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24

행복한 설탕절!

크리스마스가 가까운 12월. 첫눈이 내릴 시기지만, 어째선지 세계 곳곳에 하얀 별사탕이 눈처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달콤하고 로맨틱한 일인 건 분명하지만 이대로는 곤란하겠지요. 모두의 크리스마스를 되찾아옵시다!

GM
펭미
PC
KPC 코코 P. 발렌타인 PC 티샤 아줄라이트
2021-12-24 ~ 2021-12-25
출발 전에 행운 가오 잡아볼까!
 
티샤 아줄라이트:흐랴아압 !!! 75
 
!!!!!!!!!!!!!!!!!!
 
티샤는 행운캐가 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티샤 아줄라이트:(내 행운은 다 형사님 덕이지)
 
우리애 못하는게 없네 아이고.... 이제 정신력만 올리면 되겠다.
 
티샤 아줄라이트:(그건 어케하는지 몰라요)
 
왜?
 
하와이가서 정신수련하고 오자고
 
티샤 아줄라이트:(사람이 너무 완벽하면 그건 신화생물이지)
 
그건 맞는말이야
 
출발합시다!
 
그 일이 있던 이후 벌써 12월이 시작한 지도 꽤 지났습니다.
 
번화가는 발 빠르게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고 캐럴을 틀고 있네요.
 
흰 김이 나오는 날씨지만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티샤는 오늘 코코와 만나기 위해 나왔습니다.
 
괴도도 쉴 때는 쉬어야죠! 안 그런가요?
 
비는 내리지 않지만, 날씨가 꽤 흐리네요.
 
구름이 가득 낀 걸 보면 눈이 내릴지도 모르겠어요.
 
그렇게 된다면 올해의 첫눈인 셈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
듣기
기준치: 40/20/8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성공
 
지나가는 사람이 듣고 있던 뉴스가 당신에게도 들립니다.
 
어쩐지 예감이 좋네요!
 
시간도 여유가 있고, 아직 코코는 도착하지 않은 것 같아요.
 
놀이동산 데이트 이후로 코코는 항상 10분씩 일찍 도착했는데...
 
... 아무튼 모처럼인데 근처 가게에서 코코를 위한 선물을 사는 것도 좋겠네요!
 
