 일에 손도 뗀다고 하셨으니 이제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심심하거나 기억하면 불러주세요. 대신 도와준건 있으니까 꼭 나중에 복슬머리 만지게 해주시기에요?
 
명탐정 J:재미있네요. 그런 식으로 이야기 할 줄이야, 당신에게 공 보다 중요한게 있다는건 잘 알겠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당신의 공을 탐 낼 만큼 목말라 있지도 않다는 것도요. 예상하신대로 잔뜩 태클 걸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원래 제안한 바에 따르면, 제가 내기에서 이기면, 당신이 괴도에게서 손을 떼는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티샤 아줄라이트:잡을 거라면 지금 잡아도 되는데, 그런 것 치고는 별로 잡을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팬텀 블루 미스트:(내면의 폴블미가 튀어나와버렸군, 들어가있어 또하나의 나!)
 
코코 P 밸런타인:이상하다 분명 깔끔하게 포기한다고 했는데...!
 
명탐정 J:그리고 맘대로 져주겠다. 그런식으로 말씀 하시는 것 처럼 들리는데 굉장히 거슬립니다.
 
코코 P 밸런타인: 코코가 또 코코했나?
 
팬텀 블루 미스트: 바봉~
 
코코 P 밸런타인:음~ 그런가! 마음대로 져주는건 아닌뎅.... (나 힘들다니까 은근 툭툭 치네 요 녀석?!)
 
명탐정 J:논리적으로 반박 불가능한 결과가 아니라면 저는 인정할 생각 없으니까요.
 
코코 P 밸런타인:그야 먼저 위치를 파악한건 탐정님이니까 솔직히 마음대로 진게 아니라 그냥 진겁니다만?!
 
명탐정 J:하...
그래요, 추리 대결에서는 제가 이겼지만, 이 대결 자체에서 승리한 사람은 당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과 괴도에게 도움만 받았으니까요.
그러니까 멋대로 상황을 판가름하지 말아주세요.
 
코코 P 밸런타인:옷..오호..... 헤에...~
그럼 머리 만져주는건 다음에 허락해주신다는? 얘기죠?
 
제이가 곤란하다는 듯 모자를 눌러씁니다.
 
명탐정 J:정말 선을 못 그으시는군요.
그래요. 그럼 시원하게 만지게 해드리고 보내드리겠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네! ......ㄴㅔ?
정말요!?
헉,.... 허억... 쩌, 쩐다....
 
명탐정 J:조건은, 다음에 만나면 입니다만..(장난스럽게 웃습니다.)
먼저 이야기하셨잖습니까.
 
코코 P 밸런타인:(살금살금 다가가다가 익 소리를 냅니다) 윽........! 보내드린다는게 지금 아니였나요..?
 
명탐정 J:네. (얄짤 없음!)
 
팬텀 블루 미스트:선 긋는데 선수구나.
 
코코 P 밸런타인:(시무룩한 얼쮜표정)
 
팬텀 블루 미스트:이런건 그냥, 만지면 되는거 아니에요? (J의 머리를 파팍, 헤집습니다.)
 
명탐정 J:....!
 
코코 P 밸런타인:(!!!!!)
(따라 복슬복슬 헤집음)
 
명탐정 J:멋대로 ...!
둘다 저리 가세요! 징그럽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복슬복슬행...! (코코는 따라하기를 배웠다!)
 
팬텀 블루 미스트:징그럽다니 말이 너무하네!
 
코코 P 밸런타인:그러니까~! 이것도 좋다는 표현인 걸로 알게요!
(와하하 웃습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그래도 많이 도와줬으니까, 가만히 있는거죠?
 
명탐정 J:...
역시 당신같은 타입이 제일 싫어요.
 
팬텀 블루 미스트:멋대로 생각 하셔도 좋아요.
그럼 형사님, 손을 잡겠어요?
 
코코 P 밸런타인:(헤집는 머리를 다시 정돈해주며) 하하... 둘 덕분에 조금 적응되는 것 같아요.
정말로 감사했어요 탐정님! ... 정말 갈게요! (그렇게 말하고는 티샤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습니다)
 
괴도의 손을 잡았다면
 
둥실, 몸이 떠오르며 티샤는 이제는 익숙하게 코코의 허리를 잡아 붙듭니다.
 