티샤 아줄라이트:(요새 농성이라는 산타 분장을 한 범죄자들이 실린 뉴스 기사가 떠오른다... ) 과연, 형사님.. 굴뚝으로 들어가는 좀도둑을 발견하고 잡으러 간 건가..
~~~ 그러면 저도 안심하고 한눈 팔겠습니다! (근처의 가게로 들어가서 선물을 구경해볼까요!)
 
무슨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라면 괜찮겠지요!
 
번화가답게 상점의 종류는 다양한 편입니다.
 
근처를 둘러보면 소품샵이 눈에 띕니다.
 
한창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가득하네요!
 
장갑이나 목도리, 모자부터 귀여운 오르골, 산타와 루돌프 인형, 스노 글로브까지……
 
티샤 아줄라이트: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쉬는 날 괴도를 막을수없으셈.)
 
성공!
 
스노 글로브 안에서 귀여운 꼬마들이 눈사람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작은 요정 날개가 달려 있네요.
 
요정들이 담긴 스노 글로브였나봐요.
 
디테일마저 챙긴 상품에 어쩐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어라, 방금 윙크한 것 같은데. 잘못 본 거겠죠, 분명히.
 
티샤 아줄라이트:....? 뭐야, 방금 움직인 것 같은데? (스노글로브를 들어 봅니다)
 
이상하네요!
 
스노글로브를 들어보고 다시 확인해보면..
 
계속 뚫어져라봐도 그저 소품일 뿐입니다.
 
잘못본걸까요?
 
분명 윙크를 한 것 같은데..!
 
티샤 아줄라이트:(스노 글로브를 내려놓고, 제 팔짱을 낀 후 흐으음, 하고 쳐다보더니. 웃으며 마주 윙크해주고 뒷걸음질 칩니다.)
모르겠다! 맘에 드니까 찍어두고 형사님한테 사달라고 해야지!
 
티샤는 마주 윙크로 찜꽁합니다!
 
혹시 몰라요. 코코도 마음에 든다고 사준다고 할지!
 
티샤가 원하는 선물이 있으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찾는 선물이 있나 둘러봅니다.) 요즘 날이 추우니까 이런건 어떠려나..(폼폼X린 벙어리 장갑이요!)
기왕이면 커플 상품으로, 줄로 이어져서... 왜 두 쌍이 짝으로 끼울 수 있는 상품 말야... 분명 좋아할 것 같은데...
 
티샤 아줄라이트:
기준치: 75/37/15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성공
 
티샤가 산x오 상품들을 뒤져보며 찾다보면...
 
원하는 장갑을 얻습니다!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폼폼x린의 갈색 베레모 모자대신 산타모자를 쓰고 있네요!
 
티샤 아줄라이트:귀여워~!!!!!
인터넷에서 얼마 전에 발견해서 담아두고 있었다고~
이렇게 이어져 있는거면... 나도 수갑 대신이라면 환영이죠. (주먹 꽉 쥠!)
 
수갑이 이렇게 귀여운 장갑이라면 완전 환영일텐데~
 
오늘 코코가 수갑을 챙기지 않길 바래요.
 
티샤는 원하는 선물을 구매합니다.
 
계산을 완료하면 직원이 폼폼X린이 그려진 포장지에 꼼꼼하게 포장을 해줍니다!
 
티샤 아줄라이트:감사합니다~!
(수갑이 초콜릿이였으면 좋겠다...먹어치어 버리게... 두더디스코...)
형사님은 아직 안 오셨나~?
 
선물도 구매했고, 이제 약속 장소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돌아가면 코코가 먼저 와 있네요.
 
코코 P 밸런타인:티이 샤~~!!! (팔짱 딱! 낌!)
정말이지~! 지각하셨네요!
 
티샤 아줄라이트:(파아앗, 표정이 밝아져요. 달려가자마자 꼬오오옥 안아요) 역시 형사님~! 먼저 나와 계실 줄 알았어요~~~~~!!! 숙녀를 기다리게 하다니 제 죄가 커요.
 
코코 P 밸런타인:우앗ㅡ!(팔짱낀 채로 꾸아아악 구겨짐!)
예고장도 보내는 사람이 이렇게 늦어도 되는거에요 ㅡ?! 정말이지~
 
티샤 아줄라이트:하지만 오늘은 번외잖아요? 많이 보고 싶었어요? (껴안는 팔에 힘 풀고) 오느라 많이 추웠어요? (코코 손을 꼭 쥐고 제 두 손바닥으로 살살 비벼줘요)
 
코코 P 밸런타인:그....그렇긴하네..~?
(눈치를 보다가는 폭 티샤의 품에 파고듭니다) 뭐어 조~오금... 그걸 알면 제시간에 왔어야죠!
 
티샤 아줄라이트:미안해요~!
오는 길에 굴뚝으로 들어가는 빨간 옷 좀도둑을 발견해 버려서~ 선물을 좀 빼앗아 왔거든요. (방금 사온 선물을 손에 꼭꼭 끼워줍니다.)
 
티샤는 사온 선물을 코코에게 끼워줍니다.
 
코코 P 밸런타인:헉,뭐에요!? 이거.... ... 무척귀엽잖아!!!
 
무척 잘 어울리네요! 깜짝선물을 받자. 코코의 잔뜩 화난 눈썹이 풀리고 눈이 반짝반짝 빛납니다.
 
코코 P 밸런타인:좀도둑이요???? oO(설마 진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한테 뺏어온건가)
 
티샤 아줄라이트:이 도시의 행복을 가져오는 괴도는 저 하나면 충분해요! (제 가슴을 퉁 치고, 코코가 맘에들어하는 기색을 보이자 다른 한 쌍을 제 손에 끼웠습니다.)
이거, 두 쌍이 한 세트거든요.
 
코코 P 밸런타인:그런가요? 그럼 크리스마스엔 무척 바빠지겠네요~? 티샤가 산타클로스 대신 선물을 전해줘야 되니까요~
(그렇게 말하다가 손에 끼우는 티샤의 표정에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 (뭔가 데자뷰가 느껴지는데) 저희 데이트는 또 감옥으로 가는건가요?
 
티샤 아줄라이트:왜 그렇게 되는 건가요! 이쯤 되면 감옥을 가고 싶은건 코코가 아닌가 싶은데...
 
코코 P 밸런타인:그거언... 가슴에 손을 얹고 말씀하시라구요!
바보다..! 오늘 수갑 안챙겨왔는데~!
 
티샤 아줄라이트:(푸핫 웃으며) 데이트에 수갑 챙겨오려는 사람은 코코밖에 없을 걸요. 오늘은 이걸로 참아주세요~!
 
코코 P 밸런타인:우... (폼X푸린 장갑을 꼬물딱 거리다가는) 아, 선물하니까 생각났는데...
... 저는 사실 크리스마스 하~나도 기대 안되지만요!
 
라고 말하지만... 겉옷 사이로 보이는 니트는 완전 크리스마스st 아닌가요?
 
아무튼 코코는 벙어리 장갑을 끼지 않은 손으로 자기 주머니를 뒤적거려 티샤 손에 선물을 쥐어줍니다.
 
코코 P 밸런타인:티샤가 정말 산타클로스를 내쫓고 당당히 그 자리를 차지한다면 티샤는 선물을 못 받잖아요~
 
뭘까요? 받은 선물을 뜯어볼까요?
 
티샤 아줄라이트:제가 벌써부터 올해 산타의 정체를 알려버린 턱에 더 기대가 반감되어버린건 아닐지!
(그 말에 웃으며 선물을 뜯어봅니다.) 산타는 매번 코코의 선물을 받았나요? 편애하실지도 모르겠어요~!
 
티샤가 선물을 뜯어봅니다.
 
이건…
 
이미지
 
이것은 브로치네요!
 
자세히 보니 하얀 꽃? 아니, 민들레 홀씨 같네요! 귀여워요!
 
코코 P 밸런타인:(이야기를 듣다가 괜시리 뒷목을 긁적입니다) 뭐~... 알다싶이 저는 티샤처럼 도라에몽 주머니를 꺼낼 수도 없고, 마법을 부리는 사람도 아니라서요.
(제 옷깃에 달려있는 귀걸이를 가리키며) 도움 많이 받았잖아요?
저도 뭔가 줄 수 있는게 없나 해서… 이 근처에서 산거니까 비싼 것도 아니지만요!
 
코코는 어물쩡하게 말을 흐립니다.
 
이 근처에서? 그런 물건은 본 적이 없는데…?
 
뜯었던 선물 상자를 다시 살펴보면, 금방 사왔다기엔 꼼꼼하고 오랫동안 고민한 흔적이 느껴지네요.
 
뭐 믿든 말든 그건 티샤의 마음이 아닐까요?
 
티샤 아줄라이트:도움은 매번 제가 받았는걸요? 그럼~,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하게 정말로 맘에 들어요! (그것이 진실인지는 아까까지 품 속에서 제 심장 소리를 들었을 코코가 제일 잘 알 테지만요)
(옷깃에 직접 달아보고는 빙글 웃습니다.) 너무 예뻐! 오늘 입은 노란코트랑도 잘 어울려요!!
 
코코 P 밸런타인:다행이네요~! 혹시 마음에 안들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했거든요! (마음에 안든다고하면 마구마구 화냈을테지만!)
정말 좋아하는 사람한테 주는건 처음이거든요! 오면서도 마구 두근두근 떨리고 그랬는데~ 산타한테 먼저 선물받을 줄~ 꿈에도 몰랐네요! (따라 방긋 웃어보입니다)
저도 산타한테 편애 당한건 처음인데 말이죠~ 고마워요 정말로! (벙어리 장갑을 쫙 펼쳐 폼x폼푸린이 인사하듯 까딱까딱 움직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절대 그럴리가! 민들레가 코코같아서 귀여워요. 달고 있는 것만으로도 간질간질한 기분이에요... 그리고 또 노란 색은 행복한 색이라고 하잖아요. (티샤는 코코를 만나서 정말로 행복하고,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입고 있는 옷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기도 하니까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 그렇게 얘기한거 맞죠? (머릿속에서 제멋대로 웨딩 마치가 울립니다.)
 
코코 P 밸런타인:민들레 같다는 말은 자주 들었는데~ 뭐랬더라... 플러팅하려고하면 이미 저 멀리 날아가버린다고... 했던 것 같은데... (곰곰히 생각하듯 싶더니 금방 생각을 날려보냅니다.) 그래요? 그~럼 저희 둘다 노란 호박눈을 가지고 있으니까 태어날 때부터 무척 행복한 사람이였나봐! 노란 옷을 입고 있으니까, 티샤는 두 배 더 행복한 사람이네요~!
(자신의 솔직함을 말한걸 이제야 눈치챘는지 잔뜩 얼굴이 빨개집니다.) ...ㅇ....앗!!!?? ㅈ, ㅈ제제제가 언제요!?!?! 안그랬거든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보면...
 
툭,
 
콧잔등에 무언가 떨어집니다.
 
반사적으로 고개를 들자, 구름 낀 하늘에서부터 무수한 흰 것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작고, 반짝거리고, 투명한…
 
 
툭, 툭.
 
함박눈이라고 하기엔 다소 작은 알갱이들이 머리와 어깨, 바닥에 내려앉습니다.
 
:“눈이다!”
“첫눈이네!”
 
거리의 사람들이 일제히 떠들기 시작합니다.
 
활기에 넘치는 목소리로, 사진을 찍거나 어딘가에 전화를 걸고 있네요.
 
매년 보는 눈인데도 첫눈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건 사람의 유전자 어디에 눈을 사랑하는 마음이 각인된 걸지도 모르겠어요.
 
화들짝 놀랐던 코코도 첫눈에 금세 진정하고 벙어리 장갑을 낀 손바닥에 눈을 받아봅니다.
 
코코 P 밸런타인:정말 내릴 줄은 몰랐는데!! 운이 정말 좋네요!
 
크리스마스에도 눈이 내렸으면 좋겠어요.
 
이어지는 목소리가 퍽 다정합니다.
 
당신은 그새 어깨에 가득 쌓인 눈을 털어냅니다.
 
 
…음? 잠깐만.
 
티샤 아줄라이트: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이 눈, 조금도 녹지 않았어요.
 
게다가 전혀 차갑지 않아요.
 
희고, 작고, 투명한 알갱이긴 하지만…
 
… 이건 정말 눈이 맞나요?
 
코코도 그제야 이상해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응? …이거, 정말 눈인가?
 
티샤 아줄라이트:음? 뭔가 이상해요!
 
그 와중에도 하늘에서 정체불명의 눈은 후드득 떨어지고 있습니다.
 
있는 힘껏 쥐면 서서히 녹아가긴 하는데, 어쩐지 달콤한 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티샤 아줄라이트:(이맘때, 눈이 오면 티샤는 꼭 하늘을 향해 고개를 쭉 뻗고 입을 벌려보곤 합니다. 공짜 빙수다!)
 
공짜 빙수다!
 
용감하게 티샤는 맛을 봅니다.
 
…!
 
무척이나 달고 맛있잖아요.
 
눈이 이렇게 달 수 있나요!?
 
티샤 아줄라이트:..! 달다!
이거 눈 맞아요? 차갑지도 않고 엄청 단데요?
 
코코 P 밸런타인:다...달다고요...?
 
이상한 낌새를 느낀 코코도 따라 맛을 봅니다.
 
코코 P 밸런타인:...........! 다... 달다...!
이거 혹시......
설탕아닌가요...?
 
티샤 아줄라이트:............!!!
 
 
…그래요!
 
왜 진작 몰랐을까요?
 
이건 눈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눈처럼 하늘에서 펄펄 내리고 있지만…
 
하늘에서 설탕이 내리고 있다고요! 이성 판정 0/1
 
티샤 아줄라이트:
SAN Roll
기준치: 45/22/9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헤헤마쉿땅)
 
코코 P 밸런타인: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헤헤 맛있돵)
 
설탕 맛을 즐기는 두사람과 달리
 
거리에서는 혼란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이 사태를 이해하려고 듭니다.
 
깔깔 웃으며 좋아하는 사람이나, 이게 말이 되냐고 옷이 엉망이 되겠다고 화내는 사람, 쏟아져 내리는 설탕 알갱이를 받아먹기 시작하는 사람,
 
:“하늘에서 설탕이 내리고 있다니까? 정말이야, 빨리 나와 봐!”
 
전화로 열변을 토하는 사람까지.
 
코코 P 밸런타인:헉, 그럼.....!
 
코코는 급하게 핸드폰을 꺼내서 확인 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웅? (따라서 핸드폰을 봅니다)
 
한참을 핸드폰을 보던 코코는 티샤에게도 자신의 핸드폰을 보여줍니다.
 
인터넷에도 눈 대신 설탕 알갱이가 내리고 있다면서 소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눈을 맞으러 나온 사람들로 인해 거리는 아주 붐비고요.
 
코코 P 밸런타인:저는 인공 눈인 줄 알았는데...
이거 다른나라에서도 똑같이 설탕이 내리고 있다는데요..!?
 
티샤 아줄라이트:네?! 뭐 한 지역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다른 나라까지...?
이거 큰일이군요......... 이대로 두면 시럽을 안 넣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도 단맛이 날 것 아니에요!!
 
코코 P 밸런타인:......!!!!!!
이대로 둬도 괜찮겠는 걸 ....!?!?!? 개이득
 
티샤 아줄라이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식이 빠른 유x브나 인x타 트x터에도 온갖 설탕눈으로 화재가 됩니다.
 
데이트를 즐기려고 했는데... 설탕눈 덕분에 거리엔 사람이 너무나 붐비고 있어요!
두사람은 이대로 데이트를 즐길지 아님 집으로 돌아갈지 정할 수 있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이거 괜찮은거에요!? (생각해보니 이거... 녹으면 끈적해지겠는데)
 
티샤 아줄라이트:그러게요, 언제 그칠지도 모르겠고...
(설탕 코팅이 되어버릴거야~)
 
코코 P 밸런타인:으으... 안되는데! 껌보단 낫겠지만요...! 탕후루가 되고 싶진 않거든요..! (앞머리에 껌이 붙어서 한동안 쥐파먹은 앞머리로 근무했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어떻게 할까요? 이대로 집으로 돌아갈까요..?
 
티샤 아줄라이트:(언제 탕후루가 되어보겠어. 그런 생각도 안해본건 아니에요. 하지만 오늘은 형사님이 기껏 주신 선물도 있는데! 설탕이 녹아서 망가지면 안되니까...)
그러면, 돌아갈까요! 나와 놀 시간이 오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노는 것도 좋아요!
 
기껏 휴가를 냈는데! 눈이 오는 것도 마냥 좋은 건 아니네요!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오늘이 아니더라도 만날 일은 많으니까요!
 
두사람은 탕후루가 되기 전에 서둘러 돌아가기로 합니다.
 
돌아가는 길엔 다소 부산스러웠긴 해도, 설탕을 먹은 사람들이 설탕 좀비로 변해 돌아다니거나,
 
설탕이 떨어진 곳부터 땅이 갑작스레 융해되어 증발하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설탕 아포칼립스 사태가 발생해도 재밌었을 텐데요.
 
처음에는 신기하고 흥미로웠던 설탕 눈도, 햇빛이 들어 끈적끈적하게 녹아가자 머리와 옷에 기분 나쁘게 엉겨 붙어 성가셔집니다.
 
녹는 과정이 귀찮은 건 진짜 눈도 마찬가지지만, 이쪽이 훨씬 심각하군요.
 
그래도 서로에게서 달콤한 향이 나는 건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티샤 아줄라이트: 코코는 원래 향기로어!
 
코코 P 밸런타인: 무슨 소리야!
 
설탕 눈은 그쳤다 다시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고, 구름은 이전보다 훨씬 밀집해 있습니다.
 
노을 진 풍경이 꼭 동화 속 한 장면 같긴 하네요.
 
코코 P 밸런타인:결국 설탕은 뭐였을까요?
 
코코가 의아해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환경 오염 때문에 성질이 바뀌어서 끈적끈적해지기라도 한 걸까나...
그런 것치고는 정~말로 달았으니 이상한 일이네요. (여태 입벌리고 빙수처럼 먹은 사람이 말했다!)
 
티샤 아줄라이트:그러게요, 이러다간 수도에서도 설탕 물이 나오겠어요. 어쨌거나 탕후루가 되는건 시간 문제려나. (흐으음!)
 
코코 P 밸런타인:헉..... 그것도 좋을지도.. 앗, 아닌가 역시 끈적거리려나..
 
라고 궁금해하는 순간
 
:“그건 진짜 눈이 아니에요!”
 
퐁!
 
경쾌한 소리와 함께 작은 실루엣이 튀어 오릅니다.
 
마침 제대로 역광이라 그게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에 시간이 필요했어요.
 
그것은 인형뽑기 기계에서 막 탈출한 듯한 사이즈로
 
깜찍한 색색의 모자와 옷을 입고 있고
 
등에는 잠자리나 나비를 닮은 날개가 달려 있으며
 
커다란 이목구비를 가진
 
머리와 몸의 비율이 기묘하게도 일치하는…
 
 
그래요!
 
옛날이야기에서나 나오는 요정과 정확히 같은 생김새를 갖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말을 하며 움직이기까지 해요!
 
그것이 폴짝거릴 때마다 날개가 팔랑거립니다.
 
그래서인지 키보다 훨씬 높이 뛸 수 있었네요.
 
눈의 요정?:“저는 눈의 요정이에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요!”
 
자기소개까지 끝마치자, 아무래도 정말 자신이 요정이라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이럴수가… 정말 요정이라고? 이성 판정 0/1
 
티샤 아줄라이트:
SAN Roll
기준치: 45/22/9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코코 P 밸런타인: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실패, 이성 - 1
 
티샤 아줄라이트:좀도둑!
 
눈의 요정?:앗.. 앗.. 저는 좀도둑이 아니에요..!
 
눈의 요정은 즉석에서 조그만 눈의 결정을 만들어냅니다.
 
그것을 톡 하고 치면, 차갑고 예쁘네요!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요정은 포르르, 눈 결정 주위를 한 바퀴 돌며 이야기합니다.
 
눈의 요정?: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서 찾아왔어요.
여러분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시고, 이 곳을 수호하는 분이시잖아요!?
요정과 친화력이 좋으신 것 같고! 그래서 우리 요정들에게 특별히 선택 받았답니다~!
 
맞습니다. 이 세계에는 생각보다 요정이 많습니다.
 
정말로 눈의 요정입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눈의 요정 대표입니다.
 
여러 곳에 휘말렸던 탐사자들은 이 세계엔 있어서 안되는 존재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있죠.
 
그러니 산타클로스와 요정이 존재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잖아요?
 
코코 P 밸런타인:(눈떙글!)
요정..................................!!!!!!!!!
설탕눈에... 요정까지.. 그리고 산타옷...?
 
티샤 아줄라이트:나한테 윙크했던게 너야? (쿡)
 
코코 P 밸런타인:윙크????? 아는 사이에요?
 
눈의 요정:음... ... 저분은 벌써 요정이랑 마주친 걸까요.. (예상 밖에 질문에 심각한 표정을 짓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똑똑히 봤슈!) 다른 요정이었나봐!
 
눈의 요정:원래는 원칙대로 요정 대대로 이어지는 기억말소을 사용해야하지만..! 지금은 상황이니까..! (쿡 찔린채로 대답합니다)
이미 알겠지만, 우리는 지금 너무 곤란해요!
눈 대신 설탕이 내리고 있는 거 봤어요?
이대로 가다간 성탄절이 아니라 설탕절이 되어버릴 거라고요!
… 그런데 방금 농담 재밌지 않았어요? (조그만한 입에서 킥킥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무튼 ,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필요해요!
 
눈의 요정:겨울에는 눈이 필요하고요.
 
티샤 아줄라이트: 설탕절...나쁘지 않군
 
눈의 요정:열심히 철야해서 올해의 눈 결정을 전부 만들었는데, 실수로 눈 대신 설탕을 내려버렸어요.
이대로라면 큰일이 일어날 거예요~!
그러니 여러분이 우리를 도와주어야 해요! 이렇게 부탁할게요!
 
라고 눈의요정은 주절주절 랩을 해옵니다
 
코코 P 밸런타인: 설탕절 나뿌지 않은 걸?
 
티샤 아줄라이트:내가 생각하기엔 결국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로 철야를 해 가며 눈을 만든 심한 노동이 낳은 결과네. 우리 형사님도 철야하고 온 날은 제정신이 아니었거든! (날조!)
 
코코 P 밸런타인:지금 내앞에서 철야 얘기를 꺼낸건가요..?
(주먹 꽉 쥠!)
 
티샤 아줄라이트:혁명임다 형사님!
잠깐, 그래서 뭘 도와주면 되니? 산타를 없애? 는건 아닐 거 아냐?
 
눈의 요정:그...그, 죄없는 산타님은 아무 잘못이 없어요!! (허둥지둥 날아다닙니다)
어렵지 않은 일들이랍니다! 그렇지만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까! 뭘 도와드리는지는 제안을 받아주시면 나중에가서 설명드릴게요~!
 
코코 P 밸런타인:흠 뭐인지 모르니까 선뜻 답하긴 어렵군 (턱슬슬 쓰담음!)
어때요? 티샤는 도와주고 싶어요?
 
티샤 아줄라이트:글쎄요! 사기꾼일지도 모르잖아요! 어이 우리는 설탕절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만 조건 먼저 얘기해주는건 어떠냐!
 
코코 P 밸런타인: ...? 티샤가 할 말이야?
 
티샤 아줄라이트: 후후...
 
눈의 요정:앗...아아... 설탕눈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 놓는 일인데요.. 정말 쉬운 일들이에요..! 자세한 설명은.. 그때...!
 
눈의 요정은 보x보x처럼 땀을 뻘뻘 흘립니다.
 
저는 정말 나쁜사람이 아니에요..!
 
하는 눈망울로 여러분들을 바라보네요
 
코코 P 밸런타인:흠......! (난 이런 눈망울에 약한데!)
(벙어리 장갑 낀 손 팔짱 딱 낌!)
 
티샤 아줄라이트:(하하하 웃습니다.) 그래~ 한 번 튕겨본거야!
 
눈의 요정:그~...러엄 저희의 제안을 받아주시는 건가요!?
 
티샤 아줄라이트:난 OK. 형사님은요?
 
코코 P 밸런타인:철야로 고통받고 있다잖아요! 전 철야 얘기때부터 벌써 OK 였다구요.
그리고 저렇게 귀여운 말랑이들이... 어떻게 철야를... 좀 궁금하기도 하고~!
 
요정을 돕기로 한다면, 요정은 크게 기뻐합니다.
 
폴짝폴짝 뛰어오를 때마다 반짝이는 눈가루가 사방으로 퍼져나가네요.
 
눈의 요정:정말로 고마워요! 정말로 고마워요! 정말로! 어렵지 않아요!
자세한 건 나중에 설명해줄게요, 요정의 친구들!
 
코코와 티샤의 손을 잡고 흔들지도 모릅니다.
 
요정의 손은 반질반질하고 서늘한 도자기 인형과도 같은 감촉이에요.
 
한 차례 기쁨이 지나가면, 요정은 품에서 증표 두 개를 꺼냅니다.
 
눈의 요정:“오늘 밤에 데리러 올게요, 친구들!”
“자기 전에 이걸 베개 밑에 넣어주세요!”
 
증표를 받으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눈 결정 모양 얇은 판입니다.
 
희미하게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것도 같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 깨물어보고싶어
 
티샤 아줄라이트: ...해볼까?
고마워~
 
눈의 요정: 안돼요!!!!!!!
 
베개 밑에 넣어도 크게 불편할 것 같진 않네요.
 
요정은 꼭 꼭 반드시 절대 잊지 말라고 하며 사라집니다. 사라지기 전에 깨물어서도 안된다고 덧붙이네요.
 
사라질 때는 평범하게 걸어서 갑니다.
 
그리고 증표를 든 코코와 눈이 마주칩니다.
 
눈의 요정:정말 요정이란게 있었구나... 그리고 어떻게 깨물거란걸 안거지..? (아직도 동그란 눈을 꿈벅거리면서 요정이 있었던 바라봅니다)
 
코코 P 밸런타인:정말 요정이란게 있었구나... 그리고 어떻게 깨물거란걸 안거지..? (아직도 동그란 눈을 꿈벅거리면서 요정이 있었던 바라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정말 귀엽네요~ 요정!
하여튼 안된다는게 너무 많긴 하지만~!
 
코코 P 밸런타인:그러니까요~! 이거 정도는 깨물어도 괜찮지 않나~?
(빤 ㅡ 히 바라보다가는 주머니 속에 넣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귀엽고 안된다는것도 많고.. 코코랑 똑같네..) 이걸 잘 때 베개밑에 놓으라고 했죠?
 
코코 P 밸런타인:... 무슨 생각해요? (쮜릿!)
 
티샤 아줄라이트:코코 생각
 
코코 P 밸런타인:.......... .... ......
(벙어리 장갑 낀 손으로 티샤 입 꽉 꼬집움)
 
티샤 아줄라이트:우웁
 
코코 P 밸런타인:네~ 아까 베개 밑에 놓으라고 했어요~
그럼 일찍 주무셔야겠네요 그쵸~?!
 
티샤 아줄라이트:웁부엠...(아~ 이게 그렇게 되나!)
 
코코 P 밸런타인:(꼬집은 손에 힘을 풉니다) 훗! 그럼 오늘 밤에 만나요! 일찍 주무셔야 해요. 그럼 나 혼자 도와주러 갈지도 모르잖아~
 
티샤 아줄라이트:그렇게 걱정되면 자고 가면 되잖아요~ 굿나잇 키스 해주세요. (이미 코코네집 베개밑에 판떼기 쑤셔넣고 있어요)
 
코코 P 밸런타인:... 또 그렇게 은근슬쩍 자고 갈라고!
 
티샤 아줄라이트:응!!
 
코코 P 밸런타인:저희 집 또 치즈구멍날지 어떻게 알아요~! (판떼기 다시 티샤네집으로 반송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절망ㅡ)
알았어요 일찍 잘게요~
 
코코 P 밸런타인:(또 입 잡아야하나 벙어리 장갑 근질근질하다가 폼x푸린 입으로 티샤 입에 갖다대곤 땝니다) 티샤가 저랑 폼X푸린이랑 똑 닮았다고 했으니까 굿나잇키스는 이걸로 대신 해도 되는거죠~?
 
티샤 아줄라이트:(실실 웃으며 제 입을 막은 폼폼푸린 장갑에 고개에 힘을 실어 입술 도장을 꾸우우욱, 찍습니다)
그럼요~! 형사님도 안녕히 주무세요! (코코의 볼에도 쪽! 뽀뽀하고, 창문이 아니라... 현관문으로 걸어 나갑니다.)
 
오늘은 휴가니까요! 멋지게 현관문으로 걸어나갑니다.
 
...
 
집에 돌아온 티샤는 적당히 할 일을 마치고 잠자리에 듭니다.
 
자기 전에 창문을 보면 어두운 하늘 아래 설탕 눈이 흩날리고 있네요.
 
아름답지만, 역시 위화감이 듭니다.
 
티샤, 베개 밑에 증표 넣는 것 잊지 않으셨죠?
 
티샤 아줄라이트: 구럼~
 
오늘 밤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어떻게든 되지않을까 생각을 하며
 
베개 밑에 증표를 꼭꼭 넣어두고, 티샤는 잠에 듭니다.
 
 
 
눈의 요정 : 일어나세요, 친구들!
 
안온한 잠에서, 티샤는 서서히 깨어납니다.
 
중간에 일어난 것임에도 어째선지 기분이 나쁘지 않아요.
 
푹 잠들었다 깬 것처럼 상쾌하고 가벼운 느낌이 듭니다.
 
눈의 요정:“우리 공장에 오신 걸 환영해요!”
 
Welcome to the Snow Factory!
 
눈을 뜨자 그곳은 휴게실과 아주 닮은 공간이었습니다.
 
벽난로에서는 타닥타닥 불이 타오르고 있고, 티샤는 푹신한 소파에 앉아있었습니다.
 
맞은편엔 코코가 있습니다.
 
옷을 확인해보면 잠옷이 아닌, 요정들이 입는 것과 비슷한 따뜻한 유니폼 차림.
 
가슴팍엔 베개 밑에 넣은 증표가 뱃지처럼 달려 있네요.
 
‘방문자 전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아무래도 코코와 티샤는 새근새근 자던 중 이쪽으로 소환된 것 같습니다.
 
테이블에는 맛좋은 쿠키와 우유가 놓여 있고, 한가득 모인 작은 요정들이 여러분을 바라보고 있네요.
 
눈의 요정:“우선 쿠키부터 드세요!”
 
티샤 아줄라이트:우와~~(쿠키 냠)
 
코코 P 밸런타인:(이미 티샤보다 일찍 일어나서 쿠키 가득 좝수고 있었다)
 
그들이 권하는 대로 쿠키를 먹고, 우유를 마시면 몸이 더욱 가뿐해집니다. 이성 회복 3
 
요정의 간식은 확실히 뭔가 다른 가봐요.
 
눈의 요정:“우리를 도와주어서 고마워요, 친구들!”
“친구들이 해줄 일은 아주 간단해요."
"아주 간단한데, 우리는 손이 모자라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한 거예요!”
 
작은 요정들이 커다란 이동식 칠판을 돌돌돌 끌고 옵니다.
 
일렬로 목마를 탄 요정이 칠판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2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난잡하고 삐뚤빼뚤한 선 사이에서 병에 담긴 작은 구름과, 날짐승이 끄는 썰매.
 
거대한 진공청소기, 그리고 세계 지도를 간신히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설명 요정:“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친구들! "
 
가장 위에 탄 요정이 지휘봉으로 칠판을 가리킵니다.
 
자세히 보니 요정은 나비넥타이를 달고 있습니다.
 
설명 역할일까요.
 
역할에 충실한 착장은 의욕을 올려주죠.
 
설명 요정:“설탕을 뿌리는 구름은 세계 곳곳에 뿔뿔이 흩어졌어요.“
“하지만 우리의 성능 좋은 썰매가 있다면 하룻밤 만에 회수할 수 있답니다!”
“초강력 청소기를 사용해서 설탕구름을 빨아들이고, 병에 담긴 눈구름을 돌려놓아주세요!”
 
설명 역할의 요정은 우리들이 이해할 수 있게 지휘봉을 미친듯이 휘두르며 이야기해줍니다.
 
마치 오케스트라 지휘사같네요! 정x훈이 떠오르는 건 기분 탓일까요?
 
한 번 지휘봉을 흔들때마다 아래에 있는 요정들이 휘청휘청거리네요!
 
 
한바탕 설명이 끝나자 나비넥타이를 다시 고쳐매며 말합니다.
 
설명 요정:“ 대략적인 설명은 끝났는데, 혹시 질문 있을까요? “
 
코코 P 밸런타인:(설명도 안듣고 한 손에 쿠키를 든채 휘청거리는 요정들을 보다가 정신 차립니다.)
티샤, 이해했어요?
 
티샤 아줄라이트:(두더디스코 ...해보면 되겟지!) 썰매를 타고, 흡수하고, 돌려놓는다! 예, 이해했어요.
 
코코 P 밸런타인:이미지
나, 궁금한게 있는데...!!!! 혹시 요정들은 뭘 먹고 살아!?
 
티샤 아줄라이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 요정:요정들의 주식은 청경채에요!
 
코코 P 밸런타인:.......!
 
티샤 아줄라이트:.....!
(청경채를 키워볼까..)
 
코코 P 밸런타인:이럴수가........ 요정들은 새벽에 생기는 맑은 이슬을 먹고 사는게 아니였단 말인가...
(? 요정 키우게?)
 
티샤 아줄라이트:(가끔 훔쳐 먹으라고 키워두면 재밌잖아요~)
 
코코 P 밸런타인:....!
(구건 그렇네)
 
티샤 아줄라이트:(놀러와~)
 
설명 요정:(티샤네 집 찜꽁함!)
 
더이상 질문이 없다면, 설명 요정은 다시 입을 엽니다.
 
설명 요정:“지금 썰매를 준비 중이에요!”
“우리는 도구를 가지러 갈게요.”
“그때까지는 이곳을 자유롭게 둘러보아도 좋아요, 친구들!"
“문밖은 공장이거든요!”
 
티샤 아줄라이트:네엡!
 
그렇게말하며 목마탄 요정들이 칠판과 함께 우루루 퇴장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헤헤, 항상 선생님이 나가면 질문 거리가 생각나곤 하거든요, 썰매는 누가 끌어주는걸까? 자동인가?
(쿠키 냠냠)
 
...
 
코코와 티샤는 우선 휴게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 물어보지 그랬어요!!
 
티샤 아줄라이트:그러게요~ 하지만 곧 알게 되겠죠!
 
코코 P 밸런타인:역시 크리스마스면.. 루돌프가 아닐까나~ 저희보고 끌라고 하진 않을테니까요..!
 
티샤 아줄라이트: 그런거면 잔인하잖냐~
 
티샤 아줄라이트: 철야..시키려고?
 
티샤 아줄라이트: 노동청에 신고를..!!
(휴게실을 쓱 둘러봅니다.)
 
휴게실을 둘러보면..
 
붉은 커튼이 드리워진 창문, 벽에 붙은 포스터, 테이블 위에 비치된 몇 권의 책이 신경 쓰이네요.
 
티샤 아줄라이트:우선은 구경을 좀 해볼까나... (붉은 커튼이 드리워진 창문 앞으로 가서
커튼을 들춰봅니다.)
 
창문
 
붉은 커튼을 살며시 넘겨보면, 눈이 펄펄 내리는 설원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요정의 공장이 평범한 곳에 있을 리 없죠!
 
 
어쩐지 저 멀리 북극곰이 지나가는 것도 같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헐 북극곰 귀여워!
 
코코 P 밸런타인:뭐! 어디!
어디!
 
티샤 아줄라이트:조기!! (가리킴)
 
코코 P 밸런타인:(호다닥 튀어나가서 창문에 딱 달라붙습니다)
헉....!!!!
북극곰맞아요? 너무 새하애서 안보여
 
티샤 아줄라이트:저기 움직이잖아요~ 아닌가 농담곰인가?
 
들켰나... 일렁이는 하얀 덩어리같은 존재는 두발로 일어나 우쭐포즈를 취하고는
 
다시 유유히 길을 떠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앜)
평범한 농담곰이었군. (우쭐 포즈 따라해요)
 
코코 P 밸런타인:저기.... 너무 침착한거 아닌가요?
(우쭐 포즈에 콕 옆구리 찌름!)
 
티샤 아줄라이트:(옆구리찔리자 자동으로 코코 꼬옥 안아요) 그런가요? 하지만 별로 무서운 분위기는 아니니까! (코코를안은채 펭귄마냥 벽에 붙은 포스터를 구경하러 갑니다)
 
코코 P 밸런타인:웃... 저는 쿠션이 아닌데요..! (그렇게 말하지만 어쩐지 편안해서 따라 뒤뚱뒤뚱 걷습니다.)
 
포스터
 
여러 장의 포스터가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휴식을 충분히 취할 것을 강조하는 포스터 옆에 농땡이 금지 포스터가 붙어 있네요.
 
공장에서 길을 잃으면 오른손을 들고 비명을 지를 것을 권장하는 포스터도 있고.
 
티샤 아줄라이트: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썰매에 단 것을 들고 탑승하지 마세요!”
 