명탐정 J:“한 가지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이건 나의 명추리로도 알아낼 수 없어요.”
“……팬텀 블루 미스트는 악인이 아닌건가요?”
본인의 답변 말고, 코코의 답변이 궁금한 겁니다.
 
순수한 궁금증, 혹은 떠보기식 질문일 수도 있겠죠.
 
코코 P 밸런타인:.... 물론 제 옆에 있는 사람은 완전한 악인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겠죠.
그래서 저도 계속 붙잡으려고 했었고, 정말 붙잡은 적도 있어요!
그치만... 모든 악인이 정말 악인일까?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경찰로써는 실격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저자신은, 이사람을 지켜보기로 했어요. 지금의 저로서는... 궁금증을 풀만한 사람이 아닌 것 같네요!
 
명탐정 J:아하. 네, 그러시군요.
굳이 칭찬해드리자면, 훌륭한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흑백의 경계에서 균형을 잃고 주관을 찾는 것이 진정한 정의이니까요.
 
코코가 어떻게 대답하든 명탐정은 수긍하며 두 사람에게서 시선을 뗍니다.
 
이내 그는 밀수업자들을 끌어올리는 일에 집중합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작별 인사는 끝났나요?”
 
코코 P 밸런타인:응! 끝났어요~!
 
괴도가 질문하고, 코코가 수긍하면 이곳을 떠날 시간입니다.
 
약간의 패널 조작만으로 가짜 날개의 모양이 바뀝니다.
 
보트를 발로 살짝 차자, 순식간에 두 사람이 하늘로 치솟음과 동시에 보트가 빠르게 멀어집니다.
 
명탐정 J: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아까 앤디가 제 조수였다, 어쩐다 했던 건 다 뻥입니다.
저같은 천재 명탐정에게 조수가 필요할리가 없잖아요? (씨익 웃습니다.)
 
명탐정 J의 마지막 말과 함께, 찬 바람이 코코의 볼을 부딪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 뭐어?
 
팬텀 블루 미스트: 골 때리는 양반이네~
 
비행은 상쾌하기 그지 없으며, 꼭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J는 방금 처음으로 순진하게 웃은 것 같네요.
 
팬텀 블루 미스트:솔직히 보트에 남는다고 했으면 질투 날 뻔했어요. 형사님!
절 선택해 주신 건 감사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나는 건 처음이라 추락할지도 몰라요! (하하!)
 
코코 P 밸런타인:사실 솔직히 진짜........ 고민했는.............
뭐..뭐요!?
 
팬텀 블루 미스트:꽉 붙잡아요~!
어떻게 생각해요? 저 사람 말이에요. 아무래도 당신을 탐낸 것 같은데요. (눈치 못 챈것 같지만.)
 
코코 P 밸런타인:나를요....?! 응?
당신을 탐내는게 아니였나요?
 
팬텀 블루 미스트:제가 싫다고 면전에서 들었는데도?
 
코코 P 밸런타인:그런 사람 있잖아요~ 앞에선 싫다하지만 사실 좋아하는 클리셰~!
 
팬텀 블루 미스트:글쎄요 저를 탐낼 만한 이유가 있다면 이름 값이겠지만...
(나름 J도 대놓고 티냈다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코코필터가 구불구불 꼬여서 이상한 곳으로 쳐박힌 모양이군)
 
코코 P 밸런타인:그렇게 따지면 저는 그저 유명하지도 않는 막내 경찰이라 더 탐낼 것 같지도 않는데요...!?
(이상하네~)
 
팬텀 블루 미스트:하하하, 뭐 굳이 몰라도 돼요. 그게 매력이니까.
 
코코 P 밸런타인:그런가아.... 아맞다! 그때도 계셨나!? 형사님 두분이서 사귀는거! 내년에 결혼한데요!
 
팬텀 블루 미스트:그럼요! 청첩장, 받았어요!
 
코코 P 밸런타인:언제 받았어!?
 
괴도는 천진하게 웃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참나~ 아무도 나한테 언질도 안주공..!
(입삐죽)
 
팬텀 블루 미스트:어찌됐던 약속대로 제게 눈을 떼지 않으셨군요.
오늘도 감사할 일만 늘어가는 걸요. 뭘로 보답을 해야 할지.
그리고~ 늘 훔치기만 해서 몰랐는데, 경찰 업무도 만만치 않게 어렵네요.
사실 오늘이라고 안 훔친 것도 아니지만요.
“이대로 형사님을 훔쳐서 꼭꼭 숨겨버리면 곤란할까요?”
 