붉은 글씨로 적힌 포스터 밑에 작은 글씨가 보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아니~ 이미 밖에 설탕이 잔뜩 내리고 있는게 더 문제 아니냐 - !
 
코코 P 밸런타인:... 그래서 문제가 아닐까요? (조금 섬뜩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더큰문제!)
 
티샤 아줄라이트:흠 역시, 그렇겠죠? ...괴물도 단걸 좋아하는구나...
 
코코 P 밸런타인:지구 곳곳에 설탕이 내리고 있으니까... 통째로.. 잡아먹히나..? (마치 like 탕후루 지구)
 
티샤 아줄라이트:(시중에 파는 지구모양 사탕은 더이상 조크가 아니게 되는거지...)
 
코코 P 밸런타인:OH............................
 
티샤 아줄라이트:그럼 쿠키는 못챙겨가니까 마저 먹고 가야겠네요! (소파에 앉아 쿠키를 집어먹으며 테이블 위에 비치된 몇 권의 책을 봅니다.)
 
코코 P 밸런타인:웅~ 다 먹고 가요~! (이미 요정들의 간식까지 거덜낸 것 같지만 모른척 하기로 했습니다.)
 
몇 권의 책
 
휴식 시간에 읽을 수 있는 사소한 책들입니다.
 
‘눈의 요정’ 동화책과 ‘손님용 공장 가이드’가 보이네요.
 
티샤 아줄라이트:(콧노래를 부르며 눈의 요정 동화책부터 펼쳐봅니다)
 
눈의 요정
 
포근하고 귀여운 그림의 삽화를 곁들인 동화책입니다.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눈의 요정을 담고 있네요.
 
눈의 요정들은 그린란드 평원 어딘가에 공장을 세우고, 1년 치 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눈 결정을 만든 요정에게는 트로피도 주어진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에만 일을 한다고 오해를 받곤 하지만, 둥근 지구니 만큼 사실은 항상 업무 중입니다.
 
눈의 요정을 만난다면 응원 한 마디를 곁들여주세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달콤한 설탕과자를 먹는 요정들의 삽화가 있습니다.
 
요정들이 먹는 간식은 맛이 아주 좋다고 하네요!
 
코코 P 밸런타인: 마자 아주 맛이 좋아
 
티샤 아줄라이트:요정들은 베이킹도 잘 하네~
(손님용 공장 가이드도 펼쳐봅니다)
 
코코 P 밸런타인:그러게요! 베이킹... 요정들이 베이킹하는 것도 구경하고싶다~!
 
손님용 공장 가이드
 
공장의 간략한 지도가 보입니다.
 
라고 하지만, 삐뚤빼뚤한 그림 탓에 알아볼 수 있는 건 ‘제조 구역’ ‘휴게실’ ‘출구’ 정도네요.
 
그렇다고 해도 상당히 넓은 공장인 것은 분명합니다.
 
<주의사항>
 
유니폼의 뱃지가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세요.
 
길을 잃었다면 오른손을 들고 비명을 지르세요.
 
휴게실에 있는 간식을 마음껏 드세요!
 
우리의 친구들을 환영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아마 한 켠에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을지도 몰라요~
자료조사
기준치: 20/10/4
굴림: 40
판정결과: 실패
 
코코 P 밸런타인:요정들이 만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실패
 
더 읽어 볼 책이 있을 것 같은데... 잘 모르겠군요. 이 정도만 읽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티샤 아줄라이트:길을 잃으면 손을 들고 소리를 지르래요! 웃기다. 코코도 한번 봐 볼래요?
 
코코 P 밸런타인:움움.. (머릿 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림 큼큼, 목도 가다듬)
좋았어~! 이제 길을 잃어도 안심이에요! (우쭐포즈~)
 
코코 P 밸런타인:뭔가 있나요? (티샤 품 안에서 손만 꺼내 여기저기 뒤져봅니다)
자료조사
기준치: 40/20/8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실패
 
뒤적뒤적...
 
티샤 아줄라이트:잘 모르겠는데요~!
 
제대로 정리된 책을 어질러버렸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모르겠다~!
이 정도만 읽어도 괜찮지 않을까나... 중요한 건
없어보이는데요~?
 
티샤 아줄라이트:그런가 봐요~! 이제 휴게실은 다 둘러본 것 같은데. 나가면 공장이랬던가?
 
코코 P 밸런타인:그랬던 것 같네요! 공장 밖에도 요정들이 가득하려나....! 밖으로 나갈까요?
 
티샤 아줄라이트:네~! (밖으로 나갑니다.)
 
문을 열고 나간다면, 공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공장 구역
 
선명하게 밝은, 넓은 공간이 보입니다.
 
무수한 요정들이 저마다의 일에 열중하고 있네요.
 
여러분이 가까이 가자 흘끔거리며 인사를 건네옵니다.
 
맞받아주면, 요정들이 좋아할지도 몰라요..
 
언뜻 보이는 기계는 총 네 개로, 저만치에 출구가 보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인사를 받아줍니다! 윙크를 좋아하는 요정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겸해서요.)
 
인사를 받아주고 윙크를 해주면, 요정들도 따라 윙크를 해줍니다. 꼭 백설공주에 나오는 난쟁이들 같네요!
 
티샤 아줄라이트:(귀여어라~)여기 있는 기계들은 뭔가요?
 
요정:눈을 만드는 기계들이에요~! 하나씩 둘러보실래요?
 
두사람은 기계1~4와 출구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눈을!
 
티샤 아줄라이트:만든대!
 
코코 P 밸런타인:쩐다.........!!!!
약간 비법레시피 알아가는 느낌인데요?
 
티샤 아줄라이트:어떻게 이런걸 뚝딱뚝딱 만드는지..(요정이 고사리손 보다가 기계 1로 가서 살펴봅니다)
 
코코 P 밸런타인:마법으로 만드는 줄 알았더니 기계로 돌리는 거 조금 충격이지만... 쬐꼼한 손으로 만드는 것도 신기하네요~
 
기계1
 
거대한 냉장고를 닮은 기계입니다.
 
아주 커다랗고, 웅웅거리고 있어요.
 
문이 살짝 열려 있고, 틈으로 굉장히 차가운 공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들여다보기에는 좁은 틈이네요.
 
문을 열어볼까요?
 
티샤 아줄라이트:설마 정말 기계처럼 조립하는 걸까요? 마법기계일수도 있는 거니까... (문을 열어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7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문을 열자, 그 안쪽은 드넓은 설원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
 
요정들이 삽으로 눈을 퍼내고 있네요.
 
눈이 마주치면 요정들이 펄쩍펄쩍 뛰어오릅니다.
 
요정:“안녕하세요, 친구들!”
“안녕하세요, 친구들!” “도와주러 오셨나요?”
“눈을 퍼담으면 되는 거예요!”
 
요정들은 사실 눈이 아니라 눈구름을 만드는 모양입니다.
 
코코 P 밸런타인:.....!
 
티샤 아줄라이트:안녕! 도와주러 왔어!
난 또 눈을 재사용하는 줄 알았네
 
지구의 모든 만물은 순환하죠.
 
내렸던 눈 또한 다시 눈구름으로 재사용되어 순환하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요정들을 도와준다고 하면
 
요정들이 자신들의 삽과 양동이를 두사람에게 건내줍니다.
 
요정들의 삽은 작고, 양동이도 작습니다.
 
이런 미니어쳐 크기로 눈을 퍼담으라고?
 
코코 P 밸런타인:음~ 인간 사이즈는 없나봐요~?
 
티샤 아줄라이트:내 손이 더 크겠어!
 
인간들이 자신들의 공장에 찾아오는 건 10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일이라며, 인간크기의 사이즈는 없다고 얘기해줍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입고있는 옷이라도 벗어서 양동이 대신 사용하고 싶지만 뱃지가 떨어지면 안된단 말이지~! (손으로 눈을 퍼다가 도와줍니다)
 
코코 P 밸런타인:삽은 필요 없겠는데요~? (양동이채로 바닥을 찍고 그대로 달려 눈을 모읍니다.)
 
우리는 재각각의 방법으로 요정들을 도와줍니다.
 
코코와 티샤는 약 95개의 양동이를 퍼내줍니다.
 
티샤 아줄라이트 : (우쭐)
 
코코 P 밸런타인 : (우쭐)
 
주변..아니 설원에서 일하고 있던 요정들모두 갑자기 거인들이 나타나 도와주는 것 같은 표정으로 입 떡벌어지듯 두사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금방 할당량이 채워집니다.
 
아니 그 이상으로 채워졌네요!
 
요정들은 두사람에게 정말로 고마워하며손 끝에 뽀뽀를 해줍니다.
 
어쩌면 여기서 계속 일해볼 생각 없냐고 물어볼지도 모르겠어요.
 
티샤 아줄라이트:뽀뽀받았어~ (행복해~)
 
코코 P 밸런타인:(도자기같은 입술로 뽀뽀를..... 너무 귀엽잖냐.... 잔뜩 쓰다듬어주고 싶다)
 
티샤 아줄라이트:(쓰다듬어! 지금 아니면 못해!)
 
코코 P 밸런타인:(!)
(손가락으로 요정머리를 살살 쓰담습니다)
 
코코가 살살 쓰다듬어주면, 요정은 반짝이는 눈가루를 퍼트리며 폴짝폴짝 튀어오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오늘이 아니면 안될것 처럼 살아라... -괴도 팬블미-
 
코코 P 밸런타인: 오늘 휴가 아니였어요?
 
티샤 아줄라이트: 직업병이에요.
 
티샤 아줄라이트: 예???
 
코코 P 밸런타인: ㅇ`.ㅇ)!
 
코코 P 밸런타인: 결혼식장이겠냐구~!
 
티샤 아줄라이트:할당량 다 채운것 같은데 농땡이좀 피워~! (요정들에게 말하고는 코코의 손을 꼭 잡습니다) 눈 퍼나르느라 춥지 않았어요~?
 
요정들은 세계 곳곳의 설탕눈 때문에 여러분이 도와주셨어도 계속 작업을 해야한다고 말하네요.
 
정말... 요정의 세계든 인간의 세계든 노동은 힘든거군아...
 
코코 P 밸런타인:응?! 하나도요~! 티샤가 선물로 준 장갑 끼고 싶었는데 아쉬운 정도? 베개밑에다가 두고 잘걸 그랬나 봐!
 
티샤 아줄라이트:그러게요 같이 뒀으면 가져올 수 있었으려나?
우... 절언.... 요정들은 정말 열심히 일하는군아...
 
코코 P 밸런타인:그...럴지도..~? 사실 모르겠어요! 베개밑에다가 물건을 놓으면, 그 꿈을 꾼다니까 그러지 않을까~ 싶었거든. 티샤는 괜찮아요? (손을 마주 잡으며 말합니다.)
 
다시 설원 밖으로 돌아가 조사를 계속 할 수 있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냉장고 문은 제대로 닫고 나오자!) 옛날에도 자주 손이 꽁꽁 얼 때까지 놀곤 했었거든요!
괜찮아요~! (기계 2도 구경하러 갑니다.)
 
코코 P 밸런타인:우~ 여긴 피자도 없공... 너무 외진 곳이니까 맛있는 음식 배달해먹는 것도 힘들겠다... (애초에 인간 눈에 안보이는데 어쩌고저쩌고 말합니다)
그래요? 사실 그럴 것 같긴했는데 정말 추위에 강한가봐요!
 
문을 꼭꼭! 닫아줍니다.
 
기계2
 
쿵, 쿵, 거대한 도장을 닮은 기계입니다.
 
레일 위에 사각 블록 형태로 다듬어진 눈더미가 지나가고 있네요.
 
요정들이 기계를 조작할 때마다 쿵, 도장이 찍히며 눈더미가 갈래갈래 부서집니다.
 
자세히 보면 아름다운 결정 형태로 바뀌고 있었어요.
 
저마다 다른 디자인이 특징적입니다.
 
요정:“안녕하세요, 친구들!”
“도와주러 오셨나요?”
“자신만의 결정을 만들어보세요!”
 
가장 아름다운 눈 결정을 만들면 트로피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역시~ 연장근무 할때는 배달음식이 제일 좋은데~! 그래도 그만큼 맛있는 간식이 있으니까!
트로피? 와! 받으면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나요?
 
요정:그럼요! 저희 요정들이 집까지 안전하게 배송해드리니까 걱정하지마세요!
 
티샤 아줄라이트:주소는 이쪽으로..(코코집주소 적어둠)
자! 그럼 뭘 어떻게 하면 되나요!
 
코코 P 밸런타인:?
왜........ 우리집 주소 같죠?
 
티샤 아줄라이트:저희 집은 들일데가 없어서요!
 
코코 P 밸런타인:네!? 누가봐도 트로피도 미니어처일 것 같은데?? (턱 슬슬 쓰담음)
 
티샤 아줄라이트: 예리한데..?
 
코코 P 밸런타인: 어..째서...!!!!
 
트로피를 얻기 위해서는 D100을 굴려 요정들과 대항합니다.
 
그 전에 손놀림 판정에 성공해야 할거에요!
 
눈 결정을 만들어 볼까요?
 
티샤 아줄라이트:(손놀림,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은, 잠긴 문을 따는 것처럼, 열쇠공을 돌리는 것 처럼 섬세하고 확실한 터치를 해야 한다는 것과도 같다.)
 
그럼! 손놀림을 잘하면 열쇠공이여도 멋진 눈결정을 만들 수 있다구요!
 
티샤 아줄라이트:(으랏촤차)
열쇠공
기준치: 45/22/9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성공
 
티샤 아줄라이트:(건물 84 개 따본 보람이 있군...)
 
섬세하고 확실한 터치를 해야 한다는 것 그것은 눈결정을 만드는 것과 같죠.
 
훗... 건물 84개를 따본 나에겐 그 무엇도 두려울게 없다!
 
한 번에 눈결정을 만들어내는 티샤 앞에 요정들이 덜덜 떱니다.
 
요정들아 지지마..!
 
이제 대결을 해볼까요? 트로피를 얻어보자구요!
 
요정 7명과 티샤와 대결합니다.
 
질 수 없지! 요정들의 가오를 보여줘!
 
무지개 색의 7명의 요정들이 총총 티샤 앞으로 모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일곱난쟁이)
 
베테랑들인건가? 먼저 앞서서 눈결정을 만들어냅니다!
 
요정들:60
15
9
27
97
5
 
요정들:21
 
5번째 요정이 지구에서 볼 수 없었던 멋진 눈 결정을 만들어냅니다..!
 
5252 가오 살았잖냐!!
 
티샤 아줄라이트:전시해야 되는거 아니냐~!
전시해! 훔쳐줄게.
 
코코 P 밸런타인:티샤 지지마! 이...ㄱ......?
?
 
티샤, 질 수 없어요!
 
저것보다 멋진 눈결정을 만들어보자구요!
 
티샤 아줄라이트:으랴럅!!
72
75
14
84
12
 
티샤 아줄라이트:54
9
까비~~
 
아까워요!
 
이 트로피를 따내면 코코 방에 두고 보러간다는 척 하면서 자주 더 만날 수 있고.. 그럼 결혼도 하고... 그럼 집도 합쳐지고.. 어쩌고.. 동거도하고.. 그럴 수 있잖아요!?
 
여기서 지면 안됩니다!
 
무조건 트로피를 쟁취해야한다고요!
 
티샤 아줄라이트:(당근이지)
 
티샤 아줄라이트:(나는 승부라면 사족을 못쓴다. 상대가 요정이라도 절대 봐주지 않는다)
(5번째 요정의 결정을 은밀하게 제 84점짜리 눈결정과 바꿔치기 해봅니다)
 
오늘은 휴가를 냈지만.. 어쩔 수 없네요!
 
절대 봐주지 않을거니깐!
 
티샤 아줄라이트:
은밀행동
기준치: 40/20/8
굴림: 51
판정결과: 실패
 
티샤 아줄라이트 :깔끔하게 인정하도록 하지.
 
티샤 아줄라이트:얼은이니까.
 
코코 P 밸런타인:(뭔갈 본 것 같은데...................)
 
티샤 아줄라이트:뭐가요~ ^_^ㅎㅎ
 
아쉽네요! 티샤가 만드는 눈결정도 엄청 아름다운데 말이죠!
 
역시 짬밥은 질 수 없단 말이냐..
 
멋진 대결을 본 요정은 금 트로피는 아니더라도 은 트로피를 보내준다고 하네요.
 
티샤 아줄라이트:뭐! 신난다!
 
고사리손에겐 졌지만, 트로피는 코코의 집으로 가게 되었네요! 축하드려요!
 
코코 P 밸런타인:왜?
왜???????
 
티샤 아줄라이트:(그러거나 말거나 코코 손잡고 붕붕 신나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입이 떡 벌어진 상태로 붕붕 당합니다)
이럴수가 내가 손놀림만 좋았다면...........!
(사실 티샤집 주소도 모름, 반품하고 싶어도 여기 주소를 모름)
 
티샤 아줄라이트:그러네~! 아직 저희 집 주소도 모르시죠!
 
코코 P 밸런타인:전화번호도 이제서야 겨우 알려주고..~!
너무한 것 아닌가요!
 
티샤 아줄라이트:으으음... 자랑할 만한 보금자린 아니어서. 보시면 코코 집에서 절 재우고 싶어지실걸요?
 
코코 P 밸런타인:... ... .. ...집이 자기 위해서만 있다고 했던 것 같긴한데.. 진짜에요?
그 정도에요...?
 
티샤 아줄라이트:~~그래도 불쌍해서 어쩔 수 없이 재우는 건 원하지 않는다구요! (절레절레)
 
코코 P 밸런타인:근데 그 정도면 제 집에서 재울게아니라 커튼 팍 치고 청소부터 시킬걸요?
티샤는 얼은이니까 청소부터 해!
 
티샤 아줄라이트:(머리 긁적 청소를 한다고..? 거기를..? 차라리 이사를 가야 겠다.) 네!
(대답은 아주아주 잘함) 이제 다른데 구경하러 갈래요? (두번째도 구경 끝! 그럼 세번째 기계로!)
 
코코 P 밸런타인:(머릿 속에 생각하는게 들린다... 역시 집주소를 알아내야겠군... 생각하며 따라갑니다.)
 
기계3
 
쭉쭉, 거대한 짤주머니를 닮은 기계가 레일 위를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짤주머니가 짜내어질 때마다 아주 작은 구름이 튀어나오네요.
 
몽글몽글하고 보송보송해 보이는, 갓 태어난 구름은 눈 결정들을 남김없이 흡수합니다.
 
아까 대결하면서 만들었던 눈 결정들도 여기에 들어갔겠죠?
 
요정:“습기를 먹으면 먹을수록 크기가 커지고, 더 축축해져요! 지금이 제일 만지기 좋은 때예요.”
 
기계를 관리하는 요정이 설명해주네요.
 
솜사탕을 닮은 모습에 조금 먹어보고 싶어집니다.
 
어떻게 할까요, 먹을래요?
 
티샤 아줄라이트:(못참지)
 
코코 P 밸런타인:(빤히 티샤봄)
 
티샤 아줄라이트:먹어도 되나요!
 
요정:(키득키득 웃으며 말합니다) 살짝만 드셔도 괜찮을거에요!
 
티샤 아줄라이트:(그럼, 살짝 뜯어 먹어봅니다)
 
살짝 구름을 떼어내 먹는다면...
 
 
지우개 맛이 납니다.
 
완전 맛이 없네요.
 
인상을 찌푸린 당신을 보고 요정들이 킥킥거리며 웃습니다.
 
요정:“처음 일을 시작한 요정들도 몰래 구름을 먹고 후회해요!”
 
티샤 아줄라이트: 왜???
 
코코 P 밸런타인: (티샤가 기미를 봐줬군)
난 안먹어야겠어요~!
 
티샤 아줄라이트:지우개 먹어보셨나요?
 
코코 P 밸런타인:흠................
형사의 가오를 살려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 ... .음식 지우개가 진짜 맛있는 맛이 날지 먹어본 적은 있네요!
 
티샤 아줄라이트:온 세상 사람들이 지우개 맛을 알고 있는지 궁금해서 물어 봤어요. (독 먹은 기미상궁 표정)
 
코코 P 밸런타인:ㄱ.,.. 그 혹시... 지우개 맛이 나나요?
 
티샤 아줄라이트:(끄덕끄덕)
 
코코 P 밸런타인:(그런걸 먹다니!! 잘못먹은 얼쮜 잡 듯 양손으로 티샤의 볼을 누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짭짭거림)
 
코코 P 밸런타인:(뱉어!!!!!!!!!!!)
 
티샤 아줄라이트:(그래도 얼은이니까..삼킨다)
 
코코 P 밸런타인:(우아아아악!!!!!!!!!!!!)
(얼은이든 아니든 그런거 삼키지마!!!!!!!)
 
티샤 아줄라이트:(? 뒷맛은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그 모습을 본 요정들은 조금 먹는 정도는 몸에 나쁜 영향이 미치지 않을거라고 말해줍니다.
 
코코 P 밸런타인:(뒷맛도 느끼지 말아요)
 
티샤 아줄라이트:(헤헤)
 
코코 P 밸런타인:구름 더 먹지 말아요!
 
티샤 아줄라이트:그럼요~!
 
코코 P 밸런타인:(못믿는 눈초리로 봄)
 
티샤 아줄라이트:돌아가서 솜사탕이나 먹어야겠다~
 
티샤 아줄라이트: 울 형사님 역시 똑똑해!
 
코코 P 밸런타인: 우쭐!
얼른 해결하고 돌아가서 솜사탕 먹자구요! (더있다가 또 먹을지도 모르니까 손잡고 기계4로 데려갑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졸졸 따라갑니다)
 
기계4
 
작은 구름이 줄지어 병 안으로 들어갑니다.
 
퐁, 코르크 마개가 덮이면 달콤한 사탕 병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요정들이 옹기종기 모여 병에 리본을 달아주고 있습니다.
 
리본의 색도 모양도 다양합니다.
 
요정:“친구들도 와서 리본을 감아주세요!”
 
티샤 아줄라이트:재밌겠다 ~ 도와줄게요!
 
코코와 티샤는 각각의 병에 예쁘게 리본을 달아줍니다.
 
분홍, 파랑, 노랑, 초록, 보라색….
 
그리고 검정색까지… 리본이 아주 다양하네요!
 
이제보니 뚜껑에 꼬리표가 달려 있네요!
 
꼬리표를 읽어보면, ‘싸라기눈’ ‘함박눈’ ‘진눈깨비’ 정도의 분류표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어떤 눈이 내릴지 정해지는 거네요.
 
요정:“하지만 간혹 구름이 꼬리표와 다른 눈을 만들기도 해요. 구름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거든요. “
 
구름도 의지가 있는건가요? 신기하네요!
 
코코 P 밸런타인:헤~ 무척 신기하네요! 태어날때마다 어떻게 될지 정해져 있는데 구름의 의지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게.. (리본을 달며 말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태어날 때 부터 꼬리표가 달리는 걸 원하지 않는건 어느것이나 마찬가겠구나~ (병에 쫑 리본을 맵니다.)
 
알록달록 리본을 달아주니 할당량이 금방 채워집니다.
 
자세히보니 우리에게 말을 걸었던 이 요정은 다른 눈의 요정들과 다르네요!
 
일을 빨리 끝내고 술을 마시고 싶다는 애기를 잔뜩합니다.
 
청경채가 주식인 요정 아니였나요..? 이상하네요!
 
티샤 아줄라이트:어쩐지..첫 인상이.. 술을 좋아할 것 같이 생겼었어...
 
코코 P 밸런타인:그니까 말이야.. 술마시면 이것저것 다 알려줄 것 같고..
 
티샤 아줄라이트:요정 술 ! 언제 한 번 나눠주세요!!! (그러면 나도 코코에게 주절주절 집주소를 읊어줄지도 모르지)
 
코코 P 밸런타인:(좋은데?) 저도 나눠주세요!!!!! 티샤한테 맥여야지-!
 
술 얘기에 귀를 쫑긋 올린 요정은 이번 일이 끝나면 꼭 술을 보내주겠다고 호탕하게 웃으며 얘기합니다.
 
요정의 술은 인간의 술보다 강한데 괜찮겠냐는 얘기도 덤해서요.
 
티샤 아줄라이트:술은 진할수록 좋지요! (뭣도 모르고 대답합니다)
 
요정:" 너 배짱이 좋네! 마음에 들어! "
 
코코 P 밸런타인: 괜찮은거냐 이거?
 
요정과 티샤가 술 이야기를 더하려고 하면, 여기서 술얘기하면 안돼요!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쉽게 되었네요! 그래도 약속은 했으니까 언젠간 마셔볼 수 있겠죠?
 
티샤 아줄라이트:놀러 오세요! (청경채 농장 재배계획중)
 
코코 P 밸런타인:....설마 그것도 저희 집에서 키울 건 아니죠?
 
티샤 아줄라이트:아닐아니.아닐 걸요?
 
코코 P 밸런타인:아~닐 걸요?
 
티샤 아줄라이트:거기 키우면 제 얼굴도 더 자주 보고 좋지 않아요? 내가 바쁘면 코코가 대신 돌봐줄 수도 있고 !
 
코코 P 밸런타인:음.... 그치만 키우든 안키우든 멋대로 집에 처들어오시잖아요ㅡ!
집에 잘 안들어가니까 내가 키워라! 이거아닌가요~?!
 
티샤 아줄라이트:아뇨~ 핑계 하나라도 더 만들어서 코코를 자주 봐야하거든요. 못 돌아간 시간이 너무 길어서. (코코 볼 쑤담)
 
코코 P 밸런타인:바보네요 정말~! 저는 집에 오래 안 들어오는 사람은 별로라서~ (입 삐죽 튀어나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같이 지내면 자주 들어갈텐데, (고개를 옆으로 슬 떨굽니다.) 핑계같은 것도 필요 없고요!
 
코코 P 밸런타인:으으~ 집 주소도 제대로 안알려주는데 어떻게 같이 지내요~! 무슨일이 있나 더 걱정 되잖아요~!
.... 집주소 알려주고 같이 가면... 그땐 생각해볼게요~!
 
티샤 아줄라이트:(얼굴이 빨개집니다.) 저도 좋아하는 사람을 집에 들이는건 처음이라 긴장되니까. 먼저 초대할 준비가 됐을 때 말씀해드릴게요!
(여친이 이렇게 말하는데 내가 방을 어떻게든 여친 앉을 공간 제대로 있고 사람 살만한 방으로 탈바꿈 시켜놔서 동거인으로 충분함을 어필해야겠다 하지만 너무 완벽하면 그냥 혼자 살라고 할지도 몰라 그러니까... 머릿속으로 짱구를 굴려댑니다)
 
코코 P 밸런타인:푸하핫~! 그래서 부끄러운 거였어요? (빨개진 볼에 쿡 손가락을 찔러봅니다) 괜찮아요! 저도 옛날엔 엄 ㅡ 청 지저분했거든요~
사회인 되면서 고쳐진거니까~ 그래서 같이가서 청소도 도와주겠다고 한거고! 이제 청소의 코코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모범청소인이 됬다구요! (티샤가 짱구 굴리는 생각도 모르고 반대 손으로 우쭐 포즈 취함!)
 
티샤 아줄라이트:부끄럽기도 하고~ 기분 좋기도 하고. (제 볼 콕 찌르는 코코 손을 슬 잡고는 볼을 살짝 부빕니다.) 그래도 이번엔 혼자 해볼게요~! 저도 청소 잘 한다고 이번 기회에 코코한테 알려 드려야죠!
 
코코 P 밸런타인:그래요? 티샤 얼은이네요- 정말! 원래 무척 바쁜사람이니까 어느정도 예상도 했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혼자해본다니까 벌써 믿음직스럽네요~! 기대할게요! (포즈 취하던 손을 티샤 머리쪽으로 옮겨 슬 쓰다듬어줍니다.)
 
티샤 아줄라이트:기대하셔도 좋아요.(기분좋게 쓰다듬을 받습니다.) 그리고 저 별로 안바빠요~! (아마도)
 
코코 P 밸런타인:별로 안바쁜데.. 집 청소를 안해요-? (우뚝 손멈춤)
 
티샤 아줄라이트:아뇨 완전 바빠용
 
코코 P 밸런타인:아깐 안 바쁘다면서 ㅡ ?
 
티샤 아줄라이트:에이있! 그런게 있어요~
 
코코 P 밸런타인:머가 있는데에에~ 또 뭘 숨기고 있는데 ㅡ ! (볼쭈아악 늘림)
 
티샤 아줄라이트:으응 아니에요~! 숨기는거 아니야! (시간이 없어도 체력이 있으면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늘어난다고. 코코의 손을 잡고 그대로 출구로 갑니다)
 
코코 P 밸런타인:(눈을 쮜릿 바라보면서 따라갑니다.)
 
출구
 
승차장과 같은 곳입니다.
 
일렬로 늘어선 탈것들이 보입니다.
 
바이크, 승합차, 요트, 경비행기, 자전거에 오리배까지…
 
이것들을 타고 구름을 풀어주러 가는 거겠죠.
 
설원의 차디찬 바람 위로, 별이 총총 뜬 밤하늘이 있습니다.
 
극지방이라 그런가, 별이 참 잘 보이네요.
 
티샤 아줄라이트: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실패
 
유독 밝고, 큰 별빛이 있습니다.
 
가만히 보고 있는 동안에도 점점 가까이 다가옵니다.
 
썰매가 이쪽으로 오고 있네요!
 
잠깐, 썰매를 끌고 오는 짐승은?
 
눈의 요정 : “썰매가 도착했어요!”
 
요정이 호들갑을 떠는 동안, 박쥐 같은 날개를 소리 없이 퍼덕이며 썰매를 끄는 짐승이 내려앉습니다.
 
안으로 굽은 기괴한 뿔, 가시 돋친 꼬리, 매끄럽고 번들번들한 검은 피막을 가진……
 
얼굴 없는, 밋밋한 짐승을 목격합니다. 이성 판정 0/1D6
 
코코 P 밸런타인:에ㅡ..?
 
티샤 아줄라이트:....에엥
 
코코 P 밸런타인: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티샤 아줄라이트:
SAN Roll
기준치: 45/22/9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성변화없음
 
눈의 요정  “소개할게요, 친구들!”
 
어느덧 주변에 한가득 몰린 요정들이 제각각의 목소리로, 입을 모아 말합니다.
 
눈의 요정  “우리 공장에서 자랑하는 나이트건트 익스프레스예요!”
 
눈의 요정 “이 썰매를 타고, 우리를 도와주세요!”
 
……그야 귀여운 루돌프를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이런 괴물이 끄는 썰매를 타야 한다는 말도 없었잖아요?!
 
코코 P 밸런타인:................... 뭣...
루, 루돌프 타고 가는거 아니였어!?
 
눈의 요정:루돌프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위해 푹 쉬고 있어요.
대신 다른 아이가 친구들이 탈 썰매를 끌어줄 거예요!
(다른아이 = 나이트건트)
 
티샤 아줄라이트:오...오오,...오오 멋있다?
 
코코 P 밸런타인:이.. 이게 멋있어요!? 타고 가도 되는거야!??!
 
티샤 아줄라이트:딱봐도 위험한 임무같은데요!
 
코코 P 밸런타인:아까는 쉬운 일이라며...!
 
티샤 아줄라이트:(역시 먼저 수락하라고 했을 때 알아봐야 했나.)
 
둘 중 한명이 타고싶지 않은 의사를 보이면,
 
눈의 요정 대표가 포르르 날아옵니다.
 
큼…큼큼 목소리를 가다듬고는 얘기합니다.
 
눈의 요정:이나이트건트는아주얌전하고해치지도않고기껏해야간질거리는버릇이있는게 흠인데그마저도하지말라고하면안해요. 도와주시기로했잖아요 친구들히잉우앵 곧 크리스마스가다가오는데수습하지못하면우리는큰일이에요 잉잉징징 훌쩍 어쩌고저쩌고……
 
어디선가 데자뷰의 랩을 시전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합격 목걸이를 걸어줍니다)
 
코코 P 밸런타인:(여기 사람들은 다 이렇게 해서 꼬시는거야!?)
(뭘 주는거에요...!)
 
티샤 아줄라이트:코코도 나한테 저런 식으로 꼬심 당했었는데.. (1부생각함)
 
코코 P 밸런타인:내 인생에 그런 일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에....
 
사람 일은 모르는 겁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저런 스타일에 약한 걸지도...
 
코코 P 밸런타인:왜 그게 그렇게 되는거죠?
 
티샤 아줄라이트: 귀여우니 한번 봐줘~♥
 
코코 P 밸런타인:그치만... 저런 귀여운 애가 그렇게 말하면 안 넘어갈 수가 없잖아!
 
설명 요정: 귀여운게 다야~
 
티샤 아줄라이트:(코코가 귀여운 애라 귀여운 애는 못 지나치는 거거든요.)
 
코코 P 밸런타인:아!!
알았어요 알았어~! 도와주면 되잖아요!
 
솔직히 여기까지 왔는데 돌아가기엔 늦은거죠!
 
무사히 임무를 마쳐보자구요!
 
두사람은 썰매를 타기로 결심합니다.
 
썰매는 코코와 티샤, 둘이 타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의외로 승차감이 괜찮네요.
 
짐칸에 반짝반짝 빛나는 청소기 하나가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평범한 진공청소기 그대로라고 요정들이 설명해줍니다.
 
눈의 요정:“ 빨간 버튼을 누르면 있는 힘껏 빨아들이고, 파란 버튼을 누르면 안에 있는 걸 모조리 뱉어요. 그러니까 빨간 버튼을 누르세요, 친구들!”
 
헷갈리면 ‘메리 크리스마스’의 빨강으로 외우면 된다는 팁을 줍니다.
 
티샤 아줄라이트:넵~!
 
티샤 아줄라이트:(티샤는 뱉는다)
 
코코 P 밸런타인:(티샤는 뱉는다)
 
요정은 한 사람당 하나씩 작은 구름이 가득 담긴 병을 줍니다.
 
잊어버리면 곤란하니 설명서와 지도도 주네요. 친절합니다.
 
핸드아웃 : 설명서 공개
 
지도는 세계 지도입니다.
 
군데군데 빨간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눈의 요정:“설탕구름을 추적하는 스티커예요!”
 
요정의 말을 듣고 보면 스티커가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네요.
 
상당히 많지만, 세상에서 가장 빠른 썰매라니 어떻게든 되겠죠.
 
티샤 아줄라이트:세계여행이라~ 낭만적이네요!
 
코코 P 밸런타인:그러게요! 세계여행을 이런식으로 할 줄은....
 
모든 준비가 끝나면
 
요정들은 모여서 아카펠라로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기 시작합니다.
 
핸드벨도 울리고요.
 
나이트건트가 기분이 좋은지 킁킁거립니다.
 
노래가 마무리될 즈음에 요정들이 여러분에게 유리잔을 건네네요.
 
티샤 아줄라이트:(나이트건트 ...귀엽네... 강아쥐같다..)
 
눈의 요정:“이걸 마시면 조금도 춥지 않을 거예요!”
 
작은 잔에 담긴, 멋진 금색의 액체입니다.
 
이게 뭐냐고 물으면 좋은 거라고 답하네요.
 
티샤는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이것은 우주 감로주 입니다.
 
마시면 추위를 느끼지 않고 몸이 튼튼해지고…
 
… 어쨌든 로스트의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코코 P 밸런타인:(받아든 잔을 흔들어봅니다.) 괜찮은건가? 이거? 마셔두..?
 
티샤 아줄라이트:그,뭐더라. 좋은 거 네요!
 
코코 P 밸런타인:좋은거에요?
 
티샤 아줄라이트:마시면 세지고! 안 춥고! 요정들이 말하는 대로~ 철야한다고 이런 술 까지.
 
코코 P 밸런타인:(귀에 쏙쏙 박힙니다) 그렇구나! 좋은거구나!
 
티샤 아줄라이트:그럼 잘 먹겠습니다! (잔에 든 액체를 마십니다.)
 
코코 P 밸런타인:(따라 옆에서 액체를 마십니다.)
 
두사람은 액체를 단번에 넘깁니다.
 
불처럼 강렬하고, 물처럼 부드럽고,
 
누군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아주 오래된 키안티와 최고의 샤토 디켐보다도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한순간에 추위로 인해 딱딱하게 곱아 있었던 손과 발, 빨갛게 상기된 뺨이 녹아가는 게 느껴집니다.
 
더없이 가뿐하고 가벼운 마음이에요.
 
코코 P 밸런타인:옷..!
 
티샤 아줄라이트:(쪼오옵)
캬아~!
 
코코 P 밸런타인:엄청 추웠는데 무척 따뜻해졌어요!
 
티샤 아줄라이트:그러게요~! 이 직장 복지 괜찮을지도!
 
눈의 요정:“그럼~ 즐거운 여행되세요, 친구들!”
“썰매는 보통 인간에겐 보이지 않으니 안심하시고요!”
 
나이트건트가 날개를 퍼덕입니다.
 
이내, 빠르게 날아오릅니다!
 
손을 흔드는 요정들이, 그리고 요정의 공장이, 마지막으로 설원이 시야에서 점점 멀어집니다.
 
여태 날아봤던 느낌과 다르네요!
 
티샤 아줄라이트:왐마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에도 무섭거나 괴롭지는 않아요.
 
방금 마신 액체의 효과일까요.
 
옆에 앉은 코코가 썰매를 꽉 붙잡고 있네요.
 
코코 P 밸런타인:여기서 떨어지면 죽겠죠..?
하지만 왠지, 다 괜찮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티샤 아줄라이트:응!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요
그런데 이거 경로는 그냥 말하면 되는걸까?
(날아오르는 나이트건트 봄)
 
본격적인 구름 회수의 시작입니다!
 
구름을 회수하자!
 
티샤가 세계 지도에서 갈 곳을 선택하면, 나이트건트는 빠른 속도로 날아가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그러지 않을까요? 어디부터 가고 싶어요?
 
티샤 아줄라이트:뭐야 이 나라는 코딱지만하네! 그럼 회수량도 적으려나! (남산타워! 라고 적힌 곳을 콕 찝습니다.)
 
티샤가 어디로 갈지 콕 찝어주고, 코코가 나이트건트에게 목적지를 말해주면
 
나이트건트는 빠른 속도로 목적지를 향해 날아갑니다.
 
빛의 속도가 이런건가요?
 
이동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공기는 상쾌하고 근처에 머물던 별들이 함께 따라가주는 느낌입니다.
 
남산타워
 
녹색으로 빛나는 남산타워입니다.
 
타워 바로 위에 구름이 걸려 있네요.
 
설탕 알갱이를 맞으며 연인들이 사랑의 자물쇠를 걸고 있습니다.
 