괴도는 웃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그야 어디서 사고 칠지 누가 알아요...!
훔쳐...? 뭘 또 훔쳤어요!?
정말 내려달라고 하고싶지만, 여기서 떨어지면 그대로 바다 속이라 지금은 얌전히 있을게요......................
 
팬텀 블루 미스트:그럼요~! 맘대로 이탈하면 위험해요! (장난스레 웃으며 코코의 정수리에 얼굴을 비빕니다.)
 
항구는 금방 가까워집니다.
 
항구에 괴도가 정박하면, 티샤는 능청스럽게 오늘 수고한 보상이라며 코코의 앞주머니에 어떤 사진을 꽂아 넣고 안개처럼 사라집니다.
 
::지금 확인 해 볼까요?
 
코코 P 밸런타인:앗...! 또 멋대로 사라지고..!
뭘 꽂아 놓은거야..? (사진을 꺼내봅니다)
 
바로 ...
 
코코에게 뽀뽀하는 괴도의 사진입니다! 저 녀석~!~!~!~!~!
 
코코 P 밸런타인:..................!!!!!!!!!!!!!!!!!
앗,..이...이...
언제 찍었어!?!?!!?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네요!
 
코코 P 밸런타인:ㅇㅣ, 이게 선물이야!?
어쩐지 발빠르게 도망가더라니.........!! 용서못해 정말!!!
 
.
 
.
 
.
 
좋은 아침입니다! 코코는 오늘도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기상합니다.
 
식사는 바싹 구운 토스트에 크림치즈와 블루베리 잼을 바른 것으로,
 
따뜻한 우유 한 잔을 곁들이며 짧은 아침의 여유를 즐깁니다.
 
적당한 탄수화물과 우유는 하루를 윤택하게 만들어주죠.
 
따스한 햇볕, 기분 좋은 날씨, 오늘은 뭘 해도 잘 풀릴 것 같다는 자신감이 충만해집니다.
 
TV에서는 아침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괴도 팬텀 블루 미스트의 이름도요. 뻔합니다. 또 뭘 훔쳐낸 걸까요?
 
그러나 예상을 뒤엎는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기자회견, 딱 봐도 어떤 장르를 오마주한 탐정 모자를 쓴 남자가 꼿꼿하게 앉아 말합니다.
 
명탐정 J : “팬텀 블루 미스트는 포기하겠습니다. 코코님이야말로 그 괴도의 숙적이니까요.”
 
명탐정 J : “그분께 전부 일임하고, 저는 다시 해외로 떠나겠습니다.”
 
예? 이게 무슨 소리? 물고 있던 토스트가 툭 떨어져 바닥을 나뒹굴거나 말거나, 속보가 이어집니다.
 
또다시 푸른 안개꽃을 동봉한 예고장이 날아왔다고 합니다.
 
배짱 가득한 도둑 선언의 주인은 안 봐도 뻔합니다.
 
당신의 소중한 파트너이자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그 괴도!
 
역시 다음에는 꼭 잡아버리겠다고 다짐하게 만드는,
 
END 1. 그 이름은 팬텀 블루 미스트!
 
티샤, 코코 생환
 
보상: 이성치 회복 1D5
 
코코 P 밸런타인:3
이미지
 
코코 P 밸런타인 : 잠깐 ㅡ ! 잠깐 ㅡ !
 
코코 P 밸런타인 : 정말 이 이야기가 끝이야!?
 
코코 P 밸런타인 : 물론... 이 이야기 끝엔 해피 엔딩이지만,
 
코코 P 밸런타인 : 탐사자로써 감사인사 정도는 해야되지 않겠어!?
 
코코 P 밸런타인 : 그러니까 사랑스러운 티샤와 이 곳에서도 만나게 해준 당신에게
 
코코 P 밸런타인 : 항상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었어. 고마워, 정말로!
 
코코 P 밸런타인:이미지
 
record _ 2
 
보트에 남았다.
 
어떤 이유로든 당신은 티샤의 손을 거절했습니다.
 