원한다면 썰매의 각도를 조정해 자물쇠를 걸고 갈 수도 있을 거예요.
 
코코 P 밸런타인:와!
자물쇠다!
 
티샤 아줄라이트:우왓!!! 우리도 걸고 갈까요!
 
코코 P 밸런타인:자물쇠 들고 왔어요?
 
티샤 아줄라이트:음? 갖고 왔나? (도라에몽 주머니는 자느라 안가져 왔을텐데?) 그럼 못 거나~!
 
코코 P 밸런타인:(도라에몽 주머니도 잠을 자?)
 
작업복 안에 자물쇠가 있는지 함 봐볼까요?
 
티샤 아줄라이트:(항상 머리 맡에 두고 잤었는데 오늘은...도라에몽 주머니도 자고 있습니다.)
어디 없을까! (작업복을 뒤져봅니다)
 
코코 P 밸런타인:(이럴수가! 그치만 도라에몽 주머니도 휴가땐 쉬어야쥐 구치)
(같이 작업복을 뒤져봅니다)
 
코코 P 밸런타인:
기준치: 75/37/15
굴림: 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티샤 아줄라이트:
기준치: 75/37/15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성공
 
티샤의 주머니에선 귀여운 시나모롤 자물쇠가 나옵니다!
 
코코의 주머니에서는...
 
귀여운 .... 폼폼푸린 모양...수갑..?
 
티샤 아줄라이트:에?
 
요정들이 혹시 모를까봐 넣어줬나봐요!
 
코코 P 밸런타인:엥?
헐 마음에들어!
 
티샤 아줄라이트:(웃기네)
 
코코 P 밸런타인:난 이걸로 걸래~~!
 
티샤 아줄라이트:걸고 가는거에요~? 그대로 가져 가도 좋을 것 같은데! 그럼, (수갑이랑 자물쇠를 연결해서 한 세트로 만듭니다)
이러면 한번에 걸기도 쉬울 것 같아서!
 
코코 P 밸런타인:그래요? 음.. 역시 아까운가! 여기 오는 것도 어...................!
뭐야! 한번더 물어보고 거는거 아니였어요!?
 
티샤 아줄라이트:으음? 싫으면 다시 빼고요~
 
코코 P 밸런타인:움 아냐! 이럴때 기념하는거죠! 혹시몰라 유x브에 나올지두 훗... (턱쓰담쓰담)
 
티샤 아줄라이트:(수많은 자물쇠중에 수갑이라니 유니크해!)
 
코코 P 밸런타인:유니크~!
 
나이트건트에게 부탁하면 자물쇠를 쉽게 걸 수 있도록 더 가까히 가줍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절대 안빠지게! 자물쇠가 달린 수갑을 채웁니다.)
 
티샤는 여태까지 따온 건물 84개의 경험과 자신의 힘을 실어 절대 안빠지게 수갑을 채웁니다.
 
이러면 절대 못빼겠군요!
 
힘에 못이긴 폼x푸린이 조금 찌부러진 것 같기도 한데..
 
뭐.. 괜찮지 않을까요!?
 
티샤 아줄라이트:........!!!
 
코코 P 밸런타인:폼폼X린 ㅡ !!
 
티샤 아줄라이트:완벽하지 않아도 멋져. (애써 엄지를 들어올려봅니다.)
 
코코 P 밸런타인:머가 멋져어어 우리 X폼푸리이이인 (엄지 들어올리는 티샤 짤짤 흔듭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코코도 자고 일어나서 찌그러져있는 모습도 귀여운걸~
 
코코 P 밸런타인:.....! 제가 언제 찌그러졌다구ㅡ!
 
멋지게 자물쇠를 걸면 이제 구름을 회수할 차례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티샤는 뱉는다! (청소기를 들어 빨간 버튼을 누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성공
 
소중한 자물쇠들 사이로 구름을 안전하게 회수합니다!
 
잘못하면 연인들의 소중한 자물쇠와 우리가 걸었던 수갑까지 몽땅 먹을지도 모르니까요!
 
티샤 아줄라이트:(OH...)
이제 병에서 구름을 한 점 꺼내서 던지면 된다고 했었죠?
 
코코 P 밸런타인:(끄덕끄덕)
 
티샤 아줄라이트:(병을 주섬주섬 꺼내 시키는 대로 해봅니다.)
 
티샤는 병의 뚜껑을 열고, 작은 구름 하나를 방생합니다.
 
그 구름은 습기를 먹고 무럭무럭 자라나기 시작하네요
 
아직 눈이 내리려면 멀었지만요!
 
코코 P 밸런타인:(굿탐사자 굿탐사자)
 
티샤 아줄라이트:(이 나라는 코딱지만하니까 하나면 충분하겠군!)
 
하나 두개면 충분하지만 이 나라는 하나면 충분하겠어요!
 
이제 다음 목적지로 가볼까요?
 
티샤 아줄라이트:코코는 어디 가고 싶어요?
 
코코 P 밸런타인:움~!
역시 순서대로 가볼까요? 후지산..?
 
티샤 아줄라이트:좋아요! (후지산으로 갑시다! 후지산으로 지도를 콕 찝습니다.)
 
다음 목적지를 정하면 나이트건트는 다시 날아오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자물쇠들과 수갑, 남산타워를 멀리하고 후지산으로 향합니다.
 
후지산
 
산꼭대기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후지산입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설탕이네요!
 
동물들이 설탕을 할짝이고 있습니다.
 
몸에 아주아주 안 좋을 수 있으니 어서 구름을 회수하는 게 좋겠어요.
 
티샤 아줄라이트:(안돼애앵)
 
코코 P 밸런타인:(안돼애애애애앵)
 
티샤 아줄라이트:(빨간 버튼을 눌러 구름을 회수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성공
 
바람에 동물들이 하늘 위로 떠올라버리는 실수는 용납하지 못해요!
 
무사히 구름을 회수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휴~! 다행이다!
 
코코 P 밸런타인:이제 먹으면 안돼 애들아~~~~~~~~! (멀리서 외치는 중)
 
티샤 아줄라이트:(병을 열어서 눈구름을 한 개 던집니다!)
 
티샤는 병을 열어 눈구름을 던집니다.
 
무사히 설탕 구름을 회수했으니 금방 원래의 새하얀 눈으로 뒤덮어지겠죠?
 
이제 다음 목적지로 향해봅시다!
 
티샤 아줄라이트:그럼 다음은 만리장성으로 가자..! (위치를 지정합니다!)
 
목적지를 들은 나이트건트는 허공에 발을 딛고 다시 날아오릅니다.
 
동물, 산, 바다를 지나 만리장성을 향합니다.
 
만리장성
 
길게 뻗은 성이 인상적인 만리장성입니다.
 
다수의 구름이 천천히, 성벽을 따라 이동하고 있네요.
 
썰매로 뒤쫓고 있는데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기분이 듭니다.
 
앗, 성이 온통 설탕으로 뒤덮여 있어요.
 
코코 P 밸런타인:우와...............
끝이 안보이는데요!?
 
티샤 아줄라이트:엄청~~~~크네요!
 
코코 P 밸런타인:정말 끝도 없는데-... 티샤는 여기 걸어갈 수 있어요?
 
티샤 아줄라이트:아무리 나라도 무리 아니에요? 재밌는 조건이 있으면 해보고 싶긴 하겠는데~!
 
코코 P 밸런타인:그런가~ 티샤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말이죠!
 
티샤 아줄라이트:뭐~~! 시작하기만 하면 어려운게 없죠
 
코코 P 밸런타인:재밌는 조건이라~ 흠...
함께 살겠다고 조건을 걸면.. 할 수 있어요? (장난치듯 웃으며 말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흐음.......
지금 시작하면 되나요?
 
코코 P 밸런타인:...네!?
안돼요..! 장난이라구요! 지금 저 바닥 안보여요!? 끈적끈적할거라구요..!
 
티샤 아줄라이트:(미치겠군..... 이 일이 끝나면 만리장성을 공략하러....)
 
코코 P 밸런타인:안돼ㅡ ! 내가 잘못했어!! 그러다가 영영 못돌아올거라구요ㅡ!
 
티샤 아줄라이트:맞아. 그동안 코코를 못 보는게 더 손해 아니에요~ 같이 안 살아도 되니까 계속 핑계를 만드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청소기를 들어 빨간 버튼을 누릅니다!) 와 정말 넓은데~ 이거, 단숨에 빨아들일 수 있어?
 
코코 P 밸런타인: 왜 그게 그렇게 되는거지..?
 
티샤 아줄라이트:
기준치: 75/37/15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실패!
 
티샤는 잘 조절하나 싶더니
 
엉뚱하게 바닥을 조준하고 맙니다!
 
이미 바닥에 쌓인 설탕이 튀어올라 온몸이 끈적끈적해집니다.
 
코코 P 밸런타인:...!!!!!!!!!!
탕후루가 되었다
 
티샤 아줄라이트:지금 나랑 뽀뽀하면 개이득!
 
코코 P 밸런타인:....... 일부로 그런거죠!?
 
티샤 아줄라이트:(휴우.걸어가는 대머리아저씨 가발이 딸려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절대 아니에요~
 
코코 P 밸런타인:.... ... 진짜?
 
티샤 아줄라이트:응~ (입술내밈)
 
코코 P 밸런타인:.. .. . . ..
(근데 정말 달까)
(입술내민 티샤 앞으로 다가가가더니....)
(그대로 손가락으로 티샤 입을 꼬집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으악~
 
코코 P 밸런타인:제가 당할 것 같나요~!
 
티샤 아줄라이트:(역시 쉽지 않아!) 하지만 정말 단데~
 
코코 P 밸런타인:(꼬집은 손가락으로 살짝 낼룸 맛봅니다)
음 다네요~!
 
티샤 아줄라이트:(코코가 갑자기 가까이 다가와서 콩콩 뛰었던 심장만 남아서 그냥 심장이 콩콩 뛰는 티샤가 되었습니다.)
형사님도 해볼래요? 눈구름 던지는거!
 
코코 P 밸런타인:(콩콩뛰는 티샤도 좋지~! 내가 달달함 남아있으라구 특별히 봐준거야~!)
웅? 그럴까?! 좋아요!
 
티샤는 코코에게 청소기를 건내줍니다.
 
코코 P 밸런타인:티샤는 뱉는다! (눈구름을 향해 빨간버튼 꾹 누릅니다)
 
코코 P 밸런타인:
기준치: 75/37/15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티샤 아줄라이트:(코코 머시썽~!!)
 
더 끈적끈적하기 전에 코코는 빨리 설탕 구름을 회수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끈적끈적 우쭐포즈)
(눈 구름까지 멋지게 하나 던져줍니다!)
 
눈구름까지 던져주면 미션 클리어 입니다!
 
다음 목적지로 가볼까요?
 
코코 P 밸런타인:(티샤에게 청소기 넘겨줍니다!)
 
티샤 아줄라이트:(다시 청소기 받아들고 웃습니다.) 그럼 다음은 타지마할!
 
나이트건트는 끝이 보이지 않는 성벽을 따라 가다가 이내 뛰어오릅니다.
 
다음 목적지인 타지마할로 향합니다.
 
타지마할
 
새하얀 궁전 위로 새하얀 설탕 알갱이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림처럼 잘 어울리는 풍경이지만, 이대로 두면 곤란하겠죠.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우와...
 
티샤 아줄라이트:정말 아름답네요! 눈을 쉽사리 볼 수 없는 곳에도 눈처럼 쌓인 설탕이 정말 예뻐요~!
 
코코 P 밸런타인:그러게요! 설탕은 쉽게 녹지 않으니까... 그래서 내릴 수 있는 걸까요..?
 
티샤 아줄라이트:그러네요~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끈적할테지만.. (웃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이 사람들에겐 정말 놀랍고 신기한 경험일지도 모르겠네요! 끈적도 포함해서! (마주 웃어보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이런, 예쁜 건축물이 상하면 안되지! (청소기의 빨간 버튼을 눌러 설탕눈을 흡입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
외모
기준치: 60/30/12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
 
성공
 
티샤는...!
 
너무나도 강한 존재감을 발휘해버려 신처럼 빛나는 광채를 내뿜게 됩니다!
 
이런, 이럴때 외모가 방해되다니..!
 
사람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도망가요!
 
티샤 아줄라이트: 뤠?
 
티샤 아줄라이트:(얼떨떨..) 크윽, 내가 평소엔 이래서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데... 도망..을 가야겠군...!
 
직업상 얼굴은 팔리면 안되니까요!
 
빠르게 다음 목적지로 넘어갈까요?!
 
티샤 아줄라이트:(피라미드로 넘어갑니다!)
 
제대로 구름을 회수못한게 찝찝하지만...
 
어쩔 수 없죠! 이정도는 요정들이 처리해줄거라 믿습니다!
 
나이트건트는 피라미드쪽으로 썰매를 이끕니다.
 
피라미드
 
사막의 모래 위로 설탕 알갱이가 천천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피라미드 옆, 스핑크스의 입 주변을 구름이 알짱거리고 있네요.
 
조각상이라는 건 알지만 갑자기 스핑크스가 덤벼들까 조금 무서워지기도 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 하필 스핑크스 입 주변에?
 
티샤 아줄라이트:푸하핫 웃기다~! 그런데 사막에 설탕이 떨어지면 끈적끈적 돌덩이 처럼 불어날까봐 무서워요! 모래공이 돼서 바람을 떠돌아 다닐 거 아니에요~!
(오디보자. 청소기의 빨간 버튼을 눌러 흡수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헉, 그러네...! 그럼 피라미드보다 더 큰 돌덩이가 나올지도 모르겠어..! (근데 이제 끈적끈적이 포함된)
 
티샤 아줄라이트:
위협
기준치: 15/7/3
굴림: 37
판정결과: 실패
 
실패
 
티샤는 아까의 실수를 하지않게 조심히...
 
으악!
 
돌연 스핑크스가 거대한 포효를 합니다!!
 
앗, 방금 뭐였나요?!
 
살아 있었나요?!
 
이 세계의 비밀은 어디까지 숨겨져 있는 거죠?!
 
깜짝 놀란 티샤는 한 턴 동안 사자의 울음소리만 내게 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머여!!!! 설탕 뺏으려고 하니가 화내는겨)크아앙!!!!
 
코코 P 밸런타인:(깜짝놀라는 티샤보고 놀람!)
(!!!!!!!!!!!!!!!)
(갑자기 가만히 있는 스핑크스한테 포효를 하고있어)
괜찮..아요?
 
티샤 아줄라이트:크아아앙!
 
코코 P 밸런타인:??
 
티샤 아줄라이트:(그런게 있다.)
 
코코 P 밸런타인:???
 
티샤 아줄라이트:크아앙... (코코에게 청소기를 들려줍니다.)
 
코코 P 밸런타인:???? (청소기 들림)
제가 해보라구요..?
 
티샤 아줄라이트:(끄덕끄덕)
 
코코 P 밸런타인:어...어... 어, 알.. 겠어요? (뭔일인진 모르겠지만 함 해보자고)
 
코코도 다시 자세를 고쳐쥐고 스핑크스 입 옆에 있는 구름을 회수해보려고 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
위협
기준치: 15/7/3
굴림: 13
판정결과: 보통 성공
?
 
티샤 아줄라이트:?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다)
 
코코는 무사히 스핑크스 입 주변에 있는 구름을 회수합니다!
 
운이 좋네요! 코코는 스핑크스의 저주를 무사히 피해갑니다
 
눈 구름까지 하나 던져주면, 티샤가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코코 P 밸런타인:워.... (뭔일이야)
괜찮아요?
 
티샤 아줄라이트:역시 우리 코코만 믿고 있었다니까요~! (엄쥐 쫚!)
 
코코 P 밸런타인:뭐야- 이제 괜찮아요?? 아깐 왜그랬어요!?
 
티샤 아줄라이트:스핑크스한테 설탕을 뻇으려고 했더니 화내지 뭐에요!
 
코코 P 밸런타인:스핑크스가.. 화냈다구요?
(가만히 있는 스핑크스를 봤다가... 티샤를 봤다가...)
... 장난치시는거죠?
 
티샤 아줄라이트:장난 아니라니까요~ 제 입에서 거짓말만 나오는 줄 아세요~!
 
티샤 아줄라이트:(진실의 주둥아리!)
 
코코 P 밸런타인:(이것도 거짓말이다!)
 
티샤 아줄라이트:코코 덕분에 여기도 회수했으니까 가까운 곳으로 이동해볼까요~ 사해로! (이동합니다)
 
코코가 믿든 말든 어쨌뜬 티샤는 인생에서 몇 못볼 경험을 한거잖아요!
 
나이트건트는 사해로 날아오릅니다.
 
날아오르면서 또 다시 스핑크스의 포효가 들려오는 듯 한데... 착각이겠죠?
 
사해
 
죽음의 바다 위에 내리는 설탕 알갱이가 기묘한 이질감을 줍니다.
 
사소한 궁금증인데요.
 
소금물과 설탕이 섞이면 어떤 맛이 날까요?
 
어쩌면 환상의 단짠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닐까요?
 
티샤 아줄라이트:(달콤한 죽음의 바다~ 환상의 단짠이라... 그렇게 되려면 설탕이 정말 많이 필요하겠는걸~)
 
코코 P 밸런타인:(지금은 단짠의 ㄷ도 못느끼겠는걸요)
 
티샤 아줄라이트:그래도 잠깐이라도 달달했으니까 그게 어디에요~! 믓찌다 므쪄. 하지만 바다에 설탕이 가라 앉으면 물고기들이 힘들거야. (빨간 버튼을 눌러 구름을 회수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
정신
기준치: 45/22/9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실패
 
환상의 단짠...
 
정말 물고기들이 힘들까요?
 
티샤 아줄라이트:맛있어하나?
 
구름을 회수하려고 하는 도중 티샤는 이 바닷물을 계속 마셔보고 싶습니다!
 
티샤는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한 모금을 마셔버립니다.
 
너무너무 짜서 괴로워지기만 하지만요!
 
코코 P 밸런타인:...........................!
 
티샤 아줄라이트:으애에, 너무 짜~
 
코코 P 밸런타인:(다시 또 티샤 양쪽 볼 잡음!) 퉤, 퉤해!!!
 
티샤 아줄라이트:(꼴깍..)
 
코코 P 밸런타인:안 마실 것 같이 말했으면서 ㅡ !!!!!!
 
티샤 아줄라이트:(입에 들어오면 불가항력이다.)
흐음, 갑자기 목이 말랐나?
 
코코 P 밸런타인:목이 말라도 바닷물을 마셔요!?
(티샤의 어깨를 잡고 짤짤짤 흔듭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어쩔 수 없어요 갑자기 그런 기분이 들었는걸요~!
코코한테 회수해달라고 하기엔 코코도 짠 물을 먹고싶어질까봐 차마 부탁은 못 하겠네요!
 
코코 P 밸런타인:저는...! 절 ㅡ 대 안마실걸요!?
(아마도!)
 
티샤 아줄라이트:그럼 해볼래요? (청소기 스윽...)
 
코코 P 밸런타인:우리가 회수 안하면 요정들이 해주긴 하겠지만... 이건 저희가 회수해야하지 않을까요? 요정들도 바닷물에 퐁퐁 빠지면 어떡해.... (생각만해도 충격입니다.. )
(그렇게 말하며 청소기를 받아듭니다)
 
코코 P 밸런타인:(바닷물은 소금물이다바닷물은 소금물이다바닷물은 소금물이다바닷물은 소금물이다바닷물은 소금물이다바닷물은 소금물이다)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티샤 아줄라이트:오오~! (박수)
 
머릿 속에 온갖 바닷물을 지웁니다. 이제 이런거 잘 하니까요!
 
조심히 설탕구름을 회수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역쉬 우리 여친은 물을 싫어하니까)
 
코코 P 밸런타인:(아직도 무섭긴 하지만 세션다니면서 조금씩 이겨냈다!)
(근데 죽음의 바다는 좀 너무하지 않냐...)
 
티샤 아줄라이트:(그러네..)
 
코코 P 밸런타인:(조심히 비구름을 하나 꺼내 바다 위에 던져봅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비가 내리면, 바다가 생기고 다시 그 물이 올라가 구름이 되고,.. 그렇게 지구 안에 만물은 순환합니다.
 
코코도 언젠간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겠죠.
 
성공했다는 건 앞을 나아갔다는 의미니까요. 천천히 나아가봅시다.
 
코코 P 밸런타인:(다음엔 꼭 하와이를..!)
(주먹 불끈!)
 
티샤 아줄라이트:(와아~!)
 
코코 P 밸런타인:이제 다음은 어디로 갈까요??
 
티샤 아줄라이트:제일 가까운 곳은 콜로세움이네요~! (이동합니다!)
 
나이트건트는 썰매를 끌어 죽음의 바다를 빠져나갑니다.
 
콜로세움
 
지금은 텅 비어 있습니다.
 
한때는 여기서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겠죠.
 
라고 생각한 순간, 나이트건트가 날뛰기 시작했습니다.
 
지나가는 샨타크라도 본 걸까요?!
 
어서 구름을 회수하는 게 좋겠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으아악 갑자기 왜 이러니, (서둘러 청소기의 빨간 버튼을 누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
크기
기준치: 60/30/12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성공
 
샨타크가 무서워하는 나이트건트가 있으니 큰일은 일어나지 않네요!
 
티샤는 무사히 구름을 회수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우아악! 엄청 큰 괴물이야!
 
티샤 아줄라이트:(아니 진짜 있었어? 그냥 그렇다는 말인줄)
정신없이 했지만 어떻게 회수는 했네요~! (눈구름을 하나 던집니다.)
 
가까이 다가오지는 않지만 경계하듯 썰매 주변을 천천히 돌고 있네요
 
코코 P 밸런타인:(우효~ 이성판정에서 넘어갔다~)
 
티샤는 눈 구름을 조심히 던져봅니다.
 
여기서 더 있다가는 덤벼들지도 모르겠네요! 빨리 빠져나가 볼까요?
 
티샤 아줄라이트:에펠탑으로 가자~! (이동합니다~!)
 
나이트건트는 샨타크에게 위협을 하다가 목적지를 듣고는 날아갑니다.
 
티샤 아줄라이트:(든든하군)
 
에펠탑
 
프랑스를 상징하는 철로 된 탑입니다.
 
밤인데도 사람들이 꽤 몰려 있네요.
 
나이트건트는 철탑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으르렁거립니다.
 
이곳의 구름은 철에 꿰뚫려 다른 곳보다 설탕 알갱이를 가득 쏟아붓고 있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앗... 나이트건트는 철이 싫나봐요!
 
티샤 아줄라이트: 나이트건트도 요정이군아...
알았어~! 싫어도 부수면 안돼~! (청소기의 빨간 버튼을 눌러 설탕구름을 회수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실패
 
심기가 불편한 나이트건트가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앗...!
 
그러다가 철 사이에 갇히게 됩니다!
 
코코 P 밸런타인: 새로운 감옥!?!?
 
자세히 보니 썰매가 끼어버린 모양이에요!
 
나이트건트의 심기를 달래주면 다시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요정이 그때 심기를 달래주려면 어떻게 해야한다고 했었죠?
 
티샤 아줄라이트:캐럴을 불러야해~~!
 
천재 탐사자~!
 
티샤 아줄라이트:(부끄럽구먼유... 나이트건트를 위해 한곡 뽑아봅니다.)
 
코코 P 밸런타인:(옆에서 노래방 탬버린 치듯 박자에 맞춰 박수를 쳐줍니다)
 
티샤가 캐럴 한곡을 뽑아주면
 
심기가 불편했던 나이트건트는 다시 진정합니다.
 
아슬하게 끼어있던 썰매도 꺼내줍니다.
 
하마터면 감옥도 아니고, 공중감옥에 갇힐 뻔했네요!
 
티샤 아줄라이트:후훗...(머라이어 캐리 해버렸나)
 
코코 P 밸런타인:(5252 완전 머라이어 캐리였다고~!)
크리스마스에도 캐럴송 불러주실거죠!?
(노래부르는 티샤는 처음이라 한껏 기대가 되는지 눈을 반짝이면서 말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그럼요~ 특별한 날이니까 얼마든지 해줄게요~
(저기~ 내 세레나데는 노래가 아니었다는거야~?)
 
코코 P 밸런타인:(그건~)
(그땐 사실 두더 디스코mode였어)
(그렇게 됐다)
 
티샤 아줄라이트:(어째서)
(엄정화한테 졌다)
 
코코 P 밸런타인:(거기서 엄정화씨가 왜 나와욧!?)
이젠 잘 들어줄테니까 마음껏 불러도 괜찮아요! (엄지척 날려줌)
 
티샤 아줄라이트:이런이런 안되겠는데요~ 저도 비싸게 나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어요!
 
코코 P 밸런타인:왜~!
어째서?!
튕길 때는 잔뜩 불러주더니 불러달라니까 왜 안 불러준데~!
 
티샤 아줄라이트:(그러게 모든 시간을 소중히~!)
아 그러고보니까 노래부르느라 까먹었는데 여기 아직 설탕구름 끼어있잖아!
 
코코 P 밸런타인:아, 맞다! 그랬죠!
제가 할까요?
 
티샤 아줄라이트:네~! (청소기를 들려줍니다.)
모르겠다 함 해보자구요~!
 
코코 P 밸런타인: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티샤 아줄라이트:(꺄아~~)
 
코코의 걱정과 다르게 멋지게 설탕구름을 회수합니다!
 
공중감옥은 아까만으로 족하니까요!
 
코코는 병에 들어있는 눈구름도 하나 던져놓습니다.
 
나이트건트는 티샤의 끝내주는 캐럴송을 들어서 지금은 잠잠하지만 언제 또 날뛸지 모르니 다음 목적지로 빨리 이동할까요?
 
코코 P 밸런타인:다행이네요~! (감옥은 역시 우리지역쪽이 최고지!)
 
티샤 아줄라이트:(그렇다면 다음엔 코코의 캐럴송을 들어봐야겠네)
코코는 못하는게 없다니까~!
건돌프 빅 벤으로 가자!
 
코코 P 밸런타인: 웃.. 그것만은..!
 
여기서 더 있기 싫었던 건돌프는 목적지를 듣자마자 빠르게 이곳을 탈출합니다.
 
꽉 잡으세요!
 
빅벤
 
우뚝 선 시계탑이 충실하게 시간을 알리고 있습니다.
 
어두운 밤, 근처를 흐르는 강물 소리가 보다 잘 들리네요.
 
어쩐지 로맨틱한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구름은 회수해야만 해요!
 
코코 P 밸런타인:우와... (엄~청 크다!)
여기 사람들은 핸드폰 안봐도 되겠는 걸요? 고개만 들면 시계가 보이잖아!
 
티샤 아줄라이트:그러게요~! 아차ㅡ, 그리고 보통은 약속 잡을 때 시계탑 앞에서 만나자고들 하는데 여기는 너무 커서 잘못 말했다가는 영영 못만날지도 몰라요 큰일 나겠어요! (코코의 말에 마주 웃습니다.)
(하지만 구름은 착실히 회수해야겠죠! 청소기를 들어 구름을 회수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그런가~ 그렇기도 하겠네요! 핸드폰이 없었을 때는 영영 못 만난 경우도 있었을 것 같아!
 
티샤 아줄라이트:
듣기
기준치: 40/20/8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대실패!
 
이때는 분명 패널티가 있어야겠죠!
 
하지만 종소리를 들을 수 없으니까 이득 아닌가요?
 
이 높이에, 시계탑에 가까운 위치에서 종소리를 듣는다면 깜짝놀라 썰매 아래로 떨어질지도 모르니까요!
 
티샤 아줄라이트: 두더디스코
 
티샤는 무사히 구름을 회수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 사랑해~~~~~~~~~~~~!
 
티샤 아줄라이트:사랑해요!
 
코코 P 밸런타인:...... .. . .
들었어요?
 
티샤 아줄라이트:뭘?
 
코코 P 밸런타인:.. 아, 아냐! 갑자기 뜬금없는 소리를 해서~
 
티샤 아줄라이트:그런가? 왜 뜬금 없어요? 야경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코코 P 밸런타인:야경이 이렇게 아름다운거랑~ 사랑한다는거랑~ 무슨 상관인데요?
 
티샤 아줄라이트:예쁜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이랑 둘이 본다는게 상관이 있죠! 그만큼 감정도 커질테니까요!
 
코코 P 밸런타인:구런가...
뭐~ 이런 풍경 보는건 나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둘이라뇨 저희 건돌프가 듣겠어요!
 
가만히 있던 나이트건트가 코웃음 소리를 낸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요?
 
티샤 아줄라이트:막내아들 들었어~? 서운해하지마~
(병에서 구름을 한 줌 꺼내 던집니다.)
 
코코 P 밸런타인:(지굼 건돌프한테 막내아덜이라고 한거야?)
 
티샤는 눈 구름 하나를 꺼내 던집니다.
 
이제 하나 남았네요!
 
티샤 아줄라이트:와, 벌써 이만큼이나 지나온거야?
 
코코 P 밸런타인:많은 일들이 있긴 했지
그치만 역시... 마지막은 항상 아쉽네요~
 
티샤 아줄라이트:그러게, 언제 또 이렇게 썰매를 타고 구름을 던져보겠어요~! 하지만 어딜 같이 놀러간다거나 하면 비슷한 건 언제든 할 수 있을 거에요.
자유의 여신상으로 가볼까~
 
코코 P 밸런타인:맞아요! 제 옆엔 하늘도 나는 괴도가 있지만~ 이렇게 썰매를 끌고 구름을 던져본 적은 없잖아요? 그래서 이 기억이 강하게 남을 것 같아요!
oO(이제 산타도 해준댔으니까 티샤가 썰매도 끌어주겠지 ​기대된당)
 
마지막 구름을 회수하러 가봅시다!
 
자유의 여신상을 말하면 나이트건트는 다시 날아올라 목적지로 향합니다.
 
자유의 여신상
 
자유를 상징하는 신이 오늘도 고고하게 땅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구름은 신이 들고 있는 횃불에 설탕 알갱이를 떨어트리고 있네요.
 
어쩐지 유독 달콤한 냄새가 납니다.
 
코코 P 밸런타인: 달고나..?
 
티샤 아줄라이트: 카라멜~?
 
코코 P 밸런타인: 맛있겠다!
 
티샤 아줄라이트:(침을 쓰읍 삼킵니다.)
 
코코 P 밸런타인: 사회적체면을 지켜 티샤!
 
티샤 아줄라이트:(그럼그럼! 침 안흘린다구~!)
카라멜도, 달고나도 좋지만 뜨거운 불은 싫어~ (청소기의 빨간 버튼을 눌러 설탕 구름을 회수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대실패!
 
사회적체면을 지키기로 했는데...
 
뜨거운 불은 싫은데!
 
일렁이는 횃불에 설탕이 바작바작 타들어 가는 환상을 보게 됩니다.
 
상당히 배가 고파지네요.
 
구름이 뿌리는 설탕 알갱이를 무지막지하게 먹고 싶어집니다.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자신도 모르게 일렁이는 횃불에 손을 댑니다.
 
아야! 화상을 입겠어요! 체력 -1
 
코코 P 밸런타인:(!!!!!!!!!!!!!!!!!!!!!!!)
(먹쥐말랬잔아!!!!!!!!!!!!!!!!!!!!!!!!!!!!!!!!!)
 
티샤 아줄라이트:(아얏 ㅠㅠ)
안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향기롭잖아~
 
코코 P 밸런타인:그, 그렇다고 불에 손을 대냐구요..!
괜찮아요???!
(급하게 티샤 손을 잡아 요리조리 만져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음,, 괜찮아요... (힝..표정을 짓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그... 차가운 건 없는데, 사실 있어도 지금은 소용도 없잖아요.. (조마조마한 눈으로 티샤의 손을 계속 바라봅니다.) 나중에 꼭 연고 발라요! 아님 요정들한테 부탁하던가...! 흉터라도 지면 안되니까...!
 
티샤 아줄라이트:(걱정해주는 코코를 보고는) 그렇게까지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내가 설탕도 아니고 녹아버릴리도 없는걸? (다친 손가락을 닿지 않게 살짝 들어 올린 채 코코의 손을 잡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그치만... 그...... (다친 손가락에서 시선이 떼지 못합니다. 더 말하려 입술을 달싹 움직이다가 이내 꾹 삼키고 맙니다.)
... 정말로 돌아가면 치료받아요. 알았죠..?
 
티샤 아줄라이트:응, 꼭 치료 받을게요~(실실 웃어보입니다.)
 
코코 P 밸런타인:약속했으면 됐어요-! (잡은 손을 꼬물딱 거리다가는) 솔직히 설탕절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 역시 원래대로 돌려놓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대신 설탕구름 회수 할게요!
 
티샤 아줄라이트:(청소기를 들려줍니다.) 코코는 다치면 안돼요~!
 
코코 P 밸런타인:
건강
기준치: 60/30/12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실패
 
티샤 아줄라이트: NOOOOO
 
코코 P 밸런타인:(다시 한번 강행합니다)
건강
기준치: 60/30/12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이상하다.
 
분명 구름을 회수하기로 했는데...
 
코코도 똑같이 일렁이는 횃불에 설탕이 바작바작 타들어 가는 환상을 보게 됩니다.
 
상당히 배가 고파지네요.
 
구름이 뿌리는 설탕 알갱이를 무지막지하게 먹고 싶어집니다.
 
횃불에 손을 뻗어보다가 똑같이 화상을 당합니다.
 
아야! 체력 -1
 
코코 P 밸런타인:(바보야!)
아얏!
진...진짜 달고나 냄새가 나네요? 핫...하하 (멋쩍게 웃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 형사님 다쳤어요?! (저 횃불 뭐야..! 정말..쉽지않은 상대군...)
 
코코 P 밸런타인:괜찮아요! 이 정도야 뭐.. 끄덕 없어요~!
(정말 쉽지 않은 상대군..!)
 
티샤 아줄라이트:이게 뭐야, 정말. 다친 손만 하나씩 생겨가는 거에요? (코코의 손에 호 해주며 웃습니다.)
형사님까지 다칠 필요는 없었는데... 그래도 훈장이라고 할까... 상처가 아물 떼까지는 오늘 여행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코코 P 밸런타인:사랑하는 사람끼린 상처도 공유한다고 하잖아요. 그게... 그런거죠 뭐~
그치만 이렇게 돌아가고 싶진 않은데요~
 
티샤 아줄라이트:형사님 프로포즈에요?
 
코코 P 밸런타인:둘이서 같이 ... .. .... 음..환상을 보니까 이상한 말이 튀어나오나~.. 티샤 마음대로 생각해요~!
(어깨를 으쓱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아하~ 무슨 소린지 알겠다.(능청스레 손을 청소기 손잡이에 겹쳐 올리고는 마주보고 웃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청소기를 잡고 빨간 버튼을 누릅니다.
 
혼자 하는 것보다 두 사람이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것을 채워준다면 이 일도 무사히 해결할 수 있겠죠.
 
구름이 청소기 안으로 쏙 빨려 들어갑니다.
 
병에서 마지막 남은 눈구름을 꺼내 던지면, 하늘 위를 오가며 습기를 빨아들이기 시작하네요.
 
코코가 땀을 훔칩니다.
 
코코 P 밸런타인:휴.. 드디어 끝났네요!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잘 풀려서 다행이에요.
영광의 상처는 얻어버렸지만요~
 
티샤 아줄라이트:코코랑 설탕절을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정말로 그렇습니다.
 
허공에 진동하던 달콤한 향은 여러분의 청소기가 전부 먹어버렸으니까요.
 
이제는 고요한 밤, 갓 태어난 몽글몽글 구름만이 존재합니다.
 
썰매 밖을 내다보면 도시의 야경이 선연하네요.
 
큼직한 빌딩들과 그 주변을 순환하는 불빛들…
 
사람이 만든 인공 별들이 이런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코코 P 밸런타인:그러게요~ 설탕절... 아, 아직 크리스마스는 아니니까 설탕절 이브라고 할까요?
 
티샤 아줄라이트:음~ 그런가! 그러면 설탕절은 이브에서 끝나버리잖아요. 우리가 설탕을 다 빨아들여버렸는데~ 저는 그래서 코코랑 같이 설탕을 회수하러 다닌 오늘을 설탕절이라고 부른 거였어요~!
(그러고는 하늘을 올려다보나, 하늘 아래를 내려다보나 변함없는 풍경에 웃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 핫, 제가 또 실수했군요? (손에 입을 가져다대며 웃습니다.) 그렇게되면 저희는 크리스마스를 하나 더 가지게 된거네요?