지켜보는 명탐정의 표정이 묘해집니다.
 
괴도는 아쉬워하지 않고 평소처럼 웃으며 떠나갑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형사님 다운 결정이네요, 나는 누가 힘들어 하는 걸 보면 절대로 못 지나치거든요.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가버렸다가.
정말 돌아올 수 없어져 버릴만큼, 시기를 놓쳐버릴까봐. 그게 아니라도 개인이 싫은 일은 감당할 수 없다면 하지 않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그래도 될수 있다면 스스로 그런식으로 마주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멋진 거잖아요.)
 
팬텀 블루 미스트 :“그럼 형사님, 다음에 만나요!”
 
경쾌한 인사를 남기고요.
 
명탐정과 코코, 두 사람은 함께 밀수업자를 끌어올립니다.
 
당신을 바라보는 명탐정의 시선이 심상치 않습니다.
 
무사히 밀수업자를 태우면, 명탐정이 말합니다.
 
명탐정 J:“곧 구조대가 오겠죠. 그 전에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코코님.”
“추리 대결에서는 제가 이겼지만, 이 대결 자체에서 승리한 사람은 당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과 괴도에게 도움만 받았으니까요.
“그러니까, 다음에는…….”
 
바닷 바람에 목소리가 묻힙니다.
 
명탐정 J:아, 그리고...
… … … … …사실은 뻥이었습니다.
아까 앤디가 제 조수였다. 어쩐다 했던 건 다 뻥입니다.
저같은 천재 명탐정에게 조수가 필요 할리가 없잖아요? (씨익 웃습니다.)
그러니까 멋대로 신경 써주는건 금지입니다. 오늘부터요.
 
그렇게 말하는 J는 오늘 처음으로 천진하게 웃는 모습을 보입니다.
 
구조대가 도착했나봐요! 헬기 소리에 웃음소리가 잦아듭니다.
 
그 이후의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증거와 증인을 토대로 경찰의 비리가 전부 밝혀졌고,
 
인사 교체와 함께 코코는 승진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한 일상입니다.
 
.
 
.
 
.
 
좋은 아침입니다! 코코는 오늘도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기상합니다.
 
식사는 바싹 구운 토스트에 크림치즈와 블루베리 잼을 바른 것으로, 우유 한 잔을 곁들이 며 짧은 아침의 여유를 즐깁니다.
 
적당한 탄수화물과 우유는 하루를 윤택하게 만들어주죠.
 
따스한 햇볕, 기분 좋은 날씨, 오늘은 뭘 해도 잘 풀릴 것 같다는 자신감이 충만해집니다.
 
TV에서는 아침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괴도 팬텀 블루 미스트의 이름도요.
 
그러나 예상을 뒤엎는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기자회견, 딱 봐도 어떤 장르를 오마주한 탐정 모자를 쓴 남자가 꼿꼿하게 앉아 말합니다.
 
명탐정 J “팬텀 블루 미스트를 잡기 위한 승부입니다, 코코님!”
 
명탐정 J “다음에는 절대, 절대 지지 않겠어요!”
 
예? 이게 무슨 소리? 물고 있던 토스트가 툭 떨어져 바닥을 나뒹굴거나 말거나, 속보가 이어집니다.
 
푸른 안개꽃을 동봉한 예고장이 날아왔다고 합니다.
 
배짱 가득한 도둑 선언의 주인은 안 봐도 뻔합니다.
 
당신의 소중한 파트너이자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그 괴도!
 
그리고 이번 예고장에는 사진이 한 장 끼워져 있었다고 하는데요.
 
TV화면이 사진을 줌인하면…….
 
코코에게 뽀뽀하는 괴도의 사진입니다! 저 녀석~!~!~!~!~!
 
아, 그때 보트에 남았다고 치사하게 질투하는 걸까요?
 
임자가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은 건지.
 
아무래도 도둑 잡기가 끝나려면 멀었나 봐요. 두 배로 귀찮아질 예감이 듭니다!
 
다음에는 반드시, 반드시 붙잡고 말겠어요!!!!!!
 
END 2. 2 ROUND 개시♥
 
후속작 없습니다… 엔딩 제목만 이런 거예요….

세션 후기

2021.12.18 pm 02:00 ~ pm 11:50

•̀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