멋지다~ 이왕 이렇게 된거 국가에서도 알고 있는거니까, 설탕절을 휴무일로 지정했음 좋겠어!
그럼 매년 이틀 내내 만나서 놀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아, 티샤는 산타해야해서 바쁘려나~
 
티샤 아줄라이트:그러게! 설탕절을 휴일로 지정해줘 ㅡ! 코코를 하루 더 볼 수 있다는 생각만 해도 좋은데요~! (웃습니다.)
티샤 산타는 편애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걸요?
 
코코 P 밸런타인:이렇게 멋진 추억을 가지게 되었지만! 실제로 약속했던 오늘 데이트는 못 즐기게 되었으니까요~ 내년엔 그만큼 더 만나서 놀고 싶은 것도 있고~ 조금 욕심이려나... 싶기도 해요. (볼을 긁적입니다)
그런가요? 어쩌나~ 산타 선물을 받기 위해서 일년내내 울지않고 꾹참은 친구들이 많을텐데~!
(마주웃으며 티샤의 손을 꼭 잡습니다) 그래도 싫진 않아요. 저도 여태 산타를 만나기 위해서 울지않고 참았으니까! 그 정도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티샤 아줄라이트:솔직히, 당신을 만나는 매일 매일이 나한테는 선물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감사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당신에게, 언젠가부터 웃는 얼굴 보다는 슬픈 감정을 더 안겨준 것만 같아서, 솔직히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은 시간이었지만요.
그럼에도 옆에 있겠다고 약속해주셨으니까. 산타를 만나기 위해 힘든 시간들을 견디려고 억지로 울지 않고 꾹 참을 필요 없다고요.
운다고 해서 나쁜 아이가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또 저도 당신한테 계속 감춰온 선물을 줄 준비가 되었으니까요. 그쵸? 그러니까 욕심 부리셔도 돼요. 정말로 사랑해요 코코. 내 온 마음을 다해서!
 
코코 P 밸런타인:... 과분하네요 역시~! 전 정말... 화려한 인생을 산 것도 아니고, 그저 평범하게 아주 쪼~끔 불행한 과거를 딛고 일어난 사람일 뿐이니까요.
사람이 어떻게 웃고만 살까! 티샤도 저 때문에 걱정도 많이하고, 결국엔 돌아설 때도 많았잖아요. 세상 일은 언제나 우리에게 해결할 수 없는 일을 주기 마련이에요. 휘말리게 된건 맞지만.. 덕분에 슬프고, 즐거운 일이 가득했고, 한 발자국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됐고... 저는 아무도 탓하고 후회 하지 않아요.
...그럼 약속해요 티샤도 힘든 시간을 혼자 견뎌내지 않기로! 울고 싶을 땐 같이 울어보기로! 역시 혼자보단 둘이 함께 하는게 좋잖아요. (활짝 웃어보입니다.)
지금도 제 눈 앞에 사랑스럽고 멋진 사람이 있으니까, 저도 티샤랑 만나는 매일매일이 즐겁고 행복해요! 그리고 그때 약속 지켜줘서, 믿어줘서 고마워요. 정말로!
욕심 부려보라고요...? 그럼.... 나도, 사랑해요, 정말로! (그렇게 말하며 꼭 껴안아봅니다.)
 
밤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겨울이지만 감로주 탓에 춥지 않고
 
야경은 아름답고…
 
썰매 하나에 꼭 붙어 앉아 마주 껴안으면, 무척 행복한 기분이 몰려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과분하다고 하셔도, 나도 당신의 화려하기만 한 모습에 끌린 건 아닌걸 언제 아실지 모르겠어요. 누구랑 있어서 행복하다는 감정은 어떤 완전하다거나, 완벽하다거나. 됨됨이에 오고 가는게 아닌 걸요.
(그냥 준비가 안 됐을 거라는 말로, 천천히 가자고 생각했는데. 성미엔 맞지 않나 봅니다. 지금 깨어나면 어떻게 될까요? 계속 자고 있는 상태일까요? 살짝 고개를 묻고 그의 콧잔등에 제 코를 슬 부비다가는 가볍게 버드키스합니다.)
굿나잇 키스. 아침에도 꼭 만나러 갈게요!
 
코코 P 밸런타인:헤헤 그런가~ 화려한 모습은 티샤 옆에 있어야 나오는 모습들인데~! 그럼 계속 저랑 함께 있어주셔야겠네요. 그렇죠. 괴도님?
아직 돌아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굿나잇 키스해주시는 건가요? 나참~ 내가 창문을 열고 잤는지 모르겠네! 굳게 잠궈놓은 것 같은데 따고 오실 수 있나요? (쿡쿡 웃고는 티샤 입술에 짧게 입맞춤을 합니다.)
 
이대로 집으로 돌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생각을 하던 잠시..
 
티샤 아줄라이트:
듣기
기준치: 40/20/8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성공
 
어디선가 그르릉, 입맛을 다시는 듯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목 안쪽에서 낮게 끓는, 귀에 거슬리는 으르렁거림이에요.
 
나이트건트의 것이라기엔 상당히 먼 곳인데요. 대체 무슨 일이죠?
 
코코도 이 소리를 듣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무… 무슨 소리 안, 들려요…?
 
티샤 아줄라이트:응, 들었어요.
 
나이트건트가 날개를 한 번 더 퍼덕거리네요.
 
티샤 아줄라이트: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2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티샤는 떠올립니다.
 
“단 것을 들고 썰매 탑승 금지!”
 
휴게실에서 본 포스터…
 
그리고 예고 없이, 갑자기 썰매가 큰 충격을 받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코코 P 밸런타인: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3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성공
 
충격을 받은 그대로 몸이 훅 솟구칩니다.
 
부딪치기 전에 썰매를 간신히 붙잡아서 다시 자세를 잡을 수 있었네요.
 
잘못하다간 아래로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코코 P 밸런타인:..........! 저기 좀 봐요!
 
코코가 소리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고개를 돌립니다.)
 
여러분의 썰매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주 기괴하게 생긴 것이 달라붙어 있습니다.
 
계속 색을 바꾸고, 끈적끈적한 점액질인가 하면 갑작스레 응고되어 날카로운 칼날처럼 변하기도 합니다.
 
눈도 코도 보이지 않지만 입만은 무척이나 큽니다.
 
그것이 썰매를 통째로 삼키기 위해 쩌어어억, 입을 벌립니다.
 
아마도 이것이 외우주에 서식하는 괴물이겠지요.
 
이성 판정 0/1D6
 
티샤 아줄라이트:
SAN Roll
기준치: 45/22/9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코코 P 밸런타인:(아이고 제대로 돌아가나 했더니만..!!0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5
 
다행히 감로주의 효과로 광기에 걸리지 않습니다.
 
나이트건트가 급하강과 급상승을 반복하며, 괴물을 떨쳐내려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밤하늘을 유영하며 이쪽을 향해 다가오지 뭐예요.
 
그것이 지나간 궤적마다 별빛이 유독 흐려진 것도 같습니다.
 
코코 P 밸런타인: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이대로 있다간 모두가 추락할지도 모릅니다!
 
티샤 아줄라이트:방법..? 설탕은 들고 타지도 않았는... 잠깐..(청소기 노려봐요)
헤에, 티샤는 뱉는다? 근데 어디로 뱉어내지? 우주로 날려 보낼 수 있을까요...?
 
코코 P 밸런타인:우주..?! 왜요??
 
티샤 아줄라이트:청소기에 있는 설탕구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다른 곳으로 유인 시키거나...
 
코코 P 밸런타인:유인이라..! 음....!
 
썰매는 정신없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치만 좀 더 정답에 가까워 질 것 같은데..!
 
티샤 아줄라이트:얌마 그만좀 흔틀어라! 흠...그대로 원하는 대로 설탕을 먹여버려?
 
코코 P 밸런타인:으아아아아아 아, 그럼 그냥 입 속에 던져버리는 건 어떨까요!?
(마자!)
(천재다 천재!)
 
티샤 아줄라이트:(에~)
해볼게요! (뭐 해보면 알겠지! 행복한 설탕절 되세요! 청소기를 잡습니다.)
 
행복한 설탕절 되세요!
 
티샤는 청소기를 단단히 잡습니다.
 
어디로 조준할까요?
 
티샤 아줄라이트:(괴물의 입으로 조준합니다!)
 
쇄도하는 괴물의 입을 정조준합니다.
 
코코도 옆으로 다가와 단단히 잡아줍니다.
 
파란 버튼을 누르면, 엄청난 출력으로 그간 모았던 설탕구름이 통째로 튀어나옵니다!
 
커다랗게 벌린 입으로 설탕구름이 모두 들어가면,
 
괴물의 색이 몽글몽글 솜사탕 같은 분홍색으로 변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 ...!우왓
 
이내 만족했는지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역시 이것이 정답이였나봐요!
 
다행히 일찍 해결해서 다친 사람도, 죽은 사람도 부서지고 파손된 곳은 없습니다.
 
춤을 추는 괴물은 점점 멀어져갑니다.
 
먼 우주로 돌아가는 거겠죠.
 
코코 P 밸런타인:그냥 설탕 달라고 말했으면 됐잖아....!
그렇게 썰매를 흔들 일이냐구ㅡ !
 
티샤 아줄라이트:가끔 저렇게 앙탈을 부린다니까.
 
코코 P 밸런타인:티샤는 왜 그렇게 잘알아요...?
아는 사이야?
 
티샤 아줄라이트:아뇨? 오늘 처음 보는데요~
 
코코 P 밸런타인:아깐 아는 사이인 것 처럼-
... 아니에요! 됐다~ 더 말해봤자 안 알려줄거잖아요. 그쵸?!
 
이제 우리도 요정들이 기다리는 공장으로 돌아갈 시간이에요.
 
썰매는 눈구름이 가득 찬 하늘 위를 매끄럽게 날아갑니다.
 
만일 보다 위로 올라간다면, 광대한 우주 공간과 빛나는 지구를 볼 수도 있을 거예요.
 
코코와 티샤는 공장으로 귀환합니다.
 
...
 
눈의 요정 : “대단해요, 친구들!!!”
 
눈의 요정 : “멋지게 해결해주었어요! 이제 설탕눈 사태도 해결이에요!”
 
돌아가면 요정들이 공장을 파티 모드로 꾸며두었습니다.
 
감로주의 효과가 떨어진 코코와 티샤는 조금 으슬으슬함을 느낍니다.
 
코코 P 밸런타인:우왓, 추워..!
 
티샤 아줄라이트:(후우.. 두 손에 입김을 불어 넣습니다) 이게 다 뭐야~
 
눈의 요정:후훗! 친구들이 돌아올 동안 작업을 미루고 열심히 준비했죠!
 
요정들이 고사리 손으로 멋진포즈를 취합니다!
 
티샤 아줄라이트:(눈물나네..아니 너넨 좀 쉬어도...하지만 자동반사적으로 같이 멋진 포즈 취합니다.)
 
코코 P 밸런타인:호 ㅡ 호 ㅡ (같이 멋진 포즈 취함! 엄청난 입김을 뿜어내며 ㅡ )
 
눈의 요정:앗! 많이 추우시죠? 일단 안으로 들어가요!
 
요정을 따라 다시 안으로 들어가면,
 
캐럴이 흘러나오는 따뜻한 곳에서 먹고 마시고 쉬면서 요정에게 지금까지의 일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저기 물어볼게 있는데, 청소기에 뱉는 버튼도 만든 걸 보면, 역시 설탕을 괴물한테 처리해버리는 것고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던 거니? (코코아를 호로롭..)
 
옆에서 요정들이 눈을 퍼내서 만든 아이스크림을 내오네요!
 
눈의 요정:(깜짝놀라 눈반짝이를 뿜어냅니다) 아? 헉, 혹시 괴물을 만나신 건가요!?
 
티샤 아줄라이트:응! 그리고 제대로 썰매에는 단걸 들고 타지 말라고 되어 있길래. 혹시 하고 물어봤어.
 
눈의 요정:계획에 있던 건 아니에요..!
원래 썰매에 단 걸 들고 타면 큰일이 나긴해요!
하지만 뱉는 버튼은 혹시나 이상한 것들까지 빨아들이면 곤란하니까요!
 
티샤 아줄라이트:그래? 계획이었으면 쥔짜 계획적이고 멋지다ㅡ! 하고 얘기해주려고 했는데. 우연이었구나?
그래도 다행이네요! 그 괴물은 설탕이 없으면
무척 난폭해져서 주변 건물이나 모든걸 파괴해버리거든요..!
 
눈의 요정:그야 저희도 그 괴물이 올지 몰랐으니까요!
원래 잘 안오는 괴물인데..
아마 지구 전체가 달달해져서.. 그거때문에 오게 된걸지도 모르겠네요!
 
코코 P 밸런타인:정말 지구 탕후루 설이 맞았구나
(옆에서 코코아 호로록..)
 
티샤 아줄라이트: 지구사탕!
그래도 잘 해결되었다니 다행이에요..!
 
눈의 요정:그래도 잘 해결되었다니 다행이에요..!
 
요정들은 여러분들을 위해 작은 파티를 열었습니다.
 
우리가 양동이채로 펐던 눈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케이크, 따뜻한 코코아와 맛있는 초코 아이싱 쿠키.
 
요정 탑 쌓기 대회도 빼놓을 수 없죠!
 
여러 요정들을 탑 쌓고 누가 더 많이 올리나 대결도 했습니다.
 
그렇게 먹고 놀고 마시다보면, 이성이 모두 회복됩니다.
 
눈의 요정:“친구들 덕분에, 눈구름이 안정적으로 퍼졌다고 해요.”
“이번 크리스마스엔 분명 훌륭한 눈이 내릴 거예요.”
 
잠깐의 파티 후에 나이트건트는 우주를 날아 돌아갑니다.
 
티샤 아줄라이트:신난다~!
 
티샤가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요정들이 선물상자를 들고 와, 코코와 티샤에게 하나씩 안겨줍니다.
 
선물이라고 하네요.
 
돌아가기 전까지 풀어보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눈의 요정:“친구들이 만들어준 눈 결정도 세계 어딘가의 구름 속에 있을 거예요. 정말로 고마워요. 우리의 답례를 꼭 받아주세요.”
 
티샤 아줄라이트:어어..청경채 키워둘테니까 무단취식하러 오고...
 
코코 P 밸런타인:맞아! 다음에 이사가면 대형 청경채 밭도 만들테니까..! (ㅠㅠ 감동먹음!)
 
두사람이 그렇게 말해주면 눈의 요정은 기쁜지 눈 반짝이를 뿜어내며 포르르 돕니다.
 
눈의 요정:고마워요 친구들! 그럼 안녕이에요. 언젠가 또 만나요!
*작은 요정들을 만나면 상냥하게 대해주세요!
 
눈의 요정의 말을 듣고 있으면,
 
어느덧 눈이 감깁니다.
 
코코와 티샤는 스르르 잠에 빠집니다.
 
작은 손이 여러분의 옷매무새를 정돈해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방문자 배지를 떼어가는 기척이 느껴지지만 저항할 수 없습니다.
 
아, 따스한 빛과 함께…
 
 
눈을 뜨자, 어느덧 아침입니다.
 
꼭 크리스마스처럼 머리맡에는 선물상자가 놓여 있어요.
 
그것을 풀어볼 새도 없이, 코코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텐션이 올라간, 기쁜 목소리가 들려오네요.
 
코코 P 밸런타인 : “빨리 바깥을 봐요!”
 
티샤 아줄라이트:(바깥을 쳐다봅니다)
 
커튼을 걷으면, 어슴푸레한 아침 하늘.
 
펄펄 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창문을 열고 눈을 받으면 확실합니다.
 
이건 설탕 알갱이가 아니에요.
 
차갑고, 부드럽고, 손에 닿으면 금세 녹아버리는 눈입니다.
 
코코 P 밸런타인 :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겠지만, 티샤랑 내가 엄청 대단한 위업을 달성한 기분이 들어요!
 
코코 P 밸런타인 : 우리가 없었으면 계속 설탕눈이 내렸을 테니까!
 
코코의 말이 맞습니다.
 
한참 눈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덧 몸이 식네요.
 
선물상자에 대해 물어보면 코코는 자신에게도 왔다며, 아마 요정이 보낸 것 아니겠냐는 답을 해줍니다.
 
옆에 작은 트로피도 보인다고 전해주네요.
 
발빠른 요정들이네요!
 
선물 상자를 열어보면,
 
이미지
 
앗, 이럴 수가……
 
아주 작은 설탕구름이 있어요.
 
후드득, 조그만 설탕 알갱이,
 
그러니까 흰 별사탕을 뱉어내네요.
 
하나를 집어 먹어보면 무척이나 맛있습니다.
 
상자 안에는 삐뚤빼뚤한 글씨로,
 
눈의 요정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친구들!”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잘 알아보지 못할 그림은
 
활짝 웃는 요정들과 코코와 티샤, 그리고 구름을 표현한 것 같아요.
 
코코 P 밸런타인 : 이번 크리스마스는 아주아주 달콤할 거 같아요.
 
코코 P 밸런타인 : 분명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테니까!
 
코코가 웃고는, 속삭입니다.
 
코코 P 밸런타인 : 그 날에도 나랑 만나줄래요?
 
 
…정말이지,
 
무척이나 달콤한…
 
 
KPC와 탐사자는 아주아주 친밀해집니다.
 
보상 : 이성 회복 1D5+N (공장의 요정들을 도와준 만큼)
 
티샤 아줄라이트:1
 
:▶미니 설탕구름은 주기적으로 맛있는 별사탕을 생산해냅니다. 먹으면 이성이 1 회복되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코코 P 밸런타인:2

세션 후기

2021.12.24 pm 05:00 ~ 2021.12.25 am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